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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작은 삶에서 큰 의미를 찾는 인생 철학법

이충녕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22일 한줄평 총점 10.0 (1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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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철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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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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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고민을 고민하지 않을 때 삶의 가능성은 닫히고 만다
희미한 삶의 기준을 선명하게 밝혀주는 철학의 쓸모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며 하루를 살아갈까? "내일 점심에는 무엇을 먹을까" "SNS에 어떤 사진을 올리면 좋아요를 많이 받을까"와 같은 작은 고민부터 "행복한 삶의 가치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인간은 왜 태어나고 죽는가" 등의 근원적인 고민까지 다양한 고민을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매 순간 그 고민들에 적절한 답변을 제시하면서 살고 있을까? 타인의 생각에 기대지 않고, 나만의 생각으로 이러한 고민들에 대한 답을 찾으려 애쓰고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각 시대와 각 사회는 사람들이 특정한 관점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게 하기 때문에 우리는 보통 주변에서 배우거나 남들이 생각하는 대로 고민에 대한 답변을 내놓게 된다.

20대 철학자인 저자는 유튜브 〈충코의 철학〉을 운영하면서 특히 MZ세대가 공감할 만한 일상의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친절하게 강의해왔다. 그는 ‘인생의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철학자’의 사유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는데, 평범한 일상의 문제를 깊이 고민해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한 사람이 바로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서른 가지 일상의 질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삶의 힌트를 철학에서 찾아본다. ‘하나의 관점’에 갇히기 쉬운 우리에게 저자가 던지는 각각의 질문은 잃었던 ‘나’를 되찾고, 타인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인생의 궁극적인 ‘진리’가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나’에서 시작된 작은 질문은 점차 주변으로 확장하면서 마침내 더 넓은 ‘세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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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내 삶의 기준을 만드는 철학의 쓸모
1부 자신을 신뢰하고 사랑하고 싶을 때: 내면의 성장을 위한 철학
1장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져야 하는 이유
2장 자유를 스스로 제한할 때 얻어지는 자유
3장 성격은 내 행동을 얼마나 규정할까
4장 SNS가 나쁘지만은 않은 이유
5장 소소함의 의미를 되찾는 것에 관하여
6장 삶이라는 전체로부터 지금의 순간을 바라보는 것
7장 논리적인 지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면 찾아오는 깨달음
8장 인간이 알 수 없는 죽음에 대하여
2부 나와 타인의 관계를 이해하고 싶을 때: 인류애를 되찾기 위한 철학
1장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을까
2장 누군가를 가족처럼 위하는 마음
3장 너의 존재는.
4장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방법
5장 행복이 무엇인지 혼자서는 알아낼 수 없는 이유
6장 증오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7장 공감은 반드시 좋은 것일까
3부 주변의 모든 것을 의심해보고 싶을 때: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철학
1장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과연 진실일까
2장 나는 존재할까
3장 경험은 그리 단순히 진실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4장 일상에서 깨닫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
5장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지는가
6장 도덕이라는 이름의 족쇄
7장 왜 열심히 살아야 할까
4부 살아갈 날들을 고민해보고 싶을 때: 인생의 진실을 깨닫기 위한 철학
1장 모든 좋은 것을 얻기 위해 필요한 일
2장 행복의 양과 질,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3장 사람들의 생각에 귀 기울이기
4장 본래적인 나를 찾아서
5장 철학은 어떻게 삶의 위로가 되는가
6장 감정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않는 것
7장 한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간다는 것
8장 죽지 않고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나가는 말|일상의 카이로스를 발견할 수 있기를
참고문헌

채널예스 기사 (1개)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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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이충녕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존재의 의미를 찾겠다는 포부로 철학과에 진학했으나, 의미는 정답처럼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철학자의 이론은 어디까지나 재료일 뿐, 이를 소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개인의 역할을 중시한다. 주된 관심사는 실존주의, 심리철학, 인지과학 등이지만, 동서양의 다양한 철학 분야를 두루 익히기를 추구하며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가 있으며, 유튜브 채널 [충코의 철학]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글쓰기와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존재의 의미를 찾겠다는 포부로 철학과에 진학했으나, 의미는 정답처럼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철학자의 이론은 어디까지나 재료일 뿐, 이를 소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개인의 역할을 중시한다. 주된 관심사는 실존주의, 심리철학, 인지과학 등이지만, 동서양의 다양한 철학 분야를 두루 익히기를 추구하며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가 있으며, 유튜브 채널 [충코의 철학]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글쓰기와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나는 왜 모든 것이 불안할까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을 심어주는 철학의 쓸모


코로나19 이후 고독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이른바 ‘리추얼 라이프’가 등장했다. 일상에서 규칙적으로 행하는 의식을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현재의 삶에서 오는 무력감을 회복하고자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는 욕구가 반영된 트렌드다. 하지만 ‘갓생’을 살기 위해 일찍 일어나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돈을 관리하고, 재미있는 취미를 가져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감은 늘 도처에 존재한다. 모든 것이 불완전한 상황에서 나를 지탱하는 힘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어쩌면 그 힘은 내가 평소에 고민하고 해결하고 싶은 잡다한 생각에서 비롯되는 게 아닐까? 외면하고 지나치거나 흘려 보냈던 사소한 것들도 다시 살펴보면 소중한 가치와 의미가 있지는 않을까?

