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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정재승, 김영하, 유시민, 손석희의 수사법

정재영 | 21세기북스 | 2022년 10월 4일 한줄평 총점 9.6 (2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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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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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말을 잘하는 비결은 화려한 문장도 풍부한 지식도 아니다
마음을 전하고 설득력을 높이는 논리와 감성의 수사법

화려한 언변, 청산유수와 같은 말솜씨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 것일까? 말에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도 타인을 쉽게 설득하고 신뢰와 공감을 얻어내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정재승 교수, 손석희 앵커처럼 책과 방송을 통해 ‘언어 천재’로 인정받는 사람들의 언어 습관은 물론, 인상적인 말과 문장으로 이름을 남긴 작가나 학자들의 언어가 어떤 흐름으로 우리를 사로잡았는지 분석해낸다. 그들의 언어가 유명세만큼이나 대단해 보이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의식 없이 사용하는 말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그들은 반복, 비교, 대조, 반어, 역설, 과장, 인정 등의 여러 도구를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낱말과 표현의 수많은 경우의 수에서 단 한 가지 조합을 골라야 한다. 그러니 어렵고 초조한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오래도록 검증되어온 수사법과 함께 말과 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알려줄 뿐 아니라 나아가 더 이상 주저하지 않는 언어 생활을 돕고자 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머리말

1장 공격과 방어의 기술

1 가정을 폭파한다: 유시민의 인간과 돼지
2 반대 의견을 예상하고 대응한다: 소크라테스의 반론 상상
3 큰 권위를 빌린다: 정재승의 유명한 실험

2장 자아 긍정의 화법

4 에토스를 강화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깨
5 조건문으로 자기 자랑하기: 김영하의 언어 감수성
6 자부심을 숨기거나 대체한다: 아인슈타인의 전율

3장 굽힘과 포용의 표현 전략

7 내 말을 내가 스스로 고친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메타노이아
8 아포리아, 모른다고 말하고 신뢰를 얻는다: 이적의 쓰레받기
9 상대가 옳다고 인정해준다: 정재승의 긍정과 수다
10 주장의 강도와 폭을 조절한다: 최재천의 아름다움

4장 긴장과 집중력의 문장들

11 서스펜스를 일으킨다: 김훈이 글을 쓰는 이유
12 ‘~가 아니라 ~이다.’라고 주장한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벌레
13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유현준의 디자인 감각
14 유일한 걸 알고 있다고 말한다: 유발 하라리의 돈 이야기

5장 모순과 가심假心의 언어 전략

15 패러독스, 모순적인 주장을 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역설
16 아이러니, 마음과 다르게 말한다: 스티븐 호킹의 행복과 장애
17 아포파시스, 안 하는 척 말한다: 키케로와 손석희의 약속

6장 혼돈과 반전의 서사 능력

18 함정에 빠뜨린 후 구해낸다: 김상욱의 함정 파기
19 상식 초월 화법을 활용한다: 버트런드 러셀의 걸인과 백만장자
20 앞부분 의미 역전하기: 스티븐 킹의 심장
21 섬뜩하고 무서운 표현을 쓴다: 수전 손택의 암덩어리

7장 반복의 언어 기술

22 단순 반복을 피한다: 한강의 무의식적 회피
23 붙여 반복하기와 띄어 반복하기: 이어령의 마지막 인사
24 첫말 반복, 끝말 반복, 중간 말 반복: 노무현의 큰 사람
25 뿌리가 같은 말을 반복한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사랑론

8장 감정과 감각의 수사

26 ‘더’ 비교급 표현을 쓴다: 박완서의 응원
27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로알드 달의 못생긴 얼굴
28 나의 진실한 감정을 고백한다: 유시민의 미술평
29 파토스 전략, 감정을 흔든다: 마이클 샌델의 시한폭탄

9장 연쇄와 교차 수사법

30 뜻이 닮은 말을 연속한다: 손흥민의 축구 사랑
31 끝 낱말을 받아서 잇는다: T. S. 엘리엇의 무지와 죽음
32 단순 교차법으로 재미있게 말한다: 셰익스피어의 미추
33 말을 바꿔서 교차한다: 아인슈타인의 슬픔

10장 배려와 즐거움의 장치

34 빠르고 적절한 사과를 한다: 손석희의 ‘죄송합니다’
35 예시로 흥미도를 높인다: 마야 안젤루의 자기 사랑
36 안정감을 주는 3을 기억한다: J. K. 롤링의 실수
37 두운과 각운으로 리듬을 살린다: 정재승의 율동

11장 과장과 유머

38 큰 숫자로 과장하고 설득한다: 빌 브라이슨의 고마운 몸
39 점점 강하게 말한다: 박경리의 비극을 맞은 세상
40 점점 강해지다가 급추락한다: 마크 트웨인의 농담

12장 다면 묘사 감각

41 부정성과 긍정성의 균형을 잡는다: 외로운 아인슈타인의 자부심
42 다면적으로 표현한다: 황석영의 카메라 두 대
43 세상을 대조법으로 해명한다: 마크 저커버그의 다람쥐 한 마리

