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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버블 붕괴

마침내 거품이 터지고 전대미문의 위기가 시작된다!

사와카미 아쓰토,구사카리 다카히로 저/구수진 역/정철진 감수 | 한즈미디어 | 2021년 10월 20일 한줄평 총점 9.8 (3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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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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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마침내 거품이 터지고
전대미문의 위기가 시작된다!
천문학적으로 풀린 유동성의 저주,
당신의 투자와 자산은 안전할 수 있을 것인가?
폭락과 혼돈의 시대에서 투자의 미래를 지켜내는 법

“에브리싱 버블(everything bubble)이 곧 터질 것이다”

백악관 경제자문관을 지낸 제프리 프랑켈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는 ‘2021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반기까지 폭등했던 부동산·주식·채권·원자재 등 모든 자산가격이 조만간 금세 꺼지면서 새로운 위기의 시발점이 될 것”임을 경고했다. 세계적인 투자 구루 제레미 그랜덤 GMO 자산운용사 회장 역시 “여러 징후가 그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버블은 터지고, 모든 투자자들은 투자 인생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이벤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조언한 바 있다. 또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언해 유명해진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탈 CEO는 “다가올 위기는 2008년보다 더욱 심각하다”며 “현재의 경제는 공짜돈으로 겨우 받쳐져 있을 뿐, 우리는 또 다른 금융위기로 가고 있으며 이는 이전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다.”라고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목차

