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 저
브라운스톤(우석) 저
송민섭(수페TV) 저
강영현 저
우황제 저
박성현 저
이 책은 투자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더퍼블릭의 김현준님이 어떻게 주식시장에 입문하게 되었고 실력을 쌓아나갔는지에 대한 성장기에 가깝습니다. 전업투자를 하고 있는 저에겐 너무나 공감가고 재미난 부분이 많은데 수익률을 위해 이 책을 읽는다면 그렇게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저자가 출연한 유튜브를 보는게 훨씬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이 책 다 읽고 전작도 한 번 찾아서 볼까 합니다.
재작년 여름 ‘유퀴즈 온 더 블록’에 펀드매니저가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부분은 “그럼 이럴 때(주식시장이 좋지 않은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유재석님의 질문에 “쉬어야죠. 올라 갈 때까지”라고 답한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저 장면에서 ‘저 세상 쿨함’이라며 박장대소했지만 정작 답변의 주인공은 매우 진심이었다고 합니다.
유퀴즈 화제의 주인공이자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의 저자 김현준 대표는 브이아이피투자자문과 키움증권을 거쳐 현재는 더퍼블릭자산운용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그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좋아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호기심’과 그것을 ‘숫자로 바꿀 수 있는 회계지식’을 강조합니다. 열 종목 정도의 집중투자를 추구하기도 하구요.
본문에는 메가트렌드에서 시작해 경제적 해자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설명을 거쳐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로 마무리하는 일련의 투자의사결정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수의 투자사례도 인상적입니다.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이창호 9단의 “줄기차게 이기려면 괴롭지만 정수가 최선이다.”라고 합니다. 이 책 역시 투자의 정수와 닮아있습니다.
종이책 출간과 동시에 ebook 출간을 너무나 기다렸던 책.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라는 책을 다시 읽으면서 기다렸던 책. 역시 재미있었다.
특히 이번에는 창업에 나선 투자자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바로 옆에서 보는 느낌이라..
분야는 다르지만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많은 부분 공감이 되었다!
'“현준아, 돈 벌고 싶으면 남의 돈을 벌어주면 안 돼. 자기 사업을 해야 해” 이미 100억 원 이상을 벌어본 사람의 고백이었다.'
'스타트업 병이란 내가 혼자 만들어서 쓰는 말인데, 마음을 다해 비즈니스를 대하고 세상에 남아 있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하는 열의 대신 완전한 성공을 하기 전까지는 빚과 마찬가지인 투자금을 마치 자기 돈인 양 낭비하고 투자 유치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처럼 떠벌리는 데 치중하는 사람들을 이른다. 또 별다른 능력이나 준비도 없이 유행에 따라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거나 플랫폼 비즈니스를 막무가내로 숭상해 ‘일단 마케팅비를 쏟아부어 이용자를 모으고 나면 어떻게든 될 거야'라는 식으로 일하는 창업자도 스타트업 병에 걸렸다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