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후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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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수(胡希恕, 1898∼1984) 교수는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사람으로, 저명한 경방(經方) 임상가이자 교육자이다. 청년 시기에 청말(淸末)의 명의인 왕샹정(王祥徵)에게 의학을 배웠고, 1919년에 선양에서 실시한 중의고시에 참가하여 중의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1931년에는 북경에서 진료를 시작하였고, 1952년에는 북경사립중의학교를 개설하였다. 이후 1958년에 북경중의학원으로 부임하여 내과학 교수 및 부속병원 학술위원회 고문 등을 역임하였다.
북경중의학원에서 후시수 교수는 특히 중경학설에 대한 연구에 있어 독특한 견해를 밝힘으로써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1960년대에 발표한 〈상한의 육경(六經)논치와 팔강(八綱)의 관계〉라는 글은 당시에 역대 의가들이 미처 제기하지 못했던 특출한 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후시수 교수가 생각한 중경학설은 육경과 팔강의 변증체계를 기본으로 하는 것으로서, 《황제내경》의 학술체계와는 다른 연원을 가지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후 교수는 방증(方證)을 중심으로 하는 변증논치의 실질을 밝히고자 하였고, 실제로 임상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북경중의학원에서 후시수 교수는 특히 중경학설에 대한 연구에 있어 독특한 견해를 밝힘으로써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1960년대에 발표한 〈상한의 육경(六經)논치와 팔강(八綱)의 관계〉라는 글은 당시에 역대 의가들이 미처 제기하지 못했던 특출한 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후시수 교수가 생각한 중경학설은 육경과 팔강의 변증체계를 기본으로 하는 것으로서, 《황제내경》의 학술체계와는 다른 연원을 가지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후 교수는 방증(方證)을 중심으로 하는 변증논치의 실질을 밝히고자 하였고, 실제로 임상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