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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읽는 확률과 통계

정완상 저/황기홍 그림 | 이지북 | 2021년 4월 27일 한줄평 총점 0.0 (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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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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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4차산업혁명의 근본, 빅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필수 교양
확률과 통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제일 먼저 읽어야 할 책!
판타지 스토리로 골치 아픈 확률과 통계를 완벽하게 정복한다!


『이야기로 읽는 확률과 통계』는 태평성대를 누리던 수리덤 왕국이라는 가상의 나라에서 마티 왕, 놀리스 교수, 마법사 헤아리스와 왕궁기록원인 ‘내’가 우연히 발견한『확률과 통계』라는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 여러 가지 신기한 경험을 하면서 확률과 통계에 관한 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그곳에서 만난 요정 라피는 ‘확률과 통계’ 에 얽힌 다양한 미션을 제시하고 마티 왕 일행은 논리적인 수학적 추론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처음으로 방문한 플래그 나라에서는 네 가지 색의 깃발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의 수를 통해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을 완성하고 소인들이 사는 피겨 국에서는 백성의 이름을 짓는 가짓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순열의 개념을 터득한다. 발크족의 축구 경기에서 n팀이 토너먼트 방식과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문제에서는 조합의 개념을 파악하고 법칙을 완성한다. 이렇듯『이야기로 읽는 확률과 통계』는 수학과 스토리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네 명의 주인공처럼 확률에 대해 조금도 모르는 독자에게도 ‘확률과 통계’를 완벽히 정복하는 지름길을 제시한다.

특히 주인공들은 제목만 있고 내용은 하나도 쓰여 있지 않은『확률과 통계』책 속으로 들어가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차근차근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 나간다. 독자들은 이러한 토론 과정을 정복해 나감으로써 스스로가 마치 이 토론에 실제로 참여한 것 같은 착각마저 느낄 수 있다.

‘확률과 통계’를 전혀 모르는 독자들은 스스로 왕궁기록원이 되어 화자가 된 듯 이 책을 읽다 보면 다 읽을 때쯤 확률과 통계에 대해 상당한 이해도를 갖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장에서 6장까지의 경우의 수와 순열과 중복순열, 원순열과 조합 외에도 7장에서 12장까지는 이항정리, 확률의 연산, 평균과 분산, 기댓값과 이항분포, 독립시행과 기댓값에 얽힌 기본지식과 사례가 제시되며 응용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실전 연습문제도 함께 수록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서문
등장인물 소개

1장 경우의 수
『확률과 통계』의 발견 / 라피와의 만남 / 합의 법칙 / 곱의 법칙 /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 / 악마 바이스 / 플래그 국의 깃발

2장 순열
팩토리얼 / 순열 / 순열을 팩토리얼로 / 다섯 명의 무희 / 알파벳이 새겨진 디저트 / 적어도 한쪽 끝이 자음인 경우의 수 / ‘째깍’ 거리는 시한폭탄

3장 중복순열
피겨 국 백성의 이름 / 피겨 국의 군사 훈련 / 감옥에 갇힌 마티 왕 일행

4장 같은 것이 있을 때의 순열
같은 카드가 있는 경우 / 렉탱글 시의 직사각형 도로 / 수리수리 시의 호수

5장 원순열
우먼스 국의 오르골 / 바뀐 보물 / 원순열 공식을 쓰지 못하는 경우 / 정사각형에 배치하는 방법 / 직사각형에 배치하는 방법

6장 조합
n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릴 때 / n팀이 풀리그로 우승자를 가릴 때 / 바이스의 공격-크고 작은 사각형 / 분할 공식

7장 이항정리
하이틴 국의 수학 교실 / 마티 왕의 특별 보너스

8장 확률의 뜻
동전 게임 / 주사위 게임 / 브레이브 국의 활쏘기 대회

9장 확률의 연산
여사건의 확률 / 확률의 덧셈 정리 / 마린 국의 시푸드 수상 / 상자 속 공 / 공정하지 않은 게임

10장 평균과 분산
왕립 저스티스 대학교의 국왕상 / 왕립 초등학교의 평균이 같은 반

11장 독립시행과 기댓값
퍼즐 국의 수상이 된 무시케스 / 독립시행의 확률

12장 기댓값과 이항분포
얼레리쓰의 사기 / 페로의 수학경시대회 / 라피의 마지막 문제 / 완성된『확률과 통계』

해답과 풀이

저자 소개 (2명)

