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김호연 저
내과 의사인 저자는 '닥터딩요'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성인병의 오해와 진실이 담긴 내용을 전하고 있다. 어릴 때 아파서 병원에 가면 흰 가운을 입은 의사가 무서웠다. 부모님이 질문을 하면 그다지 잘 설명해 주지도 않고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의사가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궁금한 게 있어서 물어보면 자세히 설명해 주니 답답함이 사라져서 좋고 병원 이미지가 밝아져서 이제는 거부감이 없다. 저자도 어떻게든 환자가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비유를 들면서 쉽게 설명한다고 한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유사 의학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깨닫고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 싶어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는 그를 보니 열정이 대단하다 싶다.
성인병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이르는 말로 최근 '생활습관병'으로 개정되었다. 이 3대 만성질환의 원인은 유전, 노화, 생활습관으로 세 가지 모두 가볍게 볼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두 가지 이상의 생활습관병을 앓고 있을 만큼 흔하기 때문에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심뇌혈관 질환이나 말기신부전 같은 중증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성인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이것이 어떤 병인지, 적절한 치료법은 무엇인지 인지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주위에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있어서 당뇨병을 관리하는 방법이 나온 부분을 유심히 보았다. 당뇨병에 걸린 뒤 관리를 못하면 합병증으로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되니 정기적으로 당뇨병 진단 검사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건강한 밥상에 공을 들이는 게 중요하겠지.
고지혈증,당뇨, 고혈압등 "성인병"이라함은 몸관리를 안하는 사람들만 생기는 병이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 않구나 하게 됩니다. 마르고 운동 열심히 하는 분들중에도 고혈압 약이라던지 고지혈증, 당뇨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들을 들을 때가 있기때문인데요. 그 성인병이라는 게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괴롭히는 걸까 했는데, 이번에 "닥터딩요의 백년 건강"에서 자세히 알아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나이가 들면 생긴다 해서 성인병이라 불렸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발생 유무가 달라진다는 걸 알기에 '생활습관병'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3대 만성질환의 원인은 유전, 노화, 생활습관이라는데, 유전과 노화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거지만 그 중의 '생활습관'은 우리가 어느정도는 조절할 수 있으니 그래도 다행이다 하게 됩니다.
이 병들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될지를 알려주는데요. 역시나 무섭습니다. 나이 역시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지금 환자이거나 그렇지 않거나에 상관없이 알아두는게 낫겠다 싶어지는데요. 알아야 조심하고 더해지지 않도록 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각 병마다의 잘못 된 정보나 제대로 된 관리방법도 알려주고,그 중에서도 좋다고 널린 알려진 민간 요법의 음식들보다는 중요한 게 약을 제대로 복용해야한다는 것도 강조합니다. 한번 먹으면 평생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로 우리를 떨게 하는 고혈압약같은 것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끊는다는 것도 당연하다는 겁니다. 그러나, "끊어봅시다." 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사라져 병원에 다시 들릴 생각을 하지 않는 이들이 많아 한 알이라도 계속 복용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던가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수치는 당화혈색소이니 ( 혈액안에 있는 혈색소가 얼마나 당에 절었는지의 수치) 검사결과에서 다른 것보다 우선 이걸 찾아보라는데요. 6.5이상이라면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뭘 보고 그렇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저마다 생각해보게 될텐데요
이렇게 피해야 할 병을 만나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바꿔야 할 습관이 공통적으로 있다는 것도 보게 됩니다. 저염식이나 생선 상에 자주 올리기, 규칙적인 수면(그것도 불끄고)과 결국은 달라져야 할 밥상과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할 운동입니다. 어느 하나만으로는 쉽게 몸을 바꾸지 못할것이고 이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건강한 몸을 가진 내가 있어야 내 세상도 제대로 돌아간다는 건 당연한 일인데요. 그 당연함을 위한 습관바꾸기 노력을 지금부터는 시작해야겠습니다.
나이 50대가 들어가면서 더욱더 신경쓰게 되는 부분이 건강문제이다. [닥터딩요의 백년건강]은 이런 나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실제로 질환을 갖고 있는 입장인지라 더욱더 민감하게 다가오는 이번 책의 주 내용들은 대사증후군이라 불리우는 3대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이상지질혈증인 고지혈증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랜질환을 갖고 지내다보면 큰 불편이 없기 때문에 소홀하게 다루기 쉬운 대사증후군의 가장 큰 문제는 심장질환이나 뇌경색같은 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이 책에서는 대사증후군의 3가지 질환이 일어나는 원인과 생활습관이나 음식조절, 그리고 운동법까지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나하나 짚어가며서 하는 설명은 실제 환자로 내원하는 이들에게 설명하듯 자세한 설명을 도식과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하고 있다. 환자의 입장보다는 의사의 입장에서 하는 자세한 설명이지만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꼬집어 내어 말한다.
예를 들어 평소 혈당 검사를 할때 피를 한방울 내어 검사할때 우리가 아무런 생각없이 손가락을 꼭 지어짜듯 피를 내어 검사한 것과 그냥 나온 피의 검사할때의 혈당수치의 차이는 실제 적용해봤으때 거의 10이라 검사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이 질환들 모두 먹어서 생기는 질환이기에 뭔가를 더 먹어서 조절하지 말라는 인상적인 말들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그동안 당뇨에 도움되는 많은 식품들을 알아보곤 했는데 이런 음식들이 조절 약이 아니기에 말 그대로 영양식이라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대사증후군들은 어느정도는 유전의 힘이 크다고 한다.
이질환을 앓기전에 먼저 만났다면 참 좋았을것 같은 책이었다.
어느정도 알고 접하는 질환과 모르고 접하는 질환의 차이가 가장 크게 와닿은 대사증후군인 3대 질환을 좀더 가까이 할수 있다는 점은 이제라도 제대로 알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의 유튜브의 다른 질환설명을 찾아 볼 정도로 도움 가득되는 그런 책이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