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카슨 저/김은령 역/홍욱희 감수
안데르스 한센 저/김아영 역
앨릭스 코브 저/정지인 역
조던 피터슨 저/김한영 역
유시민 저
김정선 저 저
[기후 위기 특집]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책들
2022년 11월 11일
[예스24 도서 PD 뉴스레터] 읽지 않고서야 - 『기후미식』 외
2022년 09월 05일
[책방 주인의 추천] 마르타의 서재 김태임 대표 - 『두 번째 지구는 없다』
2020년 10월 19일
[예스24 인문 MD 손민규 추천] 지금이라도 지구를 걱정해야 할 때
2020년 07월 29일
[책읽아웃] 작은 상자 바깥에 더 큰 상자가 있다 (G. 방송인 타일러 라쉬)
2020년 07월 23일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싶어서 덜컥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아는것보다 모르는게 많아 관심을 가지고 읽었고
이런 관점에서 볼수있다는게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한번더 언급하여 생각할수 있게합니다.
지금의 기후위기를 많은 사람들이 각성할 필요성이 요즘 더 느껴집니다.
몇번을 더 읽어보고 주변의 다른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책입니다!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이해하기 쉽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환경 책이며, 또한 동시에 양심을 찌르는 책이기도 하다.
출판을 위해 많은 출판사를 찾아다녔다고 하는데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를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표지와 본문에 사용한 종이도 FSC 인증 종이로, 지속가능한 산림을 위한 친환경 종이다.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친환경 인증을 받은 물품을 사용하는 일은 쉽지 않다. 색감이 하얀 종이와 달라서 샘플 인쇄를 몇 번을 진행해야 하고, 제품 상세 스티커를 붙여야 되는데 안 붙는데다가 단가도 상승하는 고난이 있다. 하지만, 어떤 고난이 있어도 써야지, 친환경 물품. 그것이 친환경이니까.
가장 마음에 드는 문구는 이 부분이다.
사람들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건 너무 큰 비용이 든다고 말한다.
기후위기 문제를 방치해서 우리에게 돌아오는 손실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다는 게 잘 체감되지 않는 듯하다.p.44
환경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은 것은 전체적 비용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낸 돈이 나에게 다 돌아오는게 아니라, 무임승차하는 이웃에게도 가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할 뿐. 그래도 누구도 조장을 하고 싶지 않아도, 결국 누군가는 맡아야 하고, 일은 마무리되게 되어 있다.
그리고, 가장 찔리는 부분은 이 부분이다.
실제 환경 관련 강연을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한국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에 너무 작다. 다른 나라가 나서야 한다.” 식의 반응이었다. “한국은 영향을 많이 안 미치는데 미국은, 중국은, 인도는….” 이렇게 나오는 것이다. 물론 상대적으로 평가했을 때 말이 될 수 있지만, 기후위기는 상대적인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인 문제이다. 기후위기는 국경에 국한되지 않는다. 가해자, 동조자, 관찰자에 구분을 두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모두가 피해자가 될 뿐.
p. 63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지구를 지켜도 지구 반대편에서 (특히 미국) 다 부숴버릴 거라고 했는데, 사실 우리도 열심히 부수고 있었다. '쟤보다 낫지' 하면서 말이다.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한 타일러 라쉬 작가님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읽고 작성합니다. 스포 방지 차원에서 내용에 대한 부분이 아닌 감상 혹은 후기 위주로 작성되었습니다.
먼저, 콩기름 등을 사용하여 최대한 자연에 해를 가하지 않게 책을 만드는 점 감명깊었습니다.
요즘 에어컨을 켤때도, 커피를 마실때도, 택배를 시킬때도 적잖은 죄책감이 듭니다.
나도 어쩔수 없는 인간이라 자연을 이리도 파괴시키는 구나 자괴감마저 듭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무시할수 없는 목소리가 되듯이 투표할때도 물건을 구매할때도 국가, 회사가 무시할수 없는 목소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는 하나뿐인 우리의 집이니까요.
소개글에.. 거창하게 언어천재 뇌섹남 이렇게 쓰여있는데... 이런 거추장스러운 수식어에는 솔직히 관심이 없고.... (타일러가 누구인줄은 알지만 프로그램은 보지 않음...) 작가인 타일러는 자기가 생각하는 가치관을 자기의 말로 풀어나가 글을 쓸 수 있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드는 책..
“환경을 말하지 않고는 누구도 잘 살 수 없다”
인간이 자연의 일부 >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우리는 그걸 깡그리 외면하고 있고.. 영향력이 미미하지만 그 영향력을 받을 때면 이미 돌이킬 수 없다는 무서움을.. 영화사 소설로 통해 느낌으로만 느끼고 있는 바보같은 인간.. (나포함..)에게 상당히 부드럽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러니까 환경 보호 해야 한다는거 우리는 머리로는 알지만 전혀 실천하고 있지 않고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저기..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요..' 하는 것 같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