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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센드

최고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스콧 배리 카우프만 저/김완균 | 책세상 | 2021년 11월 5일 한줄평 총점 0.0 (1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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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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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신 안에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살려 세상에 중요한 한 존재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예외 없이 읽어야 하는 소중한 책!” _ 김경일(인지심리학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끌어내는 과학적 접근!

잃어버린 ‘나’를 되찾는 심리학의 위대한 여정!




최상의 잠재력은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는가? 최고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현대 심리학의 거장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널리 알려진 ‘욕구단계이론’으로 이 질문에 답하려 했지만, 그의 이론은 미완으로 남고 만다. 이 책에서 인지심리학자 스콧 배리 카우프만은 최신 연구로 기존 욕구단계이론의 한계를 보완한 새로운 욕구단계이론을 제시한다. 매슬로의 ‘피라미드’가 개개인의 고착화된 욕구를 다루었다면, 카우프만이 새롭게 제시한 ‘돛단배’는 전 인류가 함께 나아가는 ‘공존’의 욕구단계이론이다.



이 책 『트랜센드』는 심리학뿐만 아니라 사회학, 인공두뇌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와 함께 매슬로의 미발표 에세이, 일기 등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토대로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욕구단계이론을 담아냈고, 부록에는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담아 실용성을 높였다. 저자는 이러한 욕구의 통합을 통해 순간의 행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초월’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는 말 인간 본성의 놀라운 가능성
서장 새로운 욕구단계의 피라미드

1부 안정

1장 안전: 기본적인, 너무나 기본적인
2장 연결: 우리는 모두 사회적 동물이다
3장 자기 존중: 건강한 자존감과 나르시시즘 사이

2부 성장

4장 탐구: 무엇이 인간을 강인하게 만드는가
5장 사랑: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
6장 목적: 잃어버린 삶의 의미를 찾아서

3부 건강한 초월

7장 절정 경험: 오늘의 나를 넘어서는 마음
8장 Z 이론: 인간 본성의 더 먼 곳

나가는 말 다시, 놀라운 가능성과 불가해한 깊이

부록 1 온전한 인간이 되기 위한 일곱 가지 원칙
부록 2 성장 챌린지

감사의 말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스콧 배리 카우프만 (Scott Barry Kaufman)
미국의 인본주의 심리학자.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실험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예일대학교에서 인지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학교, 예일대학교, 뉴욕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상상연구소의 과학 부문 책임자를 지냈다. 지능, 창의성 및 성격의 발달을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자로, 인간의 본성과 잠재력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창의성을 타고나다》, 《불가능을 이겨낸 아이들》이 있다. 미국의 인본주의 심리학자.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실험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예일대학교에서 인지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학교, 예일대학교, 뉴욕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상상연구소의 과학 부문 책임자를 지냈다.
지능, 창의성 및 성격의 발달을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자로, 인간의 본성과 잠재력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창의성을 타고나다》, 《불가능을 이겨낸 아이들》이 있다.
역 : 김완균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전대학교 H-LAC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못 말리는 악동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 『엄마 아빠가 없던 어느 날』, 『헬렌 켈러의 위대한 스승 설리번』, 『고맙습니다 톰 아저씨』, 『가재바위 등대』, 『에스더의 사이언스 데이트』, 『하케 씨의 맛있는 가족 일기』, 『완두콩 위의 롤라』, 『수영하는 사람들』, 『2120년에서 친구가 찾아왔다』, 『청소년을 위한 뇌과학』, 『젤프의 기만』, 『도대체 가짜 뉴스가 뭐야?』, 『클린랜드』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전대학교 H-LAC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못 말리는 악동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 『엄마 아빠가 없던 어느 날』, 『헬렌 켈러의 위대한 스승 설리번』, 『고맙습니다 톰 아저씨』, 『가재바위 등대』, 『에스더의 사이언스 데이트』, 『하케 씨의 맛있는 가족 일기』, 『완두콩 위의 롤라』, 『수영하는 사람들』, 『2120년에서 친구가 찾아왔다』, 『청소년을 위한 뇌과학』, 『젤프의 기만』, 『도대체 가짜 뉴스가 뭐야?』, 『클린랜드』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자신 안에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살려 세상에 중요한 한 존재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예외 없이 읽어야 하는 소중한 책!” _ 김경일(인지심리학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끌어내는 과학적 접근!
잃어버린 ‘나’를 되찾는 심리학의 위대한 여정!


