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천선란 저
김호연 저
백온유 저
대부분의 경우 성인이 되어 바로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보다는 조직, 그러니까 직장에 몸담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직장을 선택하는데 있어 여러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다. 금전적인 처우부터 시작해서 출퇴근 거리와 야근빈도에 따른 소위 말하는 워라밸, 마지막으로 커리어 적으로 그러니까 직무스킬 함양에 있어 도움이 되는가, 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가의 여부 등이 그것이다. 이 책에서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마지막에 언급한 부분 관련하여 다루고 있는데 누군가에게 잘 가르치는 법, 누군가에게(멘토든 뭐든) 잘 배우는 법이 아니라 스스로 어떻게 더 잘 일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법에 대한 가이드를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었다. 이분의 전작도 꽤 이쪽 분야에서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난 이 책부터 읽어보긴 했지만 동어반복 수준이 아니라면 읽어나가면서 부분부분 동의하고 또 조금은 더 발전적인 생각도 드는 등 심리적으로 조금은 더 성장했다는 느낌까지 들게 만들었던, 꽤 만족스럽게 보았던 책.
prologue - 누구나 자기 힘으로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순간이 온다.
나를 가르쳐줄 멘토는 없는 게 정상이다. 내가 배워서 답을 찾아내야 한다.
스스로 적응하고 배워나가야 한다. 나의 성장이 '책임'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오직 나 외에는.
조직의 후광이 없을 때도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
(1) 과제를 만났을 때 멋진 답을 찾아내는 '아이디어'
(2) 머릿속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니는 '실행'
(3) 다른 사람의 능력까지 끌어와서 성과를 만드는 '협업'
(4)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는 '커리어'
PART 1. 아이디어
일하는 사람은 현실 속 악당을 물리치는 영웅들. - 우리는 누구를 구할 것인가.
- 지금까지 살면서 불편했던 경험을 다 적어보자. 이걸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면, 그 곳에는 아무도 없다.
- 남을 구할 것인가 / 자기 자신을 구할 것인가... 남의 요구와는 상관 없이 내 취향이 가장 우선인 것, 그것은 '취미'이다.
- 사람들이 사랑하는 제 품과 서비스는 자신을 '어떤 악닥'으로부터 구해준 것들이다.
모든 문제가 아니라 작지만 확실하게 거슬리는 '그 문제' - 범위를 줄이면 좋은 답이 나온다.
-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건 모든 문제가 아니다. 작지만 확실하게 거슬리는 '그 문제'다. 거대하고 막막한 문제일수록 범위를 줄여 '그 문제'를 찾아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 범위를 좁히는 생각법: 개념화와 구조화
- 개념화 : 특정 용어를 사용할 때,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정의하는 것
- 구조화 : 부분적 요소나 내용이 서로 관련되어 통일된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
초기 아이디어에 대한 싸늘한 반응을 이겨내는 노하우
- 제안자가 휘둘리지 말 것 = 빛의 속도로 의견 변경 금지
- 상대방 입장에서 설득: 열망, 위기, 반짝이는 작은 조각
아이디어 감각을 키우는 루틴 1
- 롱폼: 책 100여권(연간), 특별기획 시리즈 영상(지상파, EBS 등), 코세라, K-MOOC, 클래스101 등 온라인 강의
- 미드폼: 분야별 세미나
- 숏폼 : 구독 일간지, 관심 분야의 블로그 등
- 아이디어 감각을 키우려면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보고, 느끼고, 깊게 생각하는 과정을 성실하게 반복하는 수 밖에 없다. 자기만의 커리큘럼, 즉 루틴이 필요하다.
아이디어 감각을 키우는 루틴 2
- 깊게 잡수하듯 생각하는 힘: Deep Diving
(1) 문제를 설정하고 답을 찾아내기
(2) 관점을 낯설게 하기 - 상관 없는 두 가지 키워드 연결하기, 제약 조건을 극단적으로 키우거나 줄이기
(3) 과거에서 여행 온 사업가처럼 아이디어 스케치하기
아이디어 내공을 키우는 힘 - 숫자 너머의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튀는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원하는 데이터를 요청하는 법을 배우자.
PART 2. 실행
멋진 아이디어와 뛰어난 실행력 중 무엇이 중요할까? 당연히 '둘 다'이다.
애자일(Agile) - 작게 시작해서 완성도를 높여가는 방식
- 정답은 찾아나가는 것! 최소기능제품을 가지고 고객에게 물어보자.
- 거대한 프로젝트 역시 작은 실행들로 이루어져 있다. 1-2주에 '완료'할 수 있는 작은 과제들을 적고, 하나씩 성공시켜보자.
워터폴(Waterfall) - 목표를 작은 덩어리로 나누어 실행하는 방식
바쁘게 일한다는 '느낌에 속지 않고 밀도 있게 일하는 법
(1) 순수하게 성과에 기여하는 업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
(2) 우리 시간을 공짜로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줄 단단한 얼굴
PART 3. 협업
까다로운 사람들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법 : 상대방 중심 + 다양한 정답
- 상대방 중심 : 상대방을 원하는 대로 움직이려면 내가 그들 편에 서야 한다.
- 다양한 정답 : 눈 앞에 놓인 과제가 아닌 다양한 답을 찾는다.
멋진 일이 벌어진다는 소식에는 사람들이 몰려 온다. 그리고 끼어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협업은 쉬워 진다. 협업을 잘 하려면 부탁이 아니라 솔깃한 제안을 해야 하는 이유다.
보이게 일하라.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를 분명하게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법을 배우자.
- 무슨 남다를 일을 했나?
- 상대방에게 어떻게 기여했나?
다른 사람과 일할 때 기억할 규칙
- 완성도보다 타이밍이 중요한 순간이 있다.
