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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있습니다

김유 글/조원희 그림 | 뜨인돌 | 2021년 9월 3일 한줄평 총점 10.0 (1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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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그림책/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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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하나뿐인 가족을 만나러 가는 뭉클하고 애틋한 여정

개는 기차에 올랐습니다. 동쪽 바다로 가는 막차였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하나밖에 없는 가족, 선장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기 위해서지요.

“저는 가족이 있습니다.”라고 가족의 존재를 진지하게 말하는 작고 여린 개. 개는 하나뿐인 가족, 할아버지를 찾으러 동쪽 바다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는다. 『가족이 있습니다』는 가족을 찾는 개의 가슴 시린 여정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진정한 가족만이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가족의 끈을 놓지 않으려 애쓰는 개의 모습은 가족이란 당연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온 독자들에게 내 곁에 있는 가족에 대해 다시금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목차

혼자 가는 길
가족이 되어
함께 걷는 길
동쪽 바다
가족을 찾아서
외로운 날들
변하지 않는 마음
가족이니까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로 제17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았다. 바닷마을 작업실 메리응유에서 글을 쓰고 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어린이 독자, 어른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그림책 『마음버스』, 『사자마트』를 비롯해 동화 『겁보 만보』, 『무적 말숙』, 『백점 백곰』,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 『가족이 있습니다』, 『라면 먹는 개』, 『귀 큰 토끼의 고민 상담소』, 『지퍼백 아이』 등이 있다.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로 제17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았다. 바닷마을 작업실 메리응유에서 글을 쓰고 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어린이 독자, 어른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그림책 『마음버스』, 『사자마트』를 비롯해 동화 『겁보 만보』, 『무적 말숙』, 『백점 백곰』,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 『가족이 있습니다』, 『라면 먹는 개』, 『귀 큰 토끼의 고민 상담소』, 『지퍼백 아이』 등이 있다.
그림 : 조원희
대학에서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자연과 동물,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빨 사냥꾼』으로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얼음소년』 『이빨 사냥꾼』 『콰앙!』 『혼자 가야 해』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중요한 문제』 『동구관찰』 『앗! 줄이다!』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 『구스범스3: 빈집의 숨바꼭질』 『찰스』 『비누 인간』 『아기 토끼의 생일 파티』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자연과 동물,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빨 사냥꾼』으로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얼음소년』 『이빨 사냥꾼』 『콰앙!』 『혼자 가야 해』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중요한 문제』 『동구관찰』 『앗! 줄이다!』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 『구스범스3: 빈집의 숨바꼭질』 『찰스』 『비누 인간』 『아기 토끼의 생일 파티』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하나뿐인 가족을 만나러 가는 뭉클하고 애틋한 여정
“저는 가족이 있습니다.”라고 가족의 존재를 진지하게 말하는 작고 여린 개. 개는 하나뿐인 가족, 할아버지를 찾으러 동쪽 바다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는다. 《가족이 있습니다》는 가족을 찾는 개의 가슴 시린 여정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진정한 가족만이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야기는 밤 기차에 홀로 오른 개가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시작된다. 개는 선착장에서 할아버지와 마주친 그날을 잊지 못한다. 가족이라곤 없던 개와 가족을 잃고 오랫동안 홀로 지내 온 할아버지는 서로의 가족이 되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낸다. “시간이 지나도 계절이 바뀌어도” 항상 함께해온 둘이었지만, 어느 날 할아버지는 말도 없이 홀연히 집을 떠난다. 가만히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개는 무언가 결심한 듯 동쪽 바다로 향한다.
할아버지를 쉽게 만날 수 있으리란 바람과 달리, 여정은 순탄치 않다. 단지 개라는 이유만으로 학대를 당하고, 끌려가기도 하는가 하면, 고생 끝에 병원에서 찾은 할아버지는 개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는 할아버지를 놓지 않는다. 개에게 할아버지는 난생처음으로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소중한 첫 가족이기 때문이다. 가족의 끈을 놓지 않으려 애쓰는 개의 모습은 가족이란 당연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온 독자들에게 내 곁에 있는 가족에 대해 다시금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우리는 가족이에요. 기뻐도 슬퍼도 아파도 함께하는 가족이요.”
마음속 작은 불빛을 켜 주는 진정한 가족의 모습
가족을 만나러 가는 개의 여정은 김유 작가가 바닷가 작업실에서 휴가철마다 찾아오는 관광객의 수만큼 늘어나는 혼자가 된 개들을 보며 시작되었다. 현실에선 갖은 이유로 한때 가족이었던 존재들을 떠나지만, 이 작품 속에서 개는 되레 무슨 일이 있어도 할아버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편지를 쓴다. 스스로 가족을 찾아 나서고, 가족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개의 마음. 비단 이 작품만이 아닌 가족을 향한 끝없는 사랑을 전하는 반려동물들의 마음을 인간인 우리는 헤아리기 어려울 것이다.
개는 할아버지와의 만남 끝에 또 다른 새로운 가족, 소녀를 만나게 된다. 개의 여정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들 개를 공존의 울타리에서 배제했지만, 소녀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과 동등한 생명체로서 개를 마주한다. “혼자 있을 때 더 슬프다”며 조심스레 손을 내미는 소녀의 모습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존중받아야 할 반려동물들의 존재를 다시 한번 되짚어 준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시선을 가진 작가 김유와
볼로냐 라가치 수상 작가 조원희의 아름다운 조화
《가족이 있습니다》의 배경 바닷가처럼, 이야기는 개와 할아버지의 추억을 잔잔한 물결처럼 묘사한 전반부와 일렁이는 파도와 같이 크고 작은 사건들이 휘몰아치는 후반부로 나뉜다.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시선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김유 작가의 문장은 마치 고요한 바다처럼 독자의 마음속으로 찬찬히 스며든다. 또한, 세계 3대 아동 문학상 중 하나인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한 조원희 작가는 주인공 개의 감정 변화에 따라 다른 색채를 포인트로 잡아 작품 전반적으로 다채롭게 담아냈다. 개의 행복한 추억은 따뜻한 노란색으로, 고립된 개의 모습은 짙은 갈색으로, 개의 찌릿한 아픔은 파랑과 먹색 등으로 표현되어, 가슴을 콕콕 찌르는 뭉클함과 저릿한 감정들이 힘 있게 이야기 곳곳에 물들어 있다.
글과 그림의 균형이 조화로운 이 책은 그림책과 문학의 경계를 푸는 새로운 동화이다. 장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서정적인 텍스트와 간질간질 마음을 녹이는 포근한 그림이 들어가 있어, 어린이도 어른도 두루두루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가족이 보고 싶은 날, 가족에게 작은 위로를 받고 싶은 날에 찬찬히 들여다보는 작고 소중한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3건)