| 감수의 글 | 버블의 끝은 알 수 없다고 하지만, 그 끝은 항상 처절한 비극이었다
| 프롤로그 | 마침내 버블은 붕괴하고, 새로운 경제와 사회가 출현한다
제1장 계속해서 팽창하는 세계 금융 시장
지금은 버블일까?
중앙은행의 온도 조절
저금리는 무엇이 문제인가 - 디플레이션의 공포
특정 업종을 집중적으로 강타한 코로나19
제조업도 피하지 못한 타격
경제·고용은 큰 충격, 하지만 주가는…
메뚜기 투자자
빈부 격차가 극심한 미국 사회
금융 민주화가 새로운 버블을 만드는 아이러니
막무가내식 투자는 버블을 부른다
기관투자자는 버블이 시작된 것을 알고 있다
금리보다 높은 주주의 요구수익
주가 상승의 방정식
저금리는 주가를 상승시킨다?-성장률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가
저금리는 주가를 상승시킨다?-위험프리미엄은 변하지 않는가
저금리는 주가를 상승시킨다?-저금리는 경기 불황을 의미하는가
디지털화는 순풍이지만
현실을 들여다보자
제2장 세계 경제는 버블 위에 버블을 쌓고 있다
버블이란 무엇인가?
금융 완화가 버블을 만든다
버블은 쉽게 무너진다
리먼 쇼크 뒷수습은 다음 버블의 씨앗
코로나19가 부여한 면죄부, 그리고 되풀이되는 버블 붕괴와 재팽창
코로나19 이전부터 경제는 전환점을 맞고 있었다
대통령선거와 백신에 들썩이는 주식 시장
주식 시장은 좋은 쪽만 본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관점
제3장 과거의 버블에서 배운다
01 튤립 버블
네덜란드의 발흥
튤립의 등장
금융의 발달과 튤립 투기
02 미시시피 버블
존 로의 재정 재건안
금속화폐에서 태환지폐로
국채를 미시시피 회사 주식으로
03 남해 버블부터 파우스트까지
뉴턴도 농락당한 버블
버블 붕괴는 사회를 파괴하고 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04 일본 버블과 IT 버블
일본 버블의 정체는 무엇이었나
중요한 전환점이 된 플라자 합의
Q비율의 등장
제4장 경시되는 시장 기능
인간이 생활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시장
시장은 모두에게 열려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장소여야 한다
시장에서 가격형성의 중요성
일본은행도 시장을 짓밟고 있다
어차피 일본은행이 주식을 사들인다면
시장의 보복
방만 재정에 제동을 건다
시장의 경고가 없다는 공포
기업과 금융기관의 신진대사야말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
금리가 제로, 경제가 움직일 리 없다
시장의 자정작용은 어디로 갔는가
시장 원리주의의 폭주
제5장 금융 버블은 대폭락의 길로
언제까지 금융 완화와 대량의 자금 공급을 이어갈 것인가
통화주의 정책의 효과는?
선진국도 유동성 과잉
코로나19가 쐐기를 박다
고삐가 풀린 재정 지출 확대
일본 재정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국채 발행 급증과 국채의 화폐화
멈추지 않는 금융 완화
금융 시장에서 버블은 부풀어 오르고 있다
버블이 붕괴될 때
계기는 무엇인가?
폭락과 반등이 휩쓸고 지나간 뒤
대폭락은 어떤 모습일까?
실물경제가 빛을 발한다
제6장 인플레이션은 이미 시작되었다
인플레이션, 정말 올까?
세계는 인플레이션 씨앗을 계속해서 뿌리고 있다
국채의 대량 발행에 내몰린 선진국
국채 발행금리를 높일 것인가?
40년 만에 찾아온 채권 투자 지옥
장기금리 상승이 시작되면 재정 운영은 속수무책
방법은 채권의 화폐화뿐인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의 직행
미 달러를 시작으로 통화가치 하락 가속화
제7장 세계 경제는 대혼란에 빠진다
“과거에는 이랬는데”가 통용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자금의 대량 공급을 주장하는 통화주의
헬리콥터 머니와 현대화폐이론
국가채무 증가와 저성장, 대처 방안은?
주주 자본주의의 폐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이 저조한 이유
기업 경영을 이완시킨다
SDGs를 제창하기 시작했지만
연금 운용이 단기 운용의 배후 세력이 되다
본말이 전도된 연금 운용
세계 돈의 흐름이 뒤틀리고 있다
제8장 액티브 운용이 부활한다
주가 버블의 종말
엄청난 주가 하락을 각오하라
매도가 쏟아지는 종목은
V자형 주가 회복과 장기투자자
시세를 좇는 것은 투자가 아니다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자금 운용
금융 버블 붕괴로 개별주 투자가 주목받는다
액티브 운용의 부활-1
액티브 운용의 부활-2
제9장 가치주 투자는 죽었는가
금융 버블 붕괴 후 실물경제를 재인식한다
가치주 투자는 죽지 않는다
가치주도 성장주도 아니다
과연 말처럼 쉬운 일인가
장기투자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1
장기투자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2
장기투자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3
생활투자자의 등장
생활투자자가 기관투자자의 반대 세력으로
| 에필로그 | 금융 버블 붕괴 이후, 결국 진정한 장기투자만이 살아남는다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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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저 : 사와카미 아쓰토
사와카미 투자신탁 대표이사. 일본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로 장기 투자에 뜻을 함께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장기 보유형 ‘사와카미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별한 영업이나 판촉 활동 없이 입소문만으로 비약적인 성공을 거듭하여 일본 투신사들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저서로 『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시간이 부자로 만들어주는 사와카미 장기 투자』 『사와카미 아쓰토의 50세부터 시작하는 장기 투자』등이 있다. 사와카미 투자신탁 대표이사. 일본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로 장기 투자에 뜻을 함께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장기 보유형 ‘사와카미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별한 영업이나 판촉 활동 없이 입소문만으로 비약적인 성공을 거듭하여 일본 투신사들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저서로 『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시간이 부자로 만들어주는 사와카미 장기 투자』 『사와카미 아쓰토의 50세부터 시작하는 장기 투자』등이 있다.
저 : 구사카리 다카히로
사와카미 투자신탁 이사, 최고투자책임자 겸 펀드매니저. 도요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졸업. SBI파이낸셜숍을 거쳐 2008년 10월 사와카미 투자신탁에 입사했다. 2013년 최고투자책임자 겸 펀드매니저가 되었고 2015년 이사에 취임하였다. 사와카미 투자신탁 이사, 최고투자책임자 겸 펀드매니저. 도요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졸업. SBI파이낸셜숍을 거쳐 2008년 10월 사와카미 투자신탁에 입사했다. 2013년 최고투자책임자 겸 펀드매니저가 되었고 2015년 이사에 취임하였다.
역 : 구수진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공연 기획 일을 하다가, 다른 우물이 궁금해 슬쩍 건너가 본 일본에서 일본어의 매력에 푹 빠져 번역가의 꿈을 꾸게 되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 『가장 친절한 타로 리딩 북』, 『실리콘밸리식 디자인 씽킹』, 『생각하는 힘은 유일한 무기가 된다』 등이 있다.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공연 기획 일을 하다가, 다른 우물이 궁금해 슬쩍 건너가 본 일본에서 일본어의 매력에 푹 빠져 번역가의 꿈을 꾸게 되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 『가장 친절한 타로 리딩 북』, 『실리콘밸리식 디자인 씽킹』, 『생각하는 힘은 유일한 무기가 된다』 등이 있다.
감수 : 정철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에서 10여 년간 기자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경제평론가이자 방송인으로 투자 자문 및 경제 컨설팅, 집필과 강연, 방송 활동 등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자본에 관한 불편한 진실』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목돈 만들기 적립식 펀드가 최고다』 『주식 투자 이기려면 즐겨라』 『투자, 음모를 읽어라』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에서 10여 년간 기자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경제평론가이자 방송인으로 투자 자문 및 경제 컨설팅, 집필과 강연, 방송 활동 등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자본에 관한 불편한 진실』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목돈 만들기 적립식 펀드가 최고다』 『주식 투자 이기려면 즐겨라』 『투자, 음모를 읽어라』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세계적인 석학과 투자전문가들의 충격적인 버블 붕괴 경고

