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아이작슨 저/조은영 역
프랜시스 젠슨,에이미 엘리스 넛 저/김성훈 역
박민아,선유정,정원 공저
이재호 저
김백민 저
송은영 글/주노 그림
AI가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책이다. 저자가 IT기업의 AI 분야를 실무한 전문지식으로 가장 기초적인 내용부터, 알고리즘 깊숙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림이 있어 훨씬 이해하기가 싶다.
AI가 처음으로 우리에게 알리게 된 것은 알파고와 이세돌 기사의 대국이었을 것이다. 바둑이라는 것이 워낙 경우의 수가 많아 대국전에는 아직 인간인 이세돌이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알파고의 승리였으며, 다행히 이세돌 기사가 한판 승리하여 이것이 인간의 마지막 승리로 기록된다. 이 책은 여러 부분에 거쳐 인공지능의 흐름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가장 극적인 것은 규칙 기반에서 머신러닝으로의 전환이다. 예전에 Deep Blue 가 규칙 기반으로 체스에서 인간에게 승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머신러닝의 알파고가 바둑에서 인간을 이기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 분야의 인공지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역사가 그렇기도 하지만 규칙기반에서 미신러닝으로 이행되는 과정이다. 아직 불충분한 부분이 많지만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가고 있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내용을 보면 역사가 짧지만 많은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가 과거에는 Naver,Daum 등의 IT기업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현대차에서 AI를 담당하고 있는 것을 봐서도, 자동차의 핵심 기술이 기계에서 전자로, HW에서 Software AI로 흘러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센서 기술 등도 주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지만, 인공지능이 핵심임에 분명하다.
검색엔진의 역사에 대해서도 나온다. 뒤에 나오는 스마트스피커 기계번역, 추천 알고리즘이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구글의 검색 엔진은 기존의 검색엔진과는 다르게 Ranking System을 합리적으로 주어, 가장 좋은 추천 페이지를 만들 수 있었다. 자본이 큰 기업이 빅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시 플랫폼을 설정하고 확장하게 된다. 구글이 가장 선도적인 기업이고, Tensor Flow 등 가장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책에 GPT OpenAI에 대한 내용도 언급되고 있다. 최근 ChatGPT로 유명한 기업에 대한 내용이다.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후원이 절대적이었고, GPT가 발전하게 되어 미래에는 언어에 대한 AI를 장착한 기기와 서비스에 대해서 기대를 하게 된다.
AI는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현재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기술이다. 그리고 구글의 등장처럼 AI의 성능이 좋은 기업이 결국은 시장에서 승리하게 되어있다. 이 책은 아주 쉽고 재미있게 AI 역사와 AI의 현재를 개괄적으로 보여 주는 교양서이다. 읽어 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