이나다 도요시 저/황미숙 역
장재형 저
진와이스(장미진) 저
이도훈 저
박성현 저
최종엽 저
책 제목만 보면 피타고라스는 어떻게 사고하고, 판단하고, 지식을 습득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제일 먼저 들었었다. 그런 궁금증을 가지고 읽게 된 책 내용은 우리가 당연시 여겨왔었던 개념들이 모두 수학에서 시작 되었다는 것을 여러 가지 예시를 통해 알려주었다.
예를 들어 수학 자체가 생각을 단순화 하는 일이고 다양한 생각을 한가지로 통일하는 방법이라는 개념이 적용되는 것이 ‘축소’ 라는 것이다.
또한 수학은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에서 나머지를 연결하게 되어 생각의 끈이 필요하게 되고 스스로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것은 우리의 실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수학이란 단순히 계산만 한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좀 신선한 개념이었다.
그러고 보니 내 주변 논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수학적 사고를 하고 있었다. 나는 사실 대화를 하다 보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부분이 종종 있곤 하였는데, 이런 논리적인 사고로 대화 할 때, 서로 감정적으로 지치지 않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배우고 싶은 부분인, 실생활에서 논리적 사고를 내 삶에도 적용하여, 논리정연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어린시절은 꽤나 수학을 좋아했었지만, 성인이되서는 수학을 접할기회가 줄어들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도 적어졌었다. 그러다 피타고라스의 생각수업이라는 책의 제목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잊고 있었던 수학에 대한 관심과 피타고라스의 사고가 궁금하다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책을 읽기전에는 수학적 사고에 대한 단순한 내용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보니 상당히 철학적인 책이었다.
책을 통해 새롭게 많은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 중 하나는 생각보다 더 많은 것들이 수학적 사고를 통해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상 생활에서 수학적 사고로 생각하고 활용하면 많은 일들을 정확하게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또 다른 하나는 직관적으로 알고 당연하게 여겼던 과거의 사실들이 오랜 시간에 거쳐 만들어 진 개념들이 많다는 사실이었다. 예를들면 없다는 '0'이라는 숫자와 '1'이라는 숫자도 처음 부터 있었던것이 아니라 오랜시간 수학적 사고를 통해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것이다. 즉,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내용은 내가 지금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중요한 개념이며 사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후 내 주변의 것들을 볼때 새로운 방향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사고의 흐름을 어느정도 유연하게 바꿔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