저 : 정완상
1985년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KAIST에서 <초중력 이론>으로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2년부터 국립 경상대학교 기초과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전공 분야는 중력 이론과 양자대칭성 및 응용수학으로, 현재까지 수학·물리 분야의 국제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2000년에는 진주 MBC 생방송 ‘생활 속의 물리학’ 코너에 고정으로 출연하였다. 저서로는 『과학공화국 물리법정』(1~8), 『과학공화국 생물법정』(1~8), 『과학공화국 화학법정』(1~8), 『과학공학국 수학법정』(1~8), 『과학공화국 지구법정』(1~... 1985년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KAIST에서 <초중력 이론>으로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2년부터 국립 경상대학교 기초과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전공 분야는 중력 이론과 양자대칭성 및 응용수학으로, 현재까지 수학·물리 분야의 국제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2000년에는 진주 MBC 생방송 ‘생활 속의 물리학’ 코너에 고정으로 출연하였다. 저서로는 『과학공화국 물리법정』(1~8), 『과학공화국 생물법정』(1~8), 『과학공화국 화학법정』(1~8), 『과학공학국 수학법정』(1~8), 『과학공화국 지구법정』(1~8), 위대한 과학자들이 초등학생들을 위해 쉽고 재미난 강의 형식을 빌려 과학 이론을 설명해 주는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시리즈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원리 이야기』『가우스가 들려주는 수열이론 이야기』『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삼각형 이야기』『퀴리부인이 들려주는 방사능 이야기』『패러데이가 들려주는 전자석과 전동기 이야기』, 『에너지의 달인 임꺽정』 등이 있다. 저자는 책뿐만 아니라 EBS에서 과학자 이야기를 20회 방송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있는 과학을 전하고자 꾸준히 노력하며 활동 중이다. 저자는 또 수학.과학 영재들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개인 유트브 방송으로 미래의 과학자, 수학자를 키우겠다는 멋진 포부를 지니고 있다.
그림 : 황기홍
만화웹진 「COMIX」에 '담배 한 개비' 외 단편 연재, MBC 시트콤 '세친구' 웹페이지 '성이야기' 칼럼 카툰 연재, (주)쌍용건설 사보 '궁금한씨의 세금이야기' 연재, 「그림과 만화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백과」(을파소) 삽화, 「유니아이」(웅진출판), 「와와」(웅진출판) 등에 '반디 분교의 악동들' 등 만화를 연재하였다. 제1회 스포츠서울 만화공모전 가작 수상, 현재 튼튼영어, 천재교육 등에 만화 및 삽화 연재중이며 '우리만화연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만화웹진 「COMIX」에 '담배 한 개비' 외 단편 연재, MBC 시트콤 '세친구' 웹페이지 '성이야기' 칼럼 카툰 연재, (주)쌍용건설 사보 '궁금한씨의 세금이야기' 연재, 「그림과 만화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백과」(을파소) 삽화, 「유니아이」(웅진출판), 「와와」(웅진출판) 등에 '반디 분교의 악동들' 등 만화를 연재하였다. 제1회 스포츠서울 만화공모전 가작 수상, 현재 튼튼영어, 천재교육 등에 만화 및 삽화 연재중이며 '우리만화연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생활 속 숨어 있는 확률의 법칙을 발견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통계의 기본을 세운다!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경마에서 지난번 우승한 경주마가 또 다시 우승할 확률은 얼마일까?” 등 확률을 떠올리면 흔히들 도박이나 게임을 떠올린다. 물론 확률이 게임에서 유래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확률은 미래의 경제를 예측하거나 원자 속의 전자의 움직임을 예측하거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발생할 확률이 높은 사건들을 예측하는 것과 같이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확률이라는 용어와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통계는 각각 중학교 1, 2학년 때 처음 등장한다. 하지만 확률의 기본 개념인 ‘가능성’에 대한 내용은 이미 초등학교 5학년 때, 통계의 기본 개념인 표와 그래프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배운다. 때문에 이 책은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을 아주 친절하게 소개했다. 특히 까다로운 공식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제시해 귀납적으로 공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이 책의 특징이다.

