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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세상을 움직이는 도시가 들려주는 색다른 미국 이야기

김봉중 | 다산초당 | 2022년 10월 11일 한줄평 총점 8.0 (16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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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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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벌거벗은 세계사』 화제의 강의!
미국인에게 미국사를 가르친 김봉중 교수가 들려주는
오늘의 미국을 만든 도시 이야기”

미국의 역사는 불과 250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국사는 풍부하지 못하거나 흥미롭지 않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30개 도시들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보이지 않던 미국사의 큰 흐름과 섬세한 결이 보인다. 미국독립전쟁 당시에는 어떤 도시들이 주 무대가 되고 큰 활약을 했는지, 남북전쟁은 왜 발생했고 그 전후에는 어떤 맥락이 있었는지, 서부 팽창은 어떤 모험과 비극들로 미국사를 장식했는지 역사적 흐름을 이해함과 동시에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서 풍부한 지적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스페인 행로의 황무지에 들어선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환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 착각하게 만드는 과거의 도시 산타페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색다른 미국 이야기가 생생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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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 거대하고 복잡한 미국사를 들여다보는 가장 좋은 방법

제1부. 북동부

01 보스턴 - 역사와 문화를 가득 담은 가장 미국적인 도시
02 프로비던스 - 반항과 자유, 관용과 예술의 도시
03 필라델피아 - 이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형제애의 도시’
04 뉴욕 - 아메리칸드림의 빛과 그림자, 세계 속의 도시
05 워싱턴 - 미국의 수도이자 세계의 수도
06 볼티모어 - 두 개의 극단적인 이미지가 교차하는 미국 국가國歌의 태생지

제2부. 남동부

07 윌리엄스버그 - 식민지 시대 버지니아의 모습이 생생히 남아 있는 도시
08 찰스턴 - 남부의 정치, 경제, 문화의 일번지
09 애틀랜타 - 유토피아를 꿈꾸는 식민지, 새로운 남부의 중심지
10 마이애미 - 짧은 기간에 마법을 부린 도시
11 루이빌 - 서부 개척의 전설이 KFC의 성지가 되다

제3부. 중서부

12 시카고 - 새로운 미국의 심장, ‘바람의 도시’
13 밀워키 - 반항아들의 천국, 가장 미국적인 도시
14 디트로이트 - 자동차의 메카에서 파산한 도시로
15 세인트루이스 - 미국 팽창의 기점이 된 황금 노다지
16 캔자스시티 - 작은 프랑스 마을에서 마피아의 도시로

제4부. 중남부

17 휴스턴 - 텍사스의 황무지에서 글로벌시티로
18 뉴올리언스 - 크리올의 자부심과 전통이 묻어 있는 도시
19 덴버 - 로키산맥 남단의 가장 미국적인 개척 도시
20 산타페 - 환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 착각하게 만드는 과거의 도시
21 피닉스 - 황무지에서 ‘태양의 밸리’로의 성공 신화

제5부. 극서부

22 시애틀 - 성공 신화의 도시에서 ‘잠 못 이루는’ 문제의 도시로
23 샌프란시스코 - 골드러시의 도시에서 히피와 자유의 메카로
24 로스앤젤레스 - 자그마한 ‘천사의 도시’에서 미국 제2의 도시로
25 샌디에이고 - 호턴의 믿음이 현실로 된 아름답고 안전한 휴양 도시
26 라스베이거스 - 황무지의 ‘스페인 행로’에 들어선 세계 최대의 환락 도시

제6부. 기타 지역

27 래피드시티 - 서부 팽창이 낳은 인디언의 아픔이 새겨진 도시
28 솔트레이크시티 - 모르몬교도의 성지에서 가장 미국적인 도시로 성장한 곳
29 앵커리지 - ‘얼어붙은 황무지’에서 미국의 ‘마지막 프런티어’로 성공한 알래스카의 중심지
30 호놀룰루 - 사탕수수 농장에서 최고의 관광지가 된 도시

저자 소개 (1명)

