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큐레이션: 판타지·무협 편>은 제목 그대로
판타지와 무협 장르의 웹소설을 큐레이션 하는 책이다.
평소에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웹소설 즐겨읽었다.
특히 최근에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웹툰도 보기 시작하여
<웹소설 큐레이션: 판타지·무협 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판타지, 무협 웹소설의 흐름, 스타일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설명하며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장에서는 판타지·무협 웹소설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출판과 관련된 진로를 희망하는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더 좋게 읽은 것 같다.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 나오면 반가웠고 새로운 소설을 알게 되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조금 어렵게 다가와 잘 읽어보지 않았던 무협이라는 장르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웹소설 큐레이션: 판타지·무협 편>은 웹소설을 즐겨 읽던 사람에게도
웹소설을 잘 몰랐던 사람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0년도 더 전에 동생이 가져온 판타지책을
고전문학파였던 내가
비웃으면서도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퇴마록>, <드래곤자라> 등을 읽던 향수를 느끼며 재밌게 읽었다.
재미도 재미거니와
책을 읽는 내내 대학전공강의를 듣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판타지와 무협 웹소설에 대한 정리가 깔끔하고
기대대로 웹소설 판다지, 무협의 발전방향도 제시하고 있어서
글쓰기 방향을 모색하고 그 본질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꼭 글을 쓸 목적이 아니더라도
웹소설 큐레이션 가이드로서
사실 마니아가 아니면 진입하기 힘든
판타지와 무협의 환상세계로 몰입하게 해주는
교량 역할을 확실하게 해준다.
오랜만에 영양가 있는 독서를 즐겨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