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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

장기이식부터 백신까지 세상을 구한 놀라운 이야기

황건 | 다른 | 2022년 1월 7일 한줄평 총점 0.0 (1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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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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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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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흉부외과부터
바이러스를 막는 감염내과까지
각 분야에서 ‘최초’라는 역사를 쓴 의사들

오늘날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데 30~40년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기대 수명은 평균 60세였다. 기대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은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 기술의 발전 덕택이다. 누가 의학의 발전을 여기까지 끌어올렸을까? 『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은 의학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의학자들의 삶과 연구를 조명한 책이다.

이들의 성취를 흉부외과, 내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등 15개에 이르는 진료 과목별로 소개해 의학 역사의 중요한 장면을 한 권으로 세밀하고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장기이식에 필요한 혈관 봉합법을 개발한 카렐부터 응급의학을 만든 라레, 혈액형을 발견한 란트슈타이너까지, 17명의 의학자는 모두 각 분야에서 ‘최초’라는 역사를 쓴 인물이다.

저자는 40년 가까이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의과대학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저자는 강의실에서 의료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듯 이 책을 썼다. 여기에 현직 의사로서의 오랜 경험과 생각까지 더해 감동과 울림을 준다. 이 책은 처음부터 읽어 나가도 되지만, 관심 있는 진료 과목에 따라 순서를 바꾸어 읽어도 괜찮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 먼저 만나고 싶은 의사부터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독서가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_인류의 운명을 바꾼 의사들
1. 최초로 심장이식에 성공하다_크리스티안 바너드
심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심장을 멈춰야 한다|최초의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하다|불완전한 수술이 유행하다|숨은 조력자, 해밀턴 나키
한 걸음 더_헬기까지 동원되는 심장이식 수술
2. 전쟁터에서 성형수술의 기초를 만들다_길리스와 매킨도
참전용사의 존엄성을 되찾아 준 길리스|화상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진 매킨도|그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가 최우선이다
한 걸음 더_흉터를 완벽하게 없앨 수 있을까?
3. 장기이식의 첫걸음을 떼다_알렉시 카렐
혈관을 이어야 조직이 살 수 있다|자수 놓기 장인에게 바느질을 배우다|장기이식의 기초가 된 혈관 봉합법|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세포를 만들다
한 걸음 더_인종차별을 정당화한 학문, 우생학
4. 소아마비 백신을 최초로 개발하다_조너스 소크
원자폭탄만큼 무서운 소아마비|소아마비로부터 인류를 구출한 최초의 백신|한 번만 먹어도 충분한 백신|어떤 백신이 더 효과가 좋을까?
한 걸음 더_파스퇴르의 위대한 발견
5. 손 씻기의 중요성을 처음 발견하다_이그나즈 제멜바이스
산욕열을 막을 방법을 고민하다|위생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주장한 의사|외로운 싸움을 하며 이어 나간 연구|죽고 나서 20년이 지나 인정받다
한 걸음 더_의학 논문에 꼭 필요한 것들
6. 인류 최초의 구급차를 만들다_도미니크장 라레
‘날아다니는 구급차’를 발명하다|계급장을 다 뗀 환자분류법|유럽과 아프리카의 전장을 누비다|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 인도주의
한 걸음 더_닥터헬기와 골든타임
7. 혈액형을 처음으로 발견하다_카를 란트슈타이너
150년 동안 수혈이 금지되었던 이유|혈액을 네 가지 종류로 구분하다|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연구
응고를 막기 위한 노력
한 걸음 더_전쟁에서 발전한 수혈 방법
8. 당뇨병 치료의 열쇠를 만들다_프레더릭 밴팅
소변에서 단맛이 나는 병|당뇨병의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이름 없는 의학도가 세운 새로운 가설|인슐린 추출에 성공하다
한 걸음 더_당뇨병 치료의 발전
9. 수술실의 필수품, 보비를 만들다_윌리엄 보비
수술실에서 주고받는 신호, ‘보비 온’|보비 없는 수술은 상상할 수 없다|가난하게 살았지만 이름을 남기다
한 걸음 더_수술실에 꼭 필요한 도구들
10. 위내시경을 개발하다_우지 다쓰로
금속관으로 몸속을 관찰하려는 시도|의사와 기술자의 만남|고화질 디스플레이부터 대장 내시경까지|세계 1위 내시경 회사가 되다
한 걸음 더_알약처럼 삼킬 수 있는 캡슐 내시경
11. ‘나병’의 원인을 발견하다_게르하르 한센
사회에서 추방당한 나병 환자들|나균을 발견하다|한센과 나이서의 싸움|잘못된 믿음을 없애다
한 걸음 더 문둥이 시인, 한하운
12. 최초로 전신마취에 성공하다_윌리엄 모턴
‘웃음가스’로 마취를 시도하다|에테르의 효과를 확인하다|특허권 다툼을 벌이다|또 다른 마취제, 클로로포름
한 걸음 더_표준 마취법 들여다보기
13. 세계 최초의 백신을 개발하기까지_헌터와 제너
스승의 열정적인 실험 정신|오늘날에도 활용되는 연구|인류 최초의 백신을 만든 제자|편견과 비난을 극복하기까지
한 걸음 더_수두와 홍역
14. 뇌의 지도를 그리다_와일더 펜필드
대뇌피질 여기저기를 탐색하다|커다란 손을 지닌 호문쿨루스|환각 연구의 기초를 만들다
한 걸음 더_SF소설에 영감을 준 신경계의 원리
15. 엑스선을 발견하다_빌헬름 뢴트겐
신비한 빛의 정체를 찾아서|몸속 뼈를 사진으로 찍다|엑스선의 활용
한 걸음 더_암을 치료하는 방사선
부록
참고 자료|사진 출처

