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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존중의 육아법

린다 해트필드,타이 해트필드,웬디 토마스 러셀 저/신솔잎 | 빌리버튼 | 2022년 5월 11일 한줄평 총점 8.0 (1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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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살림 >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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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행복한 양육의 기본은 아이를 존중하는 일.
아이와 함께 행복하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열 가지 원리!


약속 시간이 가까워 얼른 집을 나서야 하는데 아이가 갑자기 옷이 마음에 안 든다며 나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말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쇼핑몰에서 아이와 손을 잡고 걷는데 잡은 손을 빼고 혼자 돌아다니고 싶어 한다면? 또는 옆집 아이와 함께 놀다가 친구의 장난감을 빼앗는 모습을 보고 친구에게 돌려주라고 아무리 설득하고 혼을 내도 싫다며 떼를 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들은 이럴 때마다 아이들을 야단치고 혼 내키고 뒤돌아서서 후회하며 자책까지 하게 된다.

아이가 부모를 당황스럽게 하는 행동을 할 때, 부족한 부모라고 자책하거나 아이에게 벌을 주고 크게 혼을 내는 것은 결국 아이와의 관계를 멀어지게 한다. 교육과 훈육은 시대가 변한만큼 달라져야 한다. 아이의 행동이 아니라 행동 이면의 마음을 이해하고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오랜 시간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연구한 부부가 아이를 키운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환경과 문화는 저마다 다르지만 변하지 않는 열 가지 원리가 있다. 아이는 감정적인 욕구가 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고, 감정을 드러내고 싶어 하고, 나이에 맞는 발달과정을 거친다. 또 아이마다 고유한 기질이 있고,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우며,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성장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부모가 존중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아이는 욕구가 번번이 좌절될 때는 4단계의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미디어에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고 소개하는 방법이 넘쳐나지만 따라 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열 가지의 원리를 친절히 설명하고 있으며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육아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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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아이와 당신이 함께 행복한 나날을 꿈꾸며

1장 보상과 벌은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
아들러가 밝혀낸 상과 벌에 대한 오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알아야 할 열 가지 원리
여전히 벌이 효과가 있다고 믿는 당신에게

2장 우리 아이가 올바르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
헤매지 않고 길을 찾으려면
아이를 대하는 태도 바꾸기
완벽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3장 첫 번째 원리 | 아이들은 정서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
감정 계좌에 긍정적인 감정 쌓기
아이가 바라는 일곱 가지 정서적 욕구
아이의 욕구를 지켜주는 수호자
칭찬이 문제가 될 때

4장 두 번째 원리 |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반응한다
내 아이의 마음이 머무는 곳
부모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법
감각의 놀라운 힘
벽을 보고 선 아이
아이가 떼를 쓴다면
언제든 마음의 중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5장 세 번째 원리 |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아이의 마음을 읽기까지
억눌린 감정은 어떻게 변하는가
진실한 감정을 전하는 공감
감정 차단어와 감정 인정어
아이와 공감한 후에는

6장 네 번째 원리 | 아이들은 매일 조금씩 자란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속도가 있다
부정적인 기질이 긍정적인 신호일 때

7장 다섯 번째 원리 |아이들은 저마다 고유한 기질을 타고난다
아이들은 모두 다르다
내 아이를 더 잘 알기 위해

8장 여섯 번째 원리 |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운다
그대로 따라 하는 아이들
내 안의 못난 점이 드러날 때
나를 용서하고 받아들이기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한다

9장 일곱 번째 원리 |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기회가 필요하다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아픔
관심과 참견 그 사이에서

10장 여덟 번째 원리 | 아이의 바운더리를 존중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아이가 배워야 하는 바운더리
죄책감 버리기
부모가 세워야 할 기준
부드럽게 나의 바운더리를 지키는 법
아이의 바운더리를 존중하는 여덟 가지 방법

11장 아홉 번째 원리 | 아이들에게 나이에 맞는 제한이 필요하다
한계는 필요하지만 처벌은 필요 없다
여유롭게 한계를 주장하다
문제의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갈등 없이 서로가 정한 것을 지키는 법
무슨 일이든 협상해야 할까
때론 갈등도 필요하다

12장 열 번째 원리 | 아이들은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좌절한다
아이의 채워지지 않은 욕구가 불러오는 일
아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을 때는 탐정이 되어야 한다

13장 부모를 위한 응급 솔루션
응답하라, 아이의 행동과 말에
아이를 대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질문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는 마음 중심 양육 툴킷
솔루션을 내 삶에 적용하는 연습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4명)

