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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

강민경 글/김도연 그림 | 현암사 | 2021년 9월 3일 한줄평 총점 0.0 (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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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그림책/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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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

책 소개

이 책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는 이제껏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기록 속의 실존 인물, 마두 창대와 하인 장복의 시선으로 연암의 『열하일기』를 새로 엮었습니다. 조선에서 청나라 열하까지 이들의 여정을 풀어내며, 연암이 바라보는 세상과 철학, 그리고 연암 곁에서 5개월여 동안 여정을 함께하며 그들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경험하고 느낀 낯설고도 새로운 세상과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

목차

첫걸음 · 6
중국에 들어서다 · 20
벽돌로 쌓은 성 · 32
밤마다 사라지는 나리 · 44
에그머니나, 괴물! · 56
가장 볼 만한 것 · 68
아래를 보니 현기증이 난다 · 80
나라 밖에서 나라를 만나다 · 92
유리창 한복판에 서다 · 106
다시 열하로 · 116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며 · 130
나리 대신 말을 타고 · 142
열하에 들어서다 · 152
장복과 다시 만나다 · 162
모험과 열망으로 가득한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 173

저자 소개 (2명)

글 : 강민경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선 중기 유선 문학 연구』로 박사논문을 썼다. 한국고전번역원을 수료했으며 대학에서 고전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고전이 의미 있는 이유와 현재에 가치 있게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며 강의한다.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이며,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동양 인어의 존재를 처음 소개한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 신화』를 읽고 나서 우리나라에도 인어가 있었고, 많은 사람이 인어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고 고백한다. 그날 이후부터 인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 저자는 인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마음에 인어의 흔적을 찾아 직...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선 중기 유선 문학 연구』로 박사논문을 썼다. 한국고전번역원을 수료했으며 대학에서 고전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고전이 의미 있는 이유와 현재에 가치 있게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며 강의한다.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이며,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동양 인어의 존재를 처음 소개한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 신화』를 읽고 나서 우리나라에도 인어가 있었고, 많은 사람이 인어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고 고백한다. 그날 이후부터 인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 저자는 인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마음에 인어의 흔적을 찾아 직접 답사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다양한 인어 자료를 모으는 등 동서양의 인어를 비교하며 인어를 소개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옛글의 멋을 알려 주는 기획을 하고, 동화를 쓰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이다. MBC 창작동화공모에 장편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는데, 아이세상 창작동화 우수상, 기독 신춘문예 당선,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수상했고, 문예진흥원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조선의 여전사 부낭자』, 『아드님, 진지 드세요』, 『인어소년』, 『꿈꾸는 코끼리 디짜이』 『100원이 작다고?』, 『부낭자가 떴다』, 『2학년 6반 고길희 선생님』, 『까만 달걀』, 『아드님, 진지 드세요』, 『꽃골학교 아이들』, , 『아이떼이떼 까이』, , 『홍길동전』, 『우적우적, 쇠붙이 먹는 괴물』, 『버림받은 공주, 아버지를 살리다』 등 다수가 있다.
그림 : 김도연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아기 돼지 삼 형제』를 시작으로 꾸준히 어린이를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박혁거세』,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 『어린이를 위한 한국 근현대사』,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 『호범이랑 호랑이랑 호랑이 이야기』, 『조선의 어린이 명문장가』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은 『은혜 갚은 신불도 거북바위』가 있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아기 돼지 삼 형제』를 시작으로 꾸준히 어린이를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박혁거세』,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 『어린이를 위한 한국 근현대사』,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 『호범이랑 호랑이랑 호랑이 이야기』, 『조선의 어린이 명문장가』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은 『은혜 갚은 신불도 거북바위』가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마두 창대와 하인 장복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열하일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6학년 2학기 수록 도서!

“모든 길을 다 밟을 수는 없으니, 가슴으로라도 밟도록 노력해야지.
그래야 네 세상이 넓어지는 게야.”

『열하일기』는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이 청나라 황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사행단의 일원으로 조선에서 청나라의 수도 연경, 연경에서 다시 생일잔치가 열리는 열하까지, 약 5개월간의 험난한 여정을 마치고 돌아와 3년간 정성을 쏟아 쓴 여행기입니다.

