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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상점

변윤하 | 넥서스 | 2022년 1월 3일 한줄평 총점 8.4 (2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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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SF/판타지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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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K판타지의 새 장르를 개척하다!
새로운 힐링 판타지 세계로의 초대

어느 날, 그림자가 사람이 되어 찾아왔다!
상처 입은 그림자들이 운명처럼 닿게 되는 곳,
그림자 상점을 찾아 떠나는 마법 같은 이야기

신선한 발상과 무한한 상상력, 속도감 있는 문체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힐링 판타지 소설 《그림자 상점》. 소설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면서 신비롭고 비밀스런 세계로 우리들을 안내한다. 주인공 권여리 앞에 자신을 따라다니던 그림자들이 사람이 되어 나타나면서 이들과 함께 ‘그림자 상점’을 찾아가기 위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는데……. 이상하고 놀랍고도 신기한 환상의 대모험을 통해 주인공은 내면의 어둠 속에서 조금씩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며 빛을 향해 걸어 나온다. 그리고 이 모험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역시 어느새 ‘그림자’를 통해 자신의 상처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마법 같은 상황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아프고 그늘진 시간을 수선하는
아주 신비롭고 비밀스런
그림자 상점을 찾아서

“오랜만이야.”
어느 날, 주인공 권여리에게 손님이 찾아온다. 그것도 두 명씩이나! 사실 여리는 남들에게 말 못 할 비밀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2년 전까지 그림자가 세 개였다는 것. 어릴 때부터 세 개의 그림자를 가지고 있던 여리는, 학교 옥상 난간에서 두 개의 그림자를 끊어내는 데 성공한다. 비록 하나 남은 그림자는 흐릿해졌지만 말이다. 그래도 이제는 조금 평범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림자가 사람이 되어 찾아올 줄이야!
물론 그림자들이 여리를 찾아온 이유는 있다. 최근 들어 사람이 된 그들이 그림자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들의 주인인 여리와 함께 그림자 상점을 찾아가야만 온전한 사람으로 살 수 있다는데…… 과연 이들은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는 그림자 상점을 찾아갈 수 있을까?


“언제까지 그림자를 숨기며 살아갈 거야?”
오랫동안 감추어둔
마음속의 그림자를 마주하는 여정

여리에게 초, 유나와 함께 그림자 상점을 향해 가는 여정은 자신의 상처와 대면하는 시간이었다. 남들과 다른 모습 때문에 상처받았던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일. 여리로서는 썩 내키지 않는 여행이었을 테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고.
사람으로 태어나 상처 한 번 안 받아본 사람이 있을까? 친구, 동료, 부모, 형제 등등. 사람들에게 받은 크고 작은 상처들이 쌓이고 또 쌓이며 마음속에 커다란 멍울이 지지만, 우리는 그 상처들을 돌보기는커녕 모르는 척하곤 한다. 정작 다른 사람의 상처는 신경 쓰면서 말이다.
“언제까지 그림자를 숨기며 살아갈 거야?”
유나가 한 이 말이 여리의 가슴팍을 푹 찌른다. 여리에게 그림자는 상처였다. 매 순간 숨기고 싶었으나 숨겨지지 않는 것. 마침내 벗어났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돌아와서 괴롭히는 것. 유나는 우리에게도 묻고 있다. 언제까지 당신의 그림자를 숨기고 살 거냐고. 이제 숨기지 말고 대면하라고 말이다.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

상처를 마주했을 때 찾아오는 타격은 꽤 세다. 잊고 있던 기억이 되살아나 또 다른 상처를 만들기도 하니까. 여리가 그림자가 늘어났던 그날의 기억을 되찾고 마음 아파했던 것처럼.
“상처 입은 마음을 알게 되는 건 힘든 일일지도 몰라. 그래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어.”
그림자 상점에 가서 여리가 마주한 진실은, 자신의 상처까지도 품을 수 있는 마음이었다.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고, 상처를 입고도 모르는 척하면서 지내기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외면하는 시간만큼 마음속 상처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림자 상점》은 그런 상처를 간직한 채 살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어른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 더 이상 자신의 상처를 외면하지 말고 꼭 끌어안아 주라고.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마침내 온전히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1. 돌아온 그림자들
2. 길목 분식
3. 섬
4. 달 호텔
5. 초
6. 잼과 그림자
7. 도망
8. 성
9. 축제
10. 계단
11. 작별

작가의 말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변윤하
1992년 여름에 태어났다.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후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소중한 것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2022년 《그림자 상점》을 출간했으며, 《보름달 안과》는 두 번째 소설이다. 1992년 여름에 태어났다.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후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소중한 것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2022년 《그림자 상점》을 출간했으며, 《보름달 안과》는 두 번째 소설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4건)

포토리뷰 [소설] 그림자 상점 (변윤하)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살***리 | 2022.02.16


 

 

그림자 상점 (변윤하)

 

"언제까지 그럼자를 숨기며 살아갈꺼야?"

"결정하는 건 오로지 네 몫이야."

*

*

*

 

상처입은 그림자들.. 

