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저/임상훈 역
켈리 최 저
브랜트 멘스워 저/최이현 역
박민수 저
진주 저
수연 저
이 책에는,
아이를 키우며 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그렇게 나를 채우지 못하고 공허하게 하루 하루를
그냥 사는대로 살고 있는 이들에게 알리고 싶은 메세지가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있어 반가웠고,
내가 하고 있는게 같아서 또 반가웠고,
나는 미처 몰랐던 방법을 알게 되어 또 반가운 책이었다.
단순하게 일상을 만드는 것.
미니멀리즘을 떠나 우선 삶 자체를 단순하게 만드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를 준다.
불필요한 약속이나 모임을 갖지 않고, 중요한 것(가족, 나의 성장)에 집중한다.
매일 저녁, 아이들과 책을 읽고 레고를 만들고
하루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보내니
하루가 여유롭고 단순해졌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줄이자
비교를 멈추고
내 아이에게 집중하며 매일 조금씩 이루어가는 성장과 발전을
온전히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난 아이들을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다. 동네 엄마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도 않는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하면서 기본 생활 습관을 잡아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교육 철학이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 주변에서 날 흔드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난 항상 어제보다, 작년보다 나아진 아이의 모습이 기특하다.
운동은 지금 당장은 고통일 수 있지만 건강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미래의 쾌락을 위한 현재의 투자다.
운동하지 않는다고 당장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니다.
하지만 30대가 지나고 40대가 되면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어떤 운동이라도 지금 당장 시작하면 좋겠다.
자식이 부모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부모 걱정시키지 않고 알아서 잘 살아주는 것이고,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도 마찬가지로 자식 걱정시키지 않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살아주는 것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다 문득 육아를 하면서 나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기적처럼 아침의 고요함을 만났다.
아마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시간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회사생활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아이와 관련된 일을 처리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 쓰는 법을 체득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들 덕분에 나는 조금 더 나은 엄마가 되고 싶어졌다.
아이들에게 참 감사하다.
아이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아직도 소중한 시간을 버리고 있으면서 그 사실을 모르는 채로 살고 있었을 테니까..]
[아침을 나를 위한 시간으로 보내면서 지금과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기 시작했다.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아이가 웃을 때 함께 웃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
인간을 바꾸는 3가지 방법
1. 시간을 달리 쓰는 것
2. 사는 곳을 바꾸는 것
3.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오마이 겐이치
https://blog.naver.com/valuable0903/223166775611
https://blog.naver.com/wing10202000/223002363467
나도 모르게 그 나이때에 해야하는 무언가를 파악하고 처리하듯?! 해야할것만 같은 압박이 있는것 같다.
10대에는 10대에 하지않으면 안되는 100가지? 뭐 이런류의 책을 읽으며 하나씩 클리어하는 맛으로 살았던것 같다.
20대에도 그런류의 책이 있어서 클리어 하려고 노력했던것같다.
나이를 특정하는 책들은 무언가 나도 모르게 따라해보고싶은 그런 느낌이 있는데 이책도 그랬다.
마흔이란 도대체 멀까? 라는 생각에 뽑아들고 읽게되었다.
물론 나와는 상황적으로 다른것이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 나이대가 겪는 심신의 고통을 알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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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열심히 사는게 답은 아니었는데 뚜렷한 방향없이 열심히 나아가기만 하느라 나와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내몸과 마음을 먼저 챙기자 가끔은 내려놓고 대충 살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육아에도 삶에도 힘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삶에 힘을 빼야한다는걸 나도 최근에 느껴서 공감이 갔다.
마흔쯤되면 삶에 힘을 빼지않으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나도 힘이 많이 들었다.
근데 막상 힘을 빼려니 어떻게 힘을 빼는지 모르겠는게 함정이다.
너무나도 열심히 앞만보고 달려온 삶인데.. 열심히 살고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숨이차고, 힘들다. 근데 걷는법을 모르겠다. 나도모르게 다리가 움직이는 느낌.. 그리고 걸어도 될까?라는 심리적 불안감이 든다.
남과 비교하면 안되긴 하지만, 나는 다른사람에 비해 일도...결혼도... 출산도... 이뤄놓은게 없는데... 이렇게 살아서 되는걸까?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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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나의 경계와 상대방의 경계를 건드리지않는 교집합안에서 함께 삶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생활은 서로 가치관이 다른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다른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결혼생활이 지옥이 아니라 삶이 지옥이다.
주변친구들이 거의 결혼이란 사회적 시스템안으로 들어가고 몇몇 친구들만이 내 주변에 남아서 나와 함께 사회적 시스템에 들어갈지 말지를 논하고있다.
