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조예은 저
방효진, 방철용이 누구냐고 물으면 연예계를 담당하는 기자가 아니거나 연예계에 몸담고 있지 않는 이상 고개를 갸우뚱 할 것이 틀림없다. 아니 그렇다고 해도 쉽사리 누구라고 답하지 못할 것이다. 연예인으로서 활동명이 아닌 본명이기 때문이다. 요즘엔 연예인들의 본명이 대부분 오픈되어 있어 검색창에 이름만 넣어봐도 바로 궁금증이 해소되겠지만 이 두 사람의 이름을 언급한 이유는 남매이며 이 책의 저자 중 두 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글 쓰기에 또 누가 있나 싶을텐데 나머지 한 명은 방효선이라는 첫째다. 이런 이유로 책 이름에 방가네가 들어가 있고 이 세 사람은 없으면 못사는 남매지간이다.
21세기 들어와 온라인을 통해 갖가지 이벤트 들이 있었다. 그 직전 새로운 신인들이 패션 잡지 표지모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면 이들은 온라인 얼짱 컨테스트로 주목을 받았다. 그 중의 한명이 예명 고은아로 알려진 방효진이었다. 화보와 제품 모델등으로 시작해 나중에 드라마와 영화에도 나오며 한창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그러던 중 한 동안 뜸해졌다. 비가 프로듀싱했다고 해서 주목을 받았던 엠블랙이라는 보이그룹의 멤버중의 하나였던 미르는 제 누나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바로 고은아 동생 미르로 인기를 끌었고 그룹이 해제될 때까지 아이돌로서의 인기도 함께했다.
연예인에게는 인기를 얻는 것만큼 잊혀져 가는 것도 견딜 수 없는 힘겨움이라는 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봐도 충분히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화려한 조명이 다 사라지고 자연인으로 산다는 게 얼마나 허탈한 일인지, 만약 충분한 사전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더더욱 견디기 힘들었을 지도 모른다.
전라남도 장성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이쁘다며 연예인 해보라는 소리에 발을 들인 연예계 생활, 누군가에겐 부러운 일이었겠지만 그들에게도 감내하기 어려웠던 시간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걸 견디게 해준 건 바로 가족, 특히 남매 사이의 돈독한 정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 내용들은 책 전반에 드러났다.
책의 후반부엔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아닌 유튜버 방철용의 분투기가 적혀있다. 한동안 지지부진하며 정체된 구독자수가 나머지 두 자매의 출연으로 다시 인기를 끌게 되고 방송사 프로그램에 섭외가 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이야기 들이다.
어리게만 보이던 연예인들에게 시간이 흐른다는 건 부정하고 싶은 현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게 옛날의 영화를 되새김할 수 있는 팬들과의 소통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가치있는 일이다. 제목처럼 절대로 평화로울 리 없지만 좀 시끄럽고 떠들석한 게 더 어울려보였다.
[리뷰] 오늘도 평화로운 방가네입니다 - 방효선, 방효진, 방철용 / 21세기북스
"웃음과 눈물 사이 그 어디쯤의 이야기"
65만 구독자가 애정한 초하이텐션 방가네 패밀리의 가족 내공 에세이!
방가네? 방효선? 방효진? 방철용? 대체 누구지?
mbc #전지적참견시점 화제의 가족! 바로 배우 '고은아' 님의 3남매가 소개된 도서입니다.
방효진 은 배우 '고은아' 님의 본명으로, 방철용 님은 아이돌 그룹 #엠블랙 의 멤버이며
고은아 님의 남동생이기도 합니다. 또 연예인인 이 둘보다 더 연예인인 듯한 외모를 가져
화제를 모았던 이들의 든든한 장녀! 바로 방효선 님입니다.
저는 배우 고은아 님을 전지적 참견 시점 을 통해 조금 더 알게 되었는데요.
여배우로서의 도도한 모습으로만 생각했던 배우님의 모습이 아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볼 수 있을 법한 누군가의 여동생, 누군가의 누나의 모습으로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왔었는데요. 항상 밝을 것만 같았던 그들에게도 공황장애, 우울증 등
우여곡절 많은 가족사 등을 극복해내면서 유튜브를 통해 많은 구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그들의 생활 모습이 이번 도서에 담겨 있었어요.
스크린 속에 늘 예쁘고, 멋있는 모습으로서의 연예인의 삶이 아닌,
인간 #방효선 #방효진 #방철용 님의 모습을 통해,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졌었고,
누구에게든지 마냥 행복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고통 속에서 단단해져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기도 했었습니다.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 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