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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 라이프

뉴 노멀을 살아가는 뉴 라이프 스타일

이시야마 안주 저/박승희 | 즐거운상상 | 2021년 7월 26일 한줄평 총점 0.0 (1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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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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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셰어 라이프가 우리의 미래를 바꾼다!

코로나 이후 더욱 심화된 각자도생의 시대. 1인 가구가 30%를 넘어선 초솔로 사회.
개인의 불안과 고립감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더 나은 공동체를 꿈꾼다면 ‘공유 = 나눔’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셰어 라이프는 개인과 개인이 ‘공감’과 ‘신뢰’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공유하며 ‘관계’를 전제로 살아가는 뉴 노멀 시대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며
4 더 나은 미래를 꿈꿀 때 꼭 필요한 키워드
‘공유(SHARE)’

프롤로그 나의 셰어 라이프
16 60명이 한 가족을 이루며 사는 셰어 하우스 Cift
20 ‘공유’하는 사회의 등장
23 다양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자라다
26 개인보다 조직의 뜻이 우선하는 사회에 대한 거부감
29 ‘공유=나눔’에 ‘희망’이 있다

제1장 새로운 시대가 온다
34 ‘정답이 없는 시대’를 사는 우리
37 사람이 사람다움을 잃었을 때
42 개인 중심 사회의 도래
46 ‘풍요’의 패러다임 전환
49 ‘나’에서 ‘우리’로

제2장 새로운 가치관 ‘공유’
56 ‘공유’란 무엇인가?
64 ‘공유’가 창출하는 새로운 가치
69 공유의 본질은 ‘관계’

제3장 ‘셰어 라이프’가 만들어 낸 작은 기적들
82 공유를 통해 ‘일하는 방식’이 바뀐다
92 공유로 ‘삶의 방식’이 바뀐다
101 공유를 만나면 ‘여행 스타일’이 바뀐다
107 공유를 통해 ‘100세 시대’를 준비하다
114 공유를 통해 가족과 육아의 개념을 바꾸다
126 공유를 통해 ‘학습’이 바뀐다

제4장 ‘관계’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136 현대 사회가 직면한 과제
142 공유가 만들어 낸 지역 소도시의 긍정적 나비 효과
156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공유 도시
160 새로운 사회안전망의 형성

제5장 더 나은 공동체를 꿈꿀 때 ‘공유 마인드’
174 셰어 라이프는 ‘신뢰’를 통해 이루어진다
186 ‘셰어 라이프’, 가까운 곳, 쉬운 것부터 시작하자

에필로그 공유의 미래
198 공유 경제의 두 방향-자본주의형과
지속가능형
205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공유 규범과 사회 제도