저자 소개 (1명)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휘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해부학을 전공해 의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인하대학교 병원 성형외과 펠로우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2004년 [창작수필]로 수필 등단, 2005년 [시와 시학]으로 시 등단 후 의과대학생들에게 ‘의학과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위원을 지냈으며 2003년에 함춘의학상을, 2018년에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2018년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훈하였다. 2020년에는 대한외상학회장,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장에 임명...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휘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해부학을 전공해 의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인하대학교 병원 성형외과 펠로우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2004년 [창작수필]로 수필 등단, 2005년 [시와 시학]으로 시 등단 후 의과대학생들에게 ‘의학과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위원을 지냈으며 2003년에 함춘의학상을, 2018년에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2018년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훈하였다. 2020년에는 대한외상학회장,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장에 임명되었다. 이 밖에도 어려운 의학용어를 번역한 필수의학용어집과 검색 엔진을 만드는 등 의료계에 꼭 필요한 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힘쓴 바 있다. 지은 책으로 『인류의 전쟁이 뒤바꾼 의학 세계사』,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재남), 시집 『질그릇과 옹기장이』, 『Clayware and a Potter(영문판)』, 『시인과 검객』 등과 동인지 다수가 있다. [불교신문], [국방일보], [경기일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오늘날 우리는‘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데 30~40년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기대 수명은 평균 60세였다. 기대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은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 기술의 발전 덕택이다. 인류는 천연두, 소아마비 등의 감염병을 퇴치한 것은 물론, 뇌졸중, 암, 심장마비 등 과거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질병의 실마리도 점차 풀어 가고 있다. 미래에는 100세를 넘어 ‘120세 시대’가 실현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 모든 것은 의학의 발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누가 의학의 발전을 여기까지 끌어올렸을까? 《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은 의학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의학자들의 삶과 연구를 조명한 책이다. 이들의 성취를 흉부외과, 내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등 15개에 이르는 진료 과목별로 소개해 의학 역사의 중요한 장면을 한 권으로 세밀하고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장기이식에 필요한 혈관 봉합법을 개발한 카렐부터 응급의학을 만든 라레, 혈액형을 발견한 란트슈타이너까지, 17명의 의학자는 모두 각 분야에서 ‘최초’라는 역사를 쓴 인물이다.

