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밀러 저/정지인 역
예병일 저
박상길 저 /정진호 역
최강신 저
스튜어트 리치 저/김종명 역
정부희 저
생물에 대한 과학 호기심. | 주로 생명체의 신기한 면모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대중 과학 교양서 느낌으로 누구나 읽기 쉽게 쓰여 있다. | [호기심들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과학을 잘만 녹여낸다면 '그 과학'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릴 적 내 꿈은 과학자였다. 하교 길에 땅바닥에 거의 붙어 다니며 열심히 개미를 관찰했던 기억도 여전히 선명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과학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호기심이 넘치는 정도에서 벗어나 온갖 말썽을 다 저지르는 아이가 어른들의 눈에는 탐탁치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자라고 있는 아들도 만만치 않은 호기심을 자랑한다. 다행히 나와는 달리 사고는 덜 치지만 왕성한 호기심에 엉뚱발랄한 질문을 곧잘 던지곤 한다. 그런 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 바로 '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이다.
유튜브에서 80만에 가까운 구독자를 자랑하는 '과학드림'에서 출간한 책으로 정말 궁금한 것들을 콕콕 찾아내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넘치는 책이 바로 '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이다.
이 책은 총 5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별로 '사람, 공룡, 동물, 곤충, 식물은 왜 이래?'라는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을 법한 혹은 제목을 보고 '어, 이거 궁금하다'싶은 것들이 6-8개정도 수록 되어 있는데 하나하나가 호기심이 물씬 솟아나는 이야기들이다.
이야기들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넙치의 얼굴은 어쩌다 삐뚤어졌을까?>에 대한 내용이다. 어릴 적 전래동화에서 멸치대왕의 꿈풀이를 듣던 넙치대신이 뺨을 맞아 두 눈이 한 쪽으로 몰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갓 부화한 넙치의 눈은 좌우가 대칭이라는 놀라운 사실. 그런 좌우대칭의 눈이 3주의 시간이 흐른 뒤에는 반대편으로 이동하면서 한 달이 지나면 완전히 삐뚤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의 현상에 호기심을 갖고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아이들의 모습. 그 호기심 넘치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신기한 과학의 세계로 빠져들어보자.
평소 과학 이야기에 관심이 별로 없었지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저절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왜 아기는 귀여울까?',
'입으로 새끼를 낳는 개구리가 있다고?',
'바퀴벌레마저 좀비로 만들어버리는 기생말벌?'과 같은 궁금하지만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또한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이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과학의 세상에 푹 빠져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딱딱학고 어려운 과학 이야기가 아닌, 너무나도 친숙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총 5챕터로 사람, 공룡, 동물, 곤충, 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 권으로 폭넓은 분야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매력 중 하나이다.
과학드림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는데, 그 이야기들이 책으로 나오니 반가웠다. 책을 통해 이야기를 읽으면 과학적인 내용을 세세하게 알아가기 좋으며, 그 후 영상을 보면 풍부한 시각 자료를 통해 한번 읽었던 내용을 다질 수 있다. 이 책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책과 영상을 함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