- 기억 대신 공유된 기록을 기준으로 삼는다.
- 장밋빛 미래를 말하는 순간 약속이 된다.
- 곤란한 약속은 함부로 하지 않는다.
- 원하는 걸 얻으려면 올바른 상대방을 찾아야 한다.
- 협업 채널을 하나만 두지 않는다.
- 협업 담당자에게 가장 빨리 정보를 알려준다.
- 매너가 매너를 낳는다.
PART 4. 커리어
나의 커리어 로그라인은 무엇일까?
(1) 지금까지 무슨 일을 하셨나요?
(2) 그래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으신가요?
어차피 온종일 회사에 있는 김에 회사가 시킨 일을 하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훌륭하게 키워라.
일터에서 배우는 시시한 것들이 경쟁력이 된다.
(1) 제한 시간 안에 완결하는 법
(2) 상대방 중심으로 생각하는 관점을 훈련하는 것 - 일은 다른 사람이 주인공이다. 상대방이 원하는 걸 중심으로 생각하는 관점 훈련은 일하는 사람이 갖게 되는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다.
(3) 하기 싫은 일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능력 - 강의 커리큘럼을 분야별로 만든 후 기업이 강의 제안을 보내면 파일을 통째로 보내준다. (쇼핑하듯이 고르세요)
(4) 마음을 지키며 일하는 능력
어떻게 일의 의미를 찾을까? ; 우리는 '성장'하는 중
epilogue - 평범하지만 비범하게 일하는 사람들에게
"연차가 쌓이는 것은 필연이지만, 성장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action
(1) 아이디어 감각을 키우기 위해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보고, 느끼고, 깊게 생각하는 과정을 성실하게 반복하라 : 책 100권(연간), 온라인 강의
(2) 매너가 매너를 낳는다.
(3) 회사가 시킨 일을 하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훌륭하게 키워라.
(4) 일은 다른 사람이 주인공이다. 상대방이 원하는 걸 중심으로 생각하는 관점 훈련!
박소연님의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연차가 쌓이는 것은 필연이지만, 성장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스스로 적응하고 배워나가야 한다.
나의 성장이 '책임'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오직 나 외에는.
- 13p
하루 중 3분의 1이상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직장과 그 이상의 에너지를 쏟는 일.
우리는 일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고 싶어한다.
나아가 그 일을 통해 누군가에게, 이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선한 영향력을 주면서 살길 원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일을 통해 배우고, 함께 성장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업종과 직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나의 성장에 관심이 있는 선배나 상사는 찾기 힘들고, 조직은 과정을 통한 배움보다는 일의 결과와 성과가 우선이다.
일을 하면서 나의 강점을 발전시켜 전문가로 나아가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또 다른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상황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초기에는 이리 저리 눈치 보면서 배우고 적응하기 바쁘다.
시간이 지나면 일도 제법 익숙해지고, 상사의 스타일이나 회사가 돌아가는 분위기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다.
되는 일과 되지 않는 일을 ‘감’으로 알게 되고, 회의에서 말수는 줄어들며(업무 폭탄을 피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이나 새로운 시도는 꺼리게 된다.
일은 ‘말 그대로’ 일이 되고, 성장이나 열정 같은 단어는 서서히 잊혀진다.
그러나 마음 한 켠은 이대로 있어서도 안 될 것 같은 불안감과 불편함이 수시로 올라온다.
책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는 일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법,
프로 일잘러가 되기 위한 4가지 핵심 역량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직장인으로 한 조직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언젠가는 ‘누구나 자기 힘으로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조직의 후광이 없어도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때가 오는 것이다.
저자는 그것을 위해 필요한 4가지 역량을 아이디어, 실행, 협업, 커리어로 정리했다.
▶ 과제를 만났을 때 멋진 답을 찾아내는 ‘아이디어’
▶ 머릿속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내는 ‘실행’
▶ 다른 사람의 능력까지 끌어와서 성과를 만드는 ‘협업’
▶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는 ‘커리어’
직장에서의 연차가 어느 정도 쌓인 사람이라면 아마 커리어를 어떻게 발전시켜 가야 하는가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연차를 오래 먹어도
경력이 찌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맛있는 걸 실컷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은 부러움의
대상이겠지만,
연차를 먹어도
경력이 잘 찌지 않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든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332p
재단사가 치수에 맞춰서 옷을 무사히 만들었다는 걸 성과라고 말할 수 없듯이, 마케터가 홍보를 했다는 것, 교육 담당자가 직무 교육을 했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건 역할이지 성과가 아니다. (303p)
그렇다면 그 동안 나는 나의 역할만을 해 온 것일까?
그 안에서 나의 성과, 나의 커리어라고 정리할 만한 것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 생각해 보게 된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 내고, 그 일의 성과에 기뻐한다.
하지만 더 나아가, 그 일을 통해 자신이 어떤 일을 더 할 수 있는지, 나의 커리어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보고, 스스로 정리해 보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저 몸담고 있는 직장이나 분야에서 전문적인 커리어만 쌓기를 원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일을 통해 성장하며, 누군가에게 혹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살길 원한다.
지금 하는 일이 돈을 벌기 위해, 먹고 살기 위해 견디며 그저 하는 일이 되길 원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찾는 일도 중요하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그 일을 하는 자신을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건 인생에서 큰 행운’이기 때문이다.
갓 회사에 입사한 초년생들보다 어는 정도 연차가 쌓인 N년차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어떻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 그 아이디어를 합리적으로 실행하는 법, 공동의 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법 등 일하면서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우리는 일하면서 배운다.
그리고 제대로 일하는 사람은 어는 곳에 있든지 꾸준히 성장하게 되어 있다.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템포에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좀 더 나답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40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