장기이식에 필요한 혈관 봉합법,
위내시경 개발, 수술 도구의 발명…
인류의 수명을 늘린 의학 발전의 결정적인 순간들
의사들도 궁금해하는 의사들

이 책에 등장하는 의사들은 연구한 분야도, 활동한 시기도 다양하며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았다. 최초로 심장이식에 성공한 바너드처럼 명예와 부를 모두 쟁취한 의사도 있지만, 헝가리의 산부인과 의사 제멜바이스처럼 살아생전 인정받지 못한 인물도 있다. 또한 소아마비 백신을 만든 소크처럼 공익을 위해 특허권을 과감하게 포기한 인물도 있지만,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잘못된 행위를 한 이들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은 분명하다. 그 시대에 ‘꼭 필요한 일’을 해냈다는 것이다. 의사들은 미지의 바이러스, 수술법의 한계 등 베일에 싸인 문제에 과감하게 도전했다.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해 획기적인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와 실험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 책에 나오는 의사들★


[흉부외과] 처음으로 심장이식에 성공한 크리스티안 바너드
[성형외과] 성형수술의 기초를 만든 길리스·매킨도
[이식외과] 장기이식의 첫걸음을 뗀 알렉시 카렐
[소아과]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소크
[산부인과]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린 이그나즈 제멜바이스
[응급의학과] 인류 최초의 구급차를 만든 도미니크장 라레
[혈관외과] 혈액형을 발견한 카를 란트슈타이너
[내분비내과] 당뇨병 치료의 열쇠를 만든 프레더릭 밴팅
[의공학과] 전기수술기를 발명한 윌리엄 보비
[위장관외과] 위내시경을 개발한 우지 다쓰로
[피부과] 나병의 원인을 발견한 게르하르 한센
[마취과] 전신마취에 성공한 윌리엄 모턴
[감염내과] 세계 최초의 백신을 개발하기까지 헌터·제너
[신경외과] 뇌의 지도를 그린 와일더 펜필드
[영상의학과] 엑스선을 발견한 빌헬름 뢴트겐

종이책 회원 리뷰 (11건)

구매 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오***팡 | 2022.06.04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의사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된다.

이 책은 인류를 위해 세계사를 바꾼 의사들에 관한 이이기를 담고 있다.

 

사실 의사라는 존재는 우리사회에서 이중적인 양가 감정을 갖고 있다는걸

느끼는데..

평소에는 엄청 욕을 한다. 심하게 말하는 사람들은 "별로 하는 일없는거

같은데 돈만 많이 번다."  "쓸데 없는 검사로 시간, 돈 낭비 시킨다." 

그러나 자기자신이나 가족이 아파서 의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되면

"의사는 성직자와 같은 존재이다. 환자를 도와주고 신과 같은 존재이다"

이러면서 의사에게 인간이상의 헌신과 희생을 강요한다.

그리고 매년 입시에서 보다시피 왜 그리 자기 자식들은 의사를 만들고 싶어하는지..

맨날 의사 욕하면서(사실 코로나 시대때도 의사 욕하는 사람들 많이 봤다.) 각종 정치인,

권력가들의 자제들은 왜그리 입시에서 의대 부정입학이 많은지 말이다.

 

사실 의사라는 직업은 정신적, 육체적, 인간적인 교감등 한마디로 엄청 복잡한

예술 활동과 비슷하다. 오죽하면 의대 입시때 과 이름이 의예과인데 "예"자가

바로 예술할때 그 "예"자일까.

