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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미치도록 내가 좋을 뿐

라일라 리 저/도현승 | 베르단디 | 2021년 4월 16일 한줄평 총점 0.0 (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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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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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미치도록 내가 좋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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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열정 가득한 10대 소녀 스카이 신이 전하는

가장 빛나게 자신을 사랑하는 법!



케이팝 아이돌에 대한 외적 기준, 오디션에 도전하는 딸을 향한 엄마의 비난과 만류, 비하와 비웃음 섞인 SNS 악플에 맞서면서도 꿋꿋이 꿈을 펼쳐 나가는 주인공 스카이의 뜨거운 열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향한 ‘자기 긍정’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어릴 적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엄마로부터 정신적 압박을 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엇도 나의 열정을 방해할 수 없다”고 말하며 끝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스카이 신. 비만 혐오증, 양성애 등의 편견과 비난을 당당하게 돌파해 나가는 그녀의 모습은 ‘자기 부정’의 늪에 빠진 수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영감을 불어넣어 준다.



경직된 사회·문화적 편견과 기성세대와의 불통을 돌파하는 10대들의 통통 튀는 이야기. 케이팝 아이돌을 꿈꾸는 그들의 달콤한 로맨스와 유쾌한 우정이 버무려진 한 편의 소설을 지금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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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라일라 리 (Lyla Lee)
한국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살았다. 영어 선생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4학년 때부터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해 14세에 첫 소설을 썼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심리학과 시네마틱 아트를 공부한 후 현재는 텍사스의 댈러스에서 살고 있다. 첫 번째 청소년 소설 『난 그저 미치도록 내가 좋을 뿐 I'll Be The One』을 썼고, 이후 『Mindy Kim chapter books』 시리즈를 출간했다. 한국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살았다. 영어 선생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4학년 때부터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해 14세에 첫 소설을 썼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심리학과 시네마틱 아트를 공부한 후 현재는 텍사스의 댈러스에서 살고 있다. 첫 번째 청소년 소설 『난 그저 미치도록 내가 좋을 뿐 I'll Be The One』을 썼고, 이후 『Mindy Kim chapter books』 시리즈를 출간했다.
역 : 도현승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맥쿼리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겨레 어린이 청소년 책 번역가 그룹]에서 공부했으며,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어린이책 번역작가 과정을 수료한 후,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리뷰어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좋은 책을 찾아 기획하고 번역하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매머드로 변한 찰리』, 『공룡으로 변한 찰리』,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치킨으로 변한 찰리』,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이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맥쿼리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겨레 어린이 청소년 책 번역가 그룹]에서 공부했으며,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어린이책 번역작가 과정을 수료한 후,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리뷰어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좋은 책을 찾아 기획하고 번역하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매머드로 변한 찰리』, 『공룡으로 변한 찰리』,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치킨으로 변한 찰리』,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케이팝 팬덤의 심장을 뒤흔드는
한국계 미국인 ‘플러스 사이즈’ 소녀의 거침없는 도전!
★ HBO MAX사 영화화 확정 ★


전 세계를 매료시킨 케이팝이 미국 문단과 영화계를 사로잡았다! 2020년 6월, 세계적 출판사 하퍼콜린스에서 내놓은 청소년 소설 《I’ll Be the One》이 미국에서 출간되기도 전에 HBO MAX사와 영화 판권 계약을 맺었다. 케이팝 원픽을 꿈꾸는 한국계 미국인 10대 소녀 스카이 신의 오디션 도전기를 담은 이 소설의 저자 라일라 리(Lyla Lee) 역시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미국에서 선(先) 출간되어 화제가 된 후 국내에 역수입된 《더 해빙》처럼 이 소설도 아마존에서 베스트 반열에 올라 전 세계 독자들의 주목과 사랑을 받은 끝에 한국의 베르단디 출판사를 통해 한국 청소년들에게도 선보이게 되었다.

열정 가득한 10대 소녀 스카이 신이 전하는
가장 빛나게 자신을 사랑하는 법!


