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상점 (변윤하)
"언제까지 그럼자를 숨기며 살아갈꺼야?"
"결정하는 건 오로지 네 몫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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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 그림자들..
그리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그림자 상점!!
제목에 이끌려 구매하게 된 판타지소설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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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지긋지긋해."
귿종안 숨기고 있던 속마음이 입 밖으로 툭 튀어나왔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 걸까.
바늘 상자에 있던 실을 다 써버린 지 오해였다.
더는 그림자를 수선할 수도 없었기에 절망적이였다.
p.11
"그림자 상점?"
속삭이듯 초가 되물었다.
"그림자를 수선해주는 곳이야.
듣기로는 빛과 안개로 둘러 싸인 섬에 숨겨져 있대.
상처 입은 그림자들이 운명처럼 닿게 되는 곳.
해와 달의 비밀 안식처이기도 하지."
p.32
"그곳은 어디에 있어요?"
성주가 비밀스럽게 웃었다.
오래 기다려온 말을 들은 것처럼 어쩐지 후련한 얼굴이였다.
"너를 들여다보렴."
"저를요?"
성주가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네 그림자를 되찾으면........아껴주렴."
p.196
"자신을 들여다 보지 않는 자는
그곳에 갈 수 없단다."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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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마음을 알게 되는 건 힘든 일일지도 몰라.
그래도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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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생각나
몰입하면서 술술 읽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반전은 없었고, 생각했던 그대로의 내용이였다..=_=;;
왜 상처를 받았는지,
왜 나는 그래야만 했는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부정만 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
더나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메세지를 주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