저 : 린다 해트필드 (Linda Hatfield)
전직 초등학교 교사로 35년 넘게 부모 및 아이들과 함께하며 일을 해왔다. 아동 발달학을 공부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타모니카 대학에서 심리학으로 석사를 수료한 후 자녀교육 분야에서 광범위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또 RCBRedirecting Children’s Behavior 강사 인증을 받았고, 긍정적 규율 프로그램 및 아이들이 협동하는 교실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훈련한 전문가이다. 1999년에 그녀는 세 명의 어린 딸을 키운 경험과 그동안의 연구를 결합하여 마음으로 하는 육아Parenting From The Heart 라는 커리큘럼으로 학부모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이 커리큘... 전직 초등학교 교사로 35년 넘게 부모 및 아이들과 함께하며 일을 해왔다. 아동 발달학을 공부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타모니카 대학에서 심리학으로 석사를 수료한 후 자녀교육 분야에서 광범위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또 RCBRedirecting Children’s Behavior 강사 인증을 받았고, 긍정적 규율 프로그램 및 아이들이 협동하는 교실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훈련한 전문가이다. 1999년에 그녀는 세 명의 어린 딸을 키운 경험과 그동안의 연구를 결합하여 마음으로 하는 육아Parenting From The Heart 라는 커리큘럼으로 학부모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이 커리큘럼은 미국에서 인정받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지금도 많은 부모와 자녀의 삶을 바꾸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저 : 타이 해트필드 (Ty Hatfield)
서던 캘리포니아의 가장 규모가 큰 도시 중 한 곳에서 경찰로 일했고 지금은 은퇴했다. 아버지이자 경찰로서 그는 청소년 복지 센터의 책임자로 있으면서 빈민 지역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다수 개발했고, 약물 중독 예방, 청소년 범죄,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여러 학교에서 꾸준히 강연해왔다.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RCB에서 강사 인증을 받아 정식으로 부모교육 강사가 되었고 아내 린다와 마음으로 하는 육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부부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부모와 전문가에게 보상이나 처벌보다는 의사소통과 교감을 통해 가족 관계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서던 캘리포니아의 가장 규모가 큰 도시 중 한 곳에서 경찰로 일했고 지금은 은퇴했다. 아버지이자 경찰로서 그는 청소년 복지 센터의 책임자로 있으면서 빈민 지역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다수 개발했고, 약물 중독 예방, 청소년 범죄,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여러 학교에서 꾸준히 강연해왔다.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RCB에서 강사 인증을 받아 정식으로 부모교육 강사가 되었고 아내 린다와 마음으로 하는 육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부부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부모와 전문가에게 보상이나 처벌보다는 의사소통과 교감을 통해 가족 관계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저 : 웬디 토마스 러셀 (Wendy Thomas Russell)
수상 경력이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에디터이다. 웬디는 신문과 잡지, 온라인 기사, 출판물까지 다양한 일을 하며 커리어의 대부분을 서던 캘리포니아에서 쌓았다. 2015년 첫 책인 《너무 놀랄 것 없어요. 그냥 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종교가 없는 부모가 아이에게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제)Relax, It’s Just God: How and Why to talk to kids about Religion When You’re Not Religious》를 출간했다. PBS뉴스아워NewsHour 에 한 번씩 자녀교육 칼럼을 쓰고, 출판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수상 경력이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에디터이다. 웬디는 신문과 잡지, 온라인 기사, 출판물까지 다양한 일을 하며 커리어의 대부분을 서던 캘리포니아에서 쌓았다. 2015년 첫 책인 《너무 놀랄 것 없어요. 그냥 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종교가 없는 부모가 아이에게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제)Relax, It’s Just God: How and Why to talk to kids about Religion When You’re Not Religious》를 출간했다. PBS뉴스아워NewsHour 에 한 번씩 자녀교육 칼럼을 쓰고, 출판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역 : 신솔잎
프랑스에서 국제대학을 졸업한 후 프랑스, 중국, 국내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번역 에이전시에서 근무했고 숙명여대에서 테솔 수료 후, 현재 프리랜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며 외서 기획 및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다양한 외국어를 접하며 느꼈던 언어의 섬세함을 글로 옮기기 위해 늘 노력한다. 옮긴 책으로는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반대의 놀라운 힘』, 『죽음을 생각하는 시간』, 『최강의 인생』, 『유튜브 레볼루션』, 『내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직장인의 말연습』,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프랑스에서 국제대학을 졸업한 후 프랑스, 중국, 국내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번역 에이전시에서 근무했고 숙명여대에서 테솔 수료 후, 현재 프리랜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며 외서 기획 및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다양한 외국어를 접하며 느꼈던 언어의 섬세함을 글로 옮기기 위해 늘 노력한다.

