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군중심리. "군중" 한곳에 모인 많은 사람을 가르키거나, 수많은 사람, 즉 무리를 일컫는다.
이 책에서 지은이가 말한 대목이 핵심이다.
군중의 심리를 일찍이 간파한 이들은 손쉽게 군중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다. 세계의 모든 지배자와 저명한 정치가들, 소규모 인간 집단의 우두머리들, 심지어는 종교계의 성인으로 칭송받는 예수 · 붓다 · 마호메트까지, 그들은 어리석고 우매한 군중의 심리를 본능적으로 확실하게 알고 있는 무의식적 심리학자들이었다.
지은이는 군중이 상당히 감정적이라 본다. 남성들은 군대에 대한 나름대로의 추억이 있다. 군대제대 후, 예비군 훈련장 풍경 또한 그렇다. 장교로 근무한 이들이 조직 내에서는 겸손하고 예의바르고 장래가 기대되는 사람이지만, 예비군 훈련장에서 깨구리복을 입으며, 180도 태도가 달라진다. 아무대다 방뇨하고, 갑자기 갇혀다 풀려나온 사람마냥......힘이 넘친다. 욕설도 한다. 이런 변화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 책은 정독해야 한다. 한 줄 한 줄 음미하면서 깨물고, 오랫동안 씹어먹어야 할 음식처럼 말이다.
또 하나, 이 책을 프로이트가 찬양했건 비난 했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책을 소개할 때는 그 책이 어떤 배경에서 쓰여졌으며, 그 책에 핵심, 일관된 논리가 무엇인지를 가볍게 안내해주면 좋겠다.
군중심리, 코스톨라니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이 책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맞나? 여하튼 내 기억에는 그러하다. 그래서 이 책을 봐야지 하다가 시간이 나게 되어 구매하였고 읽게 되었다. 나같은 무지랭이에게는 어려운 내용이 있었고 쉽게 읽히지 않는 내용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얻기위해 열심히 읽었다. 집단의 비이성적인면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읽기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장 한장 한장을 넘기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저자의 편견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백인 남성으로 우월감? 외국인과 여자, 어린이에 대한 비하 발언 등) 백년전에 군중에 대한 것을 정의 하고 관찰했다는 점은 놀라웠다.
군중의 일원이 되는 순간 개인이 지성을 잃고 동요 된다고 하는데, 개인의 지성을 무시?! 하는 이런 견해를 부인하고 싶지만 이렇게도 과거보다 정보를 빨리 정확하게 찾을수 있는 세상이 되었는데도 아이러니하게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하여 가짜 뉴스,SNS를 통해 왜곡된 정보를 얼마든지 사실로 받아 들일수 있는 현실을 너무 잘 설명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청소년들은 자신의 판단력이나
개인적인 창의력을 발휘할 모든 기회를 박탈당한 채 오로지 책을 암기하는 데만 몰두해야 한다.
이 내용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구나 그런생각이 들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오로지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 본인이 행복한 일을 찾기 보다는 전문직, 공무원,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삶을 사는 2020년의 대한민국의 일상적인 삶이 100년 후 2120년에는 조금은 달라져 있을수 있을까? 저자의 여자, 어린이에 대한 비하 발언이 이제는 말이 안되는 이야기가 된것 처럼 군중이 감정적이 라는 의견도 100년 후에는 이상하게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2022년도 36번째 책 '군중심리' 리뷰입니다.
몇몇 서적(기억이 나지 않음)에서 추천하여 구매했습니다.
1895년에 나온 책이지만 과거의 군중이나 지금의 군중이 굉장히 많이 닮아 있고,
인종에 따라 군중의 특성이 나온다고 설명하였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요새 점점 두개의 군중으로 나누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들면서 읽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며, 무지한 군중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아래의 링크에 작성하였습니다.
리뷰를 읽으시는 분 모두 다(多)독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번달 독서모임의 예스24 북클럽에서 선정된 책 이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들어 새삼 느끼지만 북클럽에서 선정 된 책들이 다 오래된 책이라 놀랍다.
심지어 이 책은 100년도 더 된 책이라니! 북클럽엔 오래된 책들이 많은 것 같다.
오래된 책 이기에 급변하고 있는 현대사회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고도 생각하지만 『군중심리』라는 주제 내에서 공감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개인으로 보면 분명히 똑똑하고 지적인 사람들인데 집단으로 모이게 되면 개인으로 있을 때 보다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이 책을 읽을 당시에 인터넷에서 몇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 사건을 바라보니 책에서 말하는 일부 『군중심리』에 대해 공감이 되었다.
시대적 한계로 거슬리는 문장들이 많았지만 저 시대에 저런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쓴 저자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