한편 확률과 통계는 고등학생들에게 까다로운 단원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여러 가지 민감한 조건과 상황에 따라 적용해야 할 공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이런 고민을 하던 고등학생들에게도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차근차근 읽어 나가면 확률에 관한 어떤 문제가 출제되든 겁내지 않고 도전할 수 있을 것이며,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필수적인 수학 교양을 채워 주는 훌륭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3건)

포토리뷰 이야기로 읽는 확률과 통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c**a | 2021.04.03

학창시절 수학시간에 확률과 통계 파트에서 고생하셨던 분들 많으실거에요ㅋㅋ

저도 마찬가지입니다ㅠㅠ

그냥 수학 문제는 문제를 읽고 계산만 하면 되는데,

확률과 통계는 문제를 해석하는데만해도 한참이 걸리더라고요...

제대로 푼 것 같은데도 답을 보면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변수가 있어서

좌절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결국 확률과 통계 파트는 기본적인 공식만 암기하고 넘어갔었는데

막상 회사 생활을 하면서 관심이 생긴 머신러닝을 공부하려고 하니

확률과 통계에 대해서 꽤 깊이 알아야 하더라고요...


기본이 부족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코드만 열심히 가져다 쓰는 현실입니다.

심지어 코드를 조금 바꾸어 보려고 해도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한 상태로는

손을 대기가 어렵습니다ㅠㅠ


다시 중고등학생의 마음으로 돌아가 확률과 통계의 기초를

쌓고 있는데 마침 「이야기로 읽는 확률과 통계」라는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확률과 통계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부해야 이해가 잘 되는 파트죠!

이 책은 소설처럼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해서 확률과 통계가 필요한

여러가지 문제를 풀어나가며 모험하는 내용입니다. 

 

 

읽으면서 저도 이야기 속의 인물이 된 것 처럼 흥미진진했습니다. 

짤막한 에피소드가 빠른 호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확률을 다루는 책이긴 해도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그림도 한 번 씩 나와서 학생들이 읽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처음보면 어려워 보이는 문제들이 나오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수학 법칙을 이해하고 등장인물들과 같이

생각하다보면 결국 문제가 해결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챕터마다 이야기를 통해 공부했던 통계 법칙들을 연습해볼 수 있는

연습문제가 있어서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었습니다. 

연습문제에 대한 해답이 80페이지에 걸쳐 상세하게 나와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해답이 꼼꼼하게 되어있어 제가 생각한 답과 다른 경우에도

설명을 보면 금방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경우의 수, 순열, 중복순열, 같은 것이 있을 때의 순열, 원순열, 조합, 이항정리, 확률의 뜻, 확률의 연산, 평균과 분산, 독립시행과 기댓값, 기댓값과 이항분포까지 어려워 보이는 개념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정리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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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이야기로 읽는 확률과 통계]를 보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호**형 | 2021.03.29

이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배송은 거의 하루, 이틀 새에 빠르게 완료되었고 받자마자 생각보다는 두둑한 두께감에 설핏 부담감이 올라왔다. 전체 페이지가 400페이지를 넘으니 그럴 수밖에 없으리라. 내가 특별히 이상하거나 유별난 게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두께는 그렇다 해도, 막상 읽으면 보기보다 양이 많다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안의 글씨 크기가 한눈에 잘 들어오도록 충분히 크고, 표나 도형, 그림 등이 여러 군데 삽입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간중간 생경한 기분도 들었다. 내가 학교를 다녔을 적에, 내 10대 시절에 이런 재미있는 수학 책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했던 것이다. 물론 내가 부지런히 검색을 안 해본 탓도 있을지 모른다. 그땐 너도 나도 수학의 정석을 들고 다녔던 시절이라, 뭔가 가지고 있으면 공부를 안 해도 폼이 나기도 해서 더 그러했고 말이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아무 짝에 쓸모도 없었다는 걸 알게 됐다. 괜한 고집이었던 게지.

 

어쨌든! 책을 읽기 전 제목과 표지, 띠지 등에서도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요새 틈틈이 읽고 있는 독서법 책이 있는데 <기적의 독서법>이라고, 일본 사람이 쓴 책인데 공부를 못 하다가 독서법을 바꾸며 공부 머리가 길러져 끝내는 도쿄대에 입학을 하게 됐다고 한다.

 

아직은 완독을 못한 상태인데, 초반부에 나오는 방법들도 충분히 유용하다. 책을 볼 때 바로 넘기지 말고 표지부터 띠지의 정보를 보며 유추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라는 것이다. 게다가 뒷면에는 바로 저자에 대한 소개글이 있기 마련이니, 한 걸음 더 나아가 책의 내용을 상상해 가설도 세워보라고 한다.

