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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미술관

아름답고 서늘한 명화 속 미스터리

진병관 | 빅피시 | 2021년 9월 26일 한줄평 총점 8.8 (6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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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문화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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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소설보다 재미있다”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이 들려주는 매혹의 스토리텔링 명화 수업


시체를 찾기 위해 영안실을 전전하던 화가가 있다면? 16세기에 그려진 늑대 소녀의 초상화가 있다면?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소의 사체를 그리다가 살해당했다고 소문이 난 화가가 있다면? 우리가 잘 아는 명화들을 들여다보면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저 아름답게 보이지만 사실은 추악한 진실이 숨겨져 있는 그림, 지금은 모두가 칭송하지만 당대에는 철저히 외면당했던 그림, 아직도 숨겨진 비밀을 풀 수 없어 더욱 궁금한 그림…. 『기묘한 미술관』에는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이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명화 속 미스터리를 소설보다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을 따라 100여 점의 명화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미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뿐 아니라, 익숙하게 바라보았던 그림들이 다시 낯설고 새롭게 느껴지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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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아름답고 서늘한 미술관 속으로

1관. 취향의 방
평일에는 세관원, 주말에는 화가였던 남자: 앙리 루소, 「뱀을 부리는 주술사」
집 한 채 가격보다 비싼 튤립을 그린 그림: 한스 볼롱기에르, 「꽃이 있는 정물화」
모더니즘은 악플에서 시작됐다: 에두아르 마네, 「올랭피아」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가족 초상화: 에드가르 드가, 「벨렐리 가족의 초상」
[깊이 읽는 그림] 무용수에 대한 작품을 1,500점이나 남긴 이유
독재자가 사랑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회화의 기술, 알레고리」
[깊이 읽는 그림] 거짓말 대 거짓말

2관. 지식의 방
세기의 미술품 도난 사건“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이 그림은 선물일까, 저주일까?: 아뇰로 브론치노, 「비너스와 큐피드의 알레고리」
[깊이 읽는 그림] 그림의 제목이 하나가 아니라고?
1800년대의 설국열차: 오노레 도미에, 「삼등 열차」
금을 바른 그림과 금보다 비싼 색: 조토 디본도네, 「아시시에서 성흔을 받는 성 프란체스코」
[깊이 읽는 그림] 푸른색으로 악마를 그린 이유

3관. 아름다움의 방
자신의 초상화를 거절한 코코 샤넬: 마리 로랑생, 「마드모아젤 샤넬의 초상화」
추한 것 또한 아름다울 수 있다는 증거: 렘브란트 판레인, 「도살된 소」
[깊이 읽는 그림] 허무와 죽음의 상징
혁명의 불쏘시개가 된 정부의 책 한 권: 프랑수아 부셰, 「마담 퐁파두르의 초상화」
[깊이 읽는 그림] 프랑스 예술사를 대표했던 로코코 양식
아테네 학당에 여자와 무슬림이?: 라파엘로 산치오, 「아테네 학당」

4관. 죽음의 방
고흐의 마지막 70일: 빈센트 반 고흐, 「까마귀 나는 밀밭」
[깊이 읽는 그림] 생전에 팔린 고흐의 유일한 작품
시체를 찾아다닌 화가: 테오도르 제리코, 「메두사호의 뗏목」
귀족의 장난감이었던 늑대 소녀: 라비니아 폰타나, 「안토니에타 곤살부스의 초상화」
그의 인생에는 늘 죽음이 따라다녔다: 페르디난트 호들러, 「죽기 하루 전날의 발렌틴」
[깊이 읽는 그림] 50프랑에 그려진 호들러의 그림
식인 괴물을 그린 궁정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 「자기 아들을 먹어치우는 사투르누스」
[깊이 읽는 그림] 루브르 박물관이 거절한 작품

5관. 비밀의 방
그림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일까?: 디에고 벨라스케스, 「시녀들」
감자 바구니 아래 숨겨진 아기의 관: 장 프랑수아 밀레, 「만종」
결코 교회에 걸릴 수 없었던 제단화: 히에로니무스 보스, 「쾌락의 정원」
‘관종’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한스 홀바인, 「대사들」
화살 열 발 맞고도 죽지 않는 사람: 안드레아 만테냐, 「성 세바스티아누스」
[깊이 읽는 그림] 흑사병에 관한 미신

