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박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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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나는 학창 시절의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연아에 대해 공부했고 연애할 때보다도 뜨겁게 연아에게 헌신했다
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세계 피겨여왕 김연아를 탄생시킨 강한 엄마.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딸 김연아와 함께 훈련하고 공부해온 덕분에 이제는 피겨스케이팅 전문가가 되었다. 아이를 위한 결심이나 행동에는 '냉정하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흐트러짐이 없고, 종종 주위 사람들로부터 '극성스럽다'는 말까지 듣지만, '내 아이는 엄마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 아이를 위한 일이라면 엄마의 자존심쯤은 아무렇지 않게 굽힐 수 있다는 그녀는, 지금도 하루 24시간을 거의 딸과 함께 보내며 엄마이자 코치, 친구로서 1인 3역을 꿋꿋이 해내며, 김연아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자 꿈의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