일단 공부량이 엄청나고 그 기간도 길다. 육체적으로는 밤낮으로 수련을 받아야 자격증을

획득할수 있으며 사람의 몸과 마음을 다루기 때문에 인간적인 교감.. 환자나 보호자를 대할때

말, 행동, 표정도 신중히 해야한다. 한마디로 피곤한 직종이다.

일명 3D직종이다. 

 

아무튼 그런 의사들이 인류를 살려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현재 코로나 시대뿐만 아니라

그 옛날 인류가 생존을 시작할때부터 쉼없이 지속되어 왔다. 

지금은 당연히 여기는 위생관념, 특히 코로나 시대 들어와서 당연시 되는 소독과 

손씻기가 옛날에는 생각조차 못한 관념있였다는 게 놀라웠다.  1700년대에는 산모들이

병원에서 출산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많은 산모들이 산욕열로

죽기 때문이였다. 그 이유가 산부인과 의사들이 여기저기 만진 손으로 출산을 집행하고

수술복도 안 입은채 여러 사람 수술할때 입었던 피묻은 옷을 입고 의료행위를 했다고하니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상황이다. 이런 잘못된 상황을 파악하고 

바로 잡은 의사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오스트리아의 의사 제벨바이스이다. 

그는 손씻기를 당장 실천하고 의료기구 소독도 실행하였다. 그리고 그결과는 사망율의

급격한 감소였다.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고 당연시 여기는 행동 하나가 많은 사람들을 

살려낸 것이다.

 

혈액형의 종류가 4가지가 있고 서로 다른 혈액은 수혈하면 안된다는 사실도 

지금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란트슈타이너 이전에는 동물의 피를 수혈해서

죽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니. 이 시대에 이정도 의료 혜택을 받게 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의사들의 노고가 있었는지 느끼게 되었다.

 

코로나 시대라서 그런지 소아마비의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소크는

특히 백신 특허를 내지 않고 전 인류가 싼값에 소아마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했다는데 존경을 표하지 않을수 없었다.

코로나 백신만 하더라도 제3세계 국가들은 잘 맞지도 못하는데 그나마

좀 먹고 살만한 국가들은 4차 접종까지 하고 있는 게 참...서글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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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9 | 2021.05.06
성형수술은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전에
환자의 인간다움을 되찾아 준다는 중요한 목표가 있다.
길리스와 매킨도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엉망이 된 군인들의
재건수술에 성형의 목적을 두며 지금의 성형 수술의 기초를 다졌다.


혈관 봉합을 위해 자수 놓기 장인 부인을 찾아가
바느질을 배우고 장기 이식의 기초가 되는
삼각봉합법을 개발한 알렉시 카렐
독일 나치에 동조해 학계에서 추방당하는 슬픈 결말


소아마비 백신을 만든 °조너스 소크
특허를 포기하고 백신방법을 무료 제공했다.
그 결과 소아마비 백신은 저렴한 가격에 널리 공급될 수 있었고
수많은 어린의 생명을 구했다. 이런 인간미 넘치는..

에이즈 백신을 만들고자 했으나 완수하지 못하고
심장마비로 사망한 안타까운 이야기.


코로나 시대 강조되는 손씻기의 중요성 누가 시작했을까?
그건 당연한 거라고? 노노노~

더러운 가운을 오랜 경력의 상징물로 봤던 시대!
산모를 대하기 전 장비와 손을 박박 씻을 것을 주문한
이그나즈 제멜바이스는 여러 의사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실제로 사망률이 떨어졌거늘..
"시신에서 산모로 옮겨가는 보이지 않는 입자가 있다"
주장했지만 가설일 뿐..
파스퇴르에 의해 '세균'이란 것이 밝혀지며
제멜바이스의 가르침(관찰과, 가설, 증명)은
새로운 이론을 쓸 때 꼭 필요한 과정이 되었다.


