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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로켓 발사 앤솔러지

곽재식,이산화,해도연,박애진,전혜진 저 외 1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요다(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2년 6월 16일 한줄평 총점 10.0 (1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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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SF/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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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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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국산 로켓 누리호 발사 기념 SF 단편집

우주와 로켓을 소재로 한 여섯 작가의 소설을 엮은 앤솔러지다. 우주에서 온 물체 ‘오우무아무아’를 탐사하기 위한 로켓 개발을 소재로 한 SF 시사 고발극(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곽재식), 가상 지구 ‘밸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이버펑크 환상소설(나의 탈출을 우리의 순간들로 미분하면/최의택), 추락하는 우주선 안에서 반복되는 시간 속에 갇혀버린 두 군인의 이야기(재시작 버튼/이산화), 우주도약항법사였던 엄마의 뒤를 이어 목성으로 가는 유인 탐사선에 오르길 꿈꾸는 나와 내 인공지능 자매의 이야기(4퍼센트/박애진), 달 소금 채굴 사업을 위해 로켓을 타고 떠나는 주인공들의 우여곡절(천장 우주/해도연), 우주를 동경하던 엄마를 위해 엄마가 남긴 유산을 털어 인공위성을 만드는 이야기(잘 가요, 은숙 씨/전혜진) 등 개성 넘치는 소설들이 담겨 있다.

목차

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 _곽재식
나의 탈출을 우리의 순간들로 미분하면 _최의택
재시작 버튼 _이산화
4퍼센트 _박애진
천장 우주 _해도연
잘 가요, 은숙 씨 _전혜진

저자 소개 (6명)