나오며
210 셰어 라이프를 통해 함께 행복한 미래를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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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이시야마 안주 (ISHIYAMA ANJU)
1989년생. 내각관방 공유경제 전도사. 사단법인 공유경제협회 사무국장. 도쿄도내 셰어 하우스 거주, 본가도 셰어 하우스 경영 중. 어릴 때부터 ‘셰어(공유)’ 속에서 자랐다. 대학 졸업 후 ㈜리크루트, 크라우드웍스 경영기획실을 거쳐 ‘셰어 걸’이라는 이름으로 공유 경제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을 잇는 규제 완화 등 정책 추진 관련 업무도 하고 있다. 2018년 미국 미디어 Shareable에서 세계의 슈퍼 셰어러 일본 대표로 선출되는 등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1989년생. 내각관방 공유경제 전도사. 사단법인 공유경제협회 사무국장.
도쿄도내 셰어 하우스 거주, 본가도 셰어 하우스 경영 중. 어릴 때부터 ‘셰어(공유)’ 속에서 자랐다. 대학 졸업 후 ㈜리크루트, 크라우드웍스 경영기획실을 거쳐 ‘셰어 걸’이라는 이름으로 공유 경제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을 잇는 규제 완화 등 정책 추진 관련 업무도 하고 있다. 2018년 미국 미디어 Shareable에서 세계의 슈퍼 셰어러 일본 대표로 선출되는 등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역 : 박승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및 동대학원 일본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9년 시바 료타로의 단편소설 『주도』와 데라다 토라히코의 평론 『요괴의 진화』의 번역으로 제7회 시즈오카 국제번역 콩쿠르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번역서로는 『마음이 꺾일 때 나를 구한 한마디』, 『독립생활 다이어리』, 『인생을 담은 도시락』, 『최고의 평면』, 『집짓기 A to Z』, 『평면정복』, 『평생 써먹는 높이!』, 『라이프 인테리어 교과서』, 『3평 집도 괜찮아!』, 『궁극의 미니멀라이프』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및 동대학원 일본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9년 시바 료타로의 단편소설 『주도』와 데라다 토라히코의 평론 『요괴의 진화』의 번역으로 제7회 시즈오카 국제번역 콩쿠르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번역서로는 『마음이 꺾일 때 나를 구한 한마디』, 『독립생활 다이어리』, 『인생을 담은 도시락』, 『최고의 평면』, 『집짓기 A to Z』, 『평면정복』, 『평생 써먹는 높이!』, 『라이프 인테리어 교과서』, 『3평 집도 괜찮아!』, 『궁극의 미니멀라이프』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01_ 뉴노멀, 새로운 시대가 온다! 코로나 이후 더욱 급격해진 사회 변화
우리 사회는 1980~2000년대 지속적 경제 성장 이후 긴 경제 침체기로 들어섰다. 일자리 감소, 인구 감소, 저출산 고령화, 반복되는 금융 위기와 테러, 자연 재해 등으로 소득 불평등은 심화되었다. 자연히 계층 간 갈등도 커졌고 사회적 응집력도 약화되고 있다.
물질적 풍요가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 시대. 관계의 단절로 개인은 점점 고립되고 고독사와 자살은 늘어가고 있다. 일본의 경우 1년에 3만 명이 고독사하고 있다. 또 남성 4명 중 1명은 결혼하지 않는 ‘초솔로 사회’이다.
우리 사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9년 통계로 1인 가구는 30%를 넘어섰고, 자살률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 노인 고독사와 더불어 최근 청년 고독사도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0세 미만 무연고 사망은 2017년 63건, 2018년 76건, 2019년 81건, 2020년 10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사회 안전망과 깊게 관련되어 있다.
또한, 2019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 세계적 팬데믹을 겪고 있다. 더불어 기후 변화로 산불, 폭염, 홍수 등 자연 재해가 지구촌을 휩쓸고, 코로나와 같이 예측 가능하지도, 통제 가능하지도 않은 일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이다.

02_ 공유 경제 전도사 ‘셰어 걸’의 셰어 라이프
《셰어 라이프》는 뉴노멀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저자 이시야마 안주는 1989년생 MZ세대로 일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 일명 ‘공유 경제 전도사’다.
오랫동안 셰어 라이프를 적극 실천해오고 있는 그녀는 일본 정부로부터 내각관방 공유 경제 전도사로 임명되었고, 전국을 돌며 공유를 통해 지자체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공유경제협회 사무국장, ‘셰어 걸’이란 직함으로 공유 경제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그녀는 정부와 민간을 연결하여 규제 완화를 이끌어내고 정책 추진 관련 업무를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 책은 이시야마의 ‘셰어 라이프’에서 시작한다. 본가에서 셰어 하우스를 운영한 덕에 셰어 하우스에서 성장했고 현재 도쿄 시부야의 셰어 하우스 ‘Cift’에서 60여 명의 확장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Cift는 2017년 5월 시부야 도시 개발로 태어난 복합시설 ‘시부야 캐스트’ 내 거주 공간으로, 전국 여러 곳의 Cift 거점 중 최초로 설립된 곳. 가족은 0세부터 60대까지. 요리연구가, 변호사, 미용사, 작가, 금융인, 뮤지션 등 직업도 다양하다.
Cift(https://cift.co)는 일반적인 셰어 하우스와는 다르다. 혈연과 무관하게 함께 서로 의지하며 생활하는 곳이다. 이들은 식사, 육아, 부모님 간병 등을 함께 하는 이른바 ‘확장 가족’이다. Cift는 커뮤니티이자 법인이며, 협동 조합이기도 하다.
셰어 하우스에서 자랐고 셰어 하우스에서 살며,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고, 에어비앤비와 우버를 이용해서 여행하고, 사람들에게 공유 경제를 전파하는 저자의 셰어 라이프는 일본 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MZ세대가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방식’으로 셰어 라이프를 알리고 있다. 그녀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책 《셰어 라이프》는 2019년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저자는 공유 경제 전도사로 활동하면서, 지방 도시들이 안고 있는 인구 감소, 일자리 감소, 행정 공백 등 많은 사회 문제를 ‘공유’를 통해 솔루션을 찾고 있다. 또한 일자리, 주택, 육아, 간병 등 많은 삶의 어려움도 ‘공유’를 통해 해결하고, 1인 가구와 노인층이 고립과 고독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고 안심하며 살아가는 수많은 사례를 만나기도 했다. 그리고 결론은 ‘공유’만이 뉴노멀 시대의 유일한 희망임을 깨닫게 되었다.
자본주의 경제가 명확한 한계에 부딪힌 지금, 더 인간답게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치관이 필요하다. 저자는 ‘공유’만이 새로운 시대를 헤쳐 나갈 희망이자 기회라고 강조한다. ‘공유 = 나눔’으로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과 개인이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것을 공유하면서 ‘관계’를 전제로 살아갈 때, 즉 셰어 라이프를 실천할 때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03_ 셰어 라이프가 만들어 낸 작은 기적들
공유는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공유는 과연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셰어 라이프》는 먼저 공유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공유를 통해 만들어질 ‘새로운 풍요’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공유를 통해 주택, 일, 육아, 가족, 노후, 교육까지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준다.

