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때 시작해 4년 만에 수능 모의고사 만점 받은 문해력 영어 학습법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스카이쌤 김도연으로 억대 연봉 영어 강사였고 바쁘게 살다 보니 본인의 아이는 영어동요만 틀어도 귀를 막고 우는 아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가 아홉 살에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다고.
영어 보다 먼저 우리말 책 읽기를 우선에 두었고 영어는 5단계 학습 커리큘럼을 짜고 코치 역할을 했다고 한다.
저자는 영어 강사였기에 계획적으로 잘 실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자는 엄마표가 안 된다면 외부 도움도 섞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단계별로 진행하는데 교재 위주로 학습이 구성되어 있다. 말 그대로 책을 읽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보다 리딩, 리스닝 교재 위주로 진도를 짜고 이 학습에 원서 읽기를 플러스한다.
요즘에 내가 듣고 있는 교육 방송에서는 화상영어를 하고 싶으면 하지만 굳이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화상영어를 돈 아깝지 않게 제대로 하는 법도 설명한다.
또한 3단계에서는 문장의 구조 분석을 배우고 문법 코칭법이 있는데 교육 방송에서는 3학년 때 문법을 하면 중학교 가서 폭망한다는 그런 내용도 봤는데 여기서는 저자의 자녀가 초2에 영어를 시작해 초6에 수능 모의고사를 만점 받았다니 초등에 문법을 했다고 보는데 사람들의 말이 달라 교육하는 입장에서는 우왕좌왕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초2에서 초6까지 단기간에 영어라는 이 과목을 한 번에 잡고 싶다면 이렇게 따라 하면 되겠구나 하지만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고 이 저자의 아이는 이렇게 해서 되었지만 이것을 내 아이에게 적용한다고 해서 영어가 완전 업그레이드될 것 같진 않다.
영어 강사로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봐왔고, 커리큘럼 짜는 것부터 가지고 있는 소스들이 있었기에 본인의 자녀에게 어떻게 해 주면 단기간에 빨리 업 시킬 수 있는지 자녀의 성향에 맞게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나는 지금까지 원서를 위주로 읽고 듣고 해 오고 있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사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고서 드는 생각은 나는 반대로 원서를 읽고 듣기에 중점을 두고 한 번씩 교재를 이용하여 읽고 듣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문법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급하게 하지 않으려 한다. 우리집 초딩이가 초3이라 한가한 소리 한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영어 일기를 쓸 때 보면 간혹 문법적으로 쓴 문장을 보면 그런 건 책을 읽어서 얻어진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은 내게 교재 이용할 방법에 대해 힌트를 얻은 것 보니 책 읽어서 나쁠 것은 없다.
혼공의 영어로 엄마표로 초2가 진행하고 있어요.
아이가 잘 따라와 주는 마음에,, 부족한 엄마가 제가 보고 좀 아이의 방향의 지침서로 활용하고자 구입했어요.
일단 책 읽는건 편히 잘 읽힙니다.
다만, 일반인과 다르게 저자가 영어를 매우 우수하게 잘한다, 그래서 곁에서 커버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아서, 일반 영어를 잘 못하는 엄마에게선 버거울 수 있을꺼 같아요.
그래도 최대한 도움 받고자 합니다. 책 잘 읽었으니, 차차 시도해 보겠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 기초영어 학습을 도와주고 있다. 초3은 학교에서 영어 학습을 하고 있기에 교재에 맞는 평가문제집을 학습하면 되지만 그 보다 더 어린 초1~2학년은 영어 학습을 어떻게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단순히 알파벳과 소릿값만 학습하면 된다는 조언도 있었지만 실력이 눈에 띄는 아이는 그것보다 더 많은 가르치고 싶은 욕심이 들기도했다. 또한 영어 학습을 거부하는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 또한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주지는 못했으나 대략적인 방향은 제시해준 점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