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추천받아 읽어보게 된 책이다. 현재 시니어와 MZ세대의 소통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어, 더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왜 우리가 회의를 진행해도 효과적이지 않는지, 회의시간은 왜 길어지기만 하는지에 대해서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 더 자신감 있게 회의를 진행 할 수 있을 것같다. 퍼실리테이터를 꿈꾸고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도서!!
일단 퍼실리테이터라는 단어부터 생소했던 나는 이 책을 통해 그 개념을 알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퍼실리테이터란 조직 내부 또는 외부의 프로세스 전문가로서 회의 내용에는 공식적인 결정 권한이 없으며 회의 참가자들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 의사소통, 의사결정, 문제해결, 갈등관리, 시간관리 등의 측면에서 참가자들을 돕고 촉진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소통형 리더의 기가 막히게 회의 잘하는 방법임은 퍼실리테이터의 개념을 모르던 직장인도 무릎을 치게 만들 것이다. 특히 최근의 수평적 조직문화, 애자일, 디자인씽킹, MZ 세대라는 트렌드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 같았다.
책의 내용은 회의 참가자들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 의사소통, 의사결정, 문제해결, 갈등관리, 시간관리 등의 측면에서 참가자들을 돕고 촉진하는 퍼실리테이션의 본질과 응용을 What, Why, How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서술하고 있다.
조직 관리나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이 ‘의사소통’이라고 한다. 그중에서 ‘회의’는 조직이 가진 공식적인 의사소통 방식이다.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의를 하고 결과에 따라 새로운 업무가 정해진다. 이 책은 이런 소통의 창구인 회의를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게 한다.
책의 구성은 세개의 챕터에 퍼실리테이션이란 무엇인가부터 ‘퍼실리테이션은 왜 필요한가’, 퍼실리테이터는 어떻게 일하는가’로 이어지며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다섯 개의 리얼 스토리와 퍼실리테이션이 회의 참가자와 조직에 어떤 부가가치와 혜택을 줄 수 있는지, 퍼실리테이터가 각 유형의 회의를 준비할 때, 그리고 이러한 준비를 토대로 실제 회의를 진행할 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모든 참여자가 정해진 시간 내에 확실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강력한 효과를 내는 절차, 도구, 기법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