사실 아무것도 선택하지않고 있다보니 이렇게 된것 같기도하다.
그냥 앞만 보고 달려오다보니 여기어디? 나는 누구? 이런 느낌이랄까?
결혼할 상대를 찾아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긴하지만 딱히 이사람이다! 라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 없다.
그러다 보면 내가 꼭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안으로 들어가야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다가도 들어갈수나 있을까? 싶은 지경에 이르게 된다.
주변에서는 이혼을 하더라도 결혼은 한번 해봐야지!! 라는 사람도 있다.
어떤반응을 해줘야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까지 하고싶은 마음이 안드는걸 보니... 결혼하기는 글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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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은 사람도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들 자기 삶에 불만이 있고 불행을 느끼면서 산다. 돈이주는 행복은 한계가 있어서 불만이 없는 상황에서도 불만을 만드는게 사람이다.
돈은 편리함을 제공해준다. 하지만 행복함을 주지는 않는다.
오늘 상급자와 면담을 하면서도 같은맥락의 소리를 들었다.
너무 돈돈거리지마라~ 그런다고 돈이 들어오는것도 아니다~~ 이런말...
혼자사는데 뭐 그리 돈이 많이 필요하냐..라는 그런말....
사실 혼자사는데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든다. 내 월급이 대체 어디로 사라지는지 아이러니다..
내가 하지못하는 모든것에 돈이 들다보니.. 돈이없으면 정신적으로 압박이 들때가 있다.
심지어 내가 돈을 벌어오지못하고 아파서 눕거나, 회사에 가지않으면 내 한입에 풀칠도 못할지경이니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숨쉬고 살수도 없다.
1인가구가 점점 늘어간다는데 나이가 적든 많든 1인가구지원은 진심 필요하다
타인이 보면 뭐 그렇게 돈돈거리냐 라고 쉽게 말할수있지만 1인가구로 살아가는게 녹녹치많은 않다는걸 알아주면 좋겠다.
그럼 결혼하면 되지않냐!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왜 꼭! 결혼해야 잘살수있다는 말인가?
1인가구로도 잘살수있는 사회적 제도가 좀 갖춰지면 좋겠다.
1인가구에게 돈은 생명과도 같은게 아닐까싶다.
행복감이나 편리함을 넘어서는 그 어떤것....
또 너무 심각해지는느낌이다.
요즘 버텨내야한다라는 생각이 많이든다. 어릴때는 마흔정도 되면 무언가 이루고 있을것 같지만 사실 마흔이란 나이는 무언가 이룬다기보다는 버텨내는 나이인것 같다.
정상에 도착하기위해 무한히 끝이 보이지않는 평지를 걸어가는 느낌...
평지를 걷는게 타인이 보면 힘들어 보이지는 않지만 걷는 본인은 평지라도 힘든 그런느낌...
얼마나 오래 평지를 걸어가야할지 모르니 불안하고 막막하고... 빨리 끝내버리고싶은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하루도 무사히 버텨낸 나 자신에게 박수....
지구상에서 가장 지구력이 뛰어난 동물은 무엇일까.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지구력이 뛰어난 동물이다. 다른 동물들은 적게는 몇 분, 길게는 몇 시간 정도 체력을 사용하고 지속하지 못한다. 다만 인간은 수 일 동안 잠도 자지 않고 수 백 km를 이동 할 수 있다. 인간이 지구력이 뛰어난 이유는 몸에 '털'이 없기 때문이다. 털이 없기 때문에 땀은 기화되면서 내부의 열을 빼앗아간다. 체온이 너무 빨리 올라가는 털 달린 동물들과 다르게 인간은 털이 없어 체온 조절이 쉽고 오래 움직일 수 있다. 진화론적으로 그렇다.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무지막지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 반면 수분 증발이 다른 동물보다 빠르게 일어나며 탈수가 쉽게 일어난다. 멋들어진 현대의학의 이야기를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물을 많이 먹고 꾸준한 운동을 해야하는 진화과정을 겪었다. 신체 기관 중에서,' 뇌'는 열에 매우 취약한 기관이다. 뇌는 체온이 섭씨 40도만 넘어가도 열로 변성되거나 파괴되기 시작한다. 체온을 쉽게 식힐 수 있게 됐자, 인간의 뇌는 브레이크 없이 진화했다. 뇌는 높아진 체력을 통해 꾸준하게 칼로리를 소비했다. 인간의 뇌는 포도당의 형태로 하루에 350~450kcal를 소비한다. 이는 기초대사량의 25%나된다. 즉 '건신건신(健身健神):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표현은 정말 적합하다. 진화를 역행하듯 신체활동을 멈추면 우리 '신체'는 물론 '정신'적인 문제도 함께 일으킨다.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악력'이 약해진다. 실제 악력이 약한 그룹과 강한 그룹 간의 자살 사고와 우울증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에서 차이가 대략 30~46%까지 난다고 한다. 체력은 능력이다. 나이가 들수록 그렇다.