일한다 ? 직장에 출근한다
?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시간에, 좋아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만
집 ? 소유가 아니라 공유
여러 곳에 나의 거처를 마련하는 다거점 생활
여행 ? 현지에서 생활하듯 여행한다
공유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현지인과 친구
노후 ? 돈보다 ‘관계’
노후의 고립과 고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계’를 넓혀가는 것이 중요
가족 ? 확장 가족
혈연을 벗어난 가족과 생활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삶을 공유
육아 ? 유대관계를 지닌 이웃 엄마들, 확장 가족의 공동 육아로
독박육아나 어린이집 대기 아동 문제도 해결
학습 ? 누구나 선생님이 되고, 누구나 학생이 되는 열린 배움

이처럼 공유는 개인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잘 알려진 공유 서비스는 에어비앤비, 우버나 크랩, 위워크 같은 공유 오피스 등인데, 일본에서는 더 나아간 ‘구독형 셰어 하우스’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무제한 거주’할 수 있는 구독형 셰어 하우스 서비스인 ADDress(address.love)는 월 40만 원 정도를 지불하면 전국에 등록된 집에서 생활하는 다거점 라이프가 가능하다. 또한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 비품과 침구류, 주방 도구 등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어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도 실천할 수 있다.
이런 공유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지방의 ‘과소화’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할 수 있다. 평일에는 도쿄에 있지만 주말이면 소도시에서 생활하기에 지역민들과도 다양하게 관계를 맺게 될 것이다. 소도시로 완전히 이주하기는 어렵지만 이같은 ‘관계 인구’ 개념으로 다가서면 부담 없이 사람들을 불러들일 수 있어 마을과 경제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04_ 셰어 라이프가 미래를 바꾼다!
소도시 일자리 감소와 인구 감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층의 문제,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사회 안전망 약화, 주택 부족, 보육 시설과 노인 요양 시설 부족 등 소도시와 농어촌 마을의 많은 문제는 ‘공유’ 서비스 도입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일본 사회가 ‘공유’를 통해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생생한 사례도 엿볼 수 있다.

* 홋카이도 데시오 마을 대중교통 부족 ⇒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와 함께 ‘합승 교통’ 제도 운영
* 사가 현 다쿠 시 일자리 감소 ⇒ 로컬 공유 센터 개설. 마을의 주부, 노인, 청년 등을 크라우드 워커(Crowd Worker)로 육성. 전문 기업인을 초빙하여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콘텐츠 개발
* 나가노 현 가와카미 마을 워킹맘 문제 ⇒ 공유 서비스를 통해 여성들의 여유 시간을 공유하고 필요한 강좌 개설 등 사회 안전망 확대
* 가나가와 현 후지노 마을 행정력 약화 ⇒ 마을 주민이 스스로 공유경제 시스템 마련, 지역 통화 유통하며 공유 경제 실천
* 나라 현 이코마 시, 아키타 현 유자와 시, 시가현 오츠 시 보육시설 부족 ⇒ 육아 공유 플랫폼 AsMama와 연계해 육아 지원

또 호우나 지진 등 재해와 재난의 상황에서 ‘공유’는 더욱 빛을 발한다. 행정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서로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집을 빌려 주고, 차량을 빌려주기도 한다. 일본은 동일본대지진을 거치면서 정부가 아니라 개인이 서로 돕는 경험을 하였다. 사회안전망이 붕괴되었을 때 공유를 통해 맺어진 개인들의 관계가 큰 힘을 발휘한 셈이다. 이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셰어 라이프’에 동참하고 있다.