저자 소개 (1명)

저 : 정재영
자녀 교육과 의사소통 분야의 책을 쓰는 전업 작가다. 소원대로 아이가 서울대학교에 합격했을 즈음 아내와 함께 후회의 눈물도 흘렸다. 가혹한 말로 아이에게 상처를 줬던 기억들이 폭죽처럼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 심경을 담은 책이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다.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는 자녀 마음이 다치지 않게 공부를 독려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자녀 글쓰기 교육서 《한 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와 초등학생들의 공부 고민을 다룬 《지겨운 공부 왜 해야 해?》도 썼다. 그 외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와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 자녀 교육과 의사소통 분야의 책을 쓰는 전업 작가다. 소원대로 아이가 서울대학교에 합격했을 즈음 아내와 함께 후회의 눈물도 흘렸다. 가혹한 말로 아이에게 상처를 줬던 기억들이 폭죽처럼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 심경을 담은 책이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다.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는 자녀 마음이 다치지 않게 공부를 독려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자녀 글쓰기 교육서 《한 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와 초등학생들의 공부 고민을 다룬 《지겨운 공부 왜 해야 해?》도 썼다. 그 외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와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도 쓴 책 목록에 포함된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화 이론을 공부했고 30년 가까이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써 왔어요. 자녀와의 대화 문제에 관심이 크며, 온라인 서점 종합 1위였던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는 아이에게 쏟아낸 가혹한 말을 후회하며 기록한 책이죠. 역시 베스트셀러로서 호응을 얻은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도 대화의 기록이에요.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을 썼어요. 다정하게 공감하면서 말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에요. 또 『한 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는 어린이에게 글쓰기를 재미있게 가르칠 수 없을까 고민한 끝에 쓴 책이에요. 그 밖에 영어 문법서와 한글 글쓰기 교재 등을 썼으며 앞으로도 말, 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을 통해 독자와 꾸준히 소통할 계획입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3건)

[5월 북클럽 리뷰]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j*******k | 2023.05.31
자아 긍정의 화법이 기억에 남았다

몇가지만 간추려 보겠다.

자기 긍정과 자기 믿음 없이는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될 수 없다. 세련되고 은은한 자아 긍정 화술 -> 보이거나 들리지 않고 슬쩍 지나가 버리는

과장해라. (내가 무엇을 잘하거나 잘 아는지 파악하고 당당히 밝혀라)


(에토스 전략) 예: 저는 90년대 중반부터 홍대를 다녔고 대학도 그쪽에서 다녔으니까 거기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잘 봤잖아요. // 내가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봤어. 테레사 수녀같은 천사부터 성격 파탄자까지 안 만나본 사람 유형이 없어. 내가 알아. 넌 좋은 사람이야. // 제가 악덕이라는 소리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 제가 이 주제로 책을 10권 정도 읽었어요.

파토스, 에토스, 로고스:
파토스: 감정을 흔들어서 설득시키려 하고 있다.

- 감정을 먼저 식히고 대응하기, 비난이 목적이 아니라고 해명하기, 왜 비논리적인지 물어보기

하이포포라 (자문자답화법)

우리가 싸우려고 만나니? 그게 아니잖아. 잘 지내고 서로의 생활에서 좀 더 힘이 되려고 만나는 거잖아

요즘 어떤 요리를 많이 하니? 우리는 말이야~
직장 생활 어때? 나는 어제~
고민들 많이 없어? 요즘 내 고민은~

~데, ~해요.
민감해졌어요. 그건 00때문이다. <<<< 만약 민감해졌다면, 그건 00 때문이다.

너무 겸손한 것도 문제이고, 적당한 자랑이 필요한데, 이걸 ‘만약 잘하는게 있다면, ? 정도다’ 이렇게 말을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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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북클럽 도서리뷰] 언어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m | 2023.05.28

누구나 말을 잘하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이다. 모임이나 강의를 들을 때 적절하게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럽다. 말 잘하는 방법을 이렇게 조목조목 분류하고 말 잘하는 작가와 유명한 정치인, 언론인들이 한 말을 예로 가져와 말 잘하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말 잘하는 연습을 해보게 하는 점이 재미있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부럽기는 했지만 이렇게 방법을 연구하고 노력하면 말도 더 잘 할 수 있다고는 별로 생각하지 않고 살았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즐겨하지도 않았는데 이제부터는 나의 내면에 숨겨진 끼를 발휘해 일상생활에서도 좀 더 유머러스하고 감동을 주는 말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싶어진다.

 

나에게 와 닿은 말 잘하는 방법

1. 주장의 배후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의 배후에는 가정이 있다. 숨어있는 가정을 끄집어내서 평가하는 능력이 훌륭한 커뮤니케이터의 자질이다.

2. 반론을 미리 반박해주면 주장의 설득력이 높아진다.

ex) 물론 다른 시각도 있을 겁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3. 청중을 설득하려면 먼저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이 있다. 논리적인 설명도 청중을 설득할 수 있다.

