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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뇌가 당신에 관해 말할 수 있는 7과 1/2가지 진실

리사 펠드먼 배럿 저/변지영 역/정재승 감수 | 더퀘스트 | 2021년 8월 5일 한줄평 총점 9.0 (8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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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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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뇌를 안다는 것은, 나와 인간을 안다는 것
세계 1퍼센트의 과학자가 들려주는 ‘아주 짧은 뇌과학 강의’

우리에게 왜 뇌가 있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유명 저널과 마케팅 서적에서 ‘삼위일체의 뇌’ 이야기를 읽고 고개를 끄덕인 기억은? SNS에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생각을 올리는 사람을 보면서 저 사람의 머릿속은 어떨까 궁금한 적이 있었나? 세계적 석학인 신경과학자 리사 펠드먼 배럿(Lisa Feldman Barrett)이 신간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에서 우리 양쪽 귀 사이에 들어앉은 1.4킬로그램짜리 회색 덩어리에 관해 다른 뇌과학책에서 들어왔던 것과는 사뭇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을 감수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표현에 따르면 “21세기 뇌과학의 정수가 고스란히 담긴” 동시에 “매우 개성 있는 강연 시리즈”다.

뇌과학 연구의 최전선에서 보내온 짧지만 강력한 7번의 강의와 그에 앞서 뇌의 방대한 진화사를 간략히 엿보는 더 짧은 이야기(저자에 따르면 1/2번의 강의) 한 토막에 21세기 뇌과학의 주요 발견과 논의가 담겨 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진화학과 뇌과학 역사의 짧은 요약으로 시작해 이내 우리의 일상과 사회의 주요 이슈로 확장된다. 쉽고 흥미로우면서 동시에 근본적인 질문을 일깨우는 통찰로 읽는 사람의 지적 호기심과 마음속 세계를 순식간에 넓혀간다.

목차

½강 아주 짧은 진화학 수업
뇌는 생각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
1강 오래된 허구를 넘어서
뇌는 하나다, 삼위일체의 뇌는 버려라
2강 인간의 뇌를 만드는 방식
뇌는 ‘네트워크’다
3강 인간의 양육에 관하여
어린 뇌는 스스로 세계와 연결한다
4강 당신보다 뇌가 먼저 안다
뇌는 당신의 거의 모든 행동을 예측한다
5강 타인의 뇌라는 축복 또는 지옥
당신의 뇌는 보이지 않게
다른 뇌와 함께 움직인다
6강 다양성이 표준이다
인간의 뇌는
다양한 종류의 마음을 만든다
7강 뇌 속에 존재하는 세계
인간의 뇌는 현실을 만들어낸다
부록 과학 이면의 과학
에필로그 / 옮긴이의 말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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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리사 펠드먼 배럿 (Lisa Feldman Barrett)
심리학 및 신경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과학자 중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신경과학자다. 노스이스턴대학교의 석좌교수이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도 재직 중이며, 하버드의대 ‘법·뇌·행동센터The Center for Law, Brain & Behavior’의 수석과학책임자CSO다. 2019년 신경과학 분야에서 구겐하임 펠로우십Guggenheim Fellowship을 받았으며, 뇌와 감정에 관한 획기적인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국립보건원 파이어니어상NIH Director’s Pioneer Award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심리학 및 신경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과학자 중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신경과학자다. 노스이스턴대학교의 석좌교수이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도 재직 중이며, 하버드의대 ‘법·뇌·행동센터The Center for Law, Brain & Behavior’의 수석과학책임자CSO다. 2019년 신경과학 분야에서 구겐하임 펠로우십Guggenheim Fellowship을 받았으며, 뇌와 감정에 관한 획기적인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국립보건원 파이어니어상NIH Director’s Pioneer Award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등이 있으며 『정서 편람』 『정서의 심리적 구축』 『맥락 속 마음』 『정서와 의식』 등의 학술서를 공저했다. 한편 사이언스 채널에서 방영한 [웜홀을 지나서Through The Wormhole]를 비롯해 공영방송과 세계 여러 나라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역 : 변지영
작가, 임상·상담심리학 박사.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과에서 조절초점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내 마음을 읽는 시간』, 『내 감정을 읽는 시간』, 『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아직 나를 만나지 못한 나에게』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Seven and a Half Lessons about the Brain』과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The Man Who Wasn’t There: Investig... 작가, 임상·상담심리학 박사.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과에서 조절초점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내 마음을 읽는 시간』, 『내 감정을 읽는 시간』, 『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아직 나를 만나지 못한 나에게』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Seven and a Half Lessons about the Brain』과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The Man Who Wasn’t There: Investigations into the Strange New Science of the Self』가 있다.
감수 : 정재승 (鄭在勝)
KAIST에서 물리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박사후 연구원,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와 융합인재학부 학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된 연구 주제는 의사 결정의 신경 과학, 뇌-로봇 인터페이스, 정신 질환의 대뇌 모델링, 대뇌 기반 인공 지능이며, 다보스 포럼 ‘2009 차세대 글로벌 리더’, ‘대한민국 근정포장’을 수상했습니다. 저서로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2001), 《열두 발자국》(2018) 등이 있습니다. KAIST에서 물리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박사후 연구원,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와 융합인재학부 학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된 연구 주제는 의사 결정의 신경 과학, 뇌-로봇 인터페이스, 정신 질환의 대뇌 모델링, 대뇌 기반 인공 지능이며, 다보스 포럼 ‘2009 차세대 글로벌 리더’, ‘대한민국 근정포장’을 수상했습니다. 저서로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2001), 《열두 발자국》(2018) 등이 있습니다.