이 책은 이러한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작은 삶에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철학에서 해답을 얻는다. 수많은 정보의 바다에서 표류하며, 내일에 대한 불안과 타인과의 비교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깊이 생각할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 가혹한 시대. 이 시기를 버텨야 하는 우리에겐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세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인생을 조망할 ‘철학’이 필요하다. 저자의 말처럼 “철학은 거창하지 않다. 일상의 작은 고민에서 출발해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미 철학은 자연스럽게 시작된다.”

삶은 놀랍도록 다양하고, 모든 경험은 의미가 있다
무심코 지나치는 소소한 일상이 철학이 될 때


저자는 누구나 보편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질문, 예를 들면 ‘나의 성격은 나를 얼마나 설명해주는가’라는 질문에 철학자 김재권의 ‘이유와 원인’에서 해답을 찾는다. 예를 들면 MBTI 성격유형은 사람의 성격을 여러 갈래로 규정하고, 특정 행동은 각 유형의 성격에 따른 결과라고 여긴다. 자신이 결정해서 행동한 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조건에 의해서 그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상황을 해석하고 싶어 한다. 또한 자신의 정체성을 한 방향으로 규정하면서 심리적인 안정도 찾는다. 그러나 MBTI에 지나치게 몰입해서 많은 부분을 성격으로 설명하려 한다면, 자신의 결정 능력은 약화될 것이다. 인간은 원인을 넘어서 이유를 찾아 헤매는 존재이며, 이유에 대한 갈망을 잃는다면 그곳에는 더 이상 자유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격으로의 도피’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편 ‘우리가 삶의 의미를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한스게오르크 가다머의 ‘예술 해석’에서 힌트를 얻는다. 예술작품을 경험할 때 우리가 제시한 하나의 대답은 또 다른 질문의 시작이 되며, 이 순환의 과정을 더 깊게, 많이, 넓은 범위에서 반복하도록 만드는 작품이 훌륭한 작품으로써 평가받는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이 순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모든 인간은 의미를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삶의 과정을 통해 의미를 형성해 나간다. 어떤 사건을 겪거나 무언가 소유하는 것 자체로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우리 나름대로 자신의 입장에서 삶의 요소들을 해석해낼 때 의미가 생긴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기준을 만드는가
일상에서 기회를 찾고, 결단하고, 응시하는 시간의 가치


흔히 철학은 현실과 상관 없는, 사유와 이론 중심의 공허한 관념 또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철학자들은 사랑, 이별, 행복, 고통, 욕심, 분노, 평온함, 앎, 무지 등 직접 일상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확장했다. 또한 세상의 여러 조건과 소통하며 나름의 해답을 제시하고, 삶의 가장 깊숙한 부분을 관통하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고민했다. 사실 모든 사람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나름의 합리적인 해석을 내린다. 이미 자기 인생의 철학자로서 책임감 있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의 철학자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살펴보는 것은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 일이다.

저자는 우리의 일상에서 철학을 통해 ‘카이로스(기회를 잡거나 결단을 내리는 주관적인 시간)’를 발견할 수 있길 희망한다. 그의 말처럼 “일상의 수많은 시간은 아무런 의미 없이 지나가버린다. 그 시간을 기회의 순간으로, 결단의 순간으로, 의미를 가진 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의식이다.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시간을 응시하고, 말을 걸고, 손짓하면 시간은 우리에게 의미를 되돌려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철학은 난해하다는 편견을 깨고,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되찾는 한편, 깊이 고민하는 생각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3건)

