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해부도감>에 이어 <농장해부도감>, <음식해부도감>으로 이어진 <해부도감> 시리즈를 작어하면서 나는 예전보다 깊이 있게 세상을 탐구할 수 있었다. (p5)"
해부도감 시리즈 중 하나인 < 바다해부도감 >을 드디어 기록한다! 일러스트가 예뻐서 몇 번씩 꺼내본 책이다. 작가기 집필하며 세상을 깊이 탐구했듯 나 또한 이 책을 보며 직접 들어가 보지 못한 미지의 세상을 탐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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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의 종류 : 점박이돌고래, 더스키돌골, 긴부리돌고래, 라플라타돌고래, 참돌고래, 헥터돌고래, 커머슨돌고래, 간지느러미들쇠고래, 범고래, 흑범고래, 남방긴수염고래, 고양이고래, 들고양이고래 등 (p74-75)"
바닷물이 짠 원인, 판게아의 분리 과정, 해류 등에 관한 바다 기본 상식부터 상어의 종류와 심해 생명체,돌고래의 생김새. 바닷가에 사는 새vs먼바데에 사는 새, 산호초의 종류 등 정말 다양한 정보에 한 권의 책에 다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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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밑에 살아가는 생명체 : 남극문어, 남극빙어, 남극돛양태, 바다대벌레, 거미불가사리, 불가사리, 가리비, 남극이빨고기, 성게 등 (p166-167)"
얼음 밑에 생명체가 사는 것도 신기하다. 거미불가사리를 비롯한 부가사리는 가리비나 성게를 먹다 자신들끼지 마주치면 서로 잡아먹기도 한다고.... 스폰지밥, 뚱이 가 생각났...ㅠㅠ
바다에 관심을 가지게 된게 '스폰지밥' 덕분인 거 같다. 정말 좋아하는 애니인데, 현실 바다를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했다. 쓰레기 줄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적극 참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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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파란 이유는?]
바다 표면에는 하늘빛이 그대로 비친다.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이면 바다는 회색으로 보인다. 햇빛이 바닷물에 반짝일 때 물 분자는 스펙트럼의 붉은 부분에 있는 빛을 가장 먼저 흡수한다. 물 분자는 필터처럼 작용해 스펙트럼의 푸른 부분에 있는 색만을 남겨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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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목차]
바닷물
다양한 바다 어류
고래 삼매경
생명의 보물창고 해변
바닷속 세상을 향하여!
산호초의 세계
겨울왕국
더 넓은 바다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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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한줄]
- p6
또 한편으론 기후 변화가 이토록 아름다운 바다에 미치는 영향, 특히 굶주린 북극곰의 모습에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 p196
사람은 해수면 아래로 불과 몇 미터만 내려가도 귀에 압려을 느낀다. 15미터 아래의 압력은 밀폐한 병을 깨뜨릴 수도 있고, 610미터 아래의 압력은 잠수함 대부분을 으스러뜨릴 것이다.
- p202
태평양의 거대 쓰레기섬 : 북태평양 해류는 환류로 불리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소용돌이를 형성하며, 그 결과 바다 위를 떠다니던 플라스틱이 집중적으로 모인다. 전 세계 바다에는 5개의 거대한 플라스틱 오염 지대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쓰레기섬은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사이에 있는 대한민국 면적 16배 크기의 쓰레기섬이다.
아이가 어릴때부터 바다생물을 좋아해서 바다생물 관련책들을 종종 사곤 하는데 바다 해부도감
이라는 책이 보여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두께가 두껍지만 그림이 많고 어렵지 않아서 아이의
관심에 부합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른이 같이 봐도 신기하고 바다생물들에 대해
관심이 생기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도 부담이 없는 책이고 이런 류의 책들이
다양하게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도감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그림이 자세하고 아이도 만족
스러워 했습니다. 다른 씨리즈도 기대합니다.
줄리아 로스먼 작가님의 [바다해부도감] 리뷰입니다.
아빠가 어디서 아셨는지 제 조카들 사주라고 하시길래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초등학교 5학년, 2학년인 조카들의 흥미를 끌지는 못했습니다ㅋ
하지만 아빠가 너무나도 흥미롭게 읽으시며 좋아하셨습니다.
본인이 흥미가 생겨서 조카들에게도 사주고 싶으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