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체셔,올리버 우버티 저/송예슬 역
하미나 저
전성원 저
버지니아 울프 저/최설희 역
케이틀린 오코넬 저/이선주 역
에드워드 돌닉 저/이재황 역
백퍼센트 페이백 이벤트로 통해 디르크 로스만 작가의 문어의 아홉번째 다리를 읽고 적는 리뷰입니다. 기후환경을 다룬 SF 소설로, 평소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현실로 느껴지지 않을 문제에 대해서 재밌고 신선하게 접할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2025년도에 우리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추천하는 책입니다.
평소 sci-fi소설에 관심이 많았기에 더욱 더 눈길이 갔던 신작! 디르크 로스만의 <문어의 아홉번째 다리>를 읽어보게 되었다. 우선 재미있는 제목 때문에 관심이 갔다.
문어의 아홉번째 다리라니, 이건 마치 사람의 세번째 다리. 개미의 일곱번째 다리. 동생의 두번째 목. 이런 말들과 다름없지 않은가? 그런데 sf소설이라니!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책인걸까 호기심이 생겼다.
표지에 있는 문어조차도 8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강렬한 색감의 일러스트로 구성된 표지에서 오는 인상이 조금 무서워보이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독일 작가 - 동시대 독일 작가 - 의 sci-fi소설은 처음 읽어보는 것이었기에 더 기대되었다. 디르크 로스만은 1972년생 독일 작가로 원래 기업가였다고 한다. 셀프서비스 헬스&뷰티 숍이라면 우리나라로 치면 올**영 같은 건가. 그런데 첫 자서전을 발표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진입, 이듬해 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엄청난 글솜씨와 더불어, 그의 글에는 사람을 잡아 끄는 무언가가 있나보다.
디르크 로스만이 최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환경 문제라고. 기후 변화가 우리 세대는 물론 인류를 대대손손 위협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기업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가질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아버지이자 할아버지로서 이 일에 몰두해왔다고. 1991년 독일 세계인구재단을 공동 설립한 이래 계속 지속가능한 인구 개발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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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미국, 중국, 러시아 3대 강국이자 대국이 기후동맹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협력한다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이야기는 크게 두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환경 위기를 둘러싸고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2100년 노트르담 성당이 보이는 파리 시내. 환경디자이너 미셸의 집에 과학자들이 모여 80여년 전 지구상에서 일어났던 환경문제에 관한 위기상황을 회상하기에 이른다. 이 장면에서 바로! 문어와 ai의 결합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굉장히 의미심장하고 드라마틱했던 도입부. 왜 인기작가가 될 수 있었는지 알 것 같달까! 활자만으로 거대한 스케일의 장대함을 보여주는 문체. 방대한 스케일의 영화 오프닝을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마지막 몇 초의 순간에 인류시대, 말하자면 인간이 처음으로 영향을 미친 시대가 시작되었고, 인간은 불로 만들어진 화석 연료인 석탄, 석유, 가스와 같은 지구의 저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러 인하여 인간이란 종은 환경을 파괴하고 지구를 사람이 살 수 없는 위험에 빠뜨렸다.
우리의 후손들은 우리를 어떻게 돌아볼까?
아니면 우리를 돌아볼 사람은 아무도 없을까?
사실 방대한 지구의 역사에서 우리 인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하루로 칠 때 단 몇 초에 불과하다고. 그런데 그 몇 초 동안 지구를 인간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어 오염시켰으니. 가장 과학적이자 드라마틱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움직이게 하는 도입부인 것 같았다.
몬순 전후에는 일이 너무 많아서 꼼짝할 수 없었다. 오빠들이 동생들한테 흔히 그렇게 말하듯 그는 그녀를 데리러 오겠다고 말한 것뿐이었다.
굉장히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라 유독 기억에 남은 파트였다. 방대한 스케일의,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피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한 sci-fi 소설을 읽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독일 베스트셀러임은 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2100년 5월 105세의 막시밀리안은 나이에 비해 매우 건강하며 그는 오늘 파리에서 여섯명의 과학자 동료들과 함께 지금으로 부터 75년전에 일어난 일을 대화주제로 삼기로합니다.
지금 당연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세 우리가 알게모르게 환경을 파괴를 하고 있고 그 환경파괴 속에서 지구온난화가 오게되었고 그 온난화로 인해 벌어지는 재앙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그 상황을 조금이나마 늦추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의 자손들을 위해서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는것이 옳은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서 유익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저 현실의 편리함을 우선시 하다가 우리뿐만아니라 우리의 자손들이 겪게될 재앙을 보면서 지금이라도 내가 할 수있는작은 것이라도해나가는것이 필요하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SF소설을 보면서 그저 내가 죽고 난뒤에 일어날 일이라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이 소설을 보면서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게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의 주제라서 몰입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디르크 로스만 저/서경홍 역의 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라뷰입니다.
기후변화 위기를 SF 스릴러 형태로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작가의 상상력이다 치부하기엔 우리 코 앞에 처한 현실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은 얘기같았습니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구성으로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기후 위기에 처한 현재와 그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참담한 미래를 접하면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볼 수 있는 좋운 기회였습니다.
디르크 로스만의 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는 제목부터 관심을 끌었는데 문어 다리가 8개인 걸 알기 때문이었어요. 요즘 무시할 수 없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기후 환경 SF 소설인데 작가의 관심사가 많이 반영된 내용이었어요. 지구의 긴 역사 중에서 인간 만큼 큰 영향을 끼친 종이 없었는데 그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는 기후까지 변화시킬 정도이니 이러한 소설이 나오는 게 이상하지 않은데 과연 소설 속에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