그간 심심치 않게 들려왔던 버블 붕괴에 대한 경고는 2021년 하반기 들어 본격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냉엄하고도 암울한 경고장을 던지는 이들 전문가들의 의견은 대부분 그 궤를 같이 한다. 2020년 이전에 이미 가득 끓어올랐던 버블이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해 각국에서 뿌려진 천문학적 유동성으로 인해 천정까지 치솟았으며, 이제는 결국 폭발과 붕괴의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버블이 터질 경우 전 세계는 일찍이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공황에 빠져들 것이고, 이에 대한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 한시라도 빨리 생존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계의 살아있는 전설 사와카미 아쓰토가 신작 《금융 버블 붕괴》를 내놓았다. 그는 일찍이 1996년 사와카미 투자신탁을 설립하고 1999년에 일본 최초 독립계 펀드인 ‘사와카미 펀드’ 운용을 시작해 순자산 약 3400억 엔, 고객수 11만 6000명을 기록하며 장기투자의 개척자로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으며, 장기투자의 본질과 가치를 전파하는 저서 《10년 보유할 주식을 찾아라》, 《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 《시간이 부자로 만들어주는 사와카미 장기투자》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다간 정말 큰 일이 나겠다”라는 이야기로 책을 시작하는 그의 결론은 명확하다. 현재 금융 시장은 이미 버블의 영역에 들어섰고 다시 건전한 성장의 영역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언제 버블 팽창이 끝날지 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결국 터지는 일만 남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단순한 느낌이나 일시적인 현상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왜 지금이 버블 영역인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버블이 터질지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가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미 임계점을 지난 금융 버블,
붕괴가 시작되면 손 쓸 방도가 없다

지난 2019년, 세계 금융 시장은 이미 버블의 끝에 도달했었다. 2008년 말 세계 금융 위기가 터지고 이를 막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된 양적완화와 저금리 시대가 이미 10년간이나 지속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금융 시장과 실물경제의 괴리는 커져만 갔고 그만큼 버블의 크기도 팽창했다. 그렇게 2019년의 버블은 폭발 직전까지 커져갔는데,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의 위기가 오히려 터지기 일보 직전의 버블을 틀어막는 기막힌 아이러니를 연출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갖고 오는 경제의 악영향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무려 12조 달러의 돈을 1년 새 쏟아 부었고 그 결과 주식 시장이 2019년의 고점을 넘어 대폭등한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부동산도, 채권도 그리고 원자재 등 자산 가격 모두 하늘 높이 치솟았다. 꺼질 줄 알았던 버블이 다시 몸을 추스르면서 ‘헉’ 소리가 날 만큼 몸집을 2배로 불렸던 것이다.

