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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중고상점

미치오 슈스케 저/김은모 | | 2022년 4월 12일 한줄평 총점 8.4 (31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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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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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비싸게 사서 싸게 팝니다.
아픈 마음까지도 매입합니다!”
일본 문학상 그랜드슬램 달성 작가의 경쾌하고 다정한 힐링 드라마


도심에서 떨어진 주택가 한가운데 평범해 보이는 중고상점이 있다. 찾는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구해주고, 출장 감정 서비스에 대량 매입까지 서비스에 충실해 고객을 왕으로 모시는 가게다. 개업한 지 2년 내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사실 이 중고상점을 운영하는 가사사기 점장과 히구라시 부점장에게는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물건에 얽힌 사연을 해결하는 일.

누군가의 손때 묻은 물건들이 거래되는 이곳에는 저마다의 상처와 아픔을 지닌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든다. 가사사기와 히구라시는 가게를 찾은 낯선 손님들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오지랖을 부리는데, 이는 오히려 따뜻한 위로로 다가온다. 당장 눈앞의 이득을 좇기보단 타인의 아픔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사려 깊은 마음을 건네기 때문. 그렇게 중고상점은 위로와 환대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수상한 중고상점』은 2011년도에 국내에 소개된 뒤 따뜻한 힐링 소설로 입소문을 타며 재출간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마침내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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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봄, 까치로 만든 다리
여름, 쓰르라미가 우는 강
가을, 남쪽 인연
겨울, 귤나무가 자라는 절
역자 후기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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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미치오 슈스케 (Shukai Michio,みちお しゅうすけ,道尾 秀介)
비평가와 관객을 모두 만족시키며 새롭게 떠오른 일본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 독특한 세계관으로 장르를 초월한 작품은 ‘미치오 매직’으로 불리며 많은 독자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197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04년 『등의 눈』으로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그 후 2006년 제6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후보(『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2007년 제7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수상(『섀도우』), 2009년 제62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수상(『까마귀의 엄지』)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문단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2007년 판 ‘본격 미스터리 베... 비평가와 관객을 모두 만족시키며 새롭게 떠오른 일본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 독특한 세계관으로 장르를 초월한 작품은 ‘미치오 매직’으로 불리며 많은 독자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197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04년 『등의 눈』으로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그 후 2006년 제6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후보(『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2007년 제7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수상(『섀도우』), 2009년 제62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수상(『까마귀의 엄지』)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문단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2007년 판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에 세 작품(『섀도우』『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시신의 손톱』) 모두 10위 내에 들어가는 전대미문의 쾌거를 달성했다. 2011년 『달과 게』로 14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미치오 슈스케가 사물을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은 많은 작품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고 거침없는 필체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2009년 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는 작가별 득표수 1위, 오리콘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개성 넘치는 미스터리 장르 외에도 기존의 장르를 초월한 ‘미치오 슈스케 스타일’의 작품들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제141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른 『귀신의 발자국 소리』를 비롯, 『외눈박이 원숭이』, 『솔로몬의 개』, 『래트맨』, 『용신의 비』, 『구체의 뱀』 등 작품의 제목에 십이지 동물을 집어넣은 십이지 시리즈로 유명하며, 2010년 후지TV에서 방영된 「달의 연인」의 극본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 『외눈박이 원숭이』, 『물의 관』, 『노엘』, 『웃는 할리퀸』, 『거울의 꽃』, 『맥의 우리』, 『투명 카멜레온』, 『샐먼 캐처 the novel』, 『보름달의 진흙베개』 등이 있다.
역 : 김은모
일본 문학 번역가.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테후테후장에 어서 오세요』,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별 내리는 산장의 살인』, 『여자 친구』를 비롯하여 아시베 다쿠의 고바야시 히로키의 『Q&A』, 미치오 슈스케의 『투명 카멜레온』, 『달과 게』, 『기담을 파는 가게』, 이사카 고타로의 『화이트 래빗』, 『후가는 유가』 야쿠마루 가쿠의 『우죄』,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 일본 문학 번역가.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테후테후장에 어서 오세요』,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별 내리는 산장의 살인』, 『여자 친구』를 비롯하여 아시베 다쿠의 고바야시 히로키의 『Q&A』, 미치오 슈스케의 『투명 카멜레온』, 『달과 게』, 『기담을 파는 가게』, 이사카 고타로의 『화이트 래빗』, 『후가는 유가』 야쿠마루 가쿠의 『우죄』,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도로시 죽이기』, 지넨 미키토의 병동 시리즈 『가면병동』, 『시한병동』, 누쿠이 도쿠로의 『미소 짓는 사람』, 『프리즘』,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1, 2』,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을 비롯하여, 미쓰다 신조의 ‘작가’ 시리즈, 아비코 다케마루의 ‘하야미 삼남매’ 시리즈, 『지나가는 녹색 바람』, 『검찰 측 죄인』, 『달과 게』, 『성스러운 검은 밤』, 『열대야』, 『밀실살인게임』, 『사이언스?』,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손때 묻고 상처받은 물건도 반짝반짝 새것이 되는 곳
수상한 중고상점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따뜻한 이야기