저 : 곽재식
공학박사이자 작가로,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과학적 상상력과 방대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등 다수의 논픽션을 집필했다. 또한 『곽재식의 역설 사전』, 『곽재식의 도시 탐구』, 『곽재식의 고전 유람』,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한국 괴물 백과』 등의 인... 공학박사이자 작가로,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과학적 상상력과 방대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등 다수의 논픽션을 집필했다. 또한 『곽재식의 역설 사전』, 『곽재식의 도시 탐구』, 『곽재식의 고전 유람』,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한국 괴물 백과』 등의 인문 교양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EBS <인물사담회>, KBS 라디오 <주말 생방송 정보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등 대중매체에서도 과학 입담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저 : 이산화
독특한 발상과 소재로 짜임새 있고 밀도 높은 세계를 그려낸다. 2018년 「증명된 사실」로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 2020년 「잃어버린 삼각김밥을 찾아서」로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7년 장르소설 플랫폼에 연재한 사이버펑크 수사물 『오류가 발생했습니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장편 『기이현상청 사건일지』 『밀수』, 소설집 『증명된 사실』, 듀나 작가와의 듀오 소설집 『짝꿍: 듀나×이산화』를 썼고, 다수의 공동 선집에 「뮤즈와의 조우」(『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재시작 버튼」(『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나를 들여보내지 않고 문... 독특한 발상과 소재로 짜임새 있고 밀도 높은 세계를 그려낸다. 2018년 「증명된 사실」로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 2020년 「잃어버린 삼각김밥을 찾아서」로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7년 장르소설 플랫폼에 연재한 사이버펑크 수사물 『오류가 발생했습니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장편 『기이현상청 사건일지』 『밀수』, 소설집 『증명된 사실』, 듀나 작가와의 듀오 소설집 『짝꿍: 듀나×이산화』를 썼고, 다수의 공동 선집에 「뮤즈와의 조우」(『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재시작 버튼」(『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나를 들여보내지 않고 문을 닫으시니라」(『우리가 먼저 가볼게요』) 등의 단편을 수록했다.
저 : 해도연
작가 겸 연구원.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근지구 우주 공간을 지켜보는 일을 한다. 소설집 『위대한 침묵』, 연작소설 『베르티아』, 과학 교양서 『외계 행성: EXOPLANET』 등을 출간했으며 다양한 앤솔로지와 잡지에 중단편을 게재했다. 또한 잭 조던의 장편소설 『라스트 휴먼』을 번역했다. 새벽에 글을 쓰고 낮에 일하며 저녁에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작가 겸 연구원.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근지구 우주 공간을 지켜보는 일을 한다. 소설집 『위대한 침묵』, 연작소설 『베르티아』, 과학 교양서 『외계 행성: EXOPLANET』 등을 출간했으며 다양한 앤솔로지와 잡지에 중단편을 게재했다. 또한 잭 조던의 장편소설 『라스트 휴먼』을 번역했다. 새벽에 글을 쓰고 낮에 일하며 저녁에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저 : 박애진
작업 중 커피는 필수, 디저트는 선택. 동남아시아 믹스 커피를 종류별로 구비해서 돌아가며 마신다. 주 7일, 1년 360일 근무에 만족하며, 죽기 전에 하드 속 착상 폴더에서 무한(∞)이 쓰인 번호표를 쥐고 대기 중인 글들을 다 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SF, 판타지, 스릴러,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며, 다수의 앤솔러지에 단편을 발표했다. 연작소설집 『우리가 모르는 이웃』, 작품집 『원초적 본능 feat. 미소년』, 『각인』을 출간했다. 장편소설로는 『지우전: 모두 나를 칼이라 했다』, 『부엉이 소녀 욜란드』,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이 있다.... 작업 중 커피는 필수, 디저트는 선택. 동남아시아 믹스 커피를 종류별로 구비해서 돌아가며 마신다. 주 7일, 1년 360일 근무에 만족하며, 죽기 전에 하드 속 착상 폴더에서 무한(∞)이 쓰인 번호표를 쥐고 대기 중인 글들을 다 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SF, 판타지, 스릴러,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며, 다수의 앤솔러지에 단편을 발표했다. 연작소설집 『우리가 모르는 이웃』, 작품집 『원초적 본능 feat. 미소년』, 『각인』을 출간했다. 장편소설로는 『지우전: 모두 나를 칼이라 했다』, 『부엉이 소녀 욜란드』,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이 있다. 2022년에 장편소설 『명월비선가』로 SF어워드 장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첫 번째 꿈은 만화가였고 지금도 그림 그리기를 즐긴다. 여행도 좋아해서 드로잉을 곁들인 여행기나 영원한 영감의 원천인 고양이 일러스트 집을 내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저 : 전혜진 (全慧珍)
SF 작가이자 만화 스토리 작가. 『월하의 동사무소』로 데뷔한 이래 만화/웹툰, 추리와 스릴러, 사극, SF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쓰고 있다. 여성의 역사에 주목하는 논픽션인 『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 『여성, 귀신이 되다』,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장편소설 『280일: 누가 임신을 아름답다 했던가』, SF 단편집 『아틀란티스 소녀』를 발표했으며 『감겨진 눈 아래에』, 『살을 섞다』, 『책에 갇히다』, 『5월 18일, 잠수함 토끼 드림』 등의 앤솔러지에 참여하였다. SF 작가이자 만화 스토리 작가. 『월하의 동사무소』로 데뷔한 이래 만화/웹툰, 추리와 스릴러, 사극, SF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쓰고 있다. 여성의 역사에 주목하는 논픽션인 『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 『여성, 귀신이 되다』,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장편소설 『280일: 누가 임신을 아름답다 했던가』, SF 단편집 『아틀란티스 소녀』를 발표했으며 『감겨진 눈 아래에』, 『살을 섞다』, 『책에 갇히다』, 『5월 18일, 잠수함 토끼 드림』 등의 앤솔러지에 참여하였다.
저 : 최의택
스티븐 킹과 정유정의 영향 아래 스릴러를 쓰며 글쓰기를 연마했고, 2019년에 정보라를 접하고 본격적으로 SF를 쓰기 시작했다. SF가 선사하는 특유의 경이감을 두려움으로 착각해 너무나 늦게 그 진면목을 깨달았고,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SF 세계를 탐험 중이다. 국내의 현대 SF를 시작으로 그 범위를 해외로, 과거로 확장해 가면서 조금씩, 천천히 자기만의 색깔을 맞춰 가고 있다. 신체적인 장애로 그 속도는 매우 더디고 제한적이지만, 할 수 있는 것이 글을 쓰는 일밖에 없는 작가는 무엇보다 존재가 지닌 약점을 다루는 데 거침이 없다. 그리고 SF는 그런 약점을 다루기에 잔혹하리만큼... 스티븐 킹과 정유정의 영향 아래 스릴러를 쓰며 글쓰기를 연마했고, 2019년에 정보라를 접하고 본격적으로 SF를 쓰기 시작했다. SF가 선사하는 특유의 경이감을 두려움으로 착각해 너무나 늦게 그 진면목을 깨달았고,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SF 세계를 탐험 중이다. 국내의 현대 SF를 시작으로 그 범위를 해외로, 과거로 확장해 가면서 조금씩, 천천히 자기만의 색깔을 맞춰 가고 있다. 신체적인 장애로 그 속도는 매우 더디고 제한적이지만, 할 수 있는 것이 글을 쓰는 일밖에 없는 작가는 무엇보다 존재가 지닌 약점을 다루는 데 거침이 없다. 그리고 SF는 그런 약점을 다루기에 잔혹하리만큼 완벽한 장르라고 생각한다. ‘브릿G’와 ‘환상문학웹진 거울’에 단편소설을 공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 2021년 제1회 문윤성 SF 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마침내 세상에 나섰다. 『슈뢰딩거의 아이들』(응모 당시 작품명: 지금, 여기, 우리, 에코)은 “다양한 정체성을 지니면서도 정체성만으로 환원되지 않는 입체적인 인물 조형이 매우 인상적이며, 기술을 통한 격리와 배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제21회 민들레문학상에서 「편지를 쓴다는 것은, 어쩌면」으로 대상을 받았고, 「저의 아내는 좀비입니다」로 예술세계 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출판사 리뷰