이 시점에서 《금융 버블 붕괴》의 저자 사와카미는 시장과 독자에게 준엄한 경고장을 내밀고 있다. 버블은 누가 뭐래도 버블이라고, 코로나19로 몸집을 키웠으니 그 버블이 터질 때 나올 충격 또한 더 클 수밖에 없다고, 그렇다면 이제 보다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책을 통해 구체적인 버블 붕괴 과정도 담아냈다. 중앙은행이 국채를 직매입하는 ‘국채의 화폐화’ 규모가 커지면서 인플레이션은 꿈틀대고 이어 장기금리가 튀어 오르고, 통화가치는 더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기술적인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과연 어느 지점부터 증시가 하락할지는 알 수 없지만 명확한 것은 세상의 모든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결국 자산 가격 대폭락으로 끝났다는 사실이다. 특히 이 과정 속에서 지금 세상의 ‘대세’가 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의 모순이 터질 것이라고 말한다. 하락장에서 ETF는 좋은 주식을 더 많이, 더 거침없이 팔게 되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전망들이 모두 현실로 다가온다면 그야말로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거대한 버블이 붕괴된 후,
새로운 경제와 사회가 출현한다!
금융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전하는 등골 서늘한 경고,
한시라도 빨리 깨달은 사람만이 생존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절망’ 대신 ‘희망’과 ‘가능성’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그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찾아오고 금융 시장의 버블은 터질 수밖에 없지만 실물경제는 계속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마치 실물경제는 멈춰있었는데 자산 가격만 폭등했던 코로나19의 약 2년간의 시간처럼, 버블은 터져도 우리는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우리에겐 좋은 기업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질 것이란 이야기다. 이때 빛을 발하는 것은 결국 가치투자와 장기투자이다. 저자는 관심과 애정을 듬뿍 담을 가치가 있는 기업을 발견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투자할 수 있다면, 누구나 쉽게 행복한 투자를 평생 동안 할 수 있다고 단언하면서, 그에 대한 실천적 지침도 제시하고 있다. 그야말로 시장과 개인투자자에 대한 거장의 가슴 따듯한 애정이 오롯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금융 버블 붕괴라는 상상 이상의 위기가 임박해있지만, 똑같은 위기일지라도 어떤 이에게는 다시 없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금융 버블 붕괴의 위험성을 조금이라도 빨리 깨닫고 보다 능동적으로 생존의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9건)

구매 메시지는 명확하나 전달은 아쉬움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p********6 | 2022.10.21

사와카미 아쓰토님은 일본은 대표하는 투자자입니다. 우리나라 가치투자 1세대로 불리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강방천 전 회장과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전 대표에게도 영향을 끼친 분이구요. 다만 이번 저서는 메시지는 명확하나 전달방식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만약 번역의 문제라면 출판사 측에서 더욱 신경을 써 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다음 저서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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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버블 붕괴에 대비하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a | 2022.04.08

금융 버블 붕괴에 대비하라

박용범 독서작가(2022)

 

 코로나19로 경제 위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반기까지 폭등했던 부동산·주식·채권·원자재 등 모든 자산 가격이 조만간 금세 꺼지면서 새로운 위기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여러 징후가 그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버블이 터지고, 모든 투자자들은 투자 인생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이벤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다가올 위기는 2008년보다 더욱 심각하다. 현재의 경제는 공짜 돈으로 겨우 받쳐져 있을 뿐, 우리는 또 다른 금융위기로 가고 있으며 이는 이전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다. 현재 금융시장은 이미 버블의 영역에 들어섰고 다시 건전한 성장의 영역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언제 버블 팽창이 끝날지 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결국 터지는 일만 남았다. 버블은 터져도 우리는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우리에겐 좋은 기업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질 것이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증시가 결국 폭락 국면을 맞이한다는 그런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을 투매가 쏟아지면서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고, 이를 계기로 각종 금융상품이 잔해처럼 무너져내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선진 각국을 중심으로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세계 경제도 대혼란에 빠진다.

