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눈에 보이는 이것들은 과연 무엇일까요?
각양각색의 그림과 도대체 무엇을 파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알 수 없는 봉투?
포장 용지???
이것들은 모두 필자가 기획하고 구성하고 제안한 베이커리 사업의 포장봉투랍니다.
ㅎㅎㅎ 그것도 전부 다 빵집이라니...
뭐야? 이거?? 이랬던 저에게
찬찬히 보다보니 개 중에는 정말 내 마음에도 쏘옥 드는 것들이 있고 또 내 취향은 아니지만 정말 기발하다 하고 산뜻한 기획도 있으며 또 어떤 것은 여전히 아리송, 알쏭달쏭 오리무중인 것들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저자가 왜 그 네이밍을 선택했는지가 나와 고개가 나모 모르게 주억거려진다.
만약 독자가, ' 나는 사업을 하지도 않고 작은 가게조차 할 마음이 없으며 일반 직장인이다. ' 한다손 치더라도 이 책은 어느 분야에 일하든지 간에 참고해서 볼 만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당신이 작은 가게의 창업을 앞두고 있다라면?
160개가 넘는 가게를 줄줄이 성공시킨 기획자의 비밀노트를 권해주고 싶다.
그의 글을 보면서 이와는 살짝 다른 지점에 있는 내가 어떤 마음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챙겨나가야 하는지 조목 조목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이야기 하고 있다.
돈을 벌기위해 창업을 , 일을 하려 하는 가? 그렇다면 당신의 가게는, 당신은 길게 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 하고 있는 저자는 무엇에 당신이 미쳐있는지, 당신의 사고회로를 먼저 파악하라고 이야기 한다. 무엇을 좋아하고 있는지, 평범해 지지 말고 당신이 좋아하는 것 안에서 다시 시작해 보라고 말이다. 그리고 스페셜리스트가 되기보다 제너럴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저자는 깊숙한 파고들기보다 넓히기를 권고한다.
다양한 것들로 바탕이 된 가운데 자기만의 것이 나온다는 지론 또한 마음에 든다.
자기것만 고집하다 아집에 빠지거나 자기만 좋은 것을 하고 있게 되는 것을 미리 조심할 수 있는 말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나의 본질을 바탕으로 내가 좋은 것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는 당신은 그에게 마케팅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 이점은 무시하고 감성만 내세우는 나의 지론을 고집한다라면 그 고집또한 철저한 기획과 계산에서 나와져야한다는 것을 놓치지 말라고 말이다.
내 것을 고집하는 나만의 승부도 좋지만 그것은 무엇보다 찾아주는 사람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임을 잊지 말라고 저자가 이야기 해 주고 있는 것 같다.
데이터와 감성의 곱으로 나만의 컨셉트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
그런 컨셉을 이제 상품이상의 부가가치를 담아서 브랜딩 할 때, 또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가로 또 하나의 챕터를 사용하고 있다.
가게이름과 판매방식, 주력 상품에 대한 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체험이 빠지지 않을 것, 고객이 질리지 않게 하는 방법.
이렇게 멋진 브랜딩을 거쳤다면 이제 당신은 전략으로 나아가야 한다. 소문이 소문을 부르는 프로모션 기술, 그리고 팀 전략 기술, 마지막으로 나온 팀 전략 기술이 다시금 마음을 붙잡는다.
저자가 기술이라고 하지만 어쩌면 다시금 기본을 말하는 것이고 기본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변화에 대응하는 회사, 계속 감동을 주기 위해 계속 감동하라.
자신이 변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변화를 읽어 낼 수 조차 없는 사람이며
자신이 감동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도 감동을 줄 수 없을 것이다.
어쩌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기획력은 저자가 말하는 대로,
주변의 모든 것에 열려있는 눈과 마음, 그리고 그것들을 나의 생각에만 머물지 말고 계속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 볼 것, 그러기 위해서는 진심을 담아 자기 자신이 계속해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을 해 보라는 것이고 그런 상황으로 자신을 자꾸 밀어넣으라는 것이다.
당신의 작은 생각에 날개를 달고 싶다면, 저자가 자신의 발상에 날개를 달아본 이 책에서
도움을 얻어 보시라.
( 깨알 팁 : 저자가 말하는 네이밍에 내가 하고픈 일을 넣어서 글을 읽어 보시면 더 도움이 되실거에요. )
- 이 도서는 YES 리뷰어 클럽 지원도서입니다. -
이번주에 읽은 도서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기획력 이다.
업무가 기획쪽에 있다보니
자연스레 독서분야도 이쪽으로 눈이 가게된다.
기획이라는 주제에 맞게
메모지가 센스있게 동봉되어 왔다.
첫 장을 시작으로 쭉 읽어가면서
호기심과 신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베이커리 마케팅 기획분야.
그런데 디자인도 그렇고 매장 이름도 그렇고
너무나 의외이며 재미있고,
생각지 못한 내용들이었다.
이러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advice가 매 챕터마다 꼼꼼하게 있었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었지만
재미로 끝나지 않고
정작 저자가 하고자 했던 말의 핵심을
리마인드할 수 있었다.
허술한듯 하지만 허술하지 않았고
이상했지만 이상하지 않고 결국엔 묘하게 끌려가는
그런 기획과 마케팅들이었다.
확 당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도모르게 묘하게 끌리는 그런 것이
오히려 롱-런하는 맛이 더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이런 분야의 책들은
딱딱하고 정형화된 느낌이 드는 도서만 읽었던것 같다.
하지만,
이번 책은 즐겁게 배워가는 맛이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