자신의 느낀 바를 진솔하게 기록해 ‘일기’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열하일기』는 사실 개인의 감상만을 담은 책은 아닙니다. 중국의 역사와 지리에서부터 풍속, 문학과 예술, 종교와 의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를 두루 다루며, 이를 통해 조선 백성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자 한 책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박지원의 생각과 기억, 철학과 세계관을 한데 모은 당대 지식의 저장소라고 볼 수 있어 그 가치를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책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는 이제껏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기록 속의 실존 인물, 마두 창대와 하인 장복의 시선으로 연암의 『열하일기』를 새로 엮었습니다. 조선에서 청나라 열하까지 이들의 여정을 풀어내며, 연암이 바라보는 세상과 철학, 그리고 연암 곁에서 5개월여 동안 여정을 함께하며 그들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경험하고 느낀 낯설고도 새로운 세상과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당시 함께 걸었던 마두 창대와 하인 장복의 눈으로 다시 상상해 보며, 가장 가까이에서 박지원을 바라보며 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지, 그들이 걸었던 열하는 어떤 의미였는지를 창대와 장복의 눈높이에서 되짚어 보고 있습니다.

창대와 장복은 마두와 하인이라는 당시 가장 미천한 신분이었습니다. 양반처럼 글을 배운다거나 무엇을 하고 싶다거나,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어 본 적도, 꿈을 꿀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연암과 함께 청나라를 여행하면서, 조선과는 또 다른 발전된 세상을 접하고, 연암과의 대화와 그의 행동과 생각을 곁에서 지켜보는 동안, 창대와 장복은 이제껏 자신을 꽁꽁 싸고 있던 편견과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훌쩍 성장해 가게 됩니다. 그들은 점차, 지금껏 알지 못했고 알려는 생각조차 못 했던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고, 더 넓은 생각을 가지며, 자신도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는 원전을 바탕으로 하되,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창대가 연암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고 꿈을 갖게 된다는 상상력을 더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연암을 통해, 그리고 창대와 마두가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자신과 마주하고, 자신의 꿈을 갖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연암은 새로운 문화와 지식을 향한 열정이 대단했던 인물로, 문화와 생활 방식, 건축 등 모든 것이 조선과 다른 청나라에서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눈을 빛내며 밤샘도 마다하지 않고 새로운 문화와 지식을 눈에 담고, 배우고자 했습니다. 이 책에서도 살짝 탄생 배경을 엿볼 수 있는 「호질」이나 「상기」 같은 짧은 이야기들은 당시 『열하일기』가 나왔을 때 양반 사대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너도나도 베껴 가며 돌려 읽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박지원은 세상을 새롭게 보려 했고, 거침없이 상상하고 거짓 없이 행동하며, 신분이나 지위를 따지지 않고 누구에게든 배우고자 하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창대와 장복에게 아무리 미천한 마두와 하인일지라도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고, 꿈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박지원의 열린 사고와 굳센 정신은 창대와 장복에게만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열하’로 가는 아름다운 길을 인도해 줍니다.

종이책 회원 리뷰 (5건)

구매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j*******3 | 2022.02.10

실은 이책은 제 아이의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고 이번 겨울방학때 한번 일독을 권하는 책이라 사봤습니다.

그런데 창피하게도 학교다닐 시절에 

열하일기 열하일기 말만 들었지 표지조차 본적이 없었는데

아들의 교과서에 나온다고 해서 사줬지만

제가 한번 일독을 해봤습니다.

---

이 책이 아이들을 위해 박지원 의 열하일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박지원과 함께 열하를 여행한 창대와 장복의 시선을 빌려 새롭게 열하일기를 해석하고 이야기한 작품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 맨처음에는 좀 유치한 책이 아닌가 싶었는데

어른인 제가봐도 쉽지 않은 책입니다.

강대국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선... 그런데 고 강대국 청에 대한 일방적인 적개심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박지원의 눈과 생각 (물론 이런점도 있다 보니 조선후기 열하일기가 금서 취급 받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험한 생각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향으로 풀이해 나간점이 무척이나 와닿네요.

 

태어나서 열하일기 한번 못본 저로서는 간접적으로나마 정말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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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깊숙히 저장해두고 계속 되새김질할만한 책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w******9 | 2021.09.23

교과서 수록도서는 역시나  재미있다!!!
.
<#아드님진지드세요>로 유명한 작가의 책이다. 결론부터 수록도서이지만 그중에서도 적극 권장한다. 곱씹을 명언과 조선 시대 역사와 열하일기의 설명까지 모든 부분을 다 담고 있다. 오랜만에 알차고 재미난 책을 발견했다!!!
.
어려운 단어들(오지병,서장관, 군뢰, 비장, 책문, 식경, 청맹과니, 소상, 언문, 표자문, 견마잡이)이 나오면서 이것이 문해력이 부족할 때의 느낌이구나!!! 느꼈다는~ㅋㅋ 주석없으면 어찌 이해했을꼬!!!
.
어려운 단어 뿐만 아니라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이니 박제가, 이덕무와 같은 조선 실학자들도 잘 설명되어 나온다.