참고 도서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진병관
13년 동안 파리에 살면서 미술관을 몇 번이나 가보았을까? 아마도 1,500번은 훌쩍 넘은 듯하다. 그렇게 언제나 갈 수 있었던 미술관들이 폐쇄되고, 수개월 만에 겨우 미술관을 다시 찾으며 문득 ‘미술관에 가기 힘든 시기인데 흩어져 있는 명화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기묘한 미술관》은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상상 속 미술관이다. 《기묘한 미술관》은 총 다섯 개의 관으로 나뉘어 있다. 1관은 아름다운 작품들이 탄생한 배경과 화가의 취향을 다룬 ‘취향의 방’, 2관은 명화에 대한 역사적 배경이나 시대 상황, 알레고리 해석 등 알면 더 깊이 ... 13년 동안 파리에 살면서 미술관을 몇 번이나 가보았을까? 아마도 1,500번은 훌쩍 넘은 듯하다. 그렇게 언제나 갈 수 있었던 미술관들이 폐쇄되고, 수개월 만에 겨우 미술관을 다시 찾으며 문득 ‘미술관에 가기 힘든 시기인데 흩어져 있는 명화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기묘한 미술관》은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상상 속 미술관이다.

《기묘한 미술관》은 총 다섯 개의 관으로 나뉘어 있다. 1관은 아름다운 작품들이 탄생한 배경과 화가의 취향을 다룬 ‘취향의 방’, 2관은 명화에 대한 역사적 배경이나 시대 상황, 알레고리 해석 등 알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한 ‘지식의 방’, 3관은 누가 봐도 아름다운 작품들과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전시한 ‘아름다움의 방’, 4관은 늘 죽음이 지근거리에 있었던 화가들에 대해 다룬 ‘죽음의 방’, 마지막 5관은 아직도 작품에 대한 미스터리가 전부 해석되지 않아 더욱 흥미로운 작품들로 가득 찬 ‘비밀의 방’이다.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미술사, 작품의 사조와 화풍, 기법 등도 소개했지만 화가가 어떤 생각으로 자신의 우주를 표현했는지에 더 중점을 두고 관람하기를 바란다.

벅스뮤직과 엠넷미디어에서 뮤직 콘텐츠와 사이트 기획자로 근무하다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 2009년 파리로 훌쩍 떠나왔다. 파리사진전문학교(EFET)를 졸업하고 사진가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프랑스 문화부 공인 문화해설사(Guide-Conferencier)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parisvideonote

출판사 리뷰

***[만종]의 감자 바구니 아래 아기의 관이 숨겨져 있다고?***
***시체를 찾아 영안실을 헤매던 화가가 있었다고?***
***[설국열차]의 그림 버전이 1800년대에 이미 존재했다고?***

삶과 죽음, 시련과 좌절, 암호와 비밀, 추함과 아름다움, 돈과 권력…
기묘한 이야기가 가득한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미술관에서 명화를 감상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무 설명 없이 보게 된 작품에서 큰 감동을 받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대게는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화가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명화를 둘러싼 스토리를 통해 작품의 배경이 된 주요 사건, 고대의 신화와 회화 양식, 화가의 특징, 세계사적 의미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이자 『기묘한 미술관』의 저자 진병관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의 미술관을 1,500여 회 이상 다니며 명화에 대한 작품 해설을 해왔다. 그의 매혹적인 작품 해설을 듣다가 감탄하거나 눈물을 터뜨린 관람객이 있었던 것은 물론 매해 그의 해설을 듣기 위해 머나먼 프랑스를 방문한 관람객들도 있었다.
명화와 관련해 잘 알려진 이야기보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에 관심이 많은 그는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여행을 하기도, 미술관에도 가기 힘든 시기인데 비밀스러운 명화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미술관이 있다면 어떨까?’ 『기묘한 미술관』은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상상 속 미술관이다.


고야, 벨라스케스, 호들러, 고흐, 루소…
비밀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명화의 세계


『기묘한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은 유명해서 누구나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숨겨진 작품들로 선정했다.
미술관은 총 다섯 개의 관으로 나뉘어 있다. 1관은 ‘취향의 방’으로, 겉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작품이 탄생한 배경과 취향은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2관은 ‘지식의 방’으로, 명화에 대한 역사적 배경이나 시대 상황, 알레고리 해석 등 알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그림들을 전시했다. 3관은 ‘아름다움의 방’으로, 누가 봐도 아름답다고 느끼는 작품들과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전시했다. 아름다운 것은 정말 아름다운가, 추한 것도 아름다울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스스로 찾기 바란다. 4관은 ‘죽음의 방’으로 늘 죽음이 지근거리에 있었던 화가들에 대해 주로 다뤘다. 그리고 죽음이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작품으로 어떻게 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 5관은 ‘비밀의 방’으로, 아직도 작품에 대한 미스터리가 전부 해석되지 않아 더욱 흥미로운 작품들을 전시했다. 화가의 삶을 좀 더 들여다봐야 작품을 깊게 이해할 수 있거나 배경 지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깊이 읽는 그림]을 통해 좀 더 심도 있게 다뤘다.
『기묘한 미술관』의 모든 작품에는 숨겨진 미스터리가 있다.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미술사, 작품의 사조와 화풍, 기법 등도 소개했지만 화가가 어떤 생각으로 자신의 우주를 표현했는지에 더 중점을 두고 관람하기를 바란다. 작품을 관람하며 자기만의 해석을 더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34건)

