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코치 리아 저
주디스 올로프 저/이은경 역
김선현 저
문영진 저
"24시간을 모두 중요하게 여긴 것이 문제였다. (p45)"
시간관리를 하다보면 24시간이 욕심이 난다. 쓸데없는 것을 줄이고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고 싶으면서도 24시간을 다 같이 쓰려 한다. 3일 잘하고 4일 망하는 패턴으로 고생하는 게 나뿐인 줄 알았다. < 블럭식스 >를 읽으며 저자 또한 그런 패턴을 깨닫고 자신만의 시간 관리 시스템을 구축 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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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는 힘을 주고, 약에는 제대로 힘을 빼야 리듬감 있게 하루가 흘러간다. 하루를 6블럭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하루의 강-약-중강-약의 흐름이 읽힌다. (p71)"
시간을 시각화해 하루를 세 등분으로 나뉘거나, 우선 순위를 3가지 정해 처리하거나, 투두리스트를 활용했었다. 타임 테이블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귀차니즘을 핑계로 가벼운 테스크 매니저를 더 자주 이용했다. 여러 방법을 사용해보았지만 시간이 순삭되는 건 왜 같은 걸까..
블럭식스는 하루 24시간, 일주일 168시간이 아닌, 하루 6블럭, 일주일 42블럭으로 시간을 나눈다. '오전에 2블럭-(점심식사)-오후에 2블럭-(저녁식사)-저녁에 2블럭' 내가 이전에 사용한 방법과 비슷한 점도 있었다. 어려운 방법은 아니지만, 저자의 방법이 익숙해지기까지 시간과 응용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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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 가까운 계획이라 하더라도 계획은 수정이 되기 마련이고, 또 수정되어야 한다. (p173)"
[2_블럭식스 시스템으로 시간을 선택하는 삶 살기]를 제외하고는 다른 #자기계발서 와 비슷한 내용도 있다. 2장에서 시간 관리 방법 노하우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두었으니 바쁘면 이 부분만 보아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 헌데 시간이 종종 날 잡아먹는다. 이런 악순환을 멈추고 좀 더 현명하게 삶을 사랑해야 겠다. 노하우를 배웠으니 나만의 노하우를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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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한줄]
-p59
쓸데없는 거 줄이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삶! 모두에게 가능해! 인간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좋은 시스템 안에서는 가능해!
-p104
내 하루의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힘을 줄 때 주고, 뺄 때 빼는 방법을 모르고 냅다 달리기만 할 때는 금세 지쳐버렸다.
-p124
몇 개월째 바람만 가지고 있는 일이 있는가? 명확한 목적지와 마감 기한을 정해보자. 마감 기한은 길지 않을수록 좋은데, 너무 길면 지칠 수 있기 때문이다.
-p132
'왕초보 단계에서 벗어났어!' 점점 더 재미있고, 계속해보고 싶어!'라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목표 성장기에 도달한 것이다. 목표 행성기보다 진지하게 몰입하며 자아를 키워나가는 시기이다.
-p224
그냥 닥치고 하자. 더 이상 스스로에게 '우쭈쭈'를 남발하지 말자. 너무 많은 관용은 악이 된다. 나를 사랑한다고? 그냥 닥치고 하는 것이 나를 더 사랑하는 방법일 수 있다.
-p305
내 삶에 불필요한 것을 알고, 제외시킬 용이가 있는가? 그리고 진짜 내 삶에서 소중한 것들을 볼 수 있는 혜안이 있는가?
1년 중 3분의 1일 흘러갔다. 그렇다. 딱 흘러갔다고 표현해야 할것 같은 시간의 빠름을 느낀다. 하루하루가 참 빠르게도 흐른다 싶은 것이 이건 나이가 들수록 상대적으로 더 빨리 시간이 가는것 같아 괜시리 마음이 조급해진다.
그래서 하루를 좀더 의미있게 보내겠다면 빡빡하게 시간별로 계획을 짜보기도 했다가 반대로 간단하게 일주일 동안 해야 할 일들 위주로 to do list를 짰다가... 그럼에도 어딘가 모르게 흘러가는 시간에 걱정스럽기만 했는데 하루를 6블럭으로 나눠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선택하는 기술 블럭식스』을 읽고 흥미로웠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을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낭비없이 쓸 수 있을것 같고 그와 비례해 목표 달성에는 가까워질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일단 하루를 6블럭으로 나누는 점이 특이한데 이로 인해 일상이 간결해진다는 점이 좋다. 특히나 저자가 말하고 있는대로 '하고잡이'에 속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겐 제격이다. 괜히 이것저것 하려다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고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지 않을것 같기 때문이다.
자신의 하루를 돌이켜보고 하루 24시간 중 회사나 학교와 같이 어느 정도 정해진 시간대가 있다면 이를 중심으로 먼저 블럭을 정리하고 그외 아침, 오전, 점심, 오후, 저녁 등으로 블럭을 나눠서 하고 싶은 것(물론 해야 할 일들도 포함시켜야 겠지만)을 중심으로 진짜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도록 6블럭을 채워 넣는게 인상적이다.
요즘 10분 단위로 플래너를 짜기도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사실 개인마다 달라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활용하는게 제일 중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어떤 구체적인 시간대를 적으니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정해진 시간에 그 계획을 성취하지 못하면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왠지 죄책감이 들고 못한 스케줄은 다음으로 밀리거나 아예 그날 스케줄이 다 밀려버리는 경우가 있고 이는 결국 한 주 정체가 엉망이 되는 경우도 많아 왠지 스스로를 탓하다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방법은 그런 죄책감을 줄이되 실행률을 높여줄것 같아 좋다.
책에서는 블럭식스를 정하고 그 안을 어떤 방법으로 채워넣고 실행과 그 이후의 피드백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방법이 나와 있기 때문에 조금은 특별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뤄보고픈 사람들은 이 책을 적극적인 활용을 추천해주고 싶다.
하루를 큼직하게 6블럭으로 나누어(오전 2 오후 2 저녁 2) 그 안에 해야 할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채워넣는 시간 선택 기술, '블럭식스'에 관한 책입니다. 우선순위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는데, 우리가 하는 건 시간관리가 아니라 시간선택이고, 하루에 중요한 가치를 적을 수 있는 칸은 단 6개라는 데서 투두리스트를 빼곡하게 채웠던 사람으로서 다시 되돌아보게 되네요. 그리고 계획-실천-점검의 사이클 반복. 자투리 시간을 관리하고자 애쓰지 말고 방해받지 않는 덩어리 시간 활용하기. 쓸데없는 것 줄이고, 하고 싶은 것 하기 등 블럭식스식 시간관리법에 대해 잘 읽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시간대를 빼고 키워드로 계획을 세우는 것과, 하루 세 번 플래너 보기가 인상적이었네요. 자신의 시간계획에 뭔가 변화를 주거나 새로운 시간관리법을 써 보고 싶다 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병원에서 의료질 관리를 할때 보았던
PDCA (plan-do-check-act)를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책.
매주 반복되기 쉬운 생활 패턴 속에서,
조금은 더 효과적, 효율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책.
나의 일상생활도 블럭으로 한번 재구성을 해 보아야겠음.
덩어리 시간, 휴식, 버퍼 시간 등, 뭔가 머릿속에서는
당연하지만 막연했던 개념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볼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