저 : 김봉중
전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톨레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샌디에이고시립대학 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거대하고 복잡한 미국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방법으로 도시들의 역사를 살피는 시도를 한다. 30개 도시를 선별해서 각각의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면서 작게는 그 주와 인근 지역, 크게는 미합중국의 합체를 모자이크처럼 완성해 보려는 시도다. 도시를 통해 미국 역사와 문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조명하는 동시에 그 다양함을 관통하는 미국적 가치와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그... 전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톨레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샌디에이고시립대학 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거대하고 복잡한 미국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방법으로 도시들의 역사를 살피는 시도를 한다. 30개 도시를 선별해서 각각의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면서 작게는 그 주와 인근 지역, 크게는 미합중국의 합체를 모자이크처럼 완성해 보려는 시도다. 도시를 통해 미국 역사와 문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조명하는 동시에 그 다양함을 관통하는 미국적 가치와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그동안 저자는 미국의 정체성을 추적하는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일반인들이 미국에 대한 올바른 식견을 가질 수 있도록 그간의 연구 결과를 대중화하는 일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하여 링컨, 경제 대공황, 베트남 전쟁, 미국 탄생의 비밀, 서부 팽창, 총기 규제, 마피아 등의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만큼 가까운 미국》, 《미국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 《독트린의 역사》, 《카우보이들의 외교사》, 《A Thematic Interpretation of US History》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거대한 미국사를 들여다보는 가장 좋은 방법

21세기에 들어서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여전히 미국은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이 이토록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사는 미국독립전쟁과 남북전쟁, 베트남전쟁 등 몇 가지 주제에 한정되어 있다. 역사적 인물도 조지 워싱턴, 링컨, 케네디 등 소수의 인물만 떠오를 뿐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전남대학교 사학과 김봉중 교수는 미국 샌디에이고시립대학에서 미국인들에게 미국사를 직접 가르친 바 있다. 거대하고 다양한 그리고 복잡한 미국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이 책은 시작되었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도시로 읽는 미국사이다. 30개 도시를 선별해서 각각의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면서 작게는 그 주와 인근 지역, 크게는 미합중국의 합체를 모자이크처럼 완성해 보려는 시도이다. 30개 도시를 통해서 미국 역사와 문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조명하는 동시에 그 다양함을 관통하는 미국적 가치와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자 함이다. 저자는 30개 도시들의 흥망성쇠가 담긴 역사를 통해 지식 교양과 재미 두 가지 덕목을 다 갖춘 콘텐츠를 담아낸다. 300컷이 넘는 풍부한 도판과 생동감 넘치는 문장이 미국 일주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게 한다.

산업혁명의 심장에서 좀비들의 거리로, 필라델피아

1993년에 발표한 ‘필라델피아의 거리들’ 뮤직비디오에서 유명한 록 뮤지션인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필라델피아의 거리를 걷고 있다. 그런데 화면 속 모습들에는 화려함보다는 암울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흑인들 사이를 지나치는 스프링스틴의 옷도 다 해져서 남루하다. 이 노래는 같은 해에 개봉된 영화 [필라델피아]의 O.S.T.이다. 동성연애자이며 에이즈 환자인 주인공이 죽어 가면서도 변호사로서 자신의 일을 꿋꿋이 처리하는 얘기를 다룬 영화이다. 왜 영화 제작자들은 필라델피아를 선택했을까. 미국 독립 기념관과 ‘자유의 벨’이 필라델피아의 상징이다. 식민지 시대부터 자유와 평등의 상징이었으며, 그 이상을 추구한 곳이 필라델피아였다. 필라델피아는 헬라어로 ‘형제애의 도시’이다. 동성애자이며 에이즈 환자인 주인공이 그를 향한 편견과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모습이 필라델피아답다.

19세기 내내 필라델피아는 미국 산업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876년 세계 박람회가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다. 미국 최초로 세계 박람회가 열린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이는 세계 자본주의 강자로 급부상하는 미국의 위상을 만천하에 떨치는 순간이었다. 사람들은 타자기, 재봉틀, 전화기와 같은 새로운 발명품에 매료되었고, 자유의 여신상의 일부가 될 손과 횃불 동상에 감탄했다. 무엇보다도 박람회의 수많은 건물과 전시물에 동력을 제공하는 어마어마한 증기기관에 압도당했다. 그러나 발전을 거듭하던 필라델피아는 1929년 대공황으로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대공황의 어두움이 걷히고 나서도 필라델피아의 경제는 회복되지 않았다. 도심은 황폐화되어 갔고 백인 중산층은 도시를 빠져나갔다. 대신 남부에서 올라온 흑인들이 도심에 거주하게 되었다. 이러한 흑인 대이동의 중심지가 필라델피아였다. 미국 산업화가 필라델피아에 집약된 만큼 그것의 황폐화는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켄싱턴 거리는 마약에 중독된 ‘좀비의 거리’가 되고 말았다. 도로는 마약에 중독된 노숙자들로 가득하고, 그들은 마치 영화 속의 좀비 같은 괴이한 몸동작을 하고 있다. 세계 자본주의 최정상에 있는 미국의 모습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황무지에 들어선 세계 최대의 환락 도시, 라스베이거스