일상의 바깥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로켓 앤솔로지,
우리가 꿈꿔온 ‘우주와 로켓’에 관한 6가지 특별한 이야기

기획의도
2022년 6월 15일, 국산 로켓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책은 누리호 발사를 기념하는 SF 단편집으로, 2021년 10월 누리호 1차 발사를 계기로 기획된 ‘우주+로켓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로켓은 우주에 대한 동경을 표현해주는 강력한 상징이다. 그렇지만 그간 SF 영화와 소설에서 로켓은 만능 우주선에 가려 기껏해야 단역 정도의 역할을 해왔다. 이 ‘우주+로켓 앤솔로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섯 명의 작가는 그렇게 찬밥 신세에 머물던 로켓을 주연 혹은 조연급, 적어도 신스틸러로 등장시켜, 각자의 방식으로 꿈과 현실, 동경과 환상, 절망과 희망을 담아 쏘아 올리기로 했다. 짧은 순간에 어마어마한 힘을 폭발시키며 족쇄 같은 중력을 찢고 나아가는 로켓처럼, 이 단편집에 담긴 소설들이 독자들의 답답했던 머릿속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 우주에서 온 물체 ‘오우무아무아’를 탐사하기 위한 로켓 개발을 소재로 펼쳐지는 SF 시사 고발극이다. 정권 교체와 로켓 개발자들을 둘러싼 너무도 현실적이지만 또 그래서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와중에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위트 넘치는 묘사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 나의 탈출을 우리의 순간들로 미분하면: 유사 지구인 ‘밸리’에서 폐허가 된 진짜 지구로 내려와 자기 존재를 증명하려 로켓을 만들어 쏘아 올리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가상 지구, 방사능을 먹는 동물 형상의 로봇 등 사이버펑크와 환상소설의 요소들이 얽혀 독특한 풍경을 그려낸다.

★ 재시작 버튼: 추락하는 우주선 안에서 반복되는 시간에 갇혀버린 두 군인의 이야기다. 어떻게 해야 이 추락으로 인한 핵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 인류의 운명과 두 사람의 생존이 걸린 결정의 순간, 홈즈와 왓슨을 떠올리게 하는 두 주인공의 대화가 위기로 인한 긴장의 끈을 탄탄히 잡아준다.

