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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 김마리

송방순 글/모예진 그림 | 뜨인돌 | 2022년 9월 2일 한줄평 총점 9.8 (2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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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그림책/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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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빠의 사업 실패로 엉겁결에 전학을 가게 된 마리. 시골 생활은 지루하기만 하고, 아무리 봐도 반 아이들은 모두 이상하다. 게다가 반에 한 명뿐인 여자아이 혜지는 마리에게 뾰족한 송곳처럼 군다. 마리는 결심한다. 혜지에게 한 방 먹이고 말 거라고.

전학을 가 본 적이 있거나, 전학을 갈 예정이거나, 혹은 전학 온 친구를 맞이한 적이 있는 모든 어린이 독자에게 재미와 공감을 전하며,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용기’를 이야기한다. 마리와 함께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자.

목차

전학이 장난이야?
전학은 처음이라
자기소개 시간
그리운 서울 친구들
일부러 그랬지?
학교 과수원
나의 블루베리 나무
멀어진 우정
중간고사 1등
도깨비바늘
또 다른 전학생
말의 가시
편견
독서 캠프
오해
담력 훈련
진짜 우정
다시 서울로?
돌아온 아빠
그리운 시골 친구들
다시 모인 가족
작가의 말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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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글 : 송방순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전공하고 동화 작가,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세상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궁금했다. 상상하기와 자연 관찰을 즐기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자유롭게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동화를 쓴다. 동화로 월간문학 신인상, 동서문학상, 소설로 천강문학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 동화 『전학생 김마리』 『일기렐라』 『내 마음 배송 완료』 『겨드랑이가 간지러워』 『날아라! 포장마차』 『주물럭 공작소 작전 개시!』, 청소년 소설 『랙 걸린 사춘기』, 소설집 『전갈자리』 등이 있다.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전공하고 동화 작가,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세상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궁금했다. 상상하기와 자연 관찰을 즐기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자유롭게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동화를 쓴다. 동화로 월간문학 신인상, 동서문학상, 소설로 천강문학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 동화 『전학생 김마리』 『일기렐라』 『내 마음 배송 완료』 『겨드랑이가 간지러워』 『날아라! 포장마차』 『주물럭 공작소 작전 개시!』, 청소년 소설 『랙 걸린 사춘기』, 소설집 『전갈자리』 등이 있다.
그림 : 모예진
이야기를 그린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런 일이 종종 있지』, 『어디로 가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핫-도그 팔아요』, 『내 여자 친구의 다리』, 『왁자지껄 바나나 패밀리』, 『햄릿과 나』, 『바늘 아이』, 『30킬로미터』, 『정의로운 은재』 등이 있다. 2015년과 2016년에 연이어 볼로냐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이야기를 그린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런 일이 종종 있지』, 『어디로 가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핫-도그 팔아요』, 『내 여자 친구의 다리』, 『왁자지껄 바나나 패밀리』, 『햄릿과 나』, 『바늘 아이』, 『30킬로미터』, 『정의로운 은재』 등이 있다. 2015년과 2016년에 연이어 볼로냐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출판사 리뷰

전학은 처음인 마리와
떡볶이처럼 매콤 달콤한 우정 이야기

마리는 갑자기 전학을 가야 한다는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 미소와 평범했던 일상을 버려두고 할머니가 있는 시골에 가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마리의 짐작대로 전학 생활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어린 시절 다녔다는 학교는 아무래도 이상했습니다. 점심시간에 학생들에게 상추와 깻잎을 따 오라고 하질 않나, 학교 안에 과수원이 있는 데다가, 방과 후 수업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한 반에 세 명뿐인 아이들도 유별나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마리에게 ‘김말이 튀김’이라고 별명을 붙여 불렀고, 사투리를 심하게 쓰는 동구의 말은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도 없었지요. 시온이란 아이는 조금 나아 보였지만, 벌레를 맨손으로 잡는 걸 보니 놀랍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혜지라는 여자아이는 마리를 보자마자 뾰족하게 경계하더니, 마리에게 일부러 식판을 쏟기까지 했습니다.