케이팝 아이돌에 대한 외적 기준, 오디션에 도전하는 딸을 향한 엄마의 비난과 만류, 비하와 비웃음 섞인 SNS 악플에 맞서면서도 꿋꿋이 꿈을 펼쳐 나가는 주인공 스카이의 뜨거운 열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향한 ‘자기 긍정’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어릴 적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엄마로부터 정신적 압박을 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엇도 나의 열정을 방해할 수 없다”고 말하며 끝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스카이 신. 비만 혐오증, 양성애 등의 편견과 비난을 당당하게 돌파해 나가는 그녀의 모습은 ‘자기 부정’의 늪에 빠진 수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영감을 불어넣어 준다.
경직된 사회?문화적 편견과 기성세대와의 불통을 돌파하는 10대들의 통통 튀는 이야기. 케이팝 아이돌을 꿈꾸는 그들의 달콤한 로맨스와 유쾌한 우정이 버무려진 한 편의 소설을 지금 만나 보자.

아마존을 뒤흔든 재미교포 작가 Lyla Lee의
화제의 소설 《I'll Be The One》
10대의 자존감과 열정, 사랑을 케이팝 속에 녹여내다!

★아마존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


LA에서 열린 케이팝 오디션에 참가한 한국계 미국인 ‘플러스 사이즈’ 소녀 스카이 신. “뚱뚱한 여자애들은 춤 못 춰”라는 엄마의 타박을 들으며 자라 왔지만, 단 한 번도 춤에 대한 열정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가창력과 춤 실력을 고루 갖춘 스카이는 아빠의 지지를 받아 오디션에 도전합니다. 3라운드에 걸친 각 관문을 통과하는 동안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 어린 시선과 심사위원의 냉혹한 평가, 엄마의 반대를 맞닥뜨리지만,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과 열렬한 격려에 힘입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질주해 나가는데……. 과연, 스카이는 오디션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요?

《난 그저 미치도록 내가 좋을 뿐》의 주인공 스카이 신은 한결같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자!’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는 타인의 편견에 갇힌 채 자신의 본 모습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반성과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스카이는 “내가 뭐 어때서!”라고 외치고 싶지만 그 목소리 또한 제대로 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통쾌한 대변인이 되어 줍니다.

출간 전부터 미국 문단과 영화계의 관심을 받아 온 이 소설은, 출간 전부터 영화 판권 계약을 체결함은 물론 아마존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로 우뚝 섰습니다. 여전히 영미권의 많은 독자들이 스카이의 당당함에 박수를 보내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 독자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스카이처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위한 ‘내’가 아닌, 내 안에 살아 숨 쉬는 진짜 ‘나’를 찾아 힘껏 사랑해 주세요. 스카이는 그런 여러분을 응원하며 지금 이 순간도 열심히 노래하며 춤추고 있을 것입니다.

보디 이미지와 케이팝에 대한 신선한 시각. 놀랍다!
- Kirkus Reviews

재미있고 로맨틱하고 힘을 주는 소설
그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
- 아마존 독자평

종이책 회원 리뷰 (5건)

포토리뷰 난 그저 미치도록 내가 좋을 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특**게 | 2021.10.09


 

-아마존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2021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문학예술부문 선정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이 담긴 <난 그저 미치도록 내가 좋을 뿐>

"아냐. 난 뚱뚱해. 사람들은 내가 나 자신을 싫어하기를 바라. 안 그러면 불편해하지. 근데 이것 또한 나의 일부잖아. 난 내가 좋아." [354]

춤과 노래가 뛰어난 플러스 사이즈인 한국계 미국인 16살 소녀 스카이. 엄마에게 "뚱뚱한 여자애들은 춤 못 춰." 등 몸매에 대한 비난을 수시로 듣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스카이.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에 케이팝 오디션 <넌 나의 샤이닝 스타>에 도전하게 되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편견에 맞서 성장하는 스카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디션에 참가한 스카이는 살 뺄 생각이 있냐는 심사위원의 말에 
 

