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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워줘

이담 | 다른 | 2022년 8월 1일 한줄평 총점 0.0 (4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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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그 애의 영상이 퍼지기 시작했다”
친구의 고통을 지우기 위한 소년 디지털 장의사의 위험한 추적

한때 객원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잊힐 권리’에 관해 취재하면서 이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나를 지워줘』는 디지털 성범죄의 가해자를 추적해나가는 추리소설인 동시에 주인공이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며 변화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소설은 모리가 피해자의 불법촬영물을 재유포한다는 누명을 쓰고 디지털 장의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필 그때 같은 반 친구이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톱10에 오른 학교의 스타, 리온이 부탁을 해온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에 관한 소문과 딥페이크 영상을 지워달라는 것이다. 모리는 고민 끝에 리온을 돕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이 벌어진다. 8반 남학생 단톡방이 열리면서 실제 리온의 모습이 담긴 불법촬영물이 유포되기 시작한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리온은 자살 기도를 하고, 모리는 나서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가해자를 쫓는 위험한 추적에 나선다.

소설 속 모리는 말한다. “그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속죄라고 여겼다.” 소설은 계속해서 독자에게 질문한다. 우리는 가해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늦었을지언정 친구를 위해 고민하고 위험을 무릅쓰는 모리의 모습은 독자에게 울림을 준다. 상처받은 이에게 ‘네 편’이 되어준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강모리_홈페이지를 폐쇄합니다
강모리_리온의 부탁
강모리_진짜 친구
강모리_8반 남학생 단톡
민재이_19금
강모리_너 괜찮아?
강모리_비공개 증거
민재이_고백
강모리_또 다른 단톡
강모리_명단 공개
민재이_유포
민재이_도와줘
강모리_추적
강모리_추격
민재이_피해자답지 않게
강모리_디지털 메모리
작가의 말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한동안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과학신문 [사이언스타임즈]의 객원기자로 지냈다. 지금까지 취재한 소재들로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 JY 스토리텔링 아케데미에서 공부했다. 『나를 지워줘』는 청소년 소설로서 첫 작품이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한동안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과학신문 [사이언스타임즈]의 객원기자로 지냈다. 지금까지 취재한 소재들로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 JY 스토리텔링 아케데미에서 공부했다. 『나를 지워줘』는 청소년 소설로서 첫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거침없는 전개!
디지털 성범죄로 얼룩진 10대의 현실을 그린 이야기

디지털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10대에게 인터넷은 현실 세계만큼 중요하다. 무엇이든 가능한 공간이기에 범죄가 일어나기도 쉽다는 것이 문제다. 불과 몇 년 전 우리 사회를 분노하게 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그 예다. N번방의 피해자는 다름 아닌 아동과 청소년이었다. 《나를 지워줘》는 여전히 진행형인 디지털 성범죄와 그 끔직한 현실에 노출된 10대의 오늘을 그린 또 다른 N번방 이야기다.
소설은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거침없는 전개가 돋보인다. 모리는 가해자의 서사에 타협하지 않는다. 그저 “리온을 아파트 베란다 위에 서게 한 그들에게 너희가 살인자라는 사실만은 각인”시키기 위해 질주한다. 그 속에서 성착취물의 제작과 인터넷과 메신저에서 이뤄지는 유포 과정이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가해자들의 뻔뻔함,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2차 가해, 주변인들의 무책임한 방관과 조리돌림 등 우리 사회의 민낯 또한 가감 없이 묘사된다.
작가의 말처럼 ‘현실은 소설보다 더 소설적이고 잔인’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때로 현실을 마주봐야 한다.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를 내야만 그 속의 피해자도 발견할 수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반드시 필요한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44건)

포토리뷰 나를 지워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p****8 | 2022.08.15

우리집 중2 첫째를 위한 청소년소설

나를 지워줘

가볍게 읽을 내용은 아니고 뉴스에서 자주

나오고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그 끔찍한 현실에 노출된 10대의 오늘을

그린 또 다른 N번방의 이야기랍니다. 청소년소설이야기이지만 현실에서 일어나고

일들이라 공감가는 내용도 많고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경각심도 갖고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아이보다 제가 먼저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읽는 내내 우와~~ 정말 이런 일들이 있을까?

이러면 안 되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가장

컸답니다.

17살 모리는 피해자의 불법 촬영물을

재유포한다는 누명을 쓰고 디지털 장의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하필 그때 반 친구이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톱10에 오른 학교의 스타 리온이 부탁을

해왔어요.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에 관한

소문과 팁페이크영상을 지워달라는

부탁이었는데요.

모리는 고민 끝에 리온을 돕기로 마음먹지만

이내 더 큰 사건이 벌어지게 되고 8반 남학생

단톡방에는 실제 리온의 불법 촬영물이

유포되기 시작했어요.

상처를 입은 리온은 자살 기도를 하게 되고

모리는 가해자를 쫓는 위험한 추적에 나서게

되는데요. 가해자들의 뻔뻔함, 무책임한

방관과 조리돌림 등 거침없는 전개와 가감

없는 묘사들까지~~현실이 반영된 소설이다

보니 책을 읽는 내내 안타까움과 씁쓸함이

컸답니다.

디지털 성범죄로 얼룩진 10대의 현실을

그린 이야기 ~!!