그렇게 사람들의 생활은 엉망진창이 된다. 그야말로 대붕괴다. 계기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주식 버블이 어느 날 갑자기 공중분해될 수도 있고 전 세계에서 부실 채권을 포함한 회사채 발행을 남발하면서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수도 있다. 지금은 어디에서 불씨가 피어올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버블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 버블이란 특정 자산의 가격이 실질적인 가치를 훨씬 뛰어넘는 가격까지 상승해버리는 것을 말한다.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까지 "돈이 된다", "더 늦기 전에 올라타야 한다"라며 너도나도 주식 시장에 발을 들이고 마치 그런 상황이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은 광적인 상태가 되는 것이 버블이다. 지금까지 인류는 여러 차례 버블을 경험했다. 당시 광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높은 가격으로 사들였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 돌이켜보면 자신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사회성은 종종 마이너스로 작용할 때가 있다. 이를테면 집단 히스테리 같은 것이다. 그 시점에는 결코 깨닫지 못한다. 현대의 버블은 금융 정책, 즉 금융 완화에 의해 생겨났다는 점이 과거와 다르다. 이전 버블의 뒷수습을 위해 시행한 금융 완화가 다음 버블을 만들어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버블이 붕괴되면 경기 후퇴에 빠지고 경제가 혼란해진다. 그러면 금융 정책으로 어떻게든 해결해보고자 금융 규제를 완화한다. 특히 선진국은 국가 재정이 빠듯한 탓에 재정 지출로 경기 부양을 노리기가 쉽지 않다.

 과잉유동성 버블 장세가 붕괴하면 세계 상황은 급변한다. 주가 상승을 목표로 하는 각 정부와 중앙은행의 금융완화 및 대규모 자금 공급 정책은 한계를 드러내게 되다. 자금만 대량으로 공급하면 된다는 통화주의 정책의 유일한 성과가 주가 상승에 의한 자산효과였다. 그 자산효과도 일부 부유층에 혜택이 집중될 뿐 국민 대부분은 저소득화에 방치된 상태였다. 미국에서는 많은 정치가가 주가 버블을 만끽하고 있었고 그런 이유로 숨은 트럼프 지지자가 생길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자산효과조차 무너지면 각국의 정부와 중앙은행의 힘 자체가 의심받게 된다. 오히려 크게 불어난 정부 채무나 중앙은행의 재무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이런저런 것들이 역회전하기 시작한다. 어떤 순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모든 것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연쇄반응을 일으킬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계속해서 대량으로 돈을 풀고 있는 만큼 돈의 가치가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현금 보유에 어떠한 불안도 느끼지 않고 있다.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무언가 다른 자산으로 현금을 옮기려고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치솟아 오르는 주가를 좇는 머니게임에 푹 빠져 있다. 개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는 주가 상승에 의한 평가익 즉 '얼마나 돈이 불어나 있는가'를 보고 기뻐한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현금을 금 같은 귀금속으로 전환해 두려고 한다. 이처럼 자산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움직임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산을 지켜낼 수가 없다. 그런데 전 세계 사람들은 변함없이 현금 예금을 손에 쥐고 안심하고 있다. 시중에 대량으로 자금이 풀리고 있는데 돈의 가치가 저하되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그저 태평하게 지내고 있다. 이는 경제의 대원칙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다. 대량으로 공급되는 것은 가치가 떨어지고 가격이 내려간다. 이러한 대원칙을 무시한 채 사람들은 현금을 소중히 쥐고 있는 것이다.

 

《금융 버블 붕괴(사와카미 아쓰토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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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의 함정에 빠지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a | 2022.01.14

유동성의 함정에 빠지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blog.naver.com/ybphia

 

 

현재 금융 시장은 이미 버블의 영역에 들어섰고 다시 건전한 성장의 영역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언제 버블 팽창이 끝날지 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결국 터지는 일만 남았다. 코로나19 불황기 이후 한편에서는 산업이 무너지고 실업자가 늘어나고 경제에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 금융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버블은 반드시 무너지는 시점이 오고, 이를 대비해서 장기투자를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되고, 버블 증시에서 상승이 강했던 종목은 그만큼 하락도 깊은데 반해, 시장의 관심이 적었던 종목은 매도세도 강하지 않고, 가격 방어도 잘 될 것이기에 장기투자자는 이를 주목해야 한다.

