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저 / 이재형 | 문예출판사 | 2013년 10월 21일 한줄평 총점 9.8 (6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4건)
  •  eBook 리뷰 (18건)
  •  한줄평 (30건)
분야
사회 정치 > 사회학산책
파일정보
EPUB(DRM) 28.82MB
지원기기
iOS Android PC Mac E-INK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인간 집단이 지닌 은밀한 힘의 정체 ‘군중’은
과연 진보의 씨앗인가, 야만으로의 복귀인가!


그야말로 군중의 시대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라는 새로운 공간에선 순식간에 사람들이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사회 공동의 이슈를 만들어낸다.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공통 관심사에 따라 곳곳에서 벌어지는 집회나 모임은 이제 우리 사회의 일반화된 현상이다. 이처럼 때로는 불특정 다수와 짧은 시간에 의기투합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정확히, 118년 전 발간된《군중심리》에 따르면 군중은 그야말로 ‘어리석고, 우매하고, 감정적’이기 때문에 쉽게 부화뇌동하는 집단이다. 저자가 군중의 심리와 행동을 관찰하고 심층 분석한 결과이다.

어느 때보다 군중은 이 사회의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고 《군중심리》에서 저자가 얘기하는 것처럼 군중의 특징이 크게 변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군중은 자극적인 문구와 이미지에 휩쓸리고, 때로는 집단 최면에 걸린 사람들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그러한 군중의 특성을 이용하려는 자들 또한 넘쳐난다.

군중을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던 저자는 군중이 상당히 감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무엇보다 ‘군중’은 ‘개인’과 너무나도 달랐다. 그가 보기에 개인은 군중이 되는 순간 이성이 멈춘 무의식 상태에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기 시작하는데, 이때 개성은 소멸하고 의지와 분별력도 상실한 채 모든 감정과 생각은 그들을 암시한 자들의 의도대로 향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르 봉이 이러한 무의식적 행동을 군중을 구성하는 개인들의 무지 탓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저자에 따르면 판사나 학자, 국회의원이라도 일단 군중이 되면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머리말
서장_군중의 시대
1부 군중의 심리 구조
1장 군중의 일반적 특성
2장 군중의 감정과 도덕성
군중의 충동성, 변덕스러움, 과민성
군중의 피암시성과 맹신
군중이 느끼는 감정의 과장과 단순함
군중의 비관용성, 권위주의, 보수성
군중의 도덕성
3장 군중의 사상, 추론, 상상력
군중의 사상
군중의 추론 능력
군중의 상상력
4장 군중의 확신이 띠는 종교적 형태
2부 군중의 여론과 신념
1장 군중의 견해와 신념을 결정하는 간접 요인
인종
전통
시간
정치제도와 사회제도
학습과 교육
2장 군중의 견해와 신념을 결정하는 직접 요인
이미지, 단어, 문구
환상
체험
이성
3장 군중의 지도자와 그들의 설득 수단
군중의 지도자
지도자의 활동 수단: 확언, 반복, 감염
위엄
4장 군중의 신념과 견해가 갖는 한계와 다양성
고정된 신념
군중의 가변적인 여론
3부 군중의 다양한 분류와 묘사
1장 군중의 분류
이질적 군중
동질적 군중
2장 범죄적 군중
3장 배심원단
4장 유권자 군중
5장 의회 군중
해설
귀스타브 르 봉 연보

출판사 리뷰

인간 집단이 지닌 은밀한 힘의 정체 ‘군중’은
과연 진보의 씨앗인가, 야만으로의 복귀인가!

그야말로 군중의 시대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라는 새로운 공간에선 순식간에 사람들이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사회 공동의 이슈를 만들어낸다.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공통 관심사에 따라 곳곳에서 벌어지는 집회나 모임은 이제 우리 사회의 일반화된 현상이다. 이처럼 때로는 불특정 다수와 짧은 시간에 의기투합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정확히, 118년 전 발간된《군중심리》에 따르면 군중은 그야말로 ‘어리석고, 우매하고, 감정적’이기 때문에 쉽게 부화뇌동하는 집단이다. 저자가 군중의 심리와 행동을 관찰하고 심층 분석한 결과가 그렇다. 그러니까 군중이란 원래부터 그런 성질을 지닌 것이다!

◎ 군중이 지닌 은밀한 힘의 정체를 밝히다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군중의 심리를 일찍이 간파한 이들은 손쉽게 군중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다. 세계의 모든 지배자와 저명한 정치가들, 소규모 인간 집단의 우두머리들, 심지어는 종교계의 성인으로 칭송받는 예수 · 붓다 · 마호메트까지, 그들은 어리석고 우매한 군중의 심리를 본능적으로 확실하게 알고 있는 무의식적 심리학자들이었다.