2011년, 미치오 슈스케의 나오키상 수상 직후에 출간되어 이목이 집중되었던 『수상한 중고상점』이 11년 만에 국내 독자를 다시 찾아왔다. 미치오 슈스케는 일본에서는 데뷔 이래 문학상을 휩쓸며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로, 호러, 미스터리 등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완성도 있는 작품을 발표해왔다. 『수상한 중고상점』은 진지한 기존 문체에서 벗어나 상처를 가진 평범한 인물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런 녀석들이 있다면 즐거울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작품을 써내려갔다는 작가는 갖가지 사연이 담긴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는 중고상점을 배경으로 인간미 넘치고 정감 있는 세 주인공을 등장시키는 한편, 가벼운 반전으로 무장하여 밝은 힐링 드라마로 탄생시켰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김은모 번역가는 이 책의 무대가 되는 가사사기 중고상점을 “행복하고 싶을 때 찾아온다면 다정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물건에게도 기회가 있는데,
인생이라고 다를 게 있나요?”


미대 출신에 낡은 물건도 금세 수리하고 새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동업 제안을 받아 부점장으로 일하고 있지만, 장사 수완이 없어 매번 손님들에게 바가지를 쓰곤 하는 히구라시. 사실 가게 운영에는 별 관심이 없고 어떤 사건에 휘말리기를 기대하며 엉뚱한 추리를 늘어놓기에 바쁜 점장 가사사기. 말 못 할 사정으로 중고상점을 드나들며 이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는 가게의 어엿한 일원 중학생 미나미. 히구라시는 가사사기 옆에서 실수나 헛발질을 하나하나 짚어주기보다는 그의 추리가 진짜처럼 보이게 증거를 꾸미거나 아무도 모르게 사건의 진상을 풀어낸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의 의도를 헤아리기도 하고, 일단 부탁받은 일이라면 손해를 보더라도 해내기도 한다.
어쩐지 어설프고 어수룩한 사람들이 경영하는 이곳에는 물건을 사고팔기 위해 각자의 고민과 사연을 품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엄마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소년, 자신이 쓸모와 능력치에 대해 고민이 많았지만 누구에게도 마음을 터놓을 수 없었던 신입 목수,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게 된 여성…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저마다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이들의 주변에는 한번 더 관심을 갖고 상처를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물건을 사고팔기 위해 가사사기 중고상점에 찾아와서는 어쩌다 미처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터놓을 때, 물건에 얽힌 사건이나 수수께끼가 해결되는 것처럼 인물들의 인생에도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곧 아픔을 털어내고 다시 희망을 바라보는 일이 되며, 이는 적자가 계속되더라도 중고상점을 경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수수께끼와 인간관계,
그리고 당신의 다친 마음까지 모두 수리해줍니다.”


소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전엔 어딘가에서 소중히 간직되었을 물건들이 다시 시장에 나오며 물건에 얽힌 사연들,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치유되는 과정을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려내고 있다. 책 속 인물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잊고 살았던 중요한 가치가 되살아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당연하기에 쉽게 잊은 관계의 소중함, 순간의 동경으로 시작했지만 어떻게든 계속해온 일에 대한 열정… 인물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삶을 긍정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잔잔한 계기로 다가간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최대한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겠다”는 히구라시의 바람처럼 소설은 독자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자 편안한 휴식 같은 책이 되어줄 것이다. 늘 적자에 허덕이지만 행복과 감동은 모자라지 않은 수상한 곳, 지금, 『수상한 중고상점』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독자 서평