4. 아무리 허황된 주장에도 긍정해줄 만한 거리가 손톱만큼은 있게 마련이다, 그걸 찾아내서 긍정하고 존중해 주는 대화법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5. 서둘러서 모든 걸 털어놓는 사람은 바보다. 핵심의 노출을 가능한 한 지연시켜야 서스펜스가 생겨 나의 말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나 자신까지 소중해진다.

6. 은근슬쩍 칭찬하는 기술이 말하는 능력을 높인다.

7. 뿌리가 같은 말을 반복한다. ) 절대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8. 더 비교급 표현을 쓴다.

9.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10. 나의 진실한 감정을 고백한다. ) 모딜리아니의 그림은 마음을 무척 따뜻하게 해요.

11. 파토스 전략, 감정을 흔든다.

12. 말을 바꿔서 교차한다.

13. 예시로 흥미를 높인다.

14. 안정감을 주는 3을 기억한다. ) 사랑하고 존경하고 믿어요.

15. 다면적으로 표현한다. ) 운동을 왜 하냐면 건강을 위해서도 하고 아름다운 체형을 갖거나 유지하기 위해서 한다.

  • 전쟁은 사적 적대감이 전혀 없는 낯선 타인을 죽이는 일이다. 다른 환경에서라면 우리가 고난으로부터 도울 수 있는 타인을, 또 우리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도 있는 타인을 죽이는 것이 전쟁이다. (마크 트웨인)

16. 세상을 대조법으로 해명한다.

) 대다수의 사람은 자신이 1년에 할 수 있는 일을 과대평가하고, 10년에 할 수 있는 일을 과소평가한다. (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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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y****d | 2022.10.09

 

같은 말도 주목하게 만드는 표현은 무엇일까

어떻게 반복하고, 뒤집고, 터뜨릴 것인가

상대를 사로잡는 43가지 인상적인 말 기술

출처 입력

설득력 있게 말을 잘 한다는 건 참 부럽다. 이는 타고난 재능일 수도 있고, 후천적 노력에 의한 결과물일 수도 있다. 이에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수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동의를 얻고 기쁨을 주며 놀랍게 만드는 말의 기술이 수사법이며 그것이 이 책의 주제다. p 8

- 수사법이 말하기의 고단함을 줄여준다. 효율적인 단어 선택과 단어 조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수사법은 또한 말하기와 두려움도 경감시킨다. 내 말뜻을 오해 없이 무사히 전달하는 덕분이다. 수사법을 소개하는 이 책이 독자들의 우주적 언어 활동을 지원하기길 기원한다. p 9~10

각 주제별 다양한 수사법에 대해 예시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말을 설득력 있게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한 말에 대한 의미를 빨리 파악하는 센스도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인데 인상이나 말투, 표정도 집중과 설득력을 높이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이 있어 보인다.

프로카탈렙시스 또는 프롤랩시스는 우리말로 '예변법'이라고 하는 데 이는 반론을 언급 후 미리 반박하는 수사법으로 역사적인 사례로 소크라테스가 있다. 예변법에 대한 기본 문형은 3단계 구조로 '실전 대화 팁'을 통해 확실히 배울 수 있었다. 큰 권위를 인용한 공격과 방어의 기술도 일상에서 종종 적용 가능한 수사법이다.

자아 긍정의 화법으로는 파토스, 로고스, 에토스가 있다. 이에 대해 하나씩 '실전 대화 팁'과 '연습 문제'를 통해 학습할 수 있었다.

'자문자답 화법'은 자기가 질문하고 즉시 대답하는 수사법으로 하이포포라고 하는데 우리에게 익숙하다.

굽힘과 포용의 표현 전략으로는 자기주장을 스스로 정정하는 '메타노이아 '와 모른다 화법의 '아포리아' 등이 있다. '청자의 신뢰를 얻는 네 가지 방법'에 대한 중심 요약표도 유익했다.

'동의 수준별 한국어 표현들'을 살펴보면 일부분 동의, 대체로 동의, 완전히 동의로 세분화하여 배울 수 있었다. 대화 시에 특별히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있기에 쉬이 이해되었다.

4장 '긴장과 집중력의 문장들'도 참 흥미로웠다. 알 수 없는 결과를 기다릴 때의 긴장감을 뜻하는 '서스펜스' 레시피의 핵심은 결론 유예로 상대를 숨죽이고 긴장하게 만든다.

- 서둘러서 모든 걸 털어놓는 사람은 바보다. 살 날을 한참 남겨놓고 자식들에게 재산을 다 물려주고는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되는 부모가 그렇고, 데이트 첫날 마음의 비밀을 남김없이 털어놓는 청년도 바보다. 말을 할 때도 천천히 노출해야 한다. 톨스토이나 김훈 작가처럼 끝까지 유예할 수는 없어도 핵심의 노출을 가능한 한 지연시켜야 서스펜스가 생겨 나의 말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나 자신까지 소중해진다. p 97

일상에서 적용하면 효과 높은 다양한 수사법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무척 흥미로웠다. 세세한 예시 및 실전 대화 팁, 연습 문제를 통해 더욱 확고히 이해하며 학습 가능했다. 다양한 수사법 기술을 익히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한다. 매우 유용한 도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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