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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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정제두의 양명학의 양명우파적 특징》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국학진흥원의 책임연구위원으로 근무하면서, 민간 소장 기록유산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무를 주로 했다. 조선시대 민간에서 기록된 일기들을 창작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스토리 테마파크〉를 기획했다. 전통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고민을 일반인들과 공유하고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구자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단칠정 자세히 읽기》, 《이야기로 보는 한국의 세계기록유산》(공저), 《역사책에 없는 조선사》(공저), 《1751년, 안음현 살인사건》 등의 저작들은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들이다. 조선시대 일상인들의 삶과 그들이 살았던 다양한 삶의 현장을 현대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평범한 조선 사람들의 일상적 삶을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책 역시 이러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기록의 나라 조선이 남긴 다양한 기록유산을 기반으로 ‘일상적 개인이 살았던 조선’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