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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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기준은 사실 없다. 내가 배고프고 들어간 곳에 사장님이 친절하면 그곳이 맛집, 또 가고 싶은 집, 추천하고 싶은 집, 그 집이 맛집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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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2주년을 기념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2"가 가디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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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출간된 베스트셀러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의 뒤를 잇는 맛집 기행 2탄으로, 전국을 돌며 맛본 음식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엄선하여 식객이 직접 맛깔나는 비평과 함께 약 175곳의 식당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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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 지역(서울, 인천/경기, 강원, 충청, 부산/경상, 전라)의 음식점을 한데 모은 이번 책은 지역별 맛집 지도와 나만의 노트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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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팔도 곳곳을 세분화한 지도는 도, 시·군별로 식당들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표시했으며, 식당 이름과 대표 메뉴를 함께 실어 지도 하나만 봐도 국내 여행객들이 맛집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뿐 아니라, 식당이 소개된 각 페이지 아랫면에 방문 날짜와 나의 평점, 그리고 방문 후기를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실었다. 맛집을 다녀온 뒤 간략한 메모를 책 위에 남김으로써 이 책은 단순한 맛집 소개 책이 아니라 내 추억이 담긴, 나만의 맛집 기록장이 되어 더욱 빛나는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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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원하는 독자들과 맛집을 찾아다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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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길어지며 기력도 매우 떨어지고 우울모드까지 돼서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맛집 탐방, 맛집 탐방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끔은 숨은 맛집을 찾아 떠나는 재미가 있다. 요즘 참 맛있는 맛 집들이 택배로 받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아지는 것 같다.
여행이 언제부터인가 맛집 탐방으로 변한 시대를 반영하듯, 요즈음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에도 먹방러들이 맛집을 다니는데 이건 누가누가 무식하게 더 먹나 경쟁 시리즈인 것 같다.
맛집을 찾을 때 보통 기존 맛집 방문자들의 평가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편이다. 문제는 이 점을 노려서 맛집 리뷰에 광고를 끼워 넣어 정확한 판단을 흐리게 한다는 것. 때문에 맛집을 찾는 과정은 맛집에 관한 데이터 수집을 하면서 노골적인 광고를 거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맛집이라고 평가하는 기준은 사람들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인테리어나 가격을 신경 쓰지 않고 정말로 맛이 다른 식당보다 훌륭한 집을 맛집으로 평가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맛은 타 식당과 비슷하지만 인테리어가 분위기 있거나, 메뉴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가게를 맛집으로 평가한다.
또한 같은 음식점에 대해서도 어떤 사람은 훌륭한 맛집이었다고 칭찬을 하지만, 어떤 사람은 끔찍했다고 평한다. 어떻게 평하더라도 맛은 개인적인 주관이기 때문에 타인이 내린 평가에 대해 맛을 모른다느니, 인생샷용으로 비주얼만 내세우는 맛집이니까 가면 안 된다느니, 그 평가는 틀렸다느니 할 자격이 없다. 어디까지나 맛집은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 틀 속에서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맛집을 찾아나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맛집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기준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맛집을 찾기 위해 자신이 고려할 요소를 선정한다. 음식의 맛, 음식의 비주얼, 가격, 가게 인테리어, 교통, 서비스 등 많은 요소가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맛집에 가게 되는 상황에 따라서 고려 요소 역시 달라질 수 있다. 고려할 요소를 몇 가지 선정했다면 중요도 순으로 각 요소들을 나열한 후 맛집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바이럴 마케팅이 포함된 정보는 맛, 서비스를 거르고 객관적 정보(위치, 전화번호 등)만 수집한다. 리뷰글을 볼 때는 '좋다, 나쁘다, 맛있다, 맛없다'라는 판단보다는 '달콤하다, 짜다, 매우 맵다,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있다' 등의 맛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문구를 통해서 음식 맛을 판단하는 것이 좋다.
덧붙여서 인터넷에 이상할 정도로 호평글만 있고 악평 글은 없는 맛집이 있다면 정말 주의하자.
자세한 리뷰는 https://m.blog.naver.com/kthigh11/222424226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