종이책 회원 리뷰 (62건)

과거의 뇌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의 뇌를 바꾸고 싶다면 읽어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o************g | 2023.05.28

일단, 책 제목에 들어간 '뇌과학' 이란 단어때문에 어우 어렵겠네... 하고 한숨 내쉬고 지레 겁먹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이면서 진짜 잘 가르치는 사람은 어려운 개념을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주지 않던가? 그게 바로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을 쓴 리사 펠드먼 배럿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신경 과학자이면서 심리학자로서 정서/감정 과학을 연구하는 배럿의 논문들은 가장 많이 인용되는 논문 순위 상위 1%를 기록할 정도로 저명하다. 그래서 외부 강연, 강의도 꽤 많이 하면서 우리와 같은 일반 대중에게 전문적인 정보를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 책 역시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다.

 

 

배럿의 다양한 비유적 예는 곳곳에 숨겨있다. 뇌의 네트워크 체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항, 항공편, 항공권 판매원, 보안검색 담당자, 지상 승무원' 등의 비유를 든 점도 매우 재밌다. 특히 책의 중심 소재인 '뇌'가 우리 신체에서 수분, 염분, 포도당과 같은 자원들을 얼마나 소비하고 얻는지를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런 생물학적 사실을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 돈 즉, 재정의 입출입이라는 재무예산의 개념으로 적용시킨다.

"수영이나 달리기처럼 에너지를 소비하는 행위는 당신의 계좌에서 자원을 인출해가는 것과 같다. 먹거나 자는 것처럼 에너지를 보충하는 행위는 당신의 계좌에서 자원을 인출해가는 것과 같다. (중략) 당신의 취하는(또는 취하지 않는) 모든 행위는 경제적 선택이다. 당신의 뇌는 생물학적 자원들을 언제 써야 하고 언제 저축해야 하는지 늘 헤아리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위해 신체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제어하려는 뇌를 '신체예산(알로스타시스 allostasis)'이라 명명하면서 우리가 스스로를 위해서 또 타인을 위해서 우리의 감정을 조절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과학적 측면에서 설득한다.