옮긴 책으로는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반대의 놀라운 힘』, 『죽음을 생각하는 시간』, 『최강의 인생』, 『유튜브 레볼루션』, 『내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직장인의 말연습』,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기다리는 마음』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23년간 수많은 부모와 아이의 삶을 바꾼
친절하고 확실한 존중의 육아법


공부를 잘하는 아이, 예의 바른 아이, 인사를 잘하는 아이, 동생을 잘 돌보는 아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이가 잘 자랐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하지만 때때로 아이는 부모의 마음과는 달리 떼를 쓰고, 투정을 부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로 화를 내기도 한다. 회사에서 지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 아이의 떼를 받아주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아이를 다그치기도 한다.

이 책은 부모가 저자가 그동안 직접 실천하며 연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법을 열 가지 원리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이에게 화를 내고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부모를 위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과 부모가 원하는 것 중에서 하나를 양보하거나 포기하지 않고도 ‘윈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아이와 부모의 긍정적이고 끈끈한 관계
아이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 먼저다


아이는 자신이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고 싶어 한다. 물론 아이는 소중한 존재지만 부모의 생각과 느낌이 아니라 아이가 피부로,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의 의견과 생각, 감정을 물으며 받아들여 주고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부모의 존중과 교감을 양분으로 삼아 자아존중감과 자아중요감을 키우며 자란다. 아이는 부모의 감정과 태도에 민감하기에 척하는 것을 금방 깨닫는다. 중요한 사람인 척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 사람으로 대해야 한다. “이 사진은 어디에 붙일까?”, “간식으로 뭘 먹고 싶어?”, “목욕을 지금 할까, 저녁 먹고 할까?” 같은 사소한 질문부터 최근에 배운 태권도를 보여달라고 한다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함께 시청한다. 이런 표현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우리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특출난 것 같다거나 혹은 느리다는 생각이 들어도 조급해하거나 안달하는 대신 그저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어떤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는 기대를 투영하기보다 아이의 마음을 살피고,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를 지지하는 것 말이다. 언제 어디서나 아이가 느낄 수 있는 사랑을 주면 아이와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된다.

사랑하는 만큼 아이의 감정 계좌를
긍정적인 감정으로 가득 채우기

아이의 마음은 마치 통장처럼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이 쌓인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잠들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일은 아이의 마음에 긍정적인 감정을 쌓는 일이다. 반면에 바쁘다고 아이들이 놀아달라는 요청을 거절하고, 반찬 투정을 한다고 혼을 내고, 잠자리에 들지 않는다고 소리를 지르면 아이의 마음에 부정적인 감정이 쌓인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언제나 긍정적이고 행복한 감정만 가득 쌓는 것은 불가능하다. 위험한 일을 막고, 버릇없이 굴면 혼도 내고, 너무 바쁘고 힘든 날이라 아이에게 관심을 온전히 쏟을 수 없는 순간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면 매일 같이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아이의 마음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의 마음에 온전히 공감하고 교감을 만들어내는 것이 시작이다.

1. 몸을 낮춰 아이와 눈을 맞춘다.
2.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려고 노력하면서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손을 잡는다.
3.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아이에게만 관심을 준다.
4. 아이가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들으며 ‘응’, ‘오’, ‘멋지다’ 같은 리액션을 한다.

이 방법은 아이가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도 좋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을 때 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그동안 부모를 당황하게 하고, 화나게 하는 아이들에게 애정 어린 시선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며 최신 연구와 새로운 양육의 패러다임을 친절하게 예시로 담아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내 아이와의 행복한 관계를 꿈꾸는 부모에게 확실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1건)

파워문화리뷰 사랑받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곰 | 2023.03.26

 

교감이란 수도꼭지와 비슷하다. 서로가 열려 통하거나 닫혀 막히는 것이 그렇다. 서로를 바라보고, 애정 어린 말을 주고받고, 함께 어울리고, 아이에게 애정을 보일 때 우리는 아이와 교감하고 수도꼭지는 열린다. 잔소리를 하고, 언성을 높이고, 아이의 곁을 떠나고, 무시하고,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때리거나 벌을 내릴 때는 수도꼭지가 닫힌다. (p.75) 

 

 