[나를 지워줘]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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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디지털 성범죄를 재구성해 본 소설 "나를 지워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f****e | 2022.05.13

우편으로 책이 도착했다.

실물로 본 순간 책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표지가 공포영화처럼 섬뜩한 느낌을 주기에 더더욱 두다가

첫 페이지를 열고 바로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책을 다 읽고 나니 표지가 이해가 되었다.

디지털 시대 성범죄 사건을 모티브 삼아 재구성해본 소설이다.

 

한때 떠들썩했던 음란물 대화방, 성 착취 동영상 유포 등의 사건을

재구성해보면서 피해자의 감정,

음란물 중독에 쉽게 빠져 버릴 수 있는 청소년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현재 디지털 시대에 살아가며 충분히 재발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쉽지 않은 소설을 쓴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작가의 말을 통해 적어 두었지만,

칫 잘못하면 젠더갈등을 일으킬 수도 있기도 하며,

여러 자료를 찾아보며 피해자의 마음을

최대한 이해해보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고 한다.

 

 

주인공과 친구의 시점을 오고 가며 가해자와의 감정선을 잘 표현해두었다.

요즘 친구들이 자주 소통하는 SNS의 기능도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디지털 성범죄는 성인도 포함되지만

아무래도 판단력이 서툰 청소년들이 그 대상이 되기 쉽다.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시작하여 더욱더 자극적인 것을 찾으며

중독증상에 이르러 타인의 삶을 어지럽히게 된다.

 

현대사회는 삶이 풍요로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스트레스가 동반되고 있다.

나에게 해당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작은 관심에서부터

범죄를 미리 방지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온라인 세상에서는 규범도 규율도 없이

자유롭게 떠다닐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만큼 윤리의식에 대해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개개인이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며 그것을 공유하고

꾸준히 지키려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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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 권리보다 앞선 권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보***기 | 2022.05.12

2018년 하반기부터 2020년 3월까지.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N번방> 사건을 기억하시지요? 2020년 12월 수사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확인된 피해자는 총 1154명, 그 중 20대 이하가 60.7%인 700명 가량입니다. 영상 소지, 배포자 등 범죄 가담자 규모는 최소 6만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위키백과).     

 

사건의 경위와 내용은 단 네 줄로도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우리는 그 피해자의 마음을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요? 피해자는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까요? 자신의 사진이, 영상이 다른 사람들에게 퍼져 있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참담한 심정이 될까요?     

 

<나를 지워    줘>. 이 담 작가님의 소설을 읽다 보니, N번방 사건이 떠오릅니다. 전혀 의도치 않게 신체를 찍은 영상이, 사진이 주변으로 퍼져 나가고, 그 상황을 이용하여 이득을 챙기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순간의 가십, 그들만의 즐거움. 피해자의 마음과 상황, 권리는 무시한 채 그들은 한 사람을 무참히 짓밟습니다.     

 

주인공 모리는 디지털 장의사를 운영합니다. 원치 않는 사진이 유포된 것을 찾고, 삭제해주는 일을 합니다. 소소하게 비용을 청구하지만, 그것이 문제가 되어 문을 닫지요. 이제 그만하겠다는 순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유명해진 리온이 도움을 청합니다. 리온이의 문제를 밟아가다보니, 재이의 문제가 나오고, 재이의 뒤에는 진욱이 있습니다. 의도치 않았지만, 동영상을 보며 함께 즐겼던 아이들도 있습니다. 학교를 다루면서 왜 굳이 8반까지 있다고 했을까 생각해보니, N번방이 8번방까지 있었기에 그렇게 설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를 배경으로 했지만, 이런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는 것은 이미 학생들이 디지털 매체를 통해서 수많은 음란물을 접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생활은 편해졌지만, 순식간에 이야기는 세상을 향해 퍼져갑니다. 내가 오늘 올린 글이, 내일 어디에서 발견될지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빠르고, 그래서 무섭습니다.     

 

“나를 지워!”. 내 사진이 퍼져나갔다면 당당하게 요청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피해자가 제발 “나를 지워 줘”라며 애원해야만 하는 상황. 무언가 잘못되었는데, 어디부터 잘못되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일들을 보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조차 잡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나를 지워 줘>를 보면서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마음이 무너지다 못해, 삶을 포기해야 했던 아이들. 순간의 실수 때문에 더 큰 죄악에 빠지는 아이들. 의도적으로 다른 아이들을 휘두르고, 범죄를 저지르는 아이들. 다 같이 아이들이지만, 다 같은 아이들은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못내 갑갑합니다.     

 

끔찍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소설. 누구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피해자의 마음. 2019년 방송되었던, 이지은 배우와 여진구 배우 주연의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한 에피소드가 떠오릅니다. 몰카가 유출되어 스스로 삶을 마감했던 한 여인. 그 여인의 동영상을 시작으로 많은 동영상을 판매하며 부를 쌓았던 한 사람. 죽어서도 한을 잊지 못했던 여인의 복수를 나무랄 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한 아이, 해연이의 아픔도 그러할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꼭 읽어보셨으면 하지만, 아이들은 읽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책을 읽고 며칠이 지났는데도, <리온>이의 마음도 절절하게 느껴져서 손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많이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미리 막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는 아이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어른들이 절절한 마음으로 애쓰면 좋겠습니다. <제발, 나를 지워 줘>라며 애원하는 아이들이 없기를 바라면서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진심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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