운동량이 부족해지자 체력이 약해진다. 체력이 약해지자 운동량이 부족해진다. 운동량이 부족해지자 다시 체력이 약해진다. 이런 악순환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책은 '마흔'을 이야기하지만 실제 심폐지구력은 서른 이후 부터 10년마다 15%씩 감소한다. 그리고 70세에는 50%감소한다. 근력의 경우에는 50세 이후 10년마다 20%씩 감소한다. 이처럼 근력과 심폐지구력이 약해지면 당연히 운동량은 줄어든다. 운동량이 줄어드니 체력은 다시 약해진다. 몸의 표면을 모두 두루고 있는 근육이 줄어들면 근육간에 잡아당기는 힘의 차이가 발생한다. 골격을 잡아주던 근육이 줄어들면 관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평행성이나 자세에 문제가 생긴다. 자세가 곧지 못하면 호흡에 문제가 생기고 각종 감염질환에 치명적이게 된다. 체력은 마음과 태도, 관계에 영향을 끼치고 이것은 인생의 질을 변화시킨다. 이처럼 인생이 달라져서 방향이 결정되면 그것을 우리는 '운명'이라고 부른다. 체력을 기르는 것은 운명을 기르는 것과 같다. 일을 마치면 고된 몸을 녹이기 위해 '맥주'를 들이키고 '맥주'를 들이키면 노곤해져서 잠에 든다. 잠에 들면 깊게 숙면을 취하는 듯 하지만 깊은 수면을 놓치기 쉽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이런 무한 반복은 실제로 모두 '운동부족'에서 일어난다. 체력이 정신력을 이긴다. 몸은 마음을 이긴다. 건강한 에너지는 자신에게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그밖의 주변에까지 미친다. 실제로 몸이 지친 날에는 금방 마음이 부정적으로 바뀐다. 운동이 부족하여 뇌에 혈액 공급이 정체되면 두통을 비롯해 각종 문제가 생긴다. 운동 부족은 그렇게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 뇌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혈액 순환이 활발해져야 하고 유산소 호흡을 통해 혈액에 공급된 산소는 뇌까지 도달하여 신선한 정신상태를 유지하게 해준다.
'최수희' 작가 님의 '마흔, 체력이 능력'은 대단한 전문지식이나 '심리학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스스로 사용하고 있는 '자기계발'에 대한 노하우와 기록을 담고 있다. 어려운 용어의 이론보다 실제 누군가가 겪은 이야기다. 명상, 운동, 육아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지금까지 활발하게 계발을 이어가고 있다. 긍정적인 기운이 있는 사람은 언제나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난다. 고로 나는 긍정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긍정적인 기운이 있는 사람에게는 '긍정적이고 싶은 이들'이 끌려간다. 고로 긍정적인 사람들이 몰려든다. 이 또한 관계를 개선하고 서로 좋은 영향을 준다. 정의 하기 어려운 내 철학 중 하나는 '부정적인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사람은 심지어 '가족' 일지라도 멀리하는 것이 좋다. '흙탕물'에 빠진 이를 건지기 위해 '흙탕물' 함께 들어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한다. 실제 사람의 얼굴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평소 자주 짓는 표정에 따라 사람은 인상과 주름의 모양이 결정된다. 주사기로 반듯하게 펴버린 얼굴이 아니라 세월에 따라 자연스럽게 새겨진 모습을 우리는 '인상'이나 '관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략 마흔이 된 누군가의 얼굴에서는 그 사람의 인생이 흐릿하게 보이기도 한다. 책을 읽고 감사일기를 쓰고, 운동을 하고 명상을 하는 이의 표정은 좋은 의미의 선입견이 생긴다. 그리고 그것이 틀리지 않을 것이라는 대략의 확신도 생긴다. 사실 얼마 전부터 체력이 많이 약해져서 운동부족이라고 여겨지던 터에 좋은 책을 만나게 됐다. 수면 시간과 식사시간이 불규칙하여 아침 샤워마다 종종 코피가 쏟아지곤 했는데 좋은 시기, 좋은 책을 만난 듯해서 기쁘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