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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생명 수업

십 대에게 들려주는 생명의 존엄성

홍명진 | 뜨인돌 | 2021년 12월 2일 한줄평 총점 0.0 (2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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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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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십 대들에게 생명의 가치를 일깨우는 단 한 권의 책

-생명은 왜 존엄할까?
-인간과 동물 중에 누가 더 소중할까?
-북극곰과 도요새가 사라지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죽는다는 건 뭘까?
-죽음을 선택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인간 사회, 생태계, 지구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가치’를 여러 각도에서 살피고 세심하게 다룬다. 왜 생명을 존중해야 하는지, 왜 사람이나 동물을 괴롭히면 안 되는지, 어떻게 하면 생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구를 지킬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고 청소년 독자들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의 또 다른 키워드는 죽음이다. 죽음에 대해 이해하고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은 이 땅에서의 삶을 잘 살아내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죽음을 통해 삶을, 삶을 통해 죽음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비롯해 자신을 둘러싼 생명들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방법들이 이 책 안에 잘 담겨 있다.

목차

여는 글 생명의 교실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1 생명이란 무엇일까?
최후의 1인
생명은 왜 소중할까?
시계, 우주선, 그리고 인간
따끈한 피자 vs. 사람의 목숨
인간은 특별할까?
인간은 복잡하게 설계된 기계 장치일까?
내 친구 깐돌이의 결말
돼지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동물이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기절하고 싶은 바다가재
사람은 동물보다 우월할까?
너구리와 오리에게도 삶이 있다
2 지구에 무해한 존재가 되는 법
지구를 존중하는 마음
잃어버린 파란 하늘
플라스틱이 내 입으로 들어간다고?
기후 변화의 습격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미래
종이컵, 스테이크, 그리고 청바지
무한리필 공짜 에너지
옛날 옛적에 북극곰이 살았더랬지
동물의 영역, 인간의 영역
꿀벌들아 돌아와
나는 핵무기가 싫어요
제2의 지구를 찾아서
3 죽음을 공부하면 삶이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퀴즈
죽음 이후 벌어지는 일
돌고 도는 세상의 이치
베토벤은 생존 중?
죽음은 여행일까?
완벽하고 영원한 낙원을 찾아서
소녀야 일어나라
베를린 천사가 가르쳐 준 것
네가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코끼리와 까치의 장례식
옷장 문을 열고 나가면
4 내 생명에 대하여
나는 왜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소행성 B613에 불시착하다
나를 사랑하는 세 가지 방법
죽음을 선택할 권리에 대하여
잉여 인간은 없다
닫는 글 바다 건너에는 무엇이 있을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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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홍명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했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인문 교양서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쉬는 시간에 읽는 세계화』 『빵빵 터지는 20세기 세계사+한국사』 『안녕하십니까? 민주주의』『나의 첫 생명 수업』이 있습니다. 『함께 사는 다문화 왜 중요할까요?』를 통해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더 큰 세상을 넓은 마음으로 만나기를 바랍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했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인문 교양서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쉬는 시간에 읽는 세계화』 『빵빵 터지는 20세기 세계사+한국사』 『안녕하십니까? 민주주의』『나의 첫 생명 수업』이 있습니다. 『함께 사는 다문화 왜 중요할까요?』를 통해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더 큰 세상을 넓은 마음으로 만나기를 바랍니다.

출판사 리뷰

나와 너, 지구를 구하는 생명 공부
“생명 존중에 대해 공부하는 것만큼 시급한 일은 없습니다.”

최근, 청와대 국민 청원 사이트에 ‘길고양이 학대를 전시하는 ○○○ 갤러리를 수사하고 처벌하여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갤러리 이용자들은 고양이를 털 달린 바퀴벌레라는 의미로 ‘털바퀴’라 부르며 지퍼 백에 넣어 질식해 죽이거나, 바닥에 내팽개치는 모습을 담은 학대 사진을 공유해 왔다. 사람들이 생명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사례이다. 인간이 인간 위에 군림하고 괴롭히는 일들 또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다양한 이름의 갑질 방지법이 추진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이들이 안전장치가 없는 위험한 산업 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소비로 인해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집을 잃고 지구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이 모든 사례들은 우리가 생명이 존엄한 이유, 생명을 생명 자체로 존중하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도록 돕기 위해 시작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생명체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생명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를 이야기하고 생태, 환경에 대한 민감한 이슈들까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다.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포괄적이고 추상적으로 느껴지지만 이 책은 구체적이고 풍부한 예시를 통해 일상에서 생명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방법들을 보여 주고 제안한다.