 

.
.
연암 박지원의 어록
??꿈이다. 스스로를 잘 알고, 그에 따라 하고 싶은 일을 간직하는 것이 사람에게 벽돌 만드는 일이 아니겠느냐?
??세상 어디든 무엇이든 진짜가 귀하면 가짜가 판을 치는 법이다. 가짜가 판을 칠수록 진짜가 귀해지는 건 당연한 이치고, 창대야, 너도 진짜가 되어야 한다. 어설픈 가짜가 되어서는 아니 된다.
??스스로의 가치는 스스로가 매기는 게야. 다른 사람에게 맡길 것이 아닌 게야.
??책 속에 길이 있고, 책 속에 인간의 삶이 있느니라. 삶을 뛰어넘으려면 책으로 들어가야 하나니.
??길이란 것이 제가 밟아야 제 것이 되는가 봅니다. 황제 폐하가 계신 곳이라 해도.
??모든 길을 다 밟을 수는 없으니, 가슴으로라도 밟도록 노력해야지. 그래야 네 세상이 넓어지는 게야.

책 속의 박지원 어록을 정리해봤다. 깊숙히 저장해두고 계속 되새김질할만한 멘트들이다!!!


 

아들의 수록도서이지만, 지금까지의 서평들보다 더 많이 남기고 싶은 책이었다.
열하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거침없이 상상하고 거짓 없이 행동하는 그의 굳센 정신’ 을 보여주고, 거기에 역사적 정보까지 들어있다죠!!!
적극 강추합니다!!!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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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s********7 | 2020.07.11

 

열하일기하면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만

생각나는데...

왜 제목 앞에 장복이, 창대가 들어가는지..

누구인지..궁금했어요.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조선에서

청나라의 열하로 떠난 이야기를 적은 것이지요.

이 열하일기는 연암과 함께 장복이, 창대라는

하인, 마부와 함께 열하를 향해서

가는 이야기입니다.

기록하는 실존 인물이라고 해서

한번 더 놀라웠습니다.

조선에서 중국을 향해 가면서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보지 않았던 나리.

안시성 근처에 도착했는데, 나리는 창대와 장복이에게

이곳의 집과 조선의 집은 무엇이 다르냐고 묻습니다.

장복이의 대답은

"이곳 집은 벽돌만 있어요! 우리 조선의 집은 돌, 나무가

골고루 섞여 훨씬 멋있구요."

벽돌로 뒤틀린 것 없이 지은 집을 보며

나리는 집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려고 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집의 기초가 벽돌이니, 벽돌을 든든히 구워

놓으면 집이 완성된 것이지 않느냐?

사람도 기초를 단단히 만들어 두면 다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란 말이다."

창대가 묻습니다. 사람에겐 벽돌이란

무엇이냐구요.

나리의 대답은 바로

"꿈이다, 스스로를 잘 알고, 그에 따라

하고 싶은 일을 간직하는 것이

사람에게 벽돌 만드는 일이 아니겠느냐?"

장복은 고향에 가서 연님이와 혼인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꿈 조차 갖고있는 장복이가

부러운 창대.....

창대는

"나는 무얼 좋아하는가?

나는 무얼 할 수 있는가?

나는 무얼 하고 싶은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열하까지의 도착하는 길을 멀고도 험난했습니다.

세상에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나리는 늘 온갖 것들을 다 담아 가서

넓고 깊게 살고 있어했습니다.

"세상에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

"책 속에 길이 있고,

책 속에 인간의 삶이 있느니라,

삶을 뛰어넘으려면 책으로

들어가야 하나니."

열하로 가는 동안,

창대는 나리를 통해서

없었던 꿈을 찾게 되고,

희망을 갖게 됩니다.

모든 것을 허투로 보지 않았던

연암 박지원의 시선과

그로 인해 장복이와 창대의 시선이

어우러져 열하로 가는 이야기가

더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나리의 가르침으로

창대가 꿈을 갖게 된 것이

뭉클하게도 다가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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