최상의 잠재력은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는가? 최고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현대 심리학의 거장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널리 알려진 ‘욕구단계이론’으로 이 질문에 답하려 했지만, 그의 이론은 미완으로 남고 만다. 이 책에서 인지심리학자 스콧 배리 카우프만은 최신 연구로 기존 욕구단계이론의 한계를 보완한 새로운 욕구단계이론을 제시한다. 매슬로의 ‘피라미드’가 개개인의 고착화된 욕구를 다루었다면, 카우프만이 새롭게 제시한 ‘돛단배’는 전 인류가 함께 나아가는 ‘공존’의 욕구단계이론이다.

이 책 《트랜센드》는 심리학뿐만 아니라 사회학, 인공두뇌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와 함께 매슬로의 미발표 에세이, 일기 등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토대로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욕구단계이론을 담아냈고, 부록에는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담아 실용성을 높였다. 저자는 이러한 욕구의 통합을 통해 순간의 행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초월’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안정과 성장을 지나 건강한 초월에 이르기까지…
최신 연구로 재탄생한 ‘인간 욕구의 법칙’!


우리가 알고 있는 ‘매슬로의 피라미드’는 사실 매슬로가 만든 것이 아니다. 조사 결과 이는 어떤 경영 컨설턴트의 마케팅으로 밝혀졌다. 카우프만은 이러한 매슬로의 이론과 관련된 오해를 풀어가며, ‘돛단배의 여정’으로 새로운 욕구단계이론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안전, 연결, 자기 존중의 욕구를 포함한 ‘안전’의 욕구로 배의 선체를, 탐구, 사랑, 목적의 욕구를 포함한 ‘성장’ 욕구로 배의 돛을 갖추고 ‘자기 초월’의 단계로 나아갈 것을 강력히 권한다.

1부 ‘안정’에서는 모든 욕구의 기본이 되는 ‘안전’, ‘연결’, ‘자기 존중’을 다룬다. 이 세 욕구는 어느 하나라도 침해받으면 체계 전체가 무너질 수 있어, 실제 배의 선체처럼 아주 단단하게 다져져야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최근 연구를 통해 범주화된 네 가지 애착 유형을 통해 스스로 어떤 애착이 필요한지 살펴볼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동물’인 우리에게 다발적인 연결보다 소수의 강력한 연결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자존감과 나르시시즘을 구분하며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필수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2부 ‘성장’에서는 온전한 ‘나’의 기반을 갖춘 후 더 나은 ‘나’로 나아갈 수 있는 세 욕구, ‘탐구’ ‘사랑’ ‘목적’을 조명한다. 오늘날 치열하고 경쟁적인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아실현’이라는 표현은 다소 추상적인 개념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순간의 행복을 넘어 지속적인 안녕감을 추구하기 위해서 자아실현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경험에 대한 개방성 등을 통해 우리가 꾸준히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탐구’의 욕구와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사랑’의 욕구를 다룬다. 더 나아가 잃어버렸던 삶의 목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행동 항목을 제시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3부 ‘건강한 초월’에서는 이전 ‘안정’과 ‘성장’을 토대로 설명한 욕구단계의 통합, 즉 ‘초월’을 조명한다. 저자는 매슬로가 말년에 경험하고 실제로 관심을 기울였던 ‘절정 경험’과 ‘Z 이론’을 통해 인간의 욕구가 닿을 수 있는 가장 먼 곳까지 조명한다. 인간의 욕구와 잠재력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매슬로의 일기를 순차적으로 추적한 카우프만은 앞선 내용을 정리하며 잃어버린 ‘나’를 되찾는 심리학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부록에는 앞에서 전개한 ‘초월’로의 여정을 위해, 온전한 인간이 될 수 있는 7가지 원칙과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20가지 성장 챌린지를 수록했다. 이로써 단순히 이론적 성장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이드북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낸다.