- 유쾌한 주인장이 수수께끼와 인간관계, 당신의 다친 마음까지 수리해줍니다.
- 가볍지만 진한 여운으로 남는 책. 미치오 슈스케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미스터리.
- 거짓말도 다정하면 죄가 아니다. 이 책에는 다정한 거짓말이 많이 나와서 따뜻하고 포근했다.
-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다정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마음이 따뜻했다.
- 잔혹한 묘사 대신 사람 사이의 잔잔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소설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잇는 따뜻한 감동을 받았다.
- 탐정 가사사기의 추리는 완전히 빗나가지만, 캐릭터는 미워할 수 없어서 좋다.
- 미워할 수 없는 점장과 부점장 콤비의 찬란한 중고상점 운영기
- 조마조마하다가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이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56건)

구매 수상한 중고상점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k | 2023.05.05

미치오 슈스케 작가님의 수상한 중고상점 리뷰입니다.

 

소소하고 어렵지 않은 소설책을 좋아해서 구매해봤습니다.

중고상점에서 일어나는 얘기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고 중고상점 직원인 셋(나미는.. 직원은 아니지만)이 미스테리(?)한 일들을 풀어가는 내용이었어요.

총 4편인데 첫번째 편이 너무 재미없어서 중간에 하차할까 고민했는데 남은 3개의 편은 괜찮았네요. 일본인들 이름 외우기가 힘들어서 헷갈렸어요 ^^; 이름이 너무 길어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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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수상한 중고상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t**********4 | 2023.04.24

비슷비슷한 소재와 스토리를 담고 나온 책들이 꽤 많았는데 이런 류는 한 동안 그만 사야겠다 하면서도 또 사서 읽고 또 사서 읽고, 반복의 연속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구입하면서도 솔직히 기대감은 별로 없었다. 구입하고 싶어서 샀고 샀으니 읽어야 겠고.

또 그래서인지(별 기대감이 없어서였던지) 생각보다 꽤 재미있게 읽었다. 

음, 재미있게 읽었다기 보다는 뭐랄까..이런 소재의 책들을 구입하면서 공통적으로 기대하는 부분이 있달까.

사람 사는 세상,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슬픈 사연도 안타까운 사연도 때론 눈살 찌푸리는 사연도 있겠지만 그래도 내가 가지는 가장 최고의, 제일 마지막의, 가장 결정적으로 내 마음 속에, 머릿속에 남을 한 단어는 따뜻함이길 바라는.

아마 난 이 부분이 충족되고 싶어 계속 구입하고 읽기를 반복하는 걸 꺼다.

 

 

비싸게 사서 싸게 팝니다.

점장 가사사기와 부점장 히구라시, 그리고 이 곳에 눌러 앉다시피  학생, 미나미 나미가 지키고 있는 가사사기 중고상점.

그리고 가사사기 중고상점에 쓰레기 같은 물건을 비싸게 팔아먹는 스님.

이들을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담긴 사건과 사연들.

 

채우려면 비워야 되는 게 맞는 건지, 기대감을 내려 놓고 읽었더니 오히려 채워지던 만족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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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중고서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r****y | 2023.04.16

수상한 시리즈를 이 책을 마지막으로 거의 다 읽었다. 수상한 시리즈들이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이런 류의 책들이 유행처럼 표지와 제목이 비슷하게 만들어졌고 그러다보니 도장깨기처럼 이 수상한 시리즈를 다 읽어야겠다는 나만의 미션이 진행되었고 이 책을 마무리로 더 이상 읽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을 이 책으로 끝을 내니 좀 아쉬웠다. 생각보다 이 책이 나에게 주는 게 없었고 읽는 내내 그만 읽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너무 뻔하고 너무 일드를 많이 봐서 그런지 그 억지 감동이 나에게 반감이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루했고 보면서 별로 감흥이 없었다는 아쉬움과 함께 주인공과 그의 친구가 운영하는 중고상점에 왜 여학생이 등장하고 그들이 왜 그렇게 같이 행동하는지에 대해 전혀 공감이 안 되었고 특히 여학생의 행동이 계속 거슬렸던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추리가 맞다고 하는 주인공의 친구에 대해서도 매력이 없었기에 아마도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이 책이 나에게는 별로였던 것 같다.