"아니요. 안 해 봤어요. 살 빼는 조건으로 오디션을 통과한다면 참가하지 않겠어요." [31]
"저는 사람들한테 모델처럼 깡마른 모습을 보이려다가 결국 입원까지 하면서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아도 된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어요." [33]
"포기하면 여태껏 엄마가 했던 말이 맞았다는 걸 인정하는 셈이거든요. 그럴 일 없어요." [35]
 

라는 자신감있는 당당한 대답에 나도 모르게 "가즈아~ 스카이~!"하며 우승까지 가기를 응원하게 된다. 
 
엄마도 과거의 상처로 인해 스카이에게 온갖 말로 상처를 준다. 하지만 엄마가 뒤에서는 스카이의 영상까지 저장하며 본다는 사실이 나오는데, 난 엄마가 겉으로도 '응원'을 해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다행스러운건 엄마의 독설에도 꿋꿋이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나아간 스카이의 모습이다.
 

"뚱뚱한 건 나쁜 게 아니야, 바비. 우리 몸을 표현하는 형용사일 뿐이지. 모두 있는 그대로 아름다워." [122]
 
첫 방송 후 사람들의 조롱과 댄스 파트너로 지정된 파트너가 스카이를 거부하는 등의 에피소드와 함께 스카이의 두근두근 로맨스까지! 중간중간 흥미를 놓칠 수 없는 요소들로 끊김없는 호흡으로 읽게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한 스카이의 모습에 오디션의 과정과 로맨스에 응원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스카이의 자신감 뿐 아니라 자존감, 꿈에 대한 열정이 나에게로 전해져온다. 나의 소중함과 다른 사람들의 시선보다는 좀 더 나 스스로 아껴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난 미치도록 내가 좋아!"라고 크게 한 번 외쳐보는건 어떨까요? 
 
tip. 정반대의 캐릭터인 인기 모델 '헨리'도 놓칠 수 없다. 헨리의 변화되는 모습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tip. 영화화 확정이라니, 영화 속 스카이의 모습이 기대된다. 


 
작가 '라일라 리'는 한국인으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성장해 종종 정체성의 혼란을 가졌다고 한다. 이 책은 작가의 총체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계속 꾸준한 동반자가 되어 주었던 케이팝에 헌정하는 저의 연애편지이며, 스스로를 한 번도 마르고 예쁘고 재능 있는 한국인(혹은 미국인)이라고 생각한 적 없었던 청소년기의 저에게 바치는 연애편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만족스럽지 못한 외모와 주변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넌 꿈을 이룰 수 없어'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듣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입니다." _작가의 말 中
 
한때는 다른 사람들의 편견과 시선에 갇혀 나를 판단했지만, 결국 나는 내가 나를 사랑했을 때 반짝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여러분도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응원해 주세요. _가수 에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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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미치도록 내가 좋을 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2 | 2021.05.29

 

 

 

 

케이팝 원픽을 꿈꾸는 한국계 미국인 10대 소녀 스카이 신의 오디션 도전기!

스카이 신은 노래도 너무 잘 부르고 춤도 잘 추는데 큰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플러스 사이즈' 뚱뚱하다는 것! 

뭐 뚱뚱의 기준의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빼빼 말라빠진 아이돌의 기준에서 봤을 땐 노력하지 않는 사람 정도?

 

어릴 때 결핍이 있었던 엄마는 늘 딸의 외모를 늘 비난했기에 스카이 신은 정신적인 압박을 받아왔음에도 결국 자신을 사랑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나는 엄마와 바비와 장보라가 틀렸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지만 혼란스러워졌다. 이제 지친다. 나는 왜 항상 변명해야 할까? 뚱뚱한 사람들은 상처받아도 마땅한가? 나는 뚱뚱한 사람들의 대변인도 아니고 순교자도 아니다. 나는 그저 꿈을 좇아 나의 인생을 살고 싶을 뿐이다." p.124

 

SNS에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악플들, 비만 혐오증, 양성해 등 편견과 비난을 정면 돌파하는 그녀는 많은 사람들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사랑도 당당히 쟁취한다.