순간의 행복을 넘어 지속적인 좋은 삶을 위해
나다운 나를 잃어만 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책!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한 새로운 욕구단계는 돈, 성공, 행복 그리고 자아 실현마저도 넘어서는 삶의 목적과 의미를 상기한다. 우리가 가진 잠재력의 가능성을 샅샅이 파헤치는 이러한 작업은 ‘온전한 나’를 발견케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더욱 마음을 단단하게 굳히고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너무도 치열하기에 타인의 시선에 스스로를 맞추기에 급급해, 나 자신을 들여다볼 기회가 많지 않다. 항상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면서 완벽한 존재로 보여지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매슬로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결코 완성된 존재가 아닌 항상 ‘되어가는’ 존재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온전히 ‘되어가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마음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9건)

포토리뷰 트랜센드 (스콧 배리 카우프만 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그***딩 | 2021.10.04


 

아마 십여 년에 가까운 언젠가 쯤, 사람의 동기와 욕구에 대한 관심으로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동기와 성격>이라는 책을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한 그 책은 예상보다 작은 글씨에 평소 읽는 책에 비해 꽤나 두꺼웠고, 흥미 있는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다 읽지는 못한 책으로 아직 책장에 꽂혀있습니다. 하지만 매슬로가 말한 '자아실현'의 의미는 흔히 매슬로의 '욕구 피라미드'에 대해 들었던 내용과는 사뭇 다른 의미였다는 사실은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 책에서 매슬로가 말하는 '자아실현'은 전체 속의 일부, 혹은 '나를 넘어 외부와 연결된 상태'와 같이 개인에 한정되거나 어떤 '최고의 상태에 도달했다'는 느낌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트랜센드>를 읽으면서 매슬로가 말한 '자아실현'의 개념이 다시금 떠올랐고, 매슬로가 말한 '자아 실현'의 의미는 무엇이었으며 나는 왜 그런 느낌을 가졌던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자 스콧 배리 카우프만은 <트랜센드>를 통해 매슬로의 미발표 에세이, 일기, 개인적인 서신, 강의록 등 특히 매슬로의 후기 저술을 중심으로 한 방대한 양의 자료 조사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매슬로의 '욕구 단계이론'을 실제 매슬로가 전하고 싶었던 내용과 미처 발표하지 못했으나 매슬로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던 지점을 통합하고 구체화시켜 설명합니다. 이에 더해 인본주의 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종합하여 도출한 '인간 본성,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저자가 전하는 내용은 '항해'와 '돛단배'라는 비유를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삶을 산이나 피라미드가 아닌 '항해'에, 그리고 '돛단배'를 항해를 도와줄 이동 수단으로 비유합니다. 주변 세계와 사람들을 탐험하면서 성장하고 초월하는 데 도움을 줄 돛단배는 '돛단배' 자체를 구성하는 '안전, 연결, 자기 존중'이라는 욕구로, '돛'을 구성하는 '탐구, 사랑, 목적'이라는 욕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전체 자아를 조화롭게 통합시키는 데서 비롯되는 새로운 현상'인 '초월'이 있고요. '초월'의 상태는 무언가보다 우월하거나 '성취'에 대한 개념이 아닙니다. 인간 존재 전체의 어느 한 조화로운 부분이 되는, 모든 인류가 길을 찾기 위해 바라보며 걷는 북극성 같은 '지표'가 개념이라고요. 저자는 책을 통해 이 개념들을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한 일곱 가지 핵심 원칙'과 '성장 챌린지'라는 챕터를 통해 이와 같은 삶을 사는데 필요한 가이드와 연습 방법 또한 소개합니다.

책은 꽤 두꺼웠지만 군데군데 매슬로와 관련된 일화들, 그리고 어렵지 않은 단어들로 설명된 내용 덕분에 끝까지 호기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교과서에서도 보았고, 기사나 여러 책을 통해서도 자주 접하는 '매슬로의 욕구 단계 피라미드' 모형이 실제로 매슬로가 만든 것이 아니며 어느 경영 컨설턴트가 만든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더 낮은 단계의 욕구로의 회귀도 가능하며 성장과정은 고정되고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진과 후퇴라는 '움직임'을 포함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외부에서 들려오는 이론에 대해 얼마나 비판적으로 사고하면서 그 이론을 받아들였는가를 반성하게도 했습니다.