중고상점을 보면서 중고 물건에 하나씩 에피소드를 주는 것에서는 흥미가 있었는데 그 사건들이 너무나 추리물을 많이 읽은 이에게는 너무 쉬운 추리라서 그 점이 가장 아쉬웠고 이 책이 그래도 인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대가 커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당근 마켓만 생각이 났다. 집에 있는 물건들을 봄 맞이로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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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4건)

수상한 중고상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y*****g | 2023.05.31

수상한 중고상점이라는 책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읽어보게 되었다. 4편의
중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등장인물은 같은 네 개의 에피소드들이 하나같이 흥미진진했다.

적자에 허덕이는 가사사기 중고상점을 운영하는 가사사기와 히구라시, 그리고
그 둘과 가깝게 지내는 여중생 나미 세 사람이 중고 물품을 매입하고 파는 과정에서 의구심이 생기는 사건을 엉터리 수사하는 가사사기. 또 몰래 제대로 추리하는 히구라시는 가사사기가 최고라고 믿는 나미를 위해서 가사사기의 수사가 맞는 것 처럼
포장해준다. 

나미의 집에서 물건을 매입하면서 나미가 두 사람과 가까워진 에피소드도 중간에 나온다. 네 편의 에피소드를 읽고 나면 조금 따뜻해진 기분이 든다. 즐겁게
읽은 힐링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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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온기를 품은 추리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d******m | 2023.05.31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중고상점. 그런 곳이 있을까. 그렇다면 소비자는 좋겠지만. 중고상점은 돈을 벌 수 있을까? 미치오 슈스케의 <수상한 중고상점>은 이런 중고상점이 배경이다.
그런데 이 중고상점의 직원은 뭔가 많이 어설프다.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중고상점은 이 중고상점의 광고 문구이지만, 직원인 히구라시는 정말 비싸게 사 버린다. 그것도 서비스가 아니라 판매자에게 떠밀려서, 매서운 시선에 져서. 상품 가치도 전혀 없는 중고품을 비싸게 사서 툴툴거리며 가져 온다. 동업자가 어이없어 할까봐 매입표에 더 저렴한 가격을 써 넣고는 사비로 채워 넣을 정도다.
사업에 있어서는 이렇게 허당이어서 중고상점은 노상 적자이지만, 히구라시는 탐정 못지 않은 추리 실력과 따스한 마음을 가졌다. 팔린 상품을 배달하는 길에 동업자와 이 중고상점의 친구 나미는 차 안에 앉히고 자기는 화물칸에 앉아서 이리 저리 쏟아지는 많은 짐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히구라시의 모습에 웃음이 나면서도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어쩌다 가출을 해 버리고 중고상점 직원들을 만난 아이를 다시 집에 데려다주면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사람이 앉을 수 없는 곳에 힘을 주고 앉아, 집에 들어가기 싫다는 아이를 위해 오분 더 주위를 돌아주는 따뜻한 히구라시. 또 하루 종일 일해 피곤하면서도 아이를 위해 졸음을 꾹 참고 오 분 더 운전해주는 가사사기.
이렇게 훈훈한 분위기의 소설이지만, 이 이야기는 추리소설의 매력도 다분히 가지고 있다. 중고상점에 물건을 팔고, 또 사 가는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수상한 일들에 동업자 가사사기는 진상을 밝히려 들고, 그 모습에 이들의 친구 나미는 가사사기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여기에는 물론 히구라시의 비밀이 얽혀 있지만.
아주 속도감 있게 읽히고 흥미진진하면서도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소설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와 힐링소설을 즐기는 독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페이지 터너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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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3.01.21
후룩 가볍게 읽을만한 책을 찾았다. 이런 그림 스타일 표지는 따뜻하고 가볍고 쉬이 읽히는 책입니다 라는 표시같다. 어느순간 안읽는 책으로 분류하기도 했는데..;;

역시나 따뜻한 이야기다.
추리도 살살 들어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다. 가제트 만화에서 형사 가제트와 조카 페니의 관계처럼 설치고 다니며 자신이 해결한 것으로 생각하는 '가사사기'와 진짜 문제 해결을 하는 사람은 '히구라시', 그 사이에 어린 여학생 '나미'가 있다.
이들은 중고 물품을 사서 잘 다듬어 다시 파는 중고상점을 운영한다. 중고 물품 자체가 사연을 간직한 것이기에 이야기가 얽히며 전개된다.

읽다보면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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