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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

좋은 하루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박미셸(it’s Michelle) | 서스테인 | 2022년 8월 18일 한줄평 총점 9.2 (3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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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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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더없이 행복하다, 누구의 끼어듦도 없이,
온전히 나만을 위한 조합으로 가득한 이 순간이!”

20만 유튜버 ‘잇츠 미셸’이 전하는
마음이 계란찜처럼 부풀어오르는 작지만 황홀한 순간들의 기록!


‘어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늘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유튜버 ‘잇츠 미셸’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그의 채널은 요리 브이로그임에도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일깨워주는 생명수 같은 채널!”, “지칠 대로 지친 날이었는데 정말 힐링 되고 행복해졌어요!” 등 구독자들이 마음이 힘들 때 찾아와 위로를 받고 가는 희한한 채널이다. 그날그날 맛있는 한 끼를 정성껏 차려 먹고, 그 순간의 기쁨을 마음껏 만끽하면서 별것 없는 일상을 작지만 황홀한 성취감으로 채워가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덩달아 긍정의 에너지가 전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내 주변을 좀 더 건강하게 가꾸고 싶고, 좋은 하루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며, 나아가 삶을 대하는 태도가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잇츠 미셸의 첫 에세이인 이 책에서는 요리와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 그리고 그간 영상에서는 전하지 못했던 좀 더 내밀한 일상의 기록들을 요리하는 모습만큼이나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정성껏 담아냈다. 구독자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점점 그의 삶의 모습에 빠져드는 것처럼, 책을 읽다 보면 맛깔 나는 묘사에 침이 고이고,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에 키득키득 웃다가도, 어느 순간 눈물이 맺히고, 끝내 마음이 계란찜처럼 부풀어오르는 작지만 황홀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취향껏, 맛만 있으면 그만이지

여기에 반찬은 사치 아니겠어?
심신안정에는 샐러드가 제격
뒤돌아서면 금세 배고파지는 대표 메뉴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데 하물며
냉동실에 만두 한 봉지쯤은 쟁여둬야
호화롭지 않아도, 와인은 맛있다
최소한의 노력, 최대한의 갬성
없어서는 안 될 애착 주방템

Chapter 2 계획대로만 살 수는 없으니까

마트에서만큼은 이 구역 큰손이 되고 싶어
명절만큼은 일을 사서 하는 편
여름을 향한 찬가(feat. 애증의 텃밭)
혼자 노는 게 얼마나 재밌게요
캠핑에서는 흙도 맛있거든요
화려해 보여도 알고 보면 별것 아닌
제철 음식은 내 영혼의 비타민
크리스마스는 못 참지!

Chapter 3 쳇바퀴 같은 일상이 축복임을

언제부터 집순이가 체질이었을까
나만을 위한 맞춤 테라피
예고도 없이 무너진 일상
남은 60년을 무너진 채 살 수 없다
영상 속의 내가 나에게 전하는
쳇바퀴처럼 구르던 일상이 나를 일으켜줄 때
지금 이 순간을 치열하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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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박미셸(it’s Michelle)
캐나다에서 19년째 살고 있는 취미는 살림, 특기는 요리인 집순이 주부. 요리와 일상 브이로그를 담은 유튜브 ‘it’s Michelle 미셸’을 운영하며, 구독자들에게 ‘어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요리에는 정석이 없으며, 입맛에 따라 요리하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에 언제나 ‘취향껏, 취향껏’을 외친다. 별것 없는 일상을 작고 황홀한 성취감으로 채워가며 지극히 평범하지만 꽤 좋은 하루하루를 만들어가고 있다. 좋은 일은 마음껏 기뻐하고, 슬픈 일은 흘러가게 두면서, 물 흐르듯 사는 게 목표다. 유튜브 it’s Michelle 미셸 인스타... 캐나다에서 19년째 살고 있는 취미는 살림, 특기는 요리인 집순이 주부. 요리와 일상 브이로그를 담은 유튜브 ‘it’s Michelle 미셸’을 운영하며, 구독자들에게 ‘어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요리에는 정석이 없으며, 입맛에 따라 요리하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에 언제나 ‘취향껏, 취향껏’을 외친다. 별것 없는 일상을 작고 황홀한 성취감으로 채워가며 지극히 평범하지만 꽤 좋은 하루하루를 만들어가고 있다. 좋은 일은 마음껏 기뻐하고, 슬픈 일은 흘러가게 두면서, 물 흐르듯 사는 게 목표다.