가족이 있습니다 _ 김유 : 그냥 함께 있는 걸로 좋은 게 가족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T******y | 2023.06.18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을 생각하는 일은 1년 중 한 달만 하는 일은 아니지만,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어서 그런지 가족에 대해 더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건 분명한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때일수록 더 마음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어떠한 이유로 가족이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가족이 있더라도 남보다 못한 경우도 종종 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어떻게 가족이 저럴 수 있지? 싶은 일들이 현실에서 꽤나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을 보고는 한다. 가족이라는 게 무엇일까?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변하지 않는 내 편일까? 이 책 [가족이 있습니다]는 개와 할아버지가 가족이 되고 위기를 겪는 과정을 그린 동화이다.

 

가족의 의미

세상이 변하면서 가족의 의미도 조금 식 달라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대가족을 이루면서 살던 시기가 있었다. 한 집에 할아버지 할머니 손주 손녀들까지 보통 3대가 함께 살고, 많게는 증조할머니, 할아버지까지 4대가 함께 사는 경우도 있었다. 한 집에 10명이 넘는 식구가 어우러져 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명절에 식구들이 모이면 시끌벅적해지는 것처럼 일상이 늘 그러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다고 한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3인 가구, 4인 가구의 수가 줄고 결혼하지 않고 독립하여 혼자 사는 1인 가구나,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은 2인 가구, 아이를 낳더라도 1명 이상 안 낳는 경우가 많다. 가족의 유대라는 것도 왠지 조금 느슨해지는 게 아닌가 싶다. 가족끼리도 서로 얼굴 보고 밥 한번 먹기가 어려운 바쁜 세상이다. 왠지 외롭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세상이 아닌가 싶다.

 

이 책 [가족이 있습니다]는 거리를 홀로 배회하던 강아지와 가족 없이 혼자인 할아버지의 우정과 가족애를 그리고 있다. 우연히 항구에서 할아버지를 만난 주인공 강아지는 할아버지의 제안으로 가족이 된다. 할아버지에게 아무것도 줄 게 없던 강아지는 망설이지만, 할아버지는 따뜻하게 이야기한다. 가족은 무얼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라 그냥 함께 하는 걸로 좋은 거라고.

"우리가 서로 가족이 되어 주는 건 어떨까?"

할아버지의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데요?"

"무얼 주거나 받기 위해 가족이 되는 건 아니란다.

가족은 그냥 함께하는 걸로 좋은 거지."