 

저자는 '인본주의 심리학'에 근거하여 '좋은 삶'을 조금 다른 언어들로 표현합니다. '돈, 권력, 사회적 지위', 심지어 '행복'이 아닌,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자아를 발견하고 표현하는 욕구의 건강한 표현에 관한 것이라고요. (p.46) 이것은 항상 행복, 만족, 축복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고통, 마음고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삶은 '질 높은, 흥미로운, 보람 있는, 도전적인, 창의적인, 의미 있는, 치열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삶을 살게 할 거라고 말합니다. 저마다 삶의 목표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다르기에 모두에게 와닿는 내용일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제가 살고 싶고, 또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같은 방향을 향하는 듯해서 마치 선물같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많은 추천평의 이야기처럼 자신의 성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많은 생각거리를 주고, 지표가 되어줄 만한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았으며, 내용에 대한 요구 없이 저의 견해가 담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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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트랜센드 / 스콧 배리 카우프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웅* | 2021.10.0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최고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도서 트랜센드 에서는 심리학자 스콧 배리 카우프만의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욕구 단계 피라미드에서 생전 매슬로가 자신의 추론에서 모순되는 부분을 발견. 이를 보충하고자 연구했던 자료들을 다시금 연구하여 새롭게 욕구 형태에 대해 정의하였다.

 

 

 

매슬로의 욕구 단계이론

심리학을 공부했던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피라미드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매슬로의 욕구 단계이론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나타낸 것인데, 사실 이 피라미드 모양은 매슬로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매슬로의 욕구 단계에서는 사람이 살면서 갖게 되는 욕구를 5단계로 나눠 한 단계씩 욕구를 충족하게 될 경우 다음 단계의 욕구를 추구한다는 이론이다. 하여 욕구의 우선순위로는 생리적 욕구, 안전욕구, 소속-사랑 욕구, 자부심 욕구, 자아실현 욕구가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위차하고 있는 욕구는 당연 자아실현 욕구인데 이 욕구에는 내면의 재능 추구, 창의성 및 실현의 욕구가 있다. 그러나 이 욕구 단계를 고안한 매슬로는 노년에 이르러 자신의 이론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여기서 매슬로가 추가하고자 했던 욕구 단계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초월' 단계였다.

초월 단계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욕구 단계이론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할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생은 비디오 게임'이 아니라는 부분이었다.

 

한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면 다음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기 위해 살아간다고 이야기하지만 인생은 비디오 게임이 아니기에 이번 스테이지를 깬다고 해서 다음 스테이지의 욕구로 넘어가 이전 스테이지와 영영 안녕하는 것은 아니다.

삶의 욕구에 있어서 현재의 욕구가 충족되고 다음 욕구를 갖는다고 해도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시금 이전 욕구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동시에 다른 단계의 욕구를 갖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는 욕구가 고정된 연속 단계가 아님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삶에서 갖게 되는 욕구들을 단계적 욕구 실현이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이는 꽤나 흥미롭다.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는 '당신'이라는 돛단배.

돛단배를 떠올려보자. 바다에 떠있는 당신이라는 돛단배는 각각 탐구, 사랑, 목적이라는 돛을 펼치고 바람이라는 주변인들의 지지와 위로를 받으며 초월이라는 하늘 아래 항해하고 있다. 배를 구성하는 가장 밑바닥에는 안전, 연결, 그리고 자기 존중이다. 돛단배를 출렁이는 주변 환경은 '안정'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성장하여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들. 즉, 성장 욕구들이 필요하다. 다른 욕구들은 어느 정도 감이 잡히지만 '초월'이라는 욕구는 여전히 감을 잡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초월이라는 뜻부터 시작해 보자.

 

 

초월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초월(超越) 어떠한 한계나 표준을 뛰어넘음

 

그렇다면 욕구 단계의 맨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초월 욕구는 무엇일까?