"우리는 뭔가를 생각하거나 행복이나 분노, 경외심 같은 감정을 느끼거나 누군가를 안아주거나 포옹을 받거나 누군가를 친절하게 대하거나 모욕적인 말을 참아내는 일들 하나하나를 경험할 때 몸의 신진대사 예산에 자원을 넣거나 빼낸다고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신체 내부에서는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 '신체예산'이라는 발상은 당신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고, 결국 어떻게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오래도록 살 것인가 하는 문제를 풀어내는 핵심 열쇠다."

 

책에서 한가지 놀라웠던 사실은 그간 내가 알고 있던 '삼위일체의 뇌(도마뱀 뇌 - 변연계 - 신피질)' 이론이 잘못되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오류가 아직도 과학계에 지배적인 이유 중 하나는 "뇌 진화 분야 전문가들의 홍보 역량이 부실"한 것도 있지만, 더 큰 이유로 배럿은 이성적 사고를 관장하는 신피질을 우리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는 믿음이 인간 스스로가 "최고의 종"이란 자뻑에 흠뻑 취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결론적으로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을 읽고나면 "뇌의 가소성"의 위대함을 스스로 체감하게 된다. 그리하여 우리가 많이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하는 것이 좀 더 다양하고 유연한 사고를 지원하여 나의 예측과는 다른 것들로부터 뇌를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그래야 배럿이 강조하듯 복잡성이 높은 뇌는 스트레스나 정신적 질병 등의 손상으로부터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테니.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오늘도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독서를 하고 토론을 하고 여행을 하고 다양한 연령계층과의 교류를 꾀하면서 나의 사고를 확장시키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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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w*****2 | 2023.05.23

  이번에도 자연과학 책을 연속적으로 읽고 있다. 최근에 온, 오프라인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바로 그 책을 구매했다. 바로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이다. 뇌를 소재로한 책은 예전부터 많이 출간이 되고 있으며 최근들어서는 쏟아진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게 서점 진열대에 많이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 이 책은 뇌과학 소재에서 가장 인기있고 평이 좋은 책이라서 한번 정독하고 싶었다. 책이 작고 얇아서 4일만에(?) 완독했다. 어려웠지만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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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독서모임 5월의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비*림 | 2023.05.21

판매량에 제목이 조금 일조하지 않았나 싶다.

원제 : Seven and a Half Lessons about the Brain 

정말 대중들이 쉽게 접할수 있도록 잘 풀어써준것 같다. 

(내가 읽고 있으니..) 

 

한번쯤 흥미롭게 접해보기 좋은 책. 

그동안 인간의 진화 (다윈의 이론)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뇌의 진화론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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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건)

구매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리뷰입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꼬*범 | 2022.12.20
리사 펠드먼 배럿 저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을 읽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최신 뇌과학의 정수를 읽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뇌과학, 신경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입문서로 읽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뇌는 동물의 왕국에서 제일 큰 것도 아니고, 객관적 의미에서 최고인 것도 아니다. 다만 우리의 것일 뿐이며 우리의 강점과 약점들의 원천이다. 뇌는 우리에게 문명을 건설할 수 있는 능력과 동시에 서로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했다. 뇌는 우리를 불완전하며 또한 영예롭게, 그야말로 인간으로 만들어준다.]

글을 읽다보면 그 안에 담긴 지식뿐만 아니라, 동물의 한 종에 지나지 않는 ‘인간’을 객관적인 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오는 저자의 사유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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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뜻밖의 짧고 읽기 쉬운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동* | 2022.02.20
뇌과학 책이 인기가 많은데 두번째로 읽어보는 책이었다. 이걸 먼저 읽었다면 기본 개념 정리가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총 8강으로 이뤄졌는데 (프롤로그를 0.5장이라고 저자는 말했으나 1장이 될만하다) 다 짧막하여 가독성이 매우 좋다. 그리고 뇌과학에 대한 이론 설명과 더불어 각 장 말미에 저자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우리가 살아갈 방향을 조금 잡아준다. 이 점이 특히 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이다.
본성vs양육에서 한쪽으로만 치우쳤던 내게 큰 경종을 울렸고, 뇌과학적으로 왜 남들과 상호작용하는것이 중요한지 알려준 매우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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