[가족이 있습니다] 중에서

그러다 할아버지는 '기억을 잃는 병'에 걸려서 개를 잊어버리게 된다. 치매에 걸리신 게 아닌가 싶다. 서로 애틋하고 아끼던 가족의 추억이 기억 속에서 삭제된다. 강아지는 할아버지를 찾아 먼 길을 떠나고 마침내 할아버지를 찾게 되지만, 할아버지의 기억이 온전치 못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외로운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이 책 [가족이 있습니다]는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다. 요즘 가족의 단위가 작아지면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노인 인구도 많아지면서 치매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한다. 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가족이라는 키워드로 잘 풀어낸 이야기인 것 같다. 따뜻하지만 조금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나와 내 가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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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있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뚱**브 | 2021.01.10

참 소중한 가족이 있습니다.

가족은 언제든지 그 곁을 지켜야 한다고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족이기에 같이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참 따듯한 책에

아이들의 감성도 챙겨주는 글이라서

꼭 만나보고 싶기도 했어요

목차를 보면서도 어쩜 이렇게 이쁜지

 

개가 기차에 올라타고 있네요

그렇게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는지...

기억을 더듬어서 가족을 찾고 있었네요

개에게는 어떤 가족이 있길래 이렇게 찾아가는 것일까요?

 

헤매다가 어느 부둣가에서 만난 할아버지

그 개에게는 그렇게 가족이 생겼습니다.

가족이 된다는 것이 이렇게 아름다운 일인지 개는 알게 된 거죠

 

처음에는 어설프고 서로에게 경계를 하다가

서로에게 그렇게 가족이 되어 그 삶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다른 것보다 참 따뜻한 일이지 않을까 싶어요

 

누군가의 가족이 되어 준다는 것

그 속에서 따뜻한 일상을 만들어간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가족이 있습니다

그렇게 따뜻한 가족이 있다는 것

한 명이라도 나를 감싸는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할지...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읽어주면서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것에 대한 책임과

가족으로 만나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지 생각하면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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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면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2 | 2021.01.07

항상 내 곁에 있는 가족..

만약 그 가족이 말없이 떠나버렸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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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아지에게 새 가족이 생겼는데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처하는 모습이 있는 마음따뜻한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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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보니

가족이 되어

가족을 찾아서

가족이니까...라는 글 제목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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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작은 개가 동쪽으로 가는 기차를 타면서가는것으로

이야기가 시작이된다

개는 기차를 타고 창밖을 보면서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이야기가 쭉 진행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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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가 바닷가에 떠돌고 있었는데 만난 선장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주변을 서성이다가

할아버지가 맛있는것도 주고 말도 걸어주고...

그러다가 같이 집으로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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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개에게 우리는 이제 가족이 되자고 말을 한다

개는 너무 감동을 했고

할아버지가 내민 손을 맞잡고 너무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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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같이 잠을 자고

할아버지와 같이 맛있는걸 먹고

할아버지와 소풍도가고

같이 여행도가고..

개에게는 너무 소중한 추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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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날...

비바람이 많이 불던날... 할아버지는 집을 나섰는데

몇일째 돌아오지않으셨다..

개는 계속 기다리다가 항상 얘기하던 동쪽바다를 향해서

할아버지를 찾으러 나서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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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할아버지의 사진을 챙겨서 무작정

동쪽바다로가는 기차를 올라탔다

개는 두려웠지만 가족을 찾기위해서 동쪽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이리저리 떠돌다가

어느 아주머니를 만나서 식당에 가고

어느 골목에 숨어있다가

다른 식당을 서성이다가...

할아버지를 닮을 사람을 무작정 따라갔는데 아니었다

그러다가... 경찰을 만나게되서 경찰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그 경찰이 할아버지에게 데려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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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그 전보다 더 악화된 모습으로 병원에 계셨다

할아버지는 개를 꼭 끌어안고 너무 좋아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할아버지는 모든걸 잊는 병을 앓고계셨다

그러자 개를 내몰고 등돌리고 누워버렸다

 

개는 너무 속상했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할아버지는 개를 잊어버렸으니...

편지를 써서 할아버지 베게아래에 넣어두고 나왔다

 

 

병원 마당에서 만난 아이와 나란히 앉아서

서로를 위로했다

아이의 할아버지도 아프시다고했다

아이가 먼저 배고픈 개에게 같이 우리집에 가서

할머니께 맛있는거 해달라고하자고 손을 내밀어서

개는 그 손을 잡고 아이와 함께 갔다

 

만약 내 가족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나는 어땠을까??

찾으러 나설 수 있었을까??

쉽지않은 결정이었을텐데...

개는 자기를 가족으로 받아준 할아버지를 찾으러 무작정 길을 떠났다

대단하기도 하고....

가족이란 이런것이구나..라는 생각도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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