유튜브 it’s Michelle 미셸
인스타 @itsmichelle.park

출판사 리뷰

움츠러든 마음을 어루만져준 햇살 같은 순간들
취향껏 차린 한 끼 식사가 무너져가는 나를 일으켜주었다


동화 속 하하호호 가족을 꿈꾸며 하루하루 쉬지 않고 씩씩하게 가정을 꾸려가던 중 아이의 자폐 진단으로 그의 일상은 예고도 없이 무너져 내렸다. 애를 써야만 그제야 숨을 쉴 수 있던 날들, 어느 오후 바닥에 웅크린 채 누워 벽을 타고 들어와 주방을 환히 비추던 햇살을 가만히 내리쬐고 있자니 문득 허기가 졌다. 재료들을 꺼내 휘휘 저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진 토스트, 김이 모락모락 나는 에그 스크램블, 오렌지를 접시에 담아 아침을 차려 먹었다. 아침밥을 먹고 나니, 점심은 왠지 더 맛있게 차려 먹고 싶어졌고, 그 순간 잊고 있던 기쁨들이 되살아났다. ‘아, 나 먹는 거 정말 좋아했었지!’

오렌지를 입가심으로 먹고 나니 이제야 좀 사람 사는 기분이다. 달고도 시다. … 요 며칠은 살기 위해 밥을 지어 먹었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평범한 감정에 눈물이 왈칵 솟는다. ‘맞다, 나 원래 먹는 걸 참 좋아했었지!’ … 누가 뭐래도 내게 먹는 건 삶의 큰 행복이었다. 바닥에 웅크린 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숨만 쉬며 지내온 시간이 아깝고 후회가 됐다. ‘안 되겠다. 오늘 점심은 제대로 만들어 먹고 정신을 차려야겠다!’ (본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나만을 위해 차려낸 한 끼 식사가 잔뜩 움츠러든 그의 심장을 어루만져주었다. ‘그래,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그렇게 무너져가는 그를 다시 일으켜준 건 그저 취향껏 차린 한 끼 식사였다. 그래서인지 그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맛있는 한 끼’를 위한 노력과 정성이 대단하다. 그날그날 입맛 따라 한식, 일식, 양식 장르를 넘나들며 재료 손질부터 플레이팅까지,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가며 정성껏 상을 차려낸다. 커피 한 모금 넘기는 그 순간에는 보는 사람마저 온몸에 카페인이 퍼져나가는 착각이 들 정도로 커피 한 모금 음미하는 데에도 진심이다. 취향껏 차린 한 끼 식사, 맛있게 내린 커피 한 잔… 소박해 보이는 이 순간들이 그에게는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낸 뒤 껍데기만 남은 것 같은 마음을 채워주는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다.

내가 가장 기분 좋은 방식으로,
요리도, 인생도 취향껏, 취향껏!


캐나다에 살면서 김장은 물론이고, 심지어 장까지 직접 담그는 저자는 무슨 요리든 뚝딱뚝딱이다. 그러나 그의 요리 영상에는 정해진 레시피가 없다. 그는 요리에는 정석이 없으며, 입맛에 따라 요리하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에 언제나 ‘취향껏, 취향껏’을 외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런 저자의 취향이 가득 담긴 요리와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장 취향껏, 맛만 있으면 그만이지’에서는 음식에 얽힌 에피소드들, 바로 부엌으로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감칠맛 도는 요리법, 그만의 애착 주방템,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갬성을 연출하게 해주는 꿀팁 등 그의 이야기와 생각을 가미해 메뉴 하나하나, 요리 하나하나를 한층 풍부하게 담아냈다.

‘2장 계획대로만 살 수는 없으니까’에서는 지루한 일상을 순간의 기쁨들로 야무지고 바지런하게 채워가는 저자의 일상 사이사이의 이야기들이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먹먹하게 펼쳐진다.

‘3장 쳇바퀴 같은 일상이 축복임을’에서는 캐나다 이민부터 아이의 장애 진단으로 절망에 빠졌던 순간들, 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의 나날들을 정성이 가득 담긴 그의 요리만큼이나 진심을 가득 담아 독자들에게 전한다. 맛있고, 웃기고, 뭉클하고, 그야말로 풍성하게 차려진 잇츠 미셸의 이야기들로 우리의 하루도, 우리의 식탁도 더 풍성해지길 기대한다.