저자 귀스타브 르 봉이 군중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19세기 말, 프랑스혁명 이후, 사회운동과 노동운동이 한창 격화되던 시기였다. 그는 점점 우세해지는 군중세력을 보며 새로운 사회의 탄생을 직감했다. 그전까지 늘 범죄와 같은 부정적 행위에만 관련지어졌던 ‘군중’을 저자는 엄청난 힘을 지닌 존재로 보았고 군중의 지배를 받아야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순리라고 예견했다.

르 봉은 그런 군중의 심리와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군중심리》이다. 군중을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던 저자는 군중이 상당히 감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무엇보다 ‘군중’은 ‘개인’과 너무나도 달랐다. 그가 보기에 개인은 군중이 되는 순간 이성이 멈춘 무의식 상태에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기 시작하는데, 이때 개성은 소멸하고 의지와 분별력도 상실한 채 모든 감정과 생각은 그들을 암시한 자들의 의도대로 향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르 봉이 이러한 무의식적 행동을 군중을 구성하는 개인들의 무지 탓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저자에 따르면 판사나 학자, 국회의원이라도 일단 군중이 되면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그러한 무의식은 한 사회를 이루는 복합적 요소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즉 전통 · 인종 · 시간 · 교육 · 환상 · 체험 · 이성 · 이미지 등의 직간접적 요인에서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러한 환경에서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일종의 집단적 정신 상태가 만들어져 군중은 한 문명을 해체해버리기도 하고,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는 영웅적 행위도 서슴없이 자처한다.

◎ 군중에 대한 최고 해석서, 《군중심리》를 원서에 충실한 번역으로 새롭게 만나다

한때 히틀러와 무솔리니 등을 선동했다는 이유에서, 군중을 멸시하고 부정적으로 본다는 일부 평가 때문에 가치절하되기도 했지만 《군중심리》는 여전히 인간 집단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최고의 분석서로 꼽힌다. 가령, 근래 신해혁명 백 주년을 맞았던 중국이나 아랍민중혁명에 관심이 높았던 유럽, 정권이 바뀌었던 일본 등에서는 이 책이 다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때마다 《군중심리》는 재등장해 대중의 이목을 끄는 것이다. 귀스타브 르 봉이 《군중심리》를 집필했던 19세기 말의 군중과 현대의 군중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음에도, 이 책이 이처럼 관심을 끄는 것은 “대중의 심리를 정확하고 섬세하게 짚어냈다”는 프로이트의 말처럼 군중심리와 행동 저변에 깔린 요소들을 예리하게 파고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군중심리》역시 프로이트가 호평했던 것처럼 귀스타브 르 봉이 짚어낸 군중심리와 행동에 관한 예리한 묘사를 정확히 번역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30여 년째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형의 충실한 번역으로 새롭게 풀어낸 《군중심리》에서는 또한, 귀스타브 르 봉의 생애부터 그에게 영향을 미친 스승, 이 책이 발간되기까지의 과정, 현시대에 이 책이 지니는 가치 등을 역자의 상세한 설명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이 시대 ‘나’와 ‘너’가 만든 ‘군중’의 모습은? 현대 군중 속의 ‘나’를 돌아보게 하다

어느 때보다 군중은 이 사회의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고 《군중심리》에서 저자가 얘기하는 것처럼 군중의 특징이 크게 변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군중은 자극적인 문구와 이미지에 휩쓸리고, 때로는 집단 최면에 걸린 사람들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그러한 군중의 특성을 이용하려는 자들 또한 넘쳐난다.

그러나 귀스타브 르 봉이 분석한 군중심리가 고정불변의 성질을 지닌 것으로 간주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날이 새로운 생활 조건과 사유 조건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절대적 성질을 지닌 요소는 없기 때문이다. 르 봉 스스로 말하지 않았던가. 군중 역시 개개인이 모여 하나의 새로운 생명체를 이룬, 그야말로 살아 있는 유기체라고 말이다. 군중이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할 것인지, 억눌렸던 본능 발산에 더 골몰할지는 ‘군중’이라는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데 일조한 ‘나’라는 낱낱의 세포에 달려 있지 않을까?

종이책 회원 리뷰 (14건)

이번 4.7보궐선거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m****h | 2021.04.15

 군중심리. "군중" 한곳에 모인 많은 사람을 가르키거나, 수많은 사람, 즉 무리를 일컫는다. 

이 책에서 지은이가 말한 대목이 핵심이다. 

 군중의 심리를 일찍이 간파한 이들은 손쉽게 군중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다. 세계의 모든 지배자와 저명한 정치가들, 소규모 인간 집단의 우두머리들, 심지어는 종교계의 성인으로 칭송받는 예수 · 붓다 · 마호메트까지, 그들은 어리석고 우매한 군중의 심리를 본능적으로 확실하게 알고 있는 무의식적 심리학자들이었다.  