마리는 새 학교 친구들과 도저히 친구가 되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학교 과수원에 심은 블루베리 나무가 외로운 마음을 달래 줄 뿐이었지요.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마음의 문을 여는 방법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블루베리 나무가 땅에 뿌리를 내리고 다른 나무들과 어우러지듯, 마리도 조금씩 다른 아이들의 마음에 가닿기 시작했습니다. 동구의 방귀와 시온이의 코딱지가 더는 더럽지 않았고, 학교 텃밭에서 자주 보는 지렁이도 더는 징그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전학생이 전학 오기도 했습니다. 마리를 ‘김말이 튀김’이라고 부르는 대신, 이름이 예쁘다고 말해 주는 명호였습니다. 마리는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고 낯설 명호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고, 명호와도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나 쉽게 바뀌지 않는 것도 있었습니다. 차가운 혜지에게는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1박 2일로 독서 캠프가 열리게 되었고, 마리는 혜지와 한 텐트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혜지와 한참을 티격태격 싸우던 마리는 뒤늦게 혜지의 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혜지가 친구들에게 차갑게 구는지, 또 어떻게 혜지가 말하지도 않은 마리의 마음을 모두 꿰뚫어 보는지를 말이지요. 마리는 그제야 알았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친구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을요.

낯선 상황에 마주한 모든 마리에게,
손 내밀어 주는 동화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익숙함을 버리고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사를 가거나 또는 새로운 학원에 다니게 될 수도 있겠지요.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직장에 출근을 하거나, 새로운 사람과 친구가 되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순간에 우리는 누구나 긴장을 하고, 두려움을 느낍니다. 당당하던 목소리는 기어들고, 등 뒤로는 식은땀이 흐릅니다. 완벽하게 짜인 원 밖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원은 완벽하게 닫혀 있지 않습니다. 분명 열리고 닫히는 출입구가 있거든요.

내가 그 문을 열고 들어가서 다른 이들과 함께 원을 이루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마리가 했던 것처럼 친구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나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점을 무조건 나쁘게 보는 게 아니라, 왜 그런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손을 내밀어 보는 겁니다. 원 안의 사람이든, 원 밖의 사람이든 누가 먼저여도 좋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마리가 혜지의 손을 잡았던 것처럼 손이 맞닿기만 한다면 문은 자동으로 열릴 테니까요.

종이책 회원 리뷰 (21건)

전학생 김마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h*******l | 2022.08.20
도서관에서 전학가는 날이라는 그림책을 빌려와서
아이랑 같이 본 적이 있었어요.
예비초등이라 전학이라는 단어의 뜻은 몰랐지만
그림책을 보면서 대충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전학 가는 아이의 입장에서 쓰여진 일상들이 재밌었는지,
몇번이고 반복해서 같이 보는 모습에
같은 주제의 문고책 전학생 김마리도 좋아할 것 같아서
아이랑 같이 읽어봤어요.

집안 사정으로 서울에서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된 김마리
엄마랑 앞으로 다니게 될 학교를 구경하고 있어요.
엄마는 학교를 보면서 옛추억에 잠기지만,
딸 마리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친한 친구들과 헤어져 속상하고
앞으로의 학교생활도 걱정이 되었을 것 같아요.

마리가 전학 온 시골학교 4학년 반 친구들은 3명뿐!
남자아이 2명과 여자아이 1명.
같은 반 친구들은 이름 대신 서로를 별명으로 부르는데
별명들이 너무 웃겨요 ㅎㅎㅎ
마동구는 똥구, 박시온은 벌렁코,
오혜지는 오이지 선생님은 자자

마리는 같은 성별인 오이지에게 친해지려고 다가가 보지만,
오이지는 마리를 냉랭하게 대하고,
마리는 학교가 재미도 없고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죠.