생명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만큼 시급한 것은 없다. 사람의 생명, 동물의 생명, 지구를 둘러싼 모든 생명은 그 어느 것도 떨어져 있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 저자의 시점을 따라가다 보면 생명의 연결고리가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그 생명들을 어떻게 존중하며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자신만의 답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사람만이 삶을 누린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살다’라는 동사에 접미사 ‘ㅁ’을 붙여서 만들어진 단어가 ‘삶’이에요. 두더지와 수달과 종달새가 인간과 한 하늘 아래 살며 꿈틀거리고 있으니 역시 삶이 있는 것이죠. 동물들은 태어나 성장하고, 짝짓기를 하고, 보금자리를 만들고, 새끼를 키워요. 차가운 바람이 불면 굴을 파거나 바다 건너 따스한 땅으로 이동하고요. 타고난 재능과 지혜를 발휘해 자기 삶을 꾸리죠. 가족이나 동료와 어울리고 서로 의지해요. 그리고 병들어 죽는 과정을 겪어요. 이 모든 과정이 인간과 다를 것이 없다면, 동물에게도 삶이 있는 것이지요. 지구는 모든 생명체들이 공유하는 공간이에요. 산과 들, 강물과 샘물, 햇빛과 바람은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함께 누리라고 허락된 것이죠.” (58~59쪽)

“죽음에 대해 고민해도 되나요?”
생명만큼 중요한 죽음 공부

이 책은 생명과 떼어 놓을 수 없는 죽음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다루고 있다. 생명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가치 있게 살아가려고 애를 쓴다. 이 책은 생명과 죽음을 함께 나란히 놓고 그 의미와 개념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검은 바탕에 노란색 종이를 놓으면 훨씬 밝아 보이는 것처럼 삶과 죽음의 의미를 뚜렷이 보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바로 이 순간에도 생명을 살아 내는 동시에 조금씩 다가오는 죽음을 기다리는 존재다. 그렇다면 생명과 죽음은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고민해야 하는 주제이다. 죽음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하는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생각들을 공유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이 책은 죽음을 통해 삶을, 삶을 통해 죽음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까지 깨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는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적인 생각으로 죽음을 대해요. 죽음을 자연스러운 것이라 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게 어려워요. 죽음은 예외가 없고 그 어떤 것보다 확실하게 일어날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와는 상관없는 것처럼 여기죠. 이제 우리는 어렵고 까다로운 질문을 마주해야 해요. ‘나에게 죽음은 무엇일까?’ ‘국어사전의 정의 말고 나 개인에게 죽음은 어떤 의미일까?’” (133쪽)

이 책은 생명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전혀 어렵거나 무겁지 않다. 저자의 시선은 따뜻하고 문체는 친절하고 편안하다. 또한 훈계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저자의 생각을 독자에게 강요하지도 않는다. 생명과 죽음의 개념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다각도로 다루면서 질문을 던지고 독자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풍부한 자료와 사례, 다양한 담론과 입체적인 접근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의 개념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작은 생명들까지 존중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3건)

포토리뷰 청소년인문도서추천 '나의 첫 생명수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l******t | 2021.11.15

 

청소년인문도서추천 '나의 첫 생명수업'

 

 

인간을 세상의 중심에 놓는 인간 중심주의로 인해

지구가 인류의 소유인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지만

인간은 거대한 지구 생태계의 일부에 불과하다.

지구 생명체는 모두 서로 의존하고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는 이제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과 생태계 전체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고 시작한다.

 

 

 

 


 

초등 3,4학년 우리집 남매를 위해 준비한 책

십대에게 들려주는 생명의 존엄성 이야기를 담은 나의 첫 생명 수업은

생각보다 인문학적인 고민에서 비롯된 글들이여서

문체만 보자면 십대를 위한 글이다 싶지만 온 가족이 함께 읽어보아도 좋을것 같다.

생명이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1장,

지구에 무해한 존재가 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2장을 담고 있고

죽음을 공부하면 삶이 보인다는 3장

4장에서는 내 생명에 대하여 고민을 담은 글들이다.

