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채 저
권일용 저
줄리아 쇼 저/김성훈 역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저/남명성 역
지난번 프로파일링 보다 더 재미있었다는 느낌이다.
...스키너는..인간을 과학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며 '행동공학'으로 인류사회를 구축하려는 꿈을 꾸었...'교화장'을 계획하게 되었지. 인간이 외부조건에 따라 행동하는 공간을 설정하고 거기에...
그러니까..스키너 상자 속 동물들처럼 사람들이 외부조건에 따라 행동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실험했다는 건가요? 동물들 훈련하듯이? .....p.370
경찰이 안될 것 같았던, 천재적 프로파일러 팡무는 1탄 프로파일링에서 교수님의 죽음으로 책임감을 깨닫고 공무원 시험을 치른뒤 공안처 범죄심리연구실 소속 경찰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직속상사는 학교 선배였던 벤핑. 1탄에서 협력했던 경찰 타이웨이도 잠깐 나오지만, 여기선 큰 역할은 없지만, 1탄에서 팡무를 돕다 사망한 이의 딸인 랴오아판이 나와 1탄의 그림자가 조금은 비춰진다.
스승의 날에 스승을 찾아가는 TV 방송에서 뤼자하이는 살인을 저지르고, 인질을 잡은 그를 설득하기 위해 팡무가 투입된다. 그에게 인간적인 호소를 하고 결국 체포된 뤼자하이는 아무에게도 말하지않았던 범죄의 동기를 이야기하게 된다. 하지만 장더셴이란 유명변호사가 나타나 자진해서 그의 변호를 담당하려고 하고.
그리고 놀이동산에서의 미궁 안에서 발견된 사체, 마트 안에서 발견된 털달린 동물인형속의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며 팡무는 무언가 연결점이 있는 살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실상 알파벳으로 칭해지는 인물들이 과거의 무언가에 대한 PTSD를 호소하며 이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이였으며..
한편, 팡무는 저우선생님의 고아원을 후원하고.
범죄심리치료를 하는 양진청 주임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이를 학대, 방치하고, 또 PTSD에 시달리는 경찰을 자신의 실적으로 삼는 위험한 행동을 보인다.
1탄보다는 2탄에선 보다 여러 인물들을 추리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며, 또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과거의 PTSD에 대한 복수를 하면서 마트에서 순진한 아이에게 또다시 악몽을 선사하는 장면. 자신들은 복수를 한다면서 또 다른 순수한 피해자를 만드는 것을 보며 화가 났다.
최근에 다큐를 보면서, 미국의 유나바머의 과거에 천재적인 소년에 대한 하버드의 비윤리적 심리실험이 있었다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 과연 전체를 위한다면서 인류를 위한다면서 비윤리적으로 인간과 동물을 실험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갑자기 우리나라의 수의대에서 일어난 잔인한 동물 실험이 생각나네).
p.s: 레이미
-심리죄 시리즈
프로파일링 천재적 프로파일러의 대두 (심리죄 #1)
교화장
검은강
순죄자
심리죄 교화장
레이미 지음
한스미디어
중국의 인기 웹드라마인 <심리죄> 원작소설이다. 대학원생 팡무는 천재적인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경찰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다가 연쇄살인마에게 스승, 차오윈핑 교수를 잃은 뒤에 경찰이 되어서 범죄사건 연구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J시에서 현장이 마치 연극의 한 장면처럼 조작된 살인사건이 연이어 일어나자, 팡무는 프로파일링을 통해 이들 사건이 서로 관련되어 있으며 동일한 범죄 집단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즉, '교화장' 프로젝트의 실험 대상자였던 선샹, 탄지, 장더셴, 취루이, 황룬화 등은 실험의 자원봉사자인 장페이야오와 마춘페이, 선바오창, 녜바오칭을 그들이 저지른 방법에 대응하게 처단하기에 이른다. 범죄 집단이 타인의 살인을 서로 돕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살인 자체보다 살인 현장을 공들여 꾸미는 데에 더욱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파헤치던 팡무는 십여 년 전 '징벌'로 인간 행동을 통제하려고 이뤄진 극비 심리실험 ‘교화장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되고 스키너 상자 속 동물들처럼 사람들이 외부 조건에 따라 행동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실험했다는 놀라운 사실에 경악하게 된다. 이 끔찍한 실험의 내용이 조금씩 파악되며 용의자들의 신원이 하나씩 드러나지만, 철저한 알리바이 공작과 뒤처리 덕에 이들과 사건을 연결시킬 직접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다. 살인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끔찍한 실험의 피해자들이 벌인 사건인 것을 알게 되고 연민을 느끼지만, 경찰로서 살인사건의 범인을 체포해야만 한다. 또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용의자들을 돕기 위해서라도 사건을 계획하고 이들을 조종한 배후의 인물을 찾아야 한다. 팡무는 이들의 살인을 막고 타인의 인생을 조작하려 든 자들을 체포할 수 있을 것인가?
『심리죄』시리즈는 총 다섯편으로 '프로파일링', '교화장', '검은 강', '도시의 빛', '일곱 번째 독자'이며 첫 번째 이야기인 '프로파일링'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인 '교화장'이다. 이미 '검은 강'도 출간된 상황이니 조만간 세 번째 시리즈까지 이어 읽어야겠다. 용어도 어렵고 내용도 복잡해서 술술 넘어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공부하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읽어야 할 듯 싶다.
2021.5.3.(월) 두뽀사리~
레이미 작가의 심리죄 시리즈는 프로파일로서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팡무라는 인물을 내세우고 있는 소설로, 교화장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이번 작품은 프로파일링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던 심리죄 1편에 이은 심리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소설입니다. 앞선 이야기에서의 팡무가 뛰어난 프로파일링을 통하여 공안국의 수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그 능력이 완성이 되었다고는 보기 힘든 상태로 그려지고 있었다고 한다면, 이번 이야기에서부터는 더 이상 아마추어가 아니라 한 명의 경찰로서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 팡무의 모습이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