 

항상 '나 자신을 사랑하자'고 하지만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내 모습을 내가 사랑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날 사랑해줄까? 10대 소녀의 당당한 모습을 통해 나도 용기를 얻는다. 

나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

 

"난 뚱뚱해. 사람들은 내가 나 자신을 싫어하기를 바라. 안 그러면 불편해하지. 근데 이것 또한 나의 일부잖아. 난 내가 좋아."

 

한 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 없는 책이다. 

스카이 신! 너를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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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이 나는 그대로의 우리에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영*양 | 2021.05.06

I'LL BE THE ONE by Lyla Lee

영화각본, 재기발랄, 솔직담백, 당당함, 인정, 포용, 이해, K-pop에 진심, 인종차별, 문화차이, 이민자의 정체성, 외모 지상주의, 경쟁주의, SNS와 현실의 간극, 양성애자와 동성애자, 가족갈등, 세대갈등, 잘못된 양육방식과 간섭, 심리적 압박과 상처, 꿈, 노력과 재능 그리고 실력, 우정, 자존감과 사랑.

#난그저미치도록내가좋을뿐 을 읽으며 들었던 느낌, 감정, 주제를 열거해보니 이렇게나 많다.
10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20대 초반까지도 심각하게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주제라는 생각이다.

한국의 청주에서 태어난 이나슬은 5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 라일라 리로 성장했다.
그 사이 정체성의 혼란, 인종차별 등으로 받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했다.(이 과정에서 K-POP이 큰 힘이 되었다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외모나 편견 때문에 꿈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 두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하라는 응원을 보내고 싶었단다.(주인공과 비슷한 꿈을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 비록 환경과 문화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이미 영화 제작이 확정되었다니, 읽는 내내 등장인물과 배우를 매치하고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뚱뚱한 여자애들은 춤 못춰."
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아냐. 난 뚱뚱해. 사람들은 내가 나 자신을 싫어하기를 바라. 안그러면 불편해하지. 근데 이것 또한 나의 일부잖아. 난 내가 좋아."
"너는 잘 살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한심하지."
주인공 스카이(하늘이)는 아이돌 외모의 모델 헨리와 산타 모니카의 동화같은 전구 앞에서 키스를 나누며 끝난다.

K-POP 스타를 꿈꾸며 타고난 재능에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스카이는 엄마를 비롯한 타인으로부터 비난을 받지만, 본떼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매 라운드를 헤쳐나간다.
물론 중간중간 얼토당토 않은 시련, 포기하고 싶을 것 같은 고난, 결국 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을 겪지만 스카이는 좌절하지 않는다.
그리고 꿈, 친구, 사랑을 얻는 해피엔딩의 주인공으로 막을 내린다.

다만, 문화적 차이인지 세대 또는 성향의 차이일지 모르지만, 스카이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던 대상과는 끝내 진정한 화해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내가 어색하게 받아들인 이 부분이 어쩌면 인간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삶에 당연한 부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언제부턴가 무뎌진 대중가요, 특히 K-POP 아이돌 그룹에 대한 관심이 책을 읽는데 이렇게 방해가 될 줄이야...책을 읽다 말고 비티에스, 여자친구, 마마무 등 많은 그룹의 노래와 뮤직비디오, 방송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 나름 즐거운 경험^^

책을 덮은 후, 머릿속에 열거됐던 수 많은 느낌과 단어를 생각해본다. 자신와 주변 사람들, 미래에 대해 고민했던 10대와 20대가 드문드문, 육아와 살림이 베이스가 된 30-40대의 찰나가 문뜩 떠오른다. 스카이와 나이 차이는 제법 나지만, 나의 꿈과 나를, 내 아이들의 꿈과 아이들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남편의 꿈과 그도.

우리 모두 스카이의 마지막 대사처럼 당당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위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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