생생한 기록, 명화의 모든 것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q*****2 | 2023.09.07

도처에 CCTV가 널려 있다. 과거처럼 카메라를 소지하지 않아도 폰을 꺼내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사진 혹은 영상을 볼 때마다 조금은 두려움을 느끼고는 한다. 그럼에도 기록을 게을리하지 않는 건 순간을 담아내는 즐거움에 중독된 탓일 것이다. 기술이 충분치 않던 시절의 사람들은 이런 즐거움을 몰랐을 거다. 살짝 안쓰러움이 밀려오는 것 같으면서도, 아예 상상조차 불가능한 영역에 속한 일이라고 생각하자 지금을 살고 있는 내 자신에게 고마움이 들기도 했다. 대신, 그들에겐 그림이 있었다. 개개인의 창조물이자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는데는 분명 한계가 존재하지만, 주어진 조건 하에서는 최선이자 최고였다. 많은 화가들이 기꺼이 작품 활동에 나섰다. 그들이 시대의 소명을 매순간 명심했을 거 같진 않다. 나름의 고결한 행위에 대한 보상 또한 천차만별이어서, 생전에 부와 명예를 거머쥔 이가 존재하는 반면 그림 한 점을 판매 못한 이도 있었다. 어찌 이와 같은 일이 하나의 세상에서 벌어질 수 있었을지. <기묘한 미술관>은 많은 생각을 선사한 책이었다.

전시 등을 관람할 때마다 나의 무지를 탓하게 된다. 친절한 설명이 덧붙지 않으면 말 그대로 수박 겉핥기에 그치고야 마는 나의 무능으로 인해 미처 받아들이지 못하는 세상이 얼마나 드넓을지. 책은 그런 나를 위해 만들어진 듯,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아무래도 조금은 다른, 그러나 동일한 대상을 다루고 있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 부분이 보다 수월하게 읽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비밀의 방> 챕터였다. 내가 주목할 수밖에 없었던 건 카를로스 2세의 모습을 담은 후안 카레노 데미란다의 그림이었다. 화가의 이름은 낯설었지만, 그림 속 인물은 그간 접해 온 주걱턱의 실체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고결한 신분의 유지는 예나 지금이나 중시되는 바다. 유럽에서는 이를 위해 친, 인척 간의 혼인이 비일비재했으니, 카를로스 2세를 비롯하여 합스부르크 가문의 많은 인사들이 그로 인해 고통받았다. 길어도 너무 긴 턱은 보기에만 흉한 게 아니었다.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았고 수시로 침이나 음식을 흘리는 등 의지를 배반한 일들이 수시로 벌어졌다. 아예 단명하는 일도 잦았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운명을 익히 알고 있어서 그런지, 카를로스 2세의 모습은 유달리 창백해 보였다. 한 편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인정을 받아야 비로소 인생이 폈던 당대 화가들이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멸시하면서 동시에 동경하는, 내 안의 끊임없는 갈등에 번민하며 창작활동에 임했을 이들이 탄생시킨 예술은 어째서 더더욱 위대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라비니아 폰타나가 그렸다는 <안토나에타 곤살부츠의 초상화>는 연관된 이야기를 다 읽고 났을 때 서글픈 감정이 앞섰다. 그림 속 인물은 사람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얼굴이 털로 뒤덮였는데, 선천적 다모증이 원인이었다. 차이가 차별의 기제로 작동하는 일은 지금도 빈번하다. 하물며 이해도가 훨씬 낮았던 과거에는 인간 아닌 무언가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잦았다. 다발성 신경섬유 종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던 존 메릭의 삶을 다룬 영화 ‘엘리펀트 맨’과 오로지 돈만 좇던 P.T. 바넘이라는 인물이 주인공이나 그로 인해 고통 받았던 사람들의 모습이 절실하게 다가왔던 ‘위대한 쇼맨’ 등도 같은 맥락에서 탄생한 이야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라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세상을 우린 지향하고 있는가. 과연 우리는 지금 어디 즈음에 서 있을까.