또한 각 장의 소제목들을 보자면 결코 지식만을 전달하는 글도 아니며

쉽게 읽어내릴 글도 아닌듯 싶다.

 

 

 

 

8~9주 정도 자란 인간의 태아 실사가 실려있어

신비로운 생명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가 더 새롭게 느껴질것도 같다.

 

 

 

 

 

따끈한 피자 vs 사람의 목숨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전하는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

산업재해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 딸, 남편 또는 아내, 아빠와 엄마, 단짝친구라는.

누구보다 눈빛이 다정하고 마음은 더 다정한 사람, 미소가 예쁜 사람이라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업의 이윤보다 앞에 있어야 하는 사람의 목숨.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전한다.

 

 

 

인문학적인 깊이가 남다르다 느껴진 <나의 첫 생명수업>

매일 조금씩이라도 되도록 함께 글을 읽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데

본 책을 한동안 같이 읽어보아도 좋을것 같은 책이였다.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뜨인돌#나의첫생명수업#인문도서추천#청소년인문도서추천#홍명진#생명의존엄성#우아페#우리아이책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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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존엄성이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8 | 2021.11.07
십 대에게 들려주는 생명의 존엄성이라는데
생명, 삶과 죽음 등은 아이들에게
그져 막연하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들이다.

책을 읽다보니 누군가 곁에서 조곤조곤
이야기 해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정보는 물론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며
지혜와 생각의 힘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다.
(특히나 뜨인돌 책들이 그런게 많은거 같다.)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생명을 위하는 것인지를
고민해 보고, 아무렇지 않게 했던 행동들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다면
그것이 어떤 생명에게는 큰 힘이 될지도 모릅니다.
(p.63 중에서)

지구 생태계가 이렇게 거대한데 생물 몇 백 종쯤
멸종되는 게 무슨 큰일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생물 종 하나가 사라지면
다른 생물 종의 생존까지 도미노처럼 와르르
무너지는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요.
(p.108 중에서)

라면을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기름야자농장을 더 짓기 위해 열대 밀림에
불을 질러 태우고 있어요"(p.96)
이 한문장이 충격으로 와 닿을 수 밖에 없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를 보존 되었을 때
그 빛을 더 발하리라!

인간의 생명이 소중하듯 자연과 환경을 위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고
모두가 '나부터~' 라는 마음으로 하나씩
실천해 간다면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조금 더 많은 것들을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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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면 좋을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v****i | 2021.11.03
이 책은 크게 4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생명이란 무엇일까?
지구에 무해한 존재가 되는 법
죽음을 공부하면 삶이 보인다
내 생명에 대하여
?
인간은 거대한 생태계의 일부일뿐인데, 인간은 인간을 세상의 중심에 놓고 지구가 인류의 소유인 듯 행동한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인간의 행복을 위해 사육되는 동물들이 참 많다. 동물도 인간만큼의 감정과 내면세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겠지만 고통과 감정을 느낀다는 면에서 인간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동물을 고기, 가죽, 젖 등을 내어주는 도구로만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 그들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존재들이라 생각한다.
?

또한 책에서는 기후 변화에 관한 이야기들도 다루고 있다. 요즘 정말 이슈인 기후이야기! 장마, 폭우, 태풍, 해수면 상승,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 온도의 상승 등.. 이처럼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 곳곳이 힘들어하고 있다. 자연과 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재난들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가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먹고 쓰는 것들이 환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있기에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환경을 생각하고 환경에 무해하도록 소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

삶과 죽음은 이어져있다. 이어령 교수의 말 중에 “죽음이 없다면 어떻게 생명이 있겠나. 빛이 없다면 어둠이 있겠나. 죽음의 바탕이 있기에 생명을 그릴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맞다. 죽음이 있기에 삶이 있는 것이다. -본문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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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을 때 줄을 긋는 편이 아닌데.. 이 책은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연필을 꺼내 들었어요. 철학책, 인문학 책은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10대들을 위한 이야기라 그런지 제 수준에 딱 맞는듯한^^ 책을 펼치고 그 자리에서 다 읽게 되었네요. 술술 읽히기에 도저히 덮을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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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글을 읽는 독자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기에 아이와 함께 독서논술이나 토론 수업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꼭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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