1931년은 라스베이거스 발전에 기폭제가 된 역사적인 해였다. 네바다주가 도박을 합법화했고, 이혼 필요조건으로서 거주하는 기간을 6주로 단축시켰다. 게다가 그해에 후버댐 건설이 시작되었다. 건설 노동자들이 늘어나면서 라스베이거스 인구는 순식간에 5,000명 정도에서 2만 5,000명으로 불어났다. 라스베이거스 사업가들과 마피아 큰손들은 카지노와 쇼걸 극장을 운영하면서 노동자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후버댐 노동자들뿐만 서부 사람들 사이에 라스베이거스는 남자들의 환락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자 라스베이거스에는 화려하게 꾸민 호텔들이 들어섰다. 1957년에는 ‘밍스키의 폴리스’라는 최초의 토플리스 쇼가 공연되기 시작했다. 전후 라스베이거스의 성장에는 마피아의 역할이 컸다. 유대계 마피아 큰손이었던 ‘벅시’ 시걸이 1946년에 건립한 플라밍고 호텔이 그 대표적인 것으로서, 1950년 이전에 건립된 호텔 중에서 아직까지 영업하고 있는 유일한 호텔이다.

1966년 추수감사절 휴일에 괴짜 억만장자 하워드 휴스가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인’에 묵으면서 라스베이거스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데저트 인’은 1950년에 문을 연 호텔로서 당시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큰 9층짜리 호텔이었다. 그런데 휴스는 한 달 내내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주인이 강제로 쫒아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휴스는 호텔을 사 버렸다. 그리고 계속 그곳에 머물렀다. 그는 이후 무려 4년 동안 호텔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그는 매니저들을 통해서 주변 호텔과 카지노를 사들였다. 그 매니저 집단은 모두 모르몬교도들이었다. 이들은 휴스의 ‘모르몬 마피아’로 불렸다. 휴스 자신은 모르몬교도가 아니었지만, 그들이 술, 담배, 도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을 고용했던 것이다. 2000년에 부동산 업자인 스티브 윈이 ‘데저트 인’을 매입했다. 이때도 모르몬 마피아가 개입했다. 2004년 윈은 유서 깊은 그 호텔을 무너뜨리고 그 자리에 새로운 호텔 카지노를 건축했다. 그것이 지금의 윈-앙코르 호텔이다.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최고의 휴가지가 되었다. 주변의 그랜드캐니언이나 옐로스톤 국립공원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검은 언덕에 남겨진 인디언의 쓰라린 아픔, 래피드시티

1874년, 사우스다코타의 검은 언덕에서 금이 발견됐다. 언덕의 입구에 위치한 래피드시티는 전국에서 몰려든 야심가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검은 언덕은 수족 계통인 라코타 부족의 오랜 생활 근거지였다. 미국 정부도 1868년 그 땅을 ‘파인 리지 인디언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서 백인들의 침탈로부터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금이 발견되자 수많은 백인들이 ‘파인 리지 보호 구역’을 마음대로 드나들면서 땅과 인디언들을 유린했다. 1876년 6월 25일~26일 ‘미친 말(크레이지 호스)’이 이끄는 수족 전사들과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 중령이 이끄는 미 연방군 간의 전설적인 리틀 빅혼 전투가 벌어졌다. 예상을 뒤엎고 ‘미친 말’의 대승이었다. 600명 규모의 커스터의 군대 중 무려 268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역사상 인디언 최대의 승리로 기억되는 전투이다. 하지만 사실상 인디언의 마지막 전투이기도 했다. 인디언 삶의 구명줄이었던 버펄로가 대륙횡단철도 건설 등 서부 팽창으로 사라지면서 인디언들은 계속 버틸 수 없었던 것이다. 부족들은 하나둘 항복을 했고 결국 ‘미친 말’도 항복했다.