독특한 색감, 어디에도 속하지 않을 것만 같은 화풍을 선보였던 앙리 루소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앙리 루소 또한 세상의 인정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럼에도 그의 자존심은 꺾일 줄 몰랐고, 그 덕에 그의 그림은 누구의 것과도 닮지 않은 독창성을 지닐 수 있었다. 많은 이들에게 오늘날 영감을 불어넣고 있는 고흐의 경우엔 좀 더 불우했다. 작가는 그의 죽음이 자살이 맞는지, 존재했던 의문들을 조심스레 제기했다. 하루에 거의 한 편씩 작품을 탄생시켰던 말년의 고흐, 강렬한 그림만큼이나 삶을 갈망하는 마음도 강한 듯했지만 갑작스레 그는 세상을 떠났다. 인생은 기묘했다. 어디 고흐 뿐이겠는가. 아예 ‘미술관’ 앞에 하나의 수식어로 사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그림도 인생 못지 않게 참으로 기묘했다. 대혼란을 표현한 것과도 같아 보였던 ‘쾌락의 정원’과 어쩌면 존재하는 모든 건 닮은꼴일지도 모르겠다. 알지 못하므로 두려운, 그러나 응시하면 나름의 아름다움이 보이는, 그림도, 우리의 삶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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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진병관의 기묘한 미술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까**랑 | 2023.08.19

진병관의 기묘한 미술관입니다.

미술작품과 작가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있습니다.

흔히 보아오던 작품부터 생소한 작품까지

작품들의 그리고 작가들의 뒷이야기까지 숨겨져 있죠.

재미없는 그림 이야기가 아닌,

흥미를 가져올만한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여름밤에 누워서 딱 보기 그렇 책입니다.

흥미진진 그림이야기 기묘한 미술관과 함께 떠나보시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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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w | 2023.03.28
미술관련 서적을 읽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미술관을 자주가는 것도 예술작품을 자주 접하는 것도 아니지만 책으로 만나는 미술이 좀 더 편안하기도 하다.

게다가 그림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그림에 대한 해석을 알게되는 건 정말 재미있는 일이다.

문화해설사 진병관의 스토리텔링이 출판사 마케팅 문구처럼 정말 소설보다 재미있다.

두고두고 천천히 읽어볼만 하다

1관. 취향의 방
2관. 지식의 방
3관. 아름다움의 방
4관. 죽음의 방
5관. 비밀의 방


#진병관 #빅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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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재밌는 그림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2.04.18
나는 미술을 못하는 아이였다. 이론은 만점을 받아도 언제나 수채화로만 점수를 매기는 실기점수는 그저그랬다. 대학교에 가서 내가 싫어했던 과목들이 궁금했다. 왜 그 과목을 싫어했는지 괜한 정복욕구가 생겨 과학과 미술 관련 책을 보기 시작했다. 천문학, 물리학, 미술 책들은 너무 재미있었고, 내게 새로운 세계를 알려줬다. 그렇게 본 과학, 미술 분야 책들은 책장을 채웠고 지금도 끊임없이 새 책을 보고 또 보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벅스뮤직과 엠넷미디어에서 뮤직 콘텐츠와 사이트 기획자로 근무하다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 13년 전 파리로 떠나 사진을 배우고, 사진가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프랑스 문화부 공인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는 독특한 이력의 작가다. 이런 분들 좋다.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가는 인생을 사시는 분들. 멋지다.

미술에 대해 이것저것 봐서 그런지 아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래도 재밌고 새로운 이야기와 그림은 언제나 반가웠다.

샤넬을 아름답게 그린 '마리 로랑생', 설국열차 같은 삼등열차를 그린 '오노레 도미에', '페르메이르'에 집착한 히틀러, '찰스 윌리엄 미첼'의 '히파티아', 왕의 소장품이었다가 구경거리였다가 귀족 집안의 귀한 물건이었던 다모증 환자 '안토니에타', 생김새가 기형적인 아이들을 오락용 도구처럼 모아 구경시키거나 곡예를 시켜 돈을 버는 프리크 쇼(freak show), 불과 60년 전에 흑인 마을을 만들어 놓고 바나나를 던지며 조롱하는 쇼를 벌였고, 세기의 위작, 도난 사건 등 황당하고 재미난 이야기가 많다.

모든 그림이 다 좋은데 오늘은 마리 로랑생 작품이 넘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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