생각해 본 적 없던 철학의 매력에 풍덩..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4****o | 2023.06.01
도서활동 모임을 하고자 마음 먹었던 큰 이유중에 하나,
여러 분야의 도서를 접해보자.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한번도
읽어 본적 없는 철학 분야에 도전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점은 " 철학은 어려울게 없다." 였다.
내 생활 곳곳에서 내 일상 그자체에서 나오는 생각이 모든
의문점이 다 철학이였다. 너무 멋진 말이지만 어렵기도 하고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자들의 말을 쉽게 풀어주고 일상의 예를 들어주니 읽으면서 너무 공감되고 이해가 쏙쏙 되는 책이였다. 작가님의 의도와 진심이 너무나도 잘 묻어나는
책이였다.
" 고민의 깊이 만큼 나를 성장으로 이끄는 철학의 쓸모 "
" 과연 행복은 양과 질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행복에 정답은 없다."
" 삶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꼭 보물지도 처럼 책속에 보물이 가득하다.
작가님에게 하고싶은 말은
저도 이책을 알게되고 읽은것이
제 " 일상의 카이로스 " 였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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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의 세계 구축 수업 교양필수 교과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t**i | 2022.12.26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판단의 폭을 넓혀주는 교양교과서
탄탄한 기승전결, 챕터별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일기같은 서사가 좋았다. 이야기 속에서 던져지는 질문에 먼저 생각할 수 있어 나의 평소 생각은 어떤지, 어떤 부분이 사고적 오류를 갖고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철학이 뭐 별건가?! 생각하고 사고하는 것이 곧 철학임을 느끼게 해준다. “도대체 무슨 말이지?”가 아닌 “아! 그래서…!!” 라는 감탄을 할 수 있다. 평소 내면에 생각이 많은 터라 그 문제 안에 갇혀 뱅뱅 돌기만 했는데 그런 내면의 문을 활짝 열어 통쾌함을 주기도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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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찾는 철학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깔**s | 2022.12.08
철학은 깊게 파야하는 어려운 학문이라는걸 처음부터 깨주는 책

철학자도 똥을 싼다. 라고 이야기하며 그들도 보통사람들과 별반 다를것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무언가를 오랜 기간 동안 연마한 평범한 사람중 하나일 뿐이지만 외롭게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인물로 설명했다. 그들의 일상이 소리 높혀 강조하는 이론과 사상의 기초 토대가 되고, 여러 전반에 그들의 이론들이 영향을 끼치게 된것을 주목하고 있었다.

철학은 삶의 경험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여, 모든 사람들은 살아가며 자신만의 합리적 경험을 통해 합리적 해석을 내리게 되는데 이것을 굉장한 철학적 활동으로 보고 있었다.

굉장히 어려운 말만 골라서하는 사람들로 철학적 이야기를 계속 이야기하는 책이었는데, 어려운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쉽게 설득당하고 이해 당하게 되는 책이었다.

프로이트하면 성적 충동에 대한 여러 이론을 듣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프로이트가 보는 죽음에 대한 충동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프로이트는 부모간의 혹은 연인간의 사랑에서 사랑의 충동만이 아니라 상대의 자유를 제한하고 공격하고 굴복시키는 사디즘, 마조히즘과 관련된 심리적 충동이 도사리고 있다고 보고 있었고, 문명은 죽음의 충동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 중 강력한것이 도덕이며 사회는 우리가 그런 방식이 익숙하게끔 억압하고 통제한다고 했다. 죽음의 충동이 인간이 가진 근본적 에너지일 수 있고, 표출되던 표출되지 않던 인간의 정신이 평형의 상태를 이루려면 그 것을 인지하고 한쪽방향으로 쏠리지 않는 공존의 힘이 필요하다는걸 알게 되었다.

MBTI가 유행인데 , MBTI가 인기인 이유는 그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철학자인 김재권의 논문에서 일인칭적인 이유와 삼인칭적인 원인을 구별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조금 어려웠지만 나의 성격을 타인의 시선으로 설명하는 방식은 회피적 성향에 가까울 수 있고, 행위 주체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서 조금 멀어질 수 있다는것이 기억에 남았다.

삶의 소소함을 되찾는 의미란 주제에서는 우리가 겪는 일상이 소설의 소재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이유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 챕터를 통해 굉장히 소중한 하루하루를 기억하고 해석하고 경험함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철학자 듀이의 흔한 경험과 하나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던 부분이었다.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을까?란 주제에서는 사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에리히 프롬을 통해 진정한 사랑에 대한 답과 외로움에 대한 원초적 ㅇ자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가족이라는 이야기를 다룬 누군가를 가족처럼 위하는 마음에서는 공자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은 누구보다 조건없이 사랑하는 공동체이며 가족의 범위는생각보다 다양하고 계약적 관계와 완전 대비되며 그것이 우리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준다고 했다. 요즘들어 우리나라에서 유교의 이미지가 굉장히 꺼려지는 분위기가 되곤 하는데, 생각보다 시대착오적이지 않고 합리적인면이 있다는걸 알려주는 부분들이 새롭게 느껴지던 이야기였다.

증오, 행복, 공감, 의심에 대한 감정적인 철학에 대한 이야기, 소크라테스, 하이데거, 아리스토텔레스 등 유명한 철학자들의 평범하지만 굉장히 의미있는 철학적 고민들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읽는 동안 굉장히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뭔가 많이 불안한 현대 사회에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삶에 대한 방향성이 필요한 사람들, 철학적 여러 질문에 답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무겁지 않게 다가가는 철학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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