1890년 12월 9일, 미국 기병대는 ‘파인 리지 인디언 보호 구역’에 거주하던 수족을 무장 해제하려고 했다. 귀가 들리지 않는 젊은 전사 ‘검은 이리’는 총을 뺏기지 않으려고 몸부림쳤고, 그 과정에서 한 발의 총알이 발사되고 말았다. 기병대는 인디언들이 공격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기관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약 300명의 인디언들이 사망했다. 기병대는 큰 구멍을 파서 인디언 사망자 시체들을 몰아넣었고, 부상자들을 방치한 채 떠나 버렸다. 이것이 미국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인디언 학살 사건으로 기억되는 ‘운디드니 학살’이다. 학살에 가담한 20명의 미군들이 명예 훈장을 받았다. 2001년 미국 인디언 의회에서 그 메달을 비판하며 연방 정부가 그것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학살 현장은 국가 사적지로 지정되었다. 학살 100주년 기념에 즈음해서 1990년 미 의회 상하 양원은 공식적으로 학살에 대한 ‘깊은 사죄’를 표명했다.

생동감 넘치는 문장과 풍부한 도판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는 ‘30개 도시로 읽는 역사 시리즈’ 중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에 이은 세 번째 책이고 국내서로는 첫 번째다. 이후에는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30개 도시로 읽는 중국사』 등이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 서점 베스트 분야에서 역사서를 찾기는 어렵다. 인문서들 역시 외피를 인문학이라고 둘렀을 뿐 실제 내용은 에세이에 가까운 것이 많다. 30개 도시로 읽는 역사 시리즈는 도시와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역사에 접목시켜 대중들에게 인문 역사적 지식을 알리려는 시도이다. 생동감 넘치는 문장과 풍부한 도판으로 마치 여행을 하는 듯한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종이책 회원 리뷰 (158건)

30개도시로읽는미국사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미**가 | 2023.03.31

나는

미국에 대해서 심적으로 가깝게 느껴왔고 많은것을  알고 있다고 착각해 왔던거 같다.

하지만 선택적이며 제한적으로만 알고 있었것이 확실했다.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책을 통해서

각 도시들의 간단한 역사와 특징들을 소개받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거 같고 앞으로 기회가 되어 미국의 다양한 도시를  방문하게 되었을때 미리 여행책자와 함께 읽어보면 딱 좋을만한 책 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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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b******7 | 2023.03.31

50개의 주로 이루어진 미국은 도시마다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이 책은 그중 30개의 도시를 추려 그 도시의 역사와 특징을 교과서 처럼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사진도 많이 들어가있어 읽는 재미를 준다

많은 도시중 내가 궁금해하는 아리조나 피닉스를 제일 먼저 펼쳐보았다

엄청 덥기만 한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이 도시는 인구 465만명으로 미국에서 다섯번째로 큰 도시라고한다

무엇이 이렇게 사람들을 모여들게 했을까?

금광촌부터 시작한 이 도시는 나중엔 폐광촌으로 변하지만 호호캄인디언들이 만들었던 관개수로를 확장하며 농사를 짓기시작했고 마을을 만들었다 이것이 피닉스의 시작이다

하지만 사막에 생긴 작은 마을의 발전을 가뭄과 홍수가 막았고 루스벨트가 대통령이 되면서 솔트강 댐 건설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물을 확보하고 전력를공급하게 되며 피닉스는 대도시로 성장한다

제2차세계대전으로 군수 제조업이 성황하며 산업도시오 탈바꿈하고 공군기지가들어서고 조종사훈련고가 들어서며 인구수가 늘어났다

에어컨 붐이 일어나벼 피닉스에는 에어컨 제조회사가 들어서고 뜨거운 사막기후이지만 에어컨이 돌아가는 숙소 야외수영장 스파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는 피닉스의 이미지를 만들며 다섯번째로 큰 도시가 되었다

미국은 주마다 많은것이 다르므로 이 책을 읽으면 좀더 쉽게 미국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사진 등의 자료도 많이넣어 신경써서 만든 책이라는 걸 알 수있었다.

