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카슨 저/김은령 역/홍욱희 감수
앨릭스 코브 저/정지인 역
안데르스 한센 저/김아영 역
조던 피터슨 저/김한영 역
유시민 저
최종엽 저
낯선 도시가 들려주는 이야기
문명, 인간, 나와의 만남, 유럽도시기행 “영원한 것은 없고 모든 것은 지나간다. 내가 거기서 본 것은 좌절과 도피가 아니었다. 질긴 희망과 포기하지 않는 기다림이었다.” “나는 도시의 건축물·박물관·미술관·길·광장·공원을 ‘텍스트(text)’로 간주하고 그것을 해석하는 데 필요한 ‘콘텍스트(context)’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도시는 콘텍스트를 아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주며, 그 말을 알아듣는 여행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깊고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유시민의 3년 만에 돌아온 신작, 『유럽도시기행 2』는 시대의 격랑을 이겨내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는 네 도시,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의 이야기를 담았다. 빈, 가장 화려하고 완벽한 도시 부다페스트,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는 도시 프라하, 뭘 해도 괜찮을 듯한 보헤미안의 도시 드레스덴, 부활의 기적을 이룬 도시 이 책은 힘들게 마음먹은 유럽 도시를 알차고 풍성하게 여행하거나 미디어를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는 유럽의 도시를 제대로 알고 싶을 때, 누군가 콕콕 찍어서 알려 줬으면 하는 내용이 빼곡히 들어있다.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부터, 각 도시의 건축물, 길과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 등 그 무엇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을 탄탄한 배경 지식, 도시의 존재감을 만들어낸 세계사적 사건과 인물들, 유럽의 역사와 도시의 역사가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며 생긴 도시의 서사와 상흔들까지, 우리가 도시를 만끽할 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친다. 여기에 도시와 인간,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지적 통찰력이 더해져 도시가 품은 가치와 맥락, 의미 있는 서사들이 우리의 현재와 어떻게 교감하는지를 보여준다. |
유시민 작가님의 책을 읽어 온 나로써는 유럽 도시 기행 2의 출간이 너무 반가웠다. 유럽 도시 기행 1이 발간된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가 발생했고, 짧게 지나가리라고 생각했던 바이러스는 2년이 넘도록 종식이 되지 않기에 당연히 이 책도 1부로 끝날 줄 알았다. 이미 경제학이나 역사 부문, 글쓰기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을 나누어 주신 덕분에 유럽의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여러모로 골고루 담겨 있어서 좋다. 유럽 도시 기행보다는 아예 세계 기행으로 관점을 넓혀주었으면.
작년 여름에 산 책을 거의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쓰네요. 유시민 작가님 책이야 말해 뭐해, 당연히 최고입니다. 책 읽고 나서 소개된 나라랑 장소는 꼭 가봐야겠지 생각했었는데 이번 여름에 큰 맘 먹고 가게 되었어요. 무슨 일이 생길지 두근두근 설레기도 하고 소매치기 당하진 않을까 무섭기도 합니다. 읽기 쉬운 문체로 쓰여진 여행책을 보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고 있어요!
유럽 도시 기행 2
유럽 도시 기행 1권을 읽지않았는데 2권이 인터넷에서 눈에 많이 띄어서 샀다.
모든 서점에서 발견할수있어서 궁금했다.
사람들이 많이 읽는책은 언젠간 읽게 되기도하니까 지금 읽어봐야겠단생각을했다.
여행도서는 많이 읽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읽어보면서 좋은 감정이 들었다.
여행을 실제로 많이 다니지도 않고 좋아하는 편도 아니지만 책은 괜찮은것같다.
책으로 여행을 떠나봐야겠다.
정치인에서 작가로 돌아온 저자가 들려주는 유럽 도시 이야기 두 번째. 도시의 건축물과 박물관, 미술관, 길, 광장 등을 '텍스트'로 간주하는 작가가 그것을 해석하는 데 필요한 '콘텍스트'를 전달하고자 준비한 글.
그런 만큼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이라는 4개 도시의 이야기들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진다.
이미 유럽을 다녀온 이들이든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든 간에 유럽의 도시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거기에 더해 길지 않은 여행 일정이라도 핵심만 짚어준다면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안내서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