 

독서법과 관련한 책도 그동안 몇 권을 읽었던 듯한데, 차후 끝까지 다 읽고 나면 진지하게 각 잡고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다.

 

자, 그러니 이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보자.

 


 

책의 제목이 무려 <이야기로 읽는 확률과 통계>이다.  한데 나는 막상 책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제목보다도 띠지에 적힌 활자가 더욱 시선을 잡아 끌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끌어갈 빅 트렌드, 빅 데이터 분석의 기초'

 

요새의 핫 키워드 정도 되는 내용이다. 4차 산업혁명과 빅 데이터 말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회가 급변하였고 현재는 4차 산업혁명 시기가 눈앞에 맞닥뜨려 있는 시점이라는 걸 나 역시 동의하는 바이다.

 

그러나 나는 이보다도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 얼마 전에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빅데이터 전문가로 유명한 송길영 박사님 말씀하시는 걸 들으며 호기심이 자극됐던 연유이다.

 

기실 그 방송은 뭐, 그 분의 강의 프로거나 딱 빅데이터를 소재로 했던 방송도 아닌 책 방송이었는데(KBS에서 방영했던 책 프로, 북유럽에서 처음 뵈었다.) 빅데이터 분석이 정확히 뭔지, 무슨 일을 하시는 분인지 설명하려다 보니까 강의 인용을 한 대목이 있었다. 그게 꽤나 흥미로웠던 지점인지라 궁금증이 유발되었다.

 

이 방송에서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게 비단 나뿐만이 아닌지 이후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고, 꾸준히 검색되는 키워드로 자리매김했었다. 그래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 되겠다.

 

'빅데이터'란 말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정규 교육 과정을 거친 성인이라면 모를 리가 없을 터이다. 큰 정보. 즉, 많은 양의 정보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현 시대는 워낙에 정보량이 방대한 시대이기에 온갖 정보들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고, 그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 또한 높아지게 되었다. 때문에 빅 데이터 프로세싱이라는, 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해서 유용히 사용하는 기술이 생겨나게 됐다고 한다. (나무위키 참조)

 

'방대한 양의 데이터'라니 여기서 바로 통계학이 필요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지 않는가. 그렇다. 데이터들을 분석하려면 당연히 통계를 먼저 내야만 하겠다. 그리고 몇 가지 통계가 나오면 당연하게도 확률 역시 필요하겠다. 확률을 알고 있어야 앞서 낸 통계들을 쓸모 있게 정리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빅데이터 분석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기 위해 이 책이 발간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띠지의 뒷면을 보면 이런 문구도 나온다.

 

'확률과 통계는 이제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필수 교양이다!'

 

교양이라고 한다. 비록 나는 문과 나부랭이였으나 필수라고 하니 어쩌겠는가. 다시 공부를 해봐야지.

 

고백하자면 10대 시절에 수학을 싫어했던 건 아니다. 특히나 간단한 계산 문제, 그러니까 산수 같은 경우에는 암산을 엄청 잘 했었다. 다만 이외의 다른 지식들에서 성실성이 부족하여 좋은 성적을 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졌다. 그러다가 이과도 아닌 문과를 선택하고 나니, 점점 더 잊어버리게 됐다. 성인이 되고 난 후에는 수학을 상당 부분 잊어버리게 된 듯싶다. 부끄럽게도 말이다.

 

그래서 다시금 배우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 읽게 됐다.

 


저자 분의 정신을 담은 서문을 읽고 나면 뒷편에 등장인물 소개가 있다. 이 책은 수학을 이야기로 쉽게 공부하기 위해 소설이라는 장치를 가져다 썼다. 소설책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수학적인 지식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수준의 수리력을 요하지는 않고, 개념 정리라고나 할까. 그 수준으로 읽기에 편한, 이해하기 쉽도록 쓰인 소설책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초등학생.. 수준에서는 무리가 있을 듯싶다. 6학년? 정도에선 괜찮지 않나 하다가도, 대개 보통의 13살에게는 어려운 내용이라, 후반부에서는 흥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다. 중학생 수준에서 읽기에 부담없이 도전하기 쉬울 걸로 보인다. 중학교 1~3학년들에게 추천한다.

 

내가 10대였던 시절을 회상해보면, 확률과 통계는 그나마 접근하기 용이했던, 쉬운 단원이었다. 거의 학기 말쯤에 배웠던 삼각함수와 비교해 봤을 때는 단연 쉽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었다. 왜냐하면 삼각함수는 훨씬 더 어려우니까.