학생들도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미국사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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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s* | 2023.01.13

-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

 

책을 덮으며 표지 뒷면에 써진 글귀가 읽으면서 약간 피곤함을 느꼈던 이유를 알 듯했다. “지금 당장 미국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도시 역사서!” 그렇다. 내가 미국 여행을 한 것이다.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으니 힘들고 시간이 걸릴 수밖에. 나의 여행은 가이드 김봉중 저자(著者)와 함께였다.

 

1부 북동부: 보스턴, 프로비던스, 필라델피아, 뉴욕, 워싱턴D.C. 볼티모어가 소개되고 있다. 보스턴 차 사건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미국 독립의 서막을 알리는 가장 미국적인 도시 보스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게 하는 도시, 미국인 보다 뉴요커라고 불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도시 뉴욕’. 미국의 수도이자 세계의 수도라 불릴만한 도시 워싱턴D.C.등의 도시는 귀에 익숙하지만 프로비던스라는 도시는 처음 들어본다. 독립전쟁의 서막을 아렸던 도시이다. 지금까지 어렴풋이 알아 왔던 보스턴 차 사건보다 1년 반 이전에 영국에 독립선언을 했던 로드아일랜드주의 주도(州都)이다. 한 번쯤은 들어봤던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등의 도시가 수록되어 있었다.

 

2부 남동부: 윌리엄스버그, 찰스턴, 애틀란타, 마이애미, 루이빌이 소개되고 있다. 남쪽으로 내려오니 이름이 생소한 도시들이 나열되어 있다. ‘애틀란타, ‘마이애미 등은 영화나 방송 매체를 통해 들어봤던 이름이고, ‘찰스턴은 이름만 들어본 정도이다. 각 도시의 역사가 있고 그 역사 안에 도시의 흥망성쇠(興亡盛衰), 특색(特色) 등이 있지만 그것을 다 나열하기엔 지면이 좁다는 이유로 간략하게 이름만 언급한다. 미국의 초기 정착 시절의 13개 주는 각각 식민지 시대의 역사를 안고 있지만, 그중에 책에 소개되는 윌리엄스버그라는 도시는 식민지 시대 버지니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곳이 버지니아주()의 주도(州都)로 시작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루이빌이라는 도시도 처음 접해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 왕 루이 16세를 기리기 위해 도시의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 시작은 서부개척의 역사로 시작했지만, KKK단의 성지 되었던 오명을 안고 있다.

 

3부 중서부: 시카고, 밀워키, 디트로이트,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가 소개되고 있다. ‘시카고는 방송인 타일러가 다닌 대학교이자 세계 10위 시카고대학교가 있는 도시로 내가 알고 있고,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산업의 중심에 있었던 공업 도시로 알려졌으나 최근에 쇠락하고 있다고 방송을 통해 알고 있는 도시다. 그런데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는 한 번은 들어본 것 같은데 처음 접하는 도시 느낌이다. ‘밀워키라는 도시는 처음 듣는다. 읽어보니 독일, 폴란드를 비롯하여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아일랜드 프랑스, 스웨덴, 러시아, 아일랜드 등 다양한 민족들의 집합체였다. 다양성을 앞세우는 미국적인 도시라 불릴만하다. 오토바이 브랜드로 유명한 할리데이브슨이 이 도시에서 시작하였다.

 

4부 중남부: 휴스턴, 뉴올리언스, 덴버, 산타페, 피닉스가 소개되고 있다. ‘휴스턴한계를 모르는 도시라는 그 도시의 슬로건대로 텍사스의 황무지에서 인구가 200만 명이 넘어서,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한 글로벌 도시이다. ‘뉴올리언스라는 도시, 읽어보니 크레올이라는 혼혈인들이 주를 이루는 도시, 미국 독립전쟁의 종지부를 찍은 도시로 자부심이 강한 도시이지만 산업화에 뒤처지고, 허리케인이 사랑하는 도시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지만 그래도 존재하고 있는 의문의 도시다. ‘덴버라는 도시는 골드러쉬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어 번창한 도시를 이루었고 교통의 요지,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단체가 자생한 도시로 자부심이 강했지만 KKK단의 서부 핵심 도시가 되어서 오만으로 변해버린 도시가 되었다. 그곳의 시민들은 환경문제와 높은 비용문제가 도시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서 올림픽마저 거부할 정도로 도시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다. 그런 점에서 이 도시는 가장 미국적인 개척자 정신의 도시로 볼만하다. ‘산타페성스러운 믿음이라는 뜻대로 좋은 도시를 건설하고자 했지만 그곳의 역사는 그렇지 못한 듯하다. 뉴멕시코의 주도로서 세계적 예술촌이 되었다. ‘피닉스는 그 이름대로 황무지에서 태양의 밸리로 성공신화를 썼다. 여기에는 루스벨트 대통령의 솔트강 댐이 큰 역할을 했지만, 시 운영을 시의회-시장 체제에서 시의회-전문경영인 체제로 바꾼 시민들의 의지가 많은 역할을 했다.