☆ 4퍼센트: 우주도약항법사였던 엄마가 탄 우주선이 폭발했다. 나는 엄마의 뒤를 이어 목성으로 가는 유인 탐사선에 오르는 꿈을 이루려 애쓰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은 쉽지 않고, 어제의 동료마저 나를 떠나거나 배신하고, 내 곁에 남은 건 내 인공지능 자매 ‘아랑’뿐이다. 그리고 이제 아랑 덕분에 꿈을 이룰 기회를 잡게 됐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 천장 우주: 달 소금 채굴 사업을 위해 로켓을 타고 떠나는 주인공들이 우여곡절 끝에 천장 우주의 구멍 너머로 향하는 이야기다. 천장으로 둘러싸인 지구의 바깥을 향한 욕구가 잘 드러나 있으며, 여러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잘 살아 있는 다중주인공 소설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 잘 가요, 은숙 씨: 엄마를 위해 엄마가 남긴 유산을 털어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다. 언젠가는 우주에 갈 수 있을 거라는 엄마의 꿈은 어떤 모습으로 이뤄질까? 작가는 현실에 발을 디딘 채 삶과 죽음, 남은 사람들이 떠난 이를 기리는 방법에 무겁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가의 말

★ 오우무아무아는 실제로 2017년에 태양계 바깥에서 발견된 물체다. 도대체 정말로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그냥 돌덩이였을까? 아니면 외계인이 보낸 커다란 로켓이었을까? _곽재식

★ 가장 적합한 분량과 이야기를 찾은 것 같다. _박애진

★ 우주로 무언가를 쏘아 올리는 과정은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거의 모든 형태의 실패로 점철되어 있을 수밖에 없고, 우리는 실패를 통해 배울 수밖에 없습니다. _이산화

★ 로켓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나는 탈출 속도를 떠올렸고, 곧장 백지에 몸을 던졌다._최의택

★ 나는 우주를 동경한다. _전혜진

★ 세련된 우주선과 신비한 우주 엘리베이터가 얼마나 멋지든, 결국 본격적인 우주 시대의 문을 여는 건 아무래도 로켓이 될 듯합니다. _해도연

종이책 회원 리뷰 (10건)

포토리뷰 우주와 로켓을 소재로 한 특별한 이야기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달**러 | 2022.06.30

 

"우주와 로켓을 소재로 한 특별한 이야기들"

 

곽재식, 박애진, 이산화, 전혜진, 해도연

 <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읽고

 


 

"누리호 발사 성공 축하합니다"

-우주와 로켓에 대한 6가지 특별한 이야기들-

 

2022년 6월 21일, 놀랍고도 경이로운 일이 일어났다.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 이번 2차 발사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사체에 실제 기능을 지닌 독자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첫 성공 사례이기에 더 의미가 깊다. 

 

이 책 『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는 누리호 박사를 기념하는 SF 단편집이다. 2021년 10월 누리호 1차 발사를 계기로 기획된 우주+로켓 프로젝트의 결실로 탄생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섯 명의 작가는 우주와 로켓에 관한 신비롭고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주 공간 속으로 쏘아올린 로켓 속에는 인간의 꿈과 현실, 희망과 절망, 동경과 환상 등이 들어있다. 항상 인간은 우주 공간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구와 같은 행성이 있을까. 외계인은 정말 존재할까. 지구 너머 저 행성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등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왔다. 이번 누리호 발사로 인해 우리 한국의 우주항공기술이 발전하고 누리호를 통해 우리의 꿈과 희망도 우주 공간으로 쏘아올려졌기를 바래며 이 책의  책장을 펼쳐본다.

 

이 책 속 6편의 이야기들은 우주와 로켓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다. 그 중에서 곽재식 작가의 <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태양계 밖 우주에서 온 물체인 '오우무아무아'를 탐사하기 위한 로켓 개발을 소재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항공개발 수준과 로켓 개발을 둘러싼 힘든 현실을 보게 된다. 정권 교체에 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로켓 개발의 현실과 로켓 개발자를 둘러싼 열악한 상황과 평판 등이 우리나라 로켓 개발의 민낯을 보게 한다. 그리고 정치인들에 의해 개발이 중단되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기도 하다. 그런 현실 속에서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정말 대단한 성과인 것 같다. 저자는 로켓 개발과 관련된 현실을 오우무아무아 탐사와 연결하고 있는데 그 과정 속에서 보여주는 위트 넘치는 묘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정말 오우무아무아는 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 문득 궁금해진다.