종이책 회원 리뷰 (20건)

(서평) 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j*****7 | 2023.05.31



캐나다 오지 마을에서 살면서 아무래도 한국 음식 접하기 쉽지 않았을 저자가 들려주는 먹는 재미에 관한 이야기는 살이 많이 붙어 있다. 재료가 주는 독특한 맛 외에 자신이 경험했던 한국에서의 추억들이 녹아 들어있고 그런 것들이 읽는 내내 나에게도 비슷한 추억이 있었는데 하며 반추하게 된다. 추석을 언급한 부분은 저자가 가족을 위해 며칠을 추석 음식을 장만하고 배가 부르도록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을 보며 흐뭇해 하는 장면은 영상으로 보는 것 같았다. 



저자에게 음식은 삶의 자양분이었다. 특히 말미에 언급된 아픈 사연들은 왜 그렇게 여러가지 음식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호흡을 불어넣어주었는지를 설명하는 이유가 된다. 내 입 하나 만족시키기 위해 그렇게 분주하게 음식을 마련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모든 게 부족한 남의 나라에서도 그저 향수병을 달래기 위해서야 라고 하기엔 설명이 부족하다. 오로지 가족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던 엄마의, 아내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잘 먹으면 그게 사는 에너지가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맛있는 이야기 끝으로  누군가의 삶의 방식을 들어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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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워* | 2023.05.24

출판사 서스테인에서 출간된 박미셸(it’s Michelle) 작가님의 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 리뷰입니다.

 

표지가 예뻐서 구매해봤습니다. 작가님이 유튜버셨네요!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잔잔하고 따뜻한 느낌이어서 나쁘지않았어요 ^^ 중간중간 일러스트가 따뜻한 색감~ 몽글 몽글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작가님 유튜브도 한번 봐 봐야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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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 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카**떼 | 2023.05.19

내가 좋아하는 유투버 박미셸님. 나는 평소 내 인생이 보람차거나 치열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려는 일은 미루고 잠이 들기 바빴지만 작가님은 하루 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모습, 힘을 내기위해 더욱 움직이는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다. 작가님의 일상은 치열했다. (매끼니 음식 만드는게 보통 일인가) 그리고 가족에게 요리든 말이든 그 무엇인가로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요리는 시간과 정성. 사랑과 추억이다. 나도 많은 요리에 도전해보고 내 주변에 사랑하는 친구.가족 모두에게 요리와 시간으로 많은 추억을 쌓고싶다. 부지런히 살자. 

 

[43]언젠가 아이들이 컸을 때 엄마가 만들어준 커다란 돈가스를 눈앞에 두고 입꼬리가 귀에 걸리던 순간의 기쁨을 기억해줬으면 한다. 학교에서 친구와 투덕거려 짜증이 났어도, 집에 도찰할 때쯤엔 언덕에서 굴린 눈덩이처럼 속상함으로 변해 눈물이 배어 나와도, 집 안을 가득 채운 지글지글 소리와 기름 냄새가 지워줬으면한다. 돈까스를 한 입 가득 베어 물고 언제 그랬냐는 듯 베시시 웃으며 슬픔이 사라지는 시간이, 어른이 된 아이들에게도 같은 힘을 줬으면 한다.

[123]매년 똑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때론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면 그동안 크고 작은 돌을 넘어 삶이 흘러와 다시금 올해도 작년과 같은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가 피어오른다.

[199]그날의 일기가 필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흘겨 쓰인걸로 보면, 기록조차 남기고 싶지 않은 하루지만 먼 훗날의 내가 옛 기억을 뒤적일 때 ‘그래… . 참 힘들었지’ 끄덕이며 이를 깨물고 눈물을 삼키며 버텨낸 수많은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신할 날이 오리라 믿으며 적었으리라. 마치 오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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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w******8 | 2022.08.21

저 역시 책에 나온대로 미셸님의 유튜브가 알고리즘에 떠서 갑자기 구독하고 보게 되었어요.그러다 갑자기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입 후 그날 완독을 하였습니다.

저 역시 해외에서 거주중이라 때로는 너무 무료하고 그리운 한식을 찾다못해 먹방으로 달래고...그러던 게으른 나날을 보내곤 했는데 미셸님의 부지런함을 보면서 반성도 하게되고 가끔은 나도 해보자는 그런 용기가 막 생겨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성취감도 들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언제나 미셸님 가정에 큰 기쁨 사이사이 소소한 행복도 자주자주 깃들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유튜브 잘 시청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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