내 중딩 시절 흠뻑 빠졌던 시 '파랑새'의 작가 한하운.
지금은 한센병이란 말이 더 익숙하지만 나병을 앓고 있었다.
게르하르 한센의 노력으로 나균이 발견되고
지금은 충분히 치료 가능한 한센병이 되기까지의 우여곡절.


수술실에서 주고받는 신호 '보비 온'
전 세계 수술실에서 하루에도 수백 번씩 그가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며 그 이름을 부르고 있지만
월리엄 보비는 왜 특허권을 단돈 1달러에 팔았을까?


이외에도 당뇨, 위내시경, 혈액형, 최초의 구급차 등등


각 분야에서 ‘최초’라는 역사를 쓴 의사들과
의학 발전의 결정적인 순간들의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정리된 책이다.


도전, 실패, 성공과 오명..
이름은 낯설지만 세상을 구한 의사들의 놀라운 이야기!
의학 용어들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볼만한 책!


박학다식이라면 더없이 좋겠지만
때로는 잡학다식이 도움이 될 때도 있다.


지금은 학업에 필요한 내용이 아닌 듯 보여도 혹시 모른 일..
배경지식 쌓아둬서 나쁠 건 없잖..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파워문화리뷰 의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역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o | 2021.05.04

이 책에 소개된 17명의 의사들 중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소크, 손 씻기로 대표되는 소독의 중요성을 처음 알린 이그나즈 제멜바이스, ABO식 혈액형을 처음 분류해낸 카를 란트슈타이너, 엑스선을 발견한 빌헬름 뢴트겐, 종두법의 창시자 에드워드 제너를 빼놓고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우선 세계 최초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크리스티안 바너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실 최초에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후 면역체계의 거부반응을 해결하지 못해 생존율이 좀처럼 높아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거의 20년 뒤에야 뛰어난 면역 억제제가 나오게 되어 심장이식 수술이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첫 심장이식을 할 때 기증자의 심장을 떼어 내고 봉합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던 전직 정원사인 해밀턴 나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흑인이어서 인종차별이 심했던 그 당시에 주목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어서 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전을 수행하며 머리만 내놓은 채 진지를 방어하다가 얼굴에 부상을 입은 많은 군인들의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성형외과의 아버지로 불리는 해럴드 길리스와 2차 세계대전 당시 추락하는 비행기 속에서 불길에 휩싸여 화상을 입은 많은 군인들을 생리식염수로 목욕시켜 화상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아치볼드 매킨도가 소개된다.

 

자수 놓기 장인에게 바느질을 배운 뒤 혈관을 정삼각형으로 만들어 꿰매는 삼각봉합법으로 장기 이식을 가능하게 만든 알렉시 카렐, 나폴레옹 군대의 수석 군의관으로 기마 포대를 본 따 응급 처치 마차를 만들며 최초의 구급차를 고안해내고 전쟁터에서 부상이 심한 환자를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분류법을 만들어낸 도미니크 장 라레, 당뇨병 치료의 핵심인 인슐린을 세계 최초로 추출하고 1달러 50센트라는 헐값에 그것을 대학에 팔아버린 프레더릭 밴팅,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지 않고 조직을 자를 수 있는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수술기를 만들고 그 특허권을 의료기기 회사에 단돈 1달러만 받고 팔았던 월리엄 보비, 사람의 위장 내부를 촬영하는 소형 카메라를 개발한 우지 다쓰로, 나균을 발견하는데 성공했으나 인공배지에서 배양하는데 실패한 나머지 동의서도 받지 않고 한 여성에게 나균을 전염시키려고 시도했던 게르하르 한센, 외과 수술에 에테르 마취제를 사용해 성공했으나 마취제 특허권을 두고 치열한 소송전을 이어간 윌리엄 모턴,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뇌수술을 거듭한 결과를 바탕으로 뇌가 우리 신체의 어느 부위를 얼만큼 관장하는지 보여주는 지도를 완성했던 와일더 펜필드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과 함께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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