 지은이는 군중이 상당히 감정적이라 본다. 남성들은 군대에 대한 나름대로의 추억이 있다. 군대제대 후, 예비군 훈련장 풍경 또한 그렇다. 장교로 근무한 이들이 조직 내에서는 겸손하고 예의바르고 장래가 기대되는 사람이지만, 예비군 훈련장에서 깨구리복을 입으며, 180도 태도가 달라진다. 아무대다 방뇨하고, 갑자기 갇혀다 풀려나온 사람마냥......힘이 넘친다. 욕설도 한다. 이런 변화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 책은 정독해야 한다. 한 줄 한 줄 음미하면서 깨물고, 오랫동안 씹어먹어야 할 음식처럼 말이다. 

 또 하나, 이 책을 프로이트가 찬양했건 비난 했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책을 소개할 때는 그 책이 어떤 배경에서 쓰여졌으며, 그 책에 핵심, 일관된 논리가 무엇인지를 가볍게 안내해주면 좋겠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구매 군중심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s******4 | 2020.08.10

군중심리, 코스톨라니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이 책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맞나?  여하튼 내 기억에는 그러하다. 그래서 이 책을 봐야지 하다가 시간이 나게 되어 구매하였고 읽게 되었다. 나같은 무지랭이에게는 어려운 내용이 있었고 쉽게 읽히지 않는 내용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얻기위해 열심히 읽었다. 집단의 비이성적인면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군중심리_귀스타브 르봉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i*****l | 2020.02.02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읽기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장 한장 한장을 넘기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저자의 편견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백인 남성으로 우월감? 외국인과 여자, 어린이에 대한 비하 발언 등) 백년전에 군중에 대한 것을 정의 하고 관찰했다는 점은 놀라웠다.


 군중의 일원이 되는 순간 개인이 지성을 잃고 동요 된다고 하는데, 개인의 지성을 무시?! 하는 이런 견해를 부인하고 싶지만 이렇게도 과거보다 정보를 빨리 정확하게 찾을수 있는 세상이 되었는데도 아이러니하게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하여 가짜 뉴스,SNS를 통해 왜곡된 정보를 얼마든지 사실로 받아 들일수 있는 현실을 너무 잘 설명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청소년들은 자신의 판단력이나

개인적인 창의력을 발휘할 모든 기회를 박탈당한 채 오로지 책을 암기하는 데만 몰두해야 한다.

이 내용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구나 그런생각이 들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오로지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 본인이 행복한 일을 찾기 보다는 전문직, 공무원,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삶을 사는 2020년의 대한민국의 일상적인 삶이 100년 후 2120년에는 조금은 달라져 있을수 있을까? 저자의 여자, 어린이에 대한 비하 발언이 이제는 말이 안되는 이야기가 된것 처럼 군중이 감정적이 라는 의견도 100년 후에는 이상하게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18건)

구매 인간에 대하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B*****g | 2022.11.04

안녕하세요 2022년도 36번째 책 '군중심리' 리뷰입니다.

 

몇몇 서적(기억이 나지 않음)에서 추천하여 구매했습니다.

1895년에 나온 책이지만 과거의 군중이나 지금의 군중이 굉장히 많이 닮아 있고,

인종에 따라 군중의 특성이 나온다고 설명하였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요새 점점 두개의 군중으로 나누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들면서 읽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며, 무지한 군중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아래의 링크에 작성하였습니다.

군중심리(클릭)

 

리뷰를 읽으시는 분 모두 다(多)독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군중을 이해할 수 있는 필독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j****o | 2020.03.20
19세기 후반에 군중심리라는 개념을 세우며 설명한 내용이, 현재와도 너무나 닮아 있어 놀랐다.
마치 현재의 작가가 바로 지금 쓴 느낌이다.
의사 즉 과학자로부터 심리학, 정치학, 사회학을 아우르는 대단한 필력의 저자를 이제서야 알게 되어 송구스럽다.
국내에 번역된 그의 역작 중 ebook으로 만날 수 있는
프랑스 혁명과 혁명의 심리학,
국민의 심리학,
사회주의의 심리학 등을 우선 접하고
절판되어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여론과 믿음,
현대의 불안 등을 만나보기로 결심한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군중심리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l*e | 2020.02.04

이번달 독서모임의 예스24 북클럽에서 선정된 책 이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들어 새삼 느끼지만 북클럽에서 선정 된 책들이 다 오래된 책이라 놀랍다. 

심지어 이 책은 100년도 더 된 책이라니! 북클럽엔 오래된 책들이 많은 것 같다.

오래된 책 이기에 급변하고 있는 현대사회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고도 생각하지만 『군중심리』라는 주제 내에서 공감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개인으로 보면 분명히 똑똑하고 지적인 사람들인데 집단으로 모이게 되면 개인으로 있을 때 보다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이 책을 읽을 당시에 인터넷에서 몇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 사건을 바라보니 책에서 말하는 일부 『군중심리』에 대해 공감이 되었다. 

시대적 한계로 거슬리는 문장들이 많았지만 저 시대에 저런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쓴 저자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30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