저자가 말하길 이 초월 욕구는 개인의 성장을 뛰어넘어 자신과 세계를 하나로 융합하여 전체를 바라보고자 하는 욕구를 가리키고 있다. 또한 이 초월 욕구에 도달하게 되면 타인과의 유대감과 수용과 지혜 등을 통해 존재의 이면과 일부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좀 더 높은 위치에서 전체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도서 끝부분에는 건강한 초월 욕구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간의 본성 너머로 도달하기 위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기존에 거론되던 욕구의 이론들과 다른 초월 욕구에 대해 생소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는 초월 욕구는 완전히 생소한 것은 아니었다. 초월하는 단계에 포용과 몰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몰입을 하였을 때 남다른 희열을 느끼는 순간을 경험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 경험을 초월의 단계로서 가리키고 있었다. 그러나 이 초월의 단계에 계속 머무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며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초월이라 하여 한번 이루고 난 뒤에 계속 지속되는 영속성은 없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런 과정이 삶의 욕구들을 충족시키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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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있게 내면을 항해하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o*****k | 2021.10.04

[한줄평]

용기를 가지고 내면의 가능성을 탐색해라!

 

[이런 분께 권함]

매슬로의 욕구단계이론에 관심이 있는 분, 자아실현의 의미가 궁금한 분, 존재와 성장의 관계를 알고 싶은 분, 인간 행동의 동기를 찾고 싶은 분, ...............

 

[느낀점]

이제까지 인간 이해와 심리에 대한 강의할 때 매슬로의 욕구단계이론은 가장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였다. 욕구단계이론을 보면서 수강생들은 자신의 욕구에 단계가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꼈고, 현재의 단계보다 상위 단계로 나가는 방법을 알고 싶어 했다.

 

강의가 끝나고 난 후 수강생들은 자신의 욕구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사실에 만족스러워했고, 강의를 통해 스스로 성장한 것 같다는 말을 하곤 했다. 그러면서 마치 매슬로의 욕구단계이론이 인간 이해의 해답이라도 되는 것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홍보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이제까지 매슬로의 욕구단계이론을 가르치며 접근했던 방식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상위단계는 하위 단계의 욕구를 포함한다. 욕구의 70-80%가 충족되면 상위 단계로 나갈 힘을 얻게 된다. 은 명확하지 않은 말들이었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인간의 존재는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말은 인간의 욕구 역시 단순하지 않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인간의 욕구는 존재 자체 뿐만 아니라 존재를 둘러싼 환경과 관계에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에 인간의 욕구는 개인과 세상의 관계와 역동 안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또한, 개인의 욕구는 시간, 환경과 관계에 따라 조금씩 발전하고 성숙해 나간다. 이것은 개인이 처음에 가지고 있던 모습 그대로의 욕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욕구는 수시로 변하는 것이기에 세심한 관찰을 통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우리는 욕구를 관찰하며 우리 안에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해 나가야 한다. 결핍욕구는 우리 안에 있는 안정에 대한 신호이자 추진력이기에 적절한 반응을 통해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이는 성장욕구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우리는 욕구를 통해 내면에 감춰진 동기를 발견하고, 동기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욕구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우리 안에 잠재된 가능성을 드러내는 내면의 동기를 발견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자아실현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크다. 자아실현은 잠재된 가능성이 욕구 충족의 과정을 통해 완벽하게 발현된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사실 매슬로는 자아실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좋은인간의 특성을 찾아보려고 했다. 매슬로는 인간의 자아실현은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자신의 존재를 뛰어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전체를 바라보는 안목을 갖게 해 준다. 이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관계 속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살아간다고 믿었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인간 존재의 욕구를 탐색해 나갔다.

 

매슬로의 생각과 연구를 통해 저자는 좋은 삶은 결과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삶의 방식이라고 이야기한다. 칼로저스가 언급한 것처럼 좋은 삶은 존재의 상태가 아니라 과정이며 목적지가 아니라 방향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기억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좋은 삶을 향한 과정이 항상 행복, 만족, 축복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때로는 고통과 마음고생이 찾아오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이 상황에 어떻게 반응해 나가느냐?’ 하는 점이다. 고통과 어려움에 주저앉기보다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우리의 잠재력을 깨닫게 되고 그로 인해 삶의 영역이 확장되어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존재를 초월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의 인생은 어느 한 지점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해 나가며 최상의 상태가 되기 위해 나가는 과정 중에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아실현을 위한 성장점을 발견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 이 리뷰는 출판사가 제공한 책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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