 

곽재식 작가의 <나의 탈출을 우리의 순간들로 미분하면>은 유사 지구인 '밸리'에서 이미 폐허로 변해버린 지구로 내려와서 로켓을 쏘아올림으로써 자기 존재를 증명하려고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로봇과 사이버펑크 등 SF 요소들이 등장하여 인상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곽재식 작가의 <나의 탈출을 우리의 순간들로 미분하면>은 유사 지구인 '밸리'에서 이미 폐허로 변해버린 지구로 내려와서 로켓을 쏘아올림으로써 자기 존재를 증명하려고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로봇과 사이버펑크 등 SF 요소들이 등장하여 인상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혜진 작가의 <잘 가요, 은숙 씨>는 엄마를 위해 엄마가 남긴 유산을 털어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이야기 속에서 보여지는 현실에 발을 디딘 채 삶과 죽음을 경험하고 남은 사람들이 떠난 이를 기리는 모습에 마음이 먹먹해진다. 

 

로켓을 소재로 한 6편의 특별한 이야기들이 나를 드넓은 우주 공간으로 안내하였다. 누리호 발사 성공과 더불어 앞으로도 로켓과 우주를 소재로 한 흥미롭고 특별한 이야기들이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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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 로켓 발사 앤솔러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현****해 | 2022.06.30
우리 기술로 만들고, 우리 기술로 쏘아올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있던 성능검증위성에서 바로 어제 첫번째 큐브 위성이 분리 되어 우주 공간으로 1년 간의 여정을 출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국 기술로 발사체를 쏘아올리고 위성을 띄운 세계 7번째 나라가 되었으며, 위성 안에서 다른 위성을 우주공간에서 발사하는 방법으로 위성을 띄우는 세계 최초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는 그런 누리호 발사 기념 '로켓 발사 앤솔러지' 입니다. 이 책은 두번째 시도 만에 성공을 한 우리나라 기술진들의 기쁨의 함성소리 만큼이나 로켓을 타고 우주로의 여행을 동경하는 수 많은 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달아주는 즐거운 척후병이 된 앤솔러지라고 단언하고 싶습니다.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님이기도 한 곽재식 작가님의 '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에서 반가운 이름을 만났습니다. 바로 '오우무아무아' 입니다. 최초로 태양계에서 발견 된 성간 물체인 '오우무아무아'가 과연 무엇일까? 2017년 발견 될 당시엔 지구와 태양을 스쳐 지나가는 수 많은 소행성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가 그 궤도를 계산한 결과 태양계 너머의 다른 행성계에서 우리 태양계로 넘어 온 물체임이 밝혀지면서 큰 논란 있었으며 더욱이 행성이나 위성 하면 떠올리는 둥근 구의 형태가 아닌 납작한 로켓 형태의 성간 물질이라니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이들은 분명 이는 외계생명체가 지구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우주선이나 로켓이 분명하다고 흥분을 했었고 혜성처럼 가스 꼬리가 있는 물체도 아니면서 그 먼거리를 어떤 힘으로 이동하는지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 물체가 등장하는 앤솔러지 첫번째 작품은 '오우무아무아' 1호의 발견과 동유럽에서 발생한 전쟁과 로켓 개발 기술이 뒤엉켜 한바탕 꿈처럼 올라갈 땐 영웅이 되었다가 내려갈 땐 역적이 되는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성공한 원자핵 가속 엔진 기술은 욕을 먹습니다. 성공했는데 왜 욕을 먹느냐...단순합니다.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현실과 소설속 상상력의 세계가 비꼬아져 촌철살인을 부릅니다. 악당으로 전락했다가 영웅이 되었다가 일본 만큼 못한다는 소리를 듣다가 급기야 오우무아무아 2호, 3호, 4호의 등장...정말 명치를 한방씩 계속 맞습니다. 뼈 때리는 큰 한방은 소설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과연 오우무아무아는 '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최의택 작가님의 '나의 탈출을 우리의 순간들로 미분하면', 이산화 작가님의 '재시작 버튼', 박애진 작가님의 '4퍼센트'와 해도연 작가님의 '천장 우주'에 이르기 까지 울었다 웃었다 지구였다가 우주공간이었다가 먼 미래였다가 과거로까지 롤러코스터를 타고 우주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면 앤솔러지 맨 마지막에 실린 전혜진 작가님의 '잘 가요, 은숙 씨'에선 정말 낯선 친숙함을 만나게 됩니다. 지긋지긋한 이세상을 죽어서 떠나게 되면 [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가고 싶어하는 은숙 씨, 독특한 화자의 표현과 정말 삐-소리 나게 욕하고 싶은 전 남편과 엄마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행동하는 MZ세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과연 이것이 얼마나 먼 미래의 모습일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지구 반대편에선 이미 쏘아올리는 로켓 한두 대에 우주 장례식을 치르기 위한 추진체가 날아오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됩니다.

