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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명문장가들

박은정 글/백대승 그림 | 현암주니어 | 2021년 6월 8일 한줄평 총점 6.0 (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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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동요/동시
파일정보
EPUB(DRM) 52.43MB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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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책만 보는 바보’라 부를 만큼 책을 좋아한 이덕무의 「선귤당농소」,
죽은 형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박지원의 시 「연암억선형」,
천지자연을 읽고 느끼는 모든 것이 책 읽기라는 홍길주의 「수여방필」,
내 것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정약용의 「어사재기」 등,
조선 시대 최고의 문장가 이덕무, 박지원, 홍길주, 정약용의 글을 바탕으로 새로이 엮어 쓰고 풀이한 8편의 단편 모음집!

목차

이덕무
향기를 아는 책벌레 · 6
책 병풍과 책 이불 · 24

박지원
눈물로 그린 새 · 46
시냇물에 비친 형 · 64

홍길주
보름날 피는 꽃처럼 · 84
날아가고 날아오는 글자 · 104

정약용
가죽신과 짚신 · 128
소중한 도열이 · 148

저자 소개 (2명)

글 : 박은정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에서 고전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우리 고전 읽기 도서 원고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지금은 대학에서 고전을 가르치면서 고전 동화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박씨전 : 청나라 혼쭐내고 백성을 위로한 영웅 이야기』 『병자호란, 위기에서 빛난 조선의 리더들』 『조선의 명문장가들』 『조선의 여성 명문장가들』 『조선의 어린이 명문장가들』 『호범이랑 호랑이랑 호랑이 이야기』 등이 있고, 한문 자료를 번역한 책으로는 『국역 관연록』(공역), 『국역 북경록』(공역), 『국역 이기헌 연행일기』(공역), ...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에서 고전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우리 고전 읽기 도서 원고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지금은 대학에서 고전을 가르치면서 고전 동화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박씨전 : 청나라 혼쭐내고 백성을 위로한 영웅 이야기』 『병자호란, 위기에서 빛난 조선의 리더들』 『조선의 명문장가들』 『조선의 여성 명문장가들』 『조선의 어린이 명문장가들』 『호범이랑 호랑이랑 호랑이 이야기』 등이 있고, 한문 자료를 번역한 책으로는 『국역 관연록』(공역), 『국역 북경록』(공역), 『국역 이기헌 연행일기』(공역), 『한국고전비평론 권3~6 』(공역) 등이 있다.

우리 고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지호락(知好樂)’에서 활동한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지호락’은 어린이들이 고전의 재미와 의미를 알고, 좋아하고,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전을 발굴하고 글을 쓴다.
그림 : 백대승
대학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지금도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그리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아트 디렉터로 일했으며, 그린 책으로는 『서찰을 전하는 아이』 『너의 운명은』 『나는 비단길로 간다』 『우리 집에 온 마고할미』 『무무무 무지개 택배』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지금도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그리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아트 디렉터로 일했으며, 그린 책으로는 『서찰을 전하는 아이』 『너의 운명은』 『나는 비단길로 간다』 『우리 집에 온 마고할미』 『무무무 무지개 택배』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조선의 명문장가들』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학자이자 문장가들인 이덕무, 박지원, 홍길주, 정약용의 시나 짧은 글들을 바탕으로 새로이 이야기를 엮고 풀이를 더한 단편 모음집으로, 각 문장가들마다 두 편씩 총 여덟 편의 글을 수록했다. 또한 각 문장가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각의 이야기 뒤에는 원문 소개와 원 글에 대한 풀이, 이야기에 담긴 의미 등이 들어 있다.

이 가운데 「향기를 아는 책벌레」는 이덕무가 쓴 「선귤당농소」의 짧은 글 몇 편을 엮어서 쓴 것으로, 가난하지만 유쾌하고, 스스로를 책만 보는 바보라는 뜻의 ‘간서치’라 부를 만큼 책을 사랑한 이덕무의 모습을, 「시냇물에 비친 형」은 박지원이 죽은 형을 그리워하며 쓴 시 「연암억선형」을 풀어 쓴 것으로, 시냇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며 죽은 형을 그리워하는 형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가죽신과 짚신」은 정약용의 글을 「우서녹화루시서후」를 풀어 쓴 것으로, 아버지의 편안한 마당을 벗어나 힘들고 어려워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며 스스로를 지키고 원하는 삶을 사는 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한 도열이」는 정약용이 쓴 「어사재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엮어 쓴 것으로, 남이 가진 ‘저거’만을 부러워하기보다는 내가 가진 ‘이거’의 소중함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종이책 회원 리뷰 (2건)

조선의 명문장가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j****o | 2019.12.21

조선의 명문장가들에는 이덕무, 박지원, 정약용, 홍길주가 쓴 글이 나와있다. 그 중 나는 이덕무가 쓴 글을 소개하고 싶다.

선비는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페이지에 구멍이 있었다. 선비는 그 구멍을 낸 책벌레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놓쳤다. 나중에는 책벌레가 창밖으로 날아가서 잡지 못했다. 선비는 구멍이 난 자리의 글자들을 떠올려 보았다. 그러니 그 책벌레는 향기로운 풀의 이름만 갉아 먹었다는 것을 알았다. 난 이 부분을 읽고 놀랐다. 그 책벌레가 똑똑한 벌레라고 생각했다. 선비는 처음에는 벌레를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벌레가 사라지고 나니 서운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선비가 마음이 고운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얼마나 책을 많이 읽었으면 그 사라진 글자를 금방 알 수 있었는지 놀랐다.

또한 선비는 겨울에 바람이 숭숭새는 창호지의 구멍을 가지고 있는 책으로 막았다. 그리고 이불이 꼭 덮어주지 못하는 것도 책으로 막았다. 책이 읽는 것만이 아니라 생활 용도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특히 이불을 고정시키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선비가 책만 읽다가 가난하게 살게 되어 마지막에 책을 팔게 되었는데 책을 꼭 찾으러 간다고 하는 마음을 보고 정말 책을 사랑하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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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조선의 명문장가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전*재 | 2019.12.17


조선의 명문장가들에는 내가 좋아하는 정약용이랑 이덕무, 박지원, 홍길주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진다.



나는 정약용을 학교에서 배우기 전 수원화성을 만드는 실학자로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명문장가라는 것이 놀라웠다. 정약용, 이덕무, 박지원은 익숙하지만 홍길주라는 분은 내게 낯선 분이라 읽으면서 관심이 많이 갔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이덕무선비님의 향기를 아는 벌레라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다.

나도 간혹 책읽을 때 책 속의 벌레를 볼 때가 있었다. 나는 벌레가 책을 갉아먹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해서 잡기에 바빴다.그런데 이덕무 선비는 잡으려다 말고 책벌레가 향기나는 풀이름만 갉아먹어 향기를 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향기를 아는 책벌레는 향기가 나는 벌레일까 

내 장난감 속에 사는 벌레는 나처럼 재미있게 놀 줄 아는 벌레일까?

내가 벌레를 보면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향기를 아는 벌레를 읽고나니 벌레가 새롭게 보이고 자세히 바라보게 된다.

이덕무선비는 책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것 같다. 이렇게 재미있게 글을 쓰시기도 하니 조선의 명문장가가 틀림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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