05_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들고 공유하는 사회
마을 사람들로 구성된 작은 모임이 하나의 점이라면 그 점들이 서로 연결되어 선을 이루고 무수한 선들이 모여서 공동체라는 면을 만든다. 사회학자 조한혜정은 저서 《다시, 마을이다》와 여러 매체를 통해 마을 공동체가 한국 사회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서울시도 2012년 조례를 지정하고 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 각 구청과 여러 도시도 마을 공동체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마을 공동체가 정부와 지자체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들의 안전망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요즘 인기있는 플랫폼으로 ‘당근마켓’의 동네 생활이 있다. 병원과 맛집, 가게 정보를 나누고, 길 잃은 강아지와 물건을 찾아 주고, 갓 이사 온 이웃의 도움 요청에 댓글을 다는 등 느슨한 연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이 셰어 라이프를 만들어 간다. 셰어 라이프는 어렵지도, 막연하지도 않다.

쉬운 것부터
흔한 것부터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하자.

뉴 노멀 시대, 삶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복지 수준은 아직 미비한데 도움을 주고받을 친밀한 관계조차 없다면 개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와 같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재난이 닥쳐도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익혀나가야 한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더 나은 공동체를 꿈꾼다면 개인과 개인이 관계를 맺고, 연대와 나눔을 이어가는 셰어 라이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2건)

파워문화리뷰 셰어 라이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산*람 | 2022.10.09

셰어 라이프

이시야마 안주/박승희

즐거운 상상/ 2021.8.5.

 

하루가 멀다 하고 고독사에 대한 기사가 방송에서 보도 되고 있는 게 요즘 현실이다. 대가족 제도가 무너지고 핵가족 사회를 거쳐 1인 가구사회로 진행되면서 고령화 사회가 함께 진행되며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아 벌어지는 사회 현상이다. 이렇게 이웃과의 정이 이제는 점점 희박해져가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이런 때일수록 공유를 통해 관계커뮤니티를 다시 한 번 되살려보자는 움직임도 생기고 있다. 셰어 라이프공유라는 개념을 통해 사회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살펴보고, 공유를 통해 만들어질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 한다. 저자 이시야마 안주는 어릴 때부터 셰어(공유)’속에서 자랐다. 대학 졸업 후 리쿠르트, 크라우드윅스 경영기획실을 거쳐 셰어 걸이라는 이름으로 공유경제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셰어 라이프의 내용은 5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셰어 라이프에 대해 설명한다. 프롤로그에서는 저자가 셰어 라이프와 공유를 실천하게 된 이유, 그로 인해 찾아온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1장에서는 앞으로 맞게 될 새로운 시대가 어떤 것인지, 왜 지금 시대에 공유가 중요한지 설명한다. 2장에서는 공유를 통해 만들어질 새로운 풍요에 대해 살펴본다. 3장에서는 공유를 통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 , 육아, 가족, 노후, 교육까지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실제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4장에서는 앞으로 사회가 직면하게 될 과제를 공유가 해결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5장에서는 공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뢰에 대해 생각해보고, 셰어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는 공유가 확산된 이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본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 논리에만 사로잡혀 우리가 사람다움사람과의 관계를 상실했다는 것입니다.(p.38)” 지금까지는 돈과 경력, 사회적 지위와 브랜드가 사회적 가치로 환산되는 개인의 자산이었다. 그러나 돈의 가치가 흔들리기 시작한 요즘 시대에 풍요로운 사람의 롤 모델은 내적 만족감을 느끼며, 타인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신뢰를 얻는 사람이다. 더구나 행복은 관계를 통해서만 생긴다. 궁극적으로 인간의 행복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으로 느끼는 공감과 감동, 사랑하는 마음, 그 대부분은 사람과의 관계로부터 얻어지는 것이며, 그때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일하는 현장에서도 일과 사생활을 구분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공과 사의 벽을 낮추고 공사가 뒤섞인 친구 같은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일터에서 그런 기회를 만든다면 관계를 넓혀갈 수 있습니다.(p.77) 이것이 공유경제. 확고한 스킬이 없어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소나 물건,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누구나 수입을 얻을 수 있다. 다른 누군가의 집을 공동으로 사용하면 한 달 치 월세로 두세 채의 집을 가질 수 있다는 경제적인 장점이 있다. 셰어 하우스의 가장 큰 가치 중 하나다. 어느 장소의 어떤 집이든 평생살 집이 아니라 일시적인 거접으로서 비용을 별로 들이지 않고 부담 없이 살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안식처 같은 곳이 있으므로 삶에 자유와 안정감을 준다는 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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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는 셰어 라이프로부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가* | 2021.08.20