 

그래서 읽기에 괜찮았는데 뒤로 갈수록 점차로 난센스였던 듯싶다. 나 때는 순열이란 개념을 안 배웠던 것 같은데; 내가 공부를 안 해서 아예 기억이 안 난다기 보다, 정말이지 수학1 수준에서는 안 나왔던 것 같은데. 같이 다루는 팩토리얼은 너무나도 많이 풀었던 듯한 기분이고... 아이러니하다, 참.

 

요즘 교육 과정이 많이 개정되어 분명히 내 어린 시절과는 차이가 많이 날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는 게 나로서도 요즘 세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필수 교양인 게 확실하다 싶다. 각 챕터마다 친절하게 예제도 싣어 놓아서 확인해 가며 도전 의식도 끝까지 잡고 갈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실로 문과 이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추천하고, 앞서 언급했듯 특히 중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아, 물론 수학에 출중한 초등학교 6학년생이라면 그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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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이야기로 읽는 확률과 통계 / 푸는것과 이해하는 것의 차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j*******3 | 2021.03.21

 우선 이렇게 훌륭한 책을 접할 기회를 주신 YES24와 도서출판 "이지북"에 이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등학교 수학에 있어서 학생들이 문제는 풀줄 알아도 이해를 못하는 수학의 단원을 예로 들자면 크게 2가지

  바로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입니다. 

  미적분은 미적분 문제를 풀줄 알아도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 잘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90%입니다. 또한 확률과 통계도 수학의 맨 마지막에 등장하지만 학생들이 입시와 수능 막판에 쫒기어 그 문제를 이해하고 개념을 숙지 이전에 그냥 공식처럼 풀어댑니다.

 특히 확률과 통계는 그냥 암기과목처럼 숙지해 버리다 못해서 수능이 끝나면 머리속에서 알콜 증발하듯 기억을 못하는 단원중 하나지요.

 그러나 의외로 우리는 확률과 통계의 삶속에서 살아가는데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데 수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이 말하기를 수학교과서에 나오는 확률과 통계에 대한 것만 제대로 가르친다면 몇달이 걸릴거다. 현 교육과정의 문제라고 하시더군요.

 

 그렇다면 교과과정 이외에 혹은 선행이든 아니면 개인적인 교양이든 

 확률과 통계에 대해서 좀 진득하게 이야기 해줄 책이 있느냐? 실상 귀합니다.

 기하나 미적, 삼각함수에 대한 책들은 제법 되지만 정작 확률과 통계에 대해서 교양 수준 이상으로 진득하게 다뤄줄 책은 거의 없지요.

 그런데  이 책은 2012년 나온 "이야기로 읽는 확률과 통계"를 10년후에 다시 개정한 책입니다. 

 이 책의 특징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야기 하자면

 1) 등장인물이 우화적으로 등장하여 쉽게 쉽게 읽힙니다.

 2) 중학교 1~2학년 정도의 수학지식이면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3) 단! 동화같은 줄거리에 쉬운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거의 막판에는 수능 수준의 문제 풀이에 도달을 하게 됩니다.

 즉 쉽게 시작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책입니다.

 4) 또한 각 단원별로 예제가 있는데 그 예제 풀이또한 상당히 자세한 수준으로 접근을 해나갑니다.

 

  이러한 책을 접하기 좋은 학생혹은 연령층이라고 하면

1) 수학을 교양으로 취미로 접하고자 하는 성인

2) 그리고 심화적인 수학을 접하고 싶은 중학생 혹은 방학이나 짬을 내서 확률과 통계를 진지하게 접근해 보고 싶은 고등학생에게 이 책을 천거하고 싶습니다.

 혹자는 

 수학을 교양이나 취미로 접하고자 하는 성인이 어딨겠는가 싶지만

 

 과거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이야기" 처럼 

 수학에 대해서 좀 진지하게 접하는 어른들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데 다만 수학을 입시를 위한 학문으로 치부하다보니 접하는 사람이 적어 보일뿐이고 

 대학입학과 동시에 수학을 놓아 버리는 친구가 적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의외로 수학에 대해서 깊이 있는 공부 (이 책에서는 확률과 통계로 한정이 되지만) 를 해보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꼭 일독이상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또한 근간으로 미적과 삼각함수, 그리고 방정식까지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해볼만하다고 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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