읽다보면 우리네 세상과 너무 닮아서 애닿고 슬프고 웃깁니다. 어딘지 모르게 반바퀴쯤 꼬여 있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영원히 안이면서 밖인 세상을 직접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재밌습니다. 감동이 있습니다. 또 삐끗하는 유머도 있습니다. 남은 큐브 위성 셋의 성공을 기원하며 [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강력 추천 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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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에***타 | 2022.06.30


 

거대한 파란색 하늘에 반짝 반짝 빛나는 별과

그 사이로 빨간색 로켓이 하늘 끝까지 높이 

솟아오르고 있는 모습의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책제목인 '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과 

잘 어울리고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 겉면에 "로켓 발사 앤솔러지" ,

"일상의 바깥을 꿈꾸는 이들이 펼치는

우주와 로켓에 관한 여섯 가지 특별한 

이야기"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책은 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 

나의 탈출을 우리의 순간들로 미분하면,

재시작 버튼, 4퍼센트, 천장 우주, 잘 가요, 

은숙 씨까지 총 6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장편소설이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의 

과학, SF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인정받고 

6명의 작가들이 쓴 단편소설들로 구성되어 

새로운 형식과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하나가 아닌 6개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이 가는

제목과 주제의 이야기부터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우주' 와 '로켓' 을 소재로 하면서도 SF작가가 쓴

단편소설답게 다양한 인물과 배경, 사건들이

등장하고 시사, 미스터리, 코믹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각각의 

이야기 하나 하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우주, 로켓과 관련 한 이야기들의 각각의 배경과 

상황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자신만의 모습과 

태도를 가지고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황들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는지,  

시간의 흐름과 주어진 환경에 변화에 

따라서 인물들의 행동과 마음이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가 잘 담겨있다.

 

각자의 여러가지 사연으로 인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인물들의 모습이 제대로

그려져 있고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에 대해서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각각의 6편의 이야기들에서 기존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스토리 전개들이 이어졌고,

다음 장에서는 어떤 내용이 이어질까,

다른 이야기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었다.

 

표현력이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이라는점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표정, 사고방식, 

배경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가 되어 있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몰입 할 수 있었고, 

소설 속 인물들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머릿 속으로 그려가면서 읽을 수 있었다.

 

여섯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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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나**온 | 2023.05.13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의 하위 브랜드인 요다에서 발간한 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는 누리호 발사를 기념하여 로켓을 주제로 한 SF 소설을 써보자는 프로젝트에서 따라 여섯 분의 작가들이 쓴 작품들을 한데 모아둔 단편 소설 모음집입니다. 참고로 해당 도서에는 곽재식 작가의 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를 비롯하여 최의택 작가의 나의 탈출을 우리의 순간들로 미분하면 및 이산화 작가의 재시작 버튼 외에도 박애진 작가의 4퍼센트와 해도연 작가의 천장 우주 그리고 전혜진 작가의 잘 가요, 은숙 씨가 실려 있는데요. 우주와 로켓이라는 단 두 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이렇게나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다는 부분이 무척이나 매력적인 작품집이었다고 봅니다. 사실 읽는 분들에 따라서는 각 단편들의 길이가 다소 짧다고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이 책을 읽어보신 독자분들이라면 어느 작품이든 간에 보는 이로 하여금 이 책의 주제 의식이 무엇이었던가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끔 하는 데 있어서 만큼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었다는 점만큼은 모두들 동의하시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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