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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호기심 많은 고양이와 충직한 집사의 동고동락 에세이

주노 글그림 | 큐리어스 | 2021년 8월 23일 한줄평 총점 10.0 (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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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2.8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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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프로 마감러? NO! 프로 집사? YES!

무심히 무릎 위로 올라와 앉는 고양이처럼―
일과 삶에 지친 당신에게 보드라운 위로를 건네는 그림 에세이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랜서, 반려묘’라는 단어를 보고,
혹시 이런 삶을 상상하지는 않았나요?
느지막이 일어나 커피를 내리고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긴다거나, 일보다는 취미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거나, 고양이를 무릎에 앉히고 태블릿으로 능숙하게 그림을 그리는 모습 같은 것을요. 네, 비슷합니다. 하지만 상상과 현실은 다른 법이죠.

프리랜서에게 일이란 규칙적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서 때로는 밤을 새워야 하고, 또 때로는 일이 끊길 것을 염려해야 합니다. 클라이언트의 성향도 제각각이라 매번 그들을 만족시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 주노 작가에게는 귀여운 고양이 ‘겨울이’를 돌봐야 하는 책임도 있죠. ‘나는 굶어도 주인님은 굶길 수 없다’는 게 집사의 숙명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도 집사 주노는 ‘마감’을 지키고자 애를 쓰고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 am10~pm1
아침잠에 대하여
훼방꾼 겨울이
출근복은 파자마입니다
일보다 메모가 중요한 사람
지금의 나를 그려보던 때가 있었다
망해버린 회사
오타는 무서워
어려운 균형 잡기
아이디어를 내는 법
일러스트레이터의 책상
원점으로 돌아온 기분
전시회에 대하여
**전지적 고양이 시점 _ 집사의 하루 일과
2장 : pm1~pm7
오늘은 뭘 먹지?
프리랜서 주노의 자취 요리
집돌이의 다이어트
평일 오후의 외출
주노의 외출복
알 수 없는 맛집 찾기의 세계
쓸쓸한 날, 붕어빵 생각
좋아하는 걸 소중히
서울 자취방 이야기
치킨은 외로움이다
첫 중고거래
공포 영화에 대하여
**전지적 고양이 시점 _ 집사는 이상해

3장 : pm7~am2
고양이 이름 짓기
변해버린 겨울이
빠른 것 중 가장 싫어하는 것
잠들고 싶지 않은 밤
겁쟁이 콤비
귀엽다는 말
겨울이의 발
싱글 침대와 겨울이
내 단점도 좋아해주는 고양이
겨울이의 꾹꾹이 마법
**전지적 고양이 시점 _ 집사가 좋을 때

에필로그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글그림 : 주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반려묘 '겨울'이의 집사입니다. 겨울이는 6살이고 매우 겁쟁이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쉽게 마음을 주지 않지만 먹을 것에는 약한 편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배를 보이며 눕는 걸 좋아합니다. 저는 겨울이와 함께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마음속에 생겨난 이야기들을 그림에 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쓰고 그린 책에는 『그래도 좋은 날』, 『좋아서 웃는 건 아니에요』 등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xmen_juno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반려묘 '겨울'이의 집사입니다. 겨울이는 6살이고 매우 겁쟁이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쉽게 마음을 주지 않지만 먹을 것에는 약한 편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배를 보이며 눕는 걸 좋아합니다. 저는 겨울이와 함께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마음속에 생겨난 이야기들을 그림에 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쓰고 그린 책에는 『그래도 좋은 날』, 『좋아서 웃는 건 아니에요』 등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xmen_juno

출판사 리뷰

종이책 회원 리뷰 (6건)

포토리뷰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C****e | 2021.09.14

많은 이들이 집사를 기꺼이 하는 시절이다.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인식이 바뀐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많은 이들이 집사의 삶을 기꺼이 하고 있다. 본능적으로 함께 사는 것에 익숙한 우리들이 선택한 동물들과의 삶. 그 삶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기도 한다.


이 책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한 작가와 반려묘의 이야기이다.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이 나의 피로까지 달래주는 기분이다. 보슬보슬한 털뭉치와 말랑말랑한 젤리, 만져보고픈 생각까지 든다.


'오늘도 겨울이는 내가 자는 사이 이불 속으로 파고 들어왔다. 언제 왔는지 모르게 늘 옆에 있다. 내 팔을 베개삼아 자고 있는 귀여운 녀석.' <책 속으로...>


프리랜서라는 일의 특성에 맞게 작가는 늘 마감에 쫓긴다. 그럼에도 마감보다 중요한 그의 공양이인 '겨울이'의 돌봄의 책임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그의 숙명! '나는 굶어도 주인님은 굶길 수 없다는' 그의 숙명 때문이다. 그만큼 그에게 겨울이는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와 겨울이의 이야기를 보며 한참을 부러워한다. 키우고 싶은 마음을 여러 번 접었던 나의 바램이 또 한번 기지개를 켠다. 십수년전 이별했던 아이들과의 인연 뒤로 더 이상 인연을 맺지 않겠다는 다짐 때문이다. 그저 이렇게 훔쳐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니 오늘도 이렇게 마음을 달래봐야겠다.


둘의 이야기 덕분에 힐링이 된 기분이다. '일과 삶', '마감과 돌봄'을 성실히 지켜나가는 집사의 이야기 덕분에 마음이 평온해진다.