 

TV 속 나 혼자 사는 연예인들을 보면 혼자 사는 모습이 즐거워보인다. 연예인들의 혼자서 여행하고, 혼자서 요리하고, 혼자서 취미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나도 언젠간 꼭 혼자서 내 집을 마련하여 저렇게 살리라 마음을 먹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론 뉴스에서 고독사에 대한 기사들 들으면 평생 혼자서는 살 수 없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늙어서 혼자 생활하기에 불편한 몸이 되면 어쩌나 고민도 된다. 그렇다고 단지 먼 미래의 불안감 때문에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는 건 말도 안된다. 혼자 살고 싶은데 혼자 살기에는 두려운 나는 이 책을 읽고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을 찾았다.

 

바로 공유 생활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셰어 하우스에서 공유 생활을 하며 살아간다. 지은이의 셰어 하우스는 공유의 공간이자, 개인의 불안이 상쇄되는 곳이다. 아픈 날 아이를 제대로 케어하지 못할까봐 가지는 불안, 먼 곳에 사는 부모님을 챙기지 못할까봐 가지는 불안, 아침을 먹고 나가지 못할까봐 가지는 불안은 셰어 하우스에서 찾아볼 수 없다. 셰어 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은 함께 육아하고, 서로의 부모님을 챙기며, 아침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식사를 준비한다. 이 모든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다. 불안은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나누어 가질 때, 결국 상쇄된다는 것을 지은이의 삶을 통해 알게되었다.

 

책에서는 글쓴이 개인의 삶의 방식 말고도 다양한 공유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서로 가르치고 서로 배우는' 공유 방식이다. '시부야 대학'이라는 일본의 한 비영리 단체는 가르침과 학습의 장벽을 허물어 누구나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를 들어 일본에 여행을 간 나는 '시부야 대학'의 시스템으로 한글을 알려주는 수업을 일본에서 할 수 있다. 내가 나의 언어를 공유하는 것이다. 내가 배우는 학생이 될 수도 있다. 누군가 일본에서 '현지인이 알려주는 현지인 문화'라는 수업을 개설한다면 나는 기꺼이 그 수업에 참여할 것이다.

 

행복은 관계에서 온다는 말이 있다. 내가 가정을 이루지 않고 개인으로 살아가더라도,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은 아마 죽을 때까지 일것이다. 이 책을 읽고 더욱 사람과 공유하고 관계를 맺는 삶을 살고 싶어졌다. 이전까지는 내 집을 다른 사람들이 살도록 내어주고, 내 차를 셰어링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이젠 신뢰를 바탕으로 나의 것을 내어주면, 나는 결국 이 사회에 안정감을 느끼며 살게 될 것이라 믿게 되었다. 공유하는 삶의 방식이 사회적으로 널리 퍼지도록 많은 사회적 시스템이 생기길 바란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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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노멀을 살아가는 뉴 라이프 스타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l********y | 2021.08.16
공유경제로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흐름들을 먼저 풀어냅니다

흐름속에서도 예시들을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장점도 함께 설명해주네요

공유경제 예시들을 나열하여 장점들을 보여줍니다

일하는방식, 삶의 방시, 여행스타일, 100세 시대 준비하는 방법, 가족과 육아의 개념, 학습 등의 변화에 대한 예시들이 나와요

개개인이 소유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를 공유하면 돈도 적게 들고 한정적인 재화를 더 많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쓰레기도 그만큼 적어진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작가가 살고 있는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바뀌고 있는 공유경제 예시들도 나오네요

한국과 중국, 미국…

책을 읽는 내내 생각이 들었던 부분인데

공유의 순의미와 활용성에 대해서는 알겠지만

무서운 세상에서 믿고 맡길 수 있다는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마지막장에서 나오네요

셰어 라이프는 ‘신뢰’를 통해 이루어진다

한정적인 자원의 지구에서 하루라도 더 누리고 살려면 공유가 답인것은 맞아요, ‘신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지요

?

마음을 열고 경계를 넓혀라!!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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