 

5부 극서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이 소개되고 있다. ’시애틀에는 3B라 이름하는 보잉, 베이조스, 빌 게이츠의 보잉,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회사가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도. 이러하니 인구가 몰려들어 많은 노숙자와 범죄 주택난과 교통난으로 영화 내용과는 다른 잠 못 이루는 도시가 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골든게이트 브리지라는 다리로 유명하다. 다리의 이름은 이 도시에 불었던 골드러시 때문도 아니고, 다리 색 때문도 아니다. 다리 색은 국제적 빨간색이다. 단지 근처의 골든게이트라는 공원 이름에서 따온 것일 뿐이다. ’로스엔젤레스는 설명이 필요 없다. ’센디에이고‘, 이 도시가 나에게 다가온 것은 야구와 함께였다. 그러나 이 도시는 해군부대와 함께 대규모의 도시로 성장했고 2차대전이 끝난 후 전쟁 관련 산업이 감소함에 따라 관광과 과학을 중점으로 도시의 변모를 꾀한바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비교적 치안이 좋은 도시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늘어나는 범죄율은 앞날은 이 도시의 앞날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까? ’라스베이거스는 생략한다.

 

6부 기타지역: 래피드시티, 솔트레이크시티, 앵커리지, 호놀룰루가 소개되고 있다. 많은 도시 중 이들 도시가 소개되는 데는 여러 사건이 있었다. ’레피드시티에서는 리틀 빅혼 전투가 있었고, ’파인 리지 인디언 보호구역도 있다. ’마운트 러시모어와 리틀 빅혼 전투를 이끌었던 인디언 미친 말의 기념비가 있다. ’솔트레이크시티라는 도시 명을 처음 들은 것은 셜록홈즈를 읽었을 때다. 이 도시를 주도로 삼는 유타주는 종교적인 이유로 미국(美國) 연방(聯邦)에 가입이 늦어졌지만 결국 일부다처제를 버림으로써 미국의 45번째 주로 연방에 편입했다. ’앵커리지는 항공교통의 요지가 되면서 발전된다. 이곳에서 뉴욕, 도쿄, 프랑크푸르트가 거의 같은 거리이다. 전 세계의 선진 산업국가 들이 거의 10시간 이내로 연결된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핵심 지역이 되었다. 역사는 참 우연의 연속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미국은 하와이를 자국의 영토로 삼았지만 연방에 가입시키는 데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 점에 있어는 화와이 사람들도 마찬가지 관점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2차대전 중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하와이가 언론을 통해 미국 내에서 많이 언급되자 결국엔 미국의 50번째 주로 연방에 가입되고 호놀롤루는 주도로 해서 관광산업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

 

확실히 남부 지역에 소개되는 도시들은 처음 듣는 도시가 많았다. 남부 중에서도 남동부는 항구 도시가 유명했다. 그래서 조금은 익숙했다. 그러나 중서부는 익숙한 도시가 아니었다. 어느 나라나 내륙에 있는 도시는 유명해지기가 힘든 것이다. 역시 내 귀에 익숙한 도시는 북부와 서부에 있는 도시들이었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 익힌 도시들이 많으니 나중에라도 미국 여행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름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 도시는 조금 더 친밀함을 느끼며 기억이 많이 남을 것이다. 세월이 흐르고 나면 이 도시들의 흥망성쇠 역사도 달라질 것이다. 그래도 도시의 유래 등은 변하지 않을 것이기에 이 책을 읽은 보람은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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