'종종 잠든 겨울이를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같이 지낼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그러다 보면 이내 슬퍼진다. 아무리 생각해도 고양이의 시간은 너무나도 빠르다.' <책 속으로...>



#도서협찬 #오늘도집사는마감중 #주노 #큐리어스 #에세이 #그림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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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d*****4 | 2021.08.10
포근포근한 이불과 일정한 패턴의 파자마, 빛이 잘 드는 채광이 좋은 작업 공간과 그런 그의 곁을 지켜주는 작은 아기 고양이. 저자의 곁을 둘러싼 따뜻한 존재들이 독자로 하여금 웃음 짓게 만든다. 저자는 직장에 다니던 시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하나둘씩 올리던 인스타 그림을 계기로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프리랜서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현 직업을 처음부터 꿈꿔온 것은 아니고 이런저런일에 치여 쫓기듯 도망쳐 온 곳에 그림이 놓여있었다고 한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꼬꼬마 시절부터 미술에 소질을 보였다고 하니 세상 모든 일은 우연히 일어나는 법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첫 장에 담겨있는 겨울이 사진도 너무나 소중하지만 3장만으로는 애가 타니 소소한 바람이라면 다음 출간될 책엔 겨울이 사진을 5000장 넣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본다. 집사들의 삶이 그렇듯 반려동물의 생체리듬과 같이 흘러가 게으를 틈이 없게 만든다고 한다. 늦잠 생각이 간절히 드는 주말 아침에도 겨울이는 저자의 곁에서 냥냥대며 귀여운 울음소리로 잠을 깨우고, 밥을 먹고 물을 마신 뒤 그렇게 겨울이는 꿈나라 츄르동산에 가는 꿈을 꾸러 떠난다. 잠이 많은 저자에게 겨울이는 딱 안성맞춤인 고양이인듯하다.

겨울이가 가장 좋아하는 사냥놀이엔 낚싯대 흔들기랑 이불 놀이, 창밖 새 구경이 있다. 몸에 꽉 맞고 적의 습격에서 보호할 수 있는 어두운 공간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고양이 터널 안에서의 장난감 놀이는 겨울이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기에 충분해 보였다.

저자의 일상 중 "오타는 무서워"라는 에피소드가 특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저자의 첫 직장은 포장지를 생산하는 곳이었는데 라벨과 패키지에 민감한 만큼 오타 관리에 더욱 철저했던 곳이었을 것이다. 검수를 한다고 해도 당시에 몰랐던 실수가 나중에 발견될 수 있는 법이고 그렇게 저자는 제품 포장을 마친 마무리 단계에서 인간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물건을 구매했는데 작은 스티커가 붙여진 경우가 있었다. 호기심에 스티커를 살짝 떼보았고 오타가 쓰여 있어 오잉 이건 뭘까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저자의 글을 보니 그래서 그랬던 거구나 싶다. 실수는 바로잡으면 되니 모두가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지적 겨울이 시점으로 쓰여진 겨울이의 일기가 너무나 귀엽다. 고양이가 바라본 인간 세상은 이런 느낌이겠구나 간접 체험도 되고 저자도 겨울이를 무척이나 아끼고 겨울이도 저자를 사랑함이 잘 느껴졌다. 한겨울에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으며 재밌는 브이로그를 감상한듯한 기분이 드는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을 전국의 프리랜서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포토리뷰 편안히 읽기좋은 반려묘 에세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b***r | 2021.08.08

안녕하세요 오늘은 편안하게 읽기좋은 책한권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술술 읽히면서도

사실은 소소한 힐링을 주는 책이기도 했던,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이라는 에세이예요.

 

 

요즘 반려묘를 키우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늘었어요.

주변에도 강아지 키우는 분들만큼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도

많아졌는데, 예전에는 애완동물 이라고 불리던

강아지, 고양이가 요즘에는 반려견, 반려묘라고

불리는 것을 보면 그만큼 많은 분들이

가족처럼 이들을 대하여 함께 마음을 나눈다는 거겠죠. 

 

 


 

사실 처음 제목과 목차를 보았을때는

고양이를 키우며 일어나는 일상들을 기대했는데

실제 책안에 고양이의 이야기는

3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만 한번씩 크게 등장해요.

 

 

그럼 대체 내용이 무엇이냐?

바로 반려묘를 키우고있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상을 차분히 담아냈는데요, 

사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것이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직업을 아닌것 같지만

의외로 책속에는 공감가는 내용이 아주 많았어요.

 

 


 

 

#7 오타는 무서워.

제품디자이너로 근무할때 대량생산하는 패키지의

오타로 큰 사건을 킨 글쓴이 주노의 이야기였는데요,

저또하나 다른 분야이긴 하지만 제품케이스의

오타로 당황했던 적이 있었더랬죠 ㅠㅠ

 

 

이런상황에 주노가 깨닫은 꿀팁을 전수하고있어요.

-글자를 거꾸로 읽어볼 것

-복사와 붙여넣기를 사용할 것

-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할 것

-다른사람에게 검수요철 할것

 

 

ㅎㅎㅎ 저도다시한번 읽으며 앞으로 절대

또절대 실수하지 않아야겠단 다짐을..

 

 


 

 

 

#9아이디어 내는법

번뜩 떠오르는 아이디어 메모하기

머리를 쥐어짜기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당시 저자의 고민

생각등을 담아내고 있는데

사실 아이디어를 내야하는 상황은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이

경험 하는 부분이라 저도 공감이 가더라고요.

 

 


 

 

#8 좋아하는 걸 소중히

돌이켜 생각해보면 힘든 시기에 나를 버티게 해준 건 

소소하지만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들이었던 듯하다. 

앞날이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내 안에서 빛을 내어준 건 

다름 아닌 좋아하는 영화 한 편, 책 한권 같은 것이었다. 

p.11

 

 

그외에도 일상에서 사소하고 소소하게

공감하고 따뜻함을 느낄만한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에세이 책이었는데요, 

더 다양한 저자의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을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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