이 책은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나의 기대감을 마구 자극했다. 요즘 육아서 제목으로 유행하는 “~잘하는 아이”, “~하는 아이”가 아니라 그저 “사랑받은 아이”라니. 사실은 이게 모든 것의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그렇게 만나게 된 『사랑받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첫 장부터 끝까지- 인덱스가 덕지덕지 붙을 만큼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랑받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완전히 어린 아이 부모보다 나처럼 '사랑'과 '훈육', '교육'을 동시에 해야 하는 정도의 부모님들이 읽으시면 더 큰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즉, 똥을 싸도 예쁜 아기일 때보다, 진짜 예쁜 모습도 다른 것에 가려 덜 예쁘게 바라보게 될 때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마음을 되새기고, 솔루션을 얻으면 좋겠다는 의미다. 이 책을 통해 보상과 벌에 대해, 아이의 정서적 욕구와 스트레스에 대해, 아이들의 감정에 관해 공부하고, 아이들의 기질이나 성향에 맞춰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방법을 배운다면 우리 아이들은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종종 잊고 사는 것들, 또 아이들을 공부시키느라, 훈육하느라 잊어버렸던 중요한 것들을 딱 집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인덱스를 붙이며, 최근 들어 가지고 있던 고민이나 앞으로 아이를 키우며 지키고 싶은 방향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칭찬에 관한 내용이었다. “칭찬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상응하는 대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대가는 보통 외부적인 것을 의미한다. 심한 경우 중독과 유사할 정도로 칭찬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p.99)”라는 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부모의 칭찬 속에 부모의 욕구나 아이의 미래에 대한 욕심이 담기는 경우가 있어 그것이 아이의 자존감을 깎아 먹을 수도 있다니! 적어도 '정상적 범위'의 부모는 내 아이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싶지 않아서 칭찬을 해왔을 텐데 말이다. “칭찬보다는 격려”를 마음에 새기고, 용기와 격려를 해주는 엄마가 되도록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부모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법에 관한 이야기도 무척 좋았다. 감정이 극에 달할 때 의도적으로 '멈춤' 버튼을 눌러 말을 참고 화를 참는 것, 감정의 정화를 위한 '심호흡; 을 하고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스스로 '질문'하는 태도는 자기 조절력을 가진 부모를 유지하도록 돕기에 결과적으로 아이의 마음을 살피고, 긍정적인 감정을 가르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느껴진다. 그 외에도 부모가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 부모에게도 감정을 진정시킬 순간이 필요함을 알려주는 것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배움을 얻을 수 있기도 했다. 

 

공감의 4단계에 관한 내용도 너무 좋았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고, 감정 그릇이 되어주는 것, 감정을 구체적으로 꺼내 보는 것, 감정인정어를 활용하는 것 등, 내가 알던 내용을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이 되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이 책의 모든 것을 실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육아법이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다만 사랑받은 아이가 정서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에, 더 많이, 더 제대로 사랑하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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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린다 해트필드 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써* | 2023.03.14

어제, 아이와 산책을 하면서 옆에 찻길이라 엄마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꾸 손을 놓으려고 하길래 "너 그럴거면 유모차 타!"라고 말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이러는 걸 보면 사람이 바뀌는건 참 쉽지가 않지, 싶다. 배운 것을 실행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겠지.
다섯살 아이를 키우고 있기도 하고 그 아이를 자존감을 높게 키워주고 싶은 엄마라서, 책의 제목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아이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는지, 소위 성공이라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책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고, 내가 추구하는 육아관과 닮아 읽기가 편했다.
어떤 경험에서 실패를 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 꼭 피해야 하고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내는 과정이고 단단해지는 과정이라는 점에 온몸으로 공감한다. 이 책을 읽는다고 다 좋은 부모가 될 리도 없고, 될 수도 없지만 한참 다섯 살이라 자기 주장이 매우 강하고, 억지로 떼를 쓰는 경우가 많아 이런 아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 다 이해하고 장난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아직 공감 능력과 배려를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며, 억지를 부리는 것도 발달 과정 중에 하나라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잠시나마 마음이 편안해졌었다. 마음에 드는 육아서를 읽고 나면 잠시, 그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하고 조금 덜 화를 내려고 노력하게 하는 효과가 약간이나마 있다. 상, 벌을 주는 것이 결국 아이에게 나중에는 어떤 선택이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지부터 생각한다는 내용을 보고 아차 싶었고, 부모의 생각과 행동과 말이 아이의 거울이 된다는 어쩌면 뻔하디 뻔한 얘기는 읽을 때마다 나를 뜨끔하게 만들었다.
다만, 경우의 수에 따른 하지 말라는 말이 너무 많아서 이게 과연 실현 가능한 얘기인가 싶고 책에 오타가 너무 많아 읽는데 약간 거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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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흔들리지않는아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m********4 | 2022.08.26
무엇보다 자기주관이 있고 남의 시선이나 상황에
흔들리지않고 강한 멘탈이 필요한 요즘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쳐줘야 할게 무엇인지
어떻게 가르쳐주어야하는지
어떤모습을 보여주어야하는지 느낀책


1. 아이들에게는 정서적 욕구가 있다
2.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반응한다
3.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4. 아이들은 매일 조금씩 다른다
5. 아이들은 저마다 고유한 기질을 타고난다
6.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운다
7.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기회가 필요하다
8. 아이들은 자신의 바운더리를 존중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9. 아이들에게는 나이에 맞는 제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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