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조예은 저
요즘 주식, 코인, 부동산 관련 재테크 책들이 쏟아져나오다시피 하다보니, 자극적인 제목의 책들이 자주 보인다. 실제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책도 보았고, 제목에 기대하여 선택했으나 내용은 너무나 실망스러운 책도 경험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제목 보다는 저자의 경력을 따져보고 책을 선택하고 있다.
이 책은 사실 자주 가는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 카페에서 서평이벤트로 당첨된 책이다. 책 표지에 쓰인 그대로, 마흔 살 순자산 9원이던 전문직 부부가 3년만에 17채 부동산 투자로 자산 40억을 만든 노하우(?)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나에게는 유익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 중에서도 시세차익 투자, 즉 소위 갭투자에 맞추어진 내용이다. 실제 직장인 입장에서는, 부동산을 싸게 사기 위해 경매를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경매에 참여할 시간이 없다. 또한 월세 투자를 통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투자는 세금이라는 족쇄가 있어 자유롭지 못하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는 운영하던 의원을 접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지만, 육아로 인해 시간적 제한이 있음을 깨닫고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최선인가를 고민한 것 같다. 그래서 싸게 부동산을 매입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확실히 상승하는 지역을 찾아 그 지역에 물건을 적정 가격에 매입하였다. 또한 책, 유튜브, 블로그, 강의 등등 부동산 투자에 대해 접할 수 있는 많은 매체를 통해 지역을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주지만, 우리는 지역분석가가 될 필요가 없고 그냥 전문가가 분석해 놓은 것을 읽고 흐름을 파악하는 눈을 갖도록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는 점을 강조하였는데, 이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많은 부동산 관련 서적을 읽었고 몇몇 유명한 블로거나 유튜버들이 하는 강의도 들었었는데, 공부를 열심히 안 한 탓인지 사실 흐름을 읽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는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 구체적인 가닥을 잡은 것 같아서 의미있었다.
제목은 비록 자극적이지만, 내용은 알찬 책이라 주위 직장인 부린이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안녕하세요 !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공부하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전문직이 되면
밥벌이 하기 좋으니 그런것 아닐까요?
그럼 전문직이 되면 모두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마흔살, 순자산 0원이던 전문직 부부의 부동산 투자 비법
895. " 나는 학벌보다 돈이 좋습니다만 " 입니다.
의사, 판사, 변호사들도 돈 걱정을 할까?
월급이 몇 백에서 몇 천, 그 이상을 받는
그들도 나처럼 미래를 걱정할까?
멀게만 느껴졌던 그들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의사었던 저자와 의사인 남편은 개원을 하면서 대출을 많이 받았다.
대출을 최대한 받아 경기도 외곽에 집도 샀다.
그 당시 이들의 전 재산은 1,500만원, 대출은 10억이었다.
다행히 수입이 좋아서 집 대출도 거의 갚았지만
병원 대출은 그대로였고, 매달 들어가는 경비에 대한 부담은
그들을 편히 쉬지 못하게 만들었다.
서른 살 때는 전문직 부부가 나이 마흔이 되도록
서울에 집 한 채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마흔이 다 되어갈 즈음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부동산 공부.
공부라면 자신있었던 저자는 온갖 강의를 찾아다니며
재빠르게 지식을 쌓아갔다.
한의원을 운영하며 아침마다 온라인 임장을 다니고,
강의와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었다.
우리가 부동산을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기 때문이다.
자산의 속성을 지녔기에 거품이 낄 수는 있지만
오랜 시간을 두고 볼때 오르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확실하다.
이렇게 집 값이 비싼데 누가 사겠어?
대출도 안나오는데 잔금은 어떻게 준비해?
이런 쓸데없는 말로 자신을 위안 삼고 있다면
다시 한 번 눈을 똑바로 뜨고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자.
"생각보다 돈 많은 사람은 많다"
내 주변에만 없을 뿐이다.
그렇다면 투자하기 좋은 아파트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우선 상승지역(도시)를 선정하고,
그다음은 지역 내 아파트를 평단가 순으로 정렬해서
내 투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한 아파트를 찾아보자.
지역에서 상위 30%이내에 드는 아파트가 무난하다.
소도시일 경우는 되도록 더 상위에 있는 아파트일수록 좋고
도시가 클수록 좀 더 낮은 급지로 내려가도 수요가 탄탄할 수 있다.
아파트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입지, 평형부터 오르며 흐름이 퍼져나간다.
34평 국평이 먼저 오르고 소형, 대형이 오른다.
원하는 입지의 34평이 이미 많이 올랐다 하더라도
대형 평형은 아직 안올랐다면 매수 타이밍일 수도 있다.
아파트가 오른다는 것은 평단가가 오른다는 것이다.
평당 100만원이 오른다고 가정하면
상급지의 대형은 더 크게 오를 수 있다.
그러니 같은 투자금이라면 되도록이면 큰 평형이 큰 것이 좋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전주 대장아파트가 6억원이 말이 돼?'라는
울분보다는 '전주 대장 아파트값은
어느 지역 아파트와 시세가 비슷해야 적정할까?'
이렇게 생각 하는 것이 부동산 공부에 더 효과적이다.
전주와 비슷한 인구의 도시인 천안을 예로 들면
대장아파트인 신불당은 호가가 10억이 나오다가
최근 조정지역이 되고나서 8.5억 ~ 9억이 되었다.
인구가 작은 군산이나 포항과 비교해도
전주 대장의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있다.
절대가격을 두고 비싸니 아니니 이야기하기보다는
이렇게 다른 지역과 비교해보면서 파악하면
더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당신도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 방법은 당신도 알다시피 너무나도 간단하다.
- 이 책을 통해 부동산을 공부해서
- 내가 만들수 있는 최대한의 투자금으로
- 각 지역이 상승 사이클일 때 진입해서
- 지속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다면 가능하다.
이런 저런 핑계만 대다간
친구 중에 내가 제일 가난해질지 모른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하자.
투자는 언제나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