 

 

30년 동안 저변을 높여오고 있는 인덱스펀드와 ETF이다. 최근 인덱스와 그 선물거래 매매액은 일본 주식시장의 무려 80% 전후, 미국에서는 약 85%라 한다. 전통적 개별 주식 거래가 찬밥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 인덱스를 조성하는 기업군 가운데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집중적으로 팔리며, 인덱스나 ETF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가격 영향력이 센 개별 기업 주식들을 사들이고 있어서 헤지펀드나 투기꾼은 물론 운용 성적을 높이기 위해 기를 쓰는 기관투자자가 이 머니 게임을 주도하고 있어 상당히 비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각 기업의 업적 동향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선별하여 투자하는 것이 기본인데 투자가 아니라 파워 게임으로 가고 있다. 그러므로 개인투자자의 해결책은 우리가 진짜 필요로 하는 것, 이거 없으면 안 되는 물건을 만드는 회사의 주식을 사서 장기보유하면 된다.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가치주를 장기투자하라.

 

 

저자는 버블의 증가로 버핏 지수에 대해 설명한다. 명목 GDP와 주식 시가총액을 비교한 지수인데 미국과 일본은 이미 100%을 넘어선 상태, 과열 상태라고 한다. 미국은 200%를 넘어선 상태이다. 이 말은 반대로 말하면 실질 경제가 나아지지 않았는데 주식에 투자하는 돈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이다. 버블의 증거임에 틀림이 없다. 버블은 결국 터지게 마련이고 터지는 순간 모든 자산이 대폭락하는 시점이 온다. 게다가 통화량이 많아져서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며, 채권시장은 무너지고, 장기금리 상승하면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며 단시간 내에 실업률이 증가하고 재정운영에 엄청난 위기가 올 수 있다. 결국 디폴트 사태가 나올 수 있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오르는 주식을 보고 많은 초보 투자자가 무턱대고 시장에 뛰어들고, 그로 인하여 사는 사람이 늘어나는 효과 주가는 더욱 뛰어오르고, 그걸 시장의 당연한 모습인 양 이야기하는 주식의 전문가들까지 가세하면서 주식시장은 끝이 없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현재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미국의 중앙은행은 세계 최대의 발권력을 동원하여 천문학적인 달러를 유통하고 있고, 일본의 중앙은행은 ETF를 매수함으로써 인위적으로 주식시장을 부양하고 있다. 이미 각국의 국가채무나 각종 재정지표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수치들을 기록하고 있고, 이러한 수치는 제2차 세계대전의 지표를 넘어가고 있다.

 

 

현대에도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금융 정책, 외교 정책에 따라 세계 경제가 크게 들썩인다. 지금은 리먼 쇼크 이후 금융완화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비정상적인 상황인데, 본래 어딘가에서 조정되어야 했다. 전 세계가 공통의 난제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내세워 마구잡이식 금융 완화와 재정 지출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껏 모두가 경험한 적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은 지금까지의 상식으로 접근해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버블 장세가 곧 끝날지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버블은 어딘가에서 반드시 무너진다'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버블이라 불릴 정도니, 본래 알맹이가 없는 버블이 터지면 그 순간 모든 것이 끝난다. 직전까지의 투기 거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어마어마한 투자 손실과 평가손을 남긴다.

거듭 말하자면 투자라는 것은 싸게 사서 비싸지면 파는 것일 뿐이다. 쌀 때는 시세가 폭락할 때지만 언제 비싸질지는 시장이나 투자자에게 달려 있으므로 그것을 기다리며 장기적인 태세를 갖춘다. 이것이 장기투자의 진수다. 기본은 철저한 기업조사지만 장래에 있어서 불확실하고 납득이 되지 않는 비즈니스는 모두 버린다.

 

 

 

 

금융 버블 붕괴(사와카미 아쓰토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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