그리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그림자 상점!!

제목에 이끌려 구매하게 된 판타지소설책이다:)

 

..................................................

 

"이젠 정말 지긋지긋해."

귿종안 숨기고 있던 속마음이 입 밖으로 툭 튀어나왔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 걸까.

바늘 상자에 있던 실을 다 써버린 지 오해였다.

더는 그림자를 수선할 수도 없었기에 절망적이였다.

p.11

 

 

"그림자 상점?"

 

속삭이듯 초가 되물었다.

 

"그림자를 수선해주는 곳이야.

듣기로는 빛과 안개로 둘러 싸인 섬에 숨겨져 있대.

상처 입은 그림자들이 운명처럼 닿게 되는 곳.

해와 달의 비밀 안식처이기도 하지."

p.32

 

 

"그곳은 어디에 있어요?"

 

성주가 비밀스럽게 웃었다.

오래 기다려온 말을 들은 것처럼 어쩐지 후련한 얼굴이였다.

 

"너를 들여다보렴."

 

"저를요?"

 

성주가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네 그림자를 되찾으면........아껴주렴."

p.196

 

 

"자신을 들여다 보지 않는 자는 

그곳에 갈 수 없단다."

p.199

*

*

*

 

"상처 입은 마음을 알게 되는 건 힘든 일일지도 몰라.

그래도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

 

...................................................

 

읽으면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생각나

몰입하면서 술술 읽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반전은 없었고, 생각했던 그대로의 내용이였다..=_=;;

 

왜 상처를 받았는지,

왜 나는 그래야만 했는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부정만 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

더나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메세지를 주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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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그림자상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o*****6 | 2022.01.04
그림자상점이라는 제목보다 당신의 상처를
치유해드립니다라는 책표지에 더 맘이 갔어요.

주인공 고등학생 여리, 그리고 그녀의 그림자 3개.
네, 그녀는 그림자가 3개에요. 그게 너무 싫어서
끊어낸 그림자도 있구요. 그로인해 모험을 하게 되고
배를 타고 멀리 어느 섬에 당도하게 되죠.

그곳에 가면 그림자상점이라는 곳이 있다고해서
막연히 찾아나서요. 또다른 자신의 그림자들과
함께말이죠.

그림자상점에 가면 그림자를 되찾을 수도 있고,
그림자의 상처도 치유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떠난 여행에서 여리는 단순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깨닫게 되요.

자신과 늘 붙어 있는 그림자. 그림자가 없는 사람은
없죠. 그 그림자가 싫고, 자신이 싫어서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칼날을 휘두르게 되고 자신을 상처입게
해요.

우리 역시 그런 그림자 하나둘쯤은 가지고 있잖아요.
끊어낼래야 끊어낼 수 없는 그런 그림자들요.

막연한 환타지소설로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이 책은
누구에게나 성장소설이 될 수도 있겠다.
누구에게나 치유의 소설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프고 그늘진 시간을 수선하는 아주 신비로운
그림자 상점. 읽는 내내 아팠을 작가와 한마음이
되었고, 차분한 그녀의 문체가 고스란히 마음으로
느껴졌어요.

고마워요. 이런 소설을 써 주셔서요.
덕분에 저도 또 다른 저의 그림자를 바라보고
그 그림자를 토닥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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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내 그림자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지* | 2022.01.03
그림자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 새까맣고 때로는 선명하고 때로는 흐릿하기도 하며 모양도 변화무쌍한게 신비로우면서도 가끔 무서운 느낌도 준다.

그림자는 사람들의 어두운 면이라 확신하고 죄나 잘못, 부끄러움을 떠올렸다. 묘하게 아귀가 맞았다. 그림자를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아예 없애버리려 하는 사람들을 보니 합리적인 생각인 것 같았다.

같았다. 그 그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알기 전까진. 어째서일까? 내가 그림자에 대해 잘못 생각한 것일까? 다른 것을 의미하는 건가? 다시 고민을 하려던 찰나 깨달았다. 나도 내 그림자를 좋아한다. 부정적인면인 것을 알면서도 오히려 더 끌어당긴다.

한때는 나도 그림자를 떼어내고 싶었고, 그 마음으로 인해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내 그림자를 마주하고, 그림자와 대화하며 그로부터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그때의 난 어떻게 해서 내 그림자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을까? 그 방법을 알게 된다면,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도 그걸 이뤄줄 수 있을까?

잊지 못할 기억과 함께 한 이야기.

?? 메모
? 한결 따스해진 바람은, 내일을 향해 피어나는 푸른 풀꽃의 향기처럼 싱그러웠다. 잔잔하던 내 마음에 작은 파동이 일었다. 그래, 가보는 거야. 죽음도 두렵지 않던 시간이 있었는데... 그깟 여행쯤이야.

?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예상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이제는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 “이곳에 오는 인간은 별로 없어. 평생 그림자 때문에 괴로워 하거나 그림자 없는 삶에 만족하면서 살지.”

?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이 글을 바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그림자 상점에 가서 자신의 그림자들을 마주하기를.

[이 글은 @nexusbooks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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