선생님과 똥구,벌렁코가 마리를 챙겨주고,
또 다른 남자전학생 이명호를 알게 되면서
마리는 학교생활에 점점 적응해 가고 재밌어해요

그러던 어느날, 또 다시 전학을 가게 되는 마리
낯선 환경에 적응을 하고나니깐
또 전학이라니.
마리의 두번째 전학이 잘 된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엄청 속상했어요.

어른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게 힘든데,
예민한 시기의 아이들은 더 힘들테니깐요
마리의 상황과 마음이 너무 공감되어서
끝까지 응원하면서 잘 보았어요^^
잊혀졌던 학교생활도 오랜만에 기억해 보구요~
전학생 김마리!
전학을 가는 아이뿐만 아니라,
학교를 다니는 모든 아이들이 함께 읽어보고~
전학생의 마음을 헤아려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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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 김마리 - 초등아이에게 좋은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s*****3 | 2022.05.22

초등 아이에게 딱 맞는 도서예요. 우선 책이 재미있어서 술술 잘 읽어져요. 

도시에서 살던 아이가 시골로 전학을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엄마도 아이도 후다닥 다 읽었답니다.

아이들이 전학을 간다는건 엄청난 스트레스이기도 한데, 이런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나중에 진짜 전학을 가게 되더라도 책 덕분에 씩씩하게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내용 중에서 29 페이지에 참 마음에 쏙 드는 문구가 있어, 아래 적어봐요 :)

"친구 사귀는 건 첫눈에 반하는 것과 다르단다. 자,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 줄 테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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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전학생 마리의 사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l********7 | 2022.05.04

글을 쓴 송방순 작가님은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자유롭게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동화를 쓴다고 해요. 쓴 책으로 동화 『일기렐라』, 『겨드랑이가 간지러워』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 『랙 걸린 사춘기』, 소설 『전갈자리』 등이 있고요.

그림을 그린 모예진 작가님은 2015년과 2016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단어의 여왕』, 『시간을 굽는 빵집』, 『어디로 가게』 등이 있습니다.

『전학생 김마리』는 저자 본인의 전학 경험을 살려 쓴 동화라고 해요. 전학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실 거예요. 전학하게 되면 새로운 학교에 대한 설렘과 기대도 있지만 걱정도 만만치 않다는걸요. 저는 중학교 1학년 말에 딱 한 번 전학을 한 경험이 있어요. 이 책을 읽으니 그때 전학 가서 자기소개한 거랑 어떤 친구가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보자고 한 쪽지가 생각나네요.

'마리'는 갑자기 집안 사정 때문에 엄마가 어릴 적 다니던 시골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친한 친구들과 헤어져 시골학교로 오게 된 게 억울한지 새로운 친구들과 마음을 터놓지 못하고 겉돌게 돼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가고 오해를 풀게 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마리와 혜지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처음에 혜지는 왜 그런지 마리를 무척 경계하는 거 같았어요. 그래서 마리가 혜지와 가까워지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을 거고요. 근데 마리가 처음부터 너무 새침하게 군 것 같기도 해요. 점심시간에 마리는 혜지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걔가 왜 그렇게 까칠한가 했더니 할머니가 한 극성하시는구나. 정말 웃긴다."

혜지가 옆에서 다 듣고 있는데 말이에요. 이런 말을 들은 혜지가 가만히 있을 리 없죠. 식판을 들고 걸어오더니 갑자기 비틀거리다 잔반과 국물이 남은 식판을 마리 원피스에 쏟고 맙니다. 이렇게 시작은 참 난감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우정을 쌓아갑니다.

혜지는 정을 붙이는 것보다 떼는 걸 더 힘들어했다.

어쩌면 엄마, 아빠를 갑자기 떠나보내고, 이별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아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본문 중에서

아이들이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 그리고 위기를 맞이했다 다시 회복하는 한 가정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서 참 흥미로웠어요. 특히 전학을 앞둔 학생이나 전학한 경험이 있는 아이가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전학 온 친구와 친해지고 싶은 친구도 읽으면 좋겠지요~!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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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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