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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혁명 이야기

박정미 | 들녘 | 2022년 11월 30일 리뷰 총점 9.7 (5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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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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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박정미
그렇게 찾아 헤맸는데 아직도 ‘나’를 찾아다닌다. 그러니 ‘나’의 소개는 늘 어렵다. 떠들고 나대는 게 본성인 듯싶었는데 지금은 조용히 숲속에 산다. 그래도 반려견 심심이, 한가 덕에 웃을 일은 넘친다. 역마살을 타고난 떠돌이처럼 보이지만, 콕 박혀 있을 ‘집’만 찾아다니는 집순이다. ‘곰돌이 푸’ 도사님의 가르침대로 애쓰지 않는 삶을 수행 중이지만, 가장 잘하는 짓이 ‘노력’이다(노력하지 않고 살고자 온 노력을 다한다!). 성질이 급해 물이 다 끓기도 전에 차를 우려내지만, 세상 누구보다 느긋하게 ‘때’를 기다릴 줄도 안다(이 책을완성하기까지 6년이 걸렸다!). 좋고 싫음이 분... 그렇게 찾아 헤맸는데 아직도 ‘나’를 찾아다닌다. 그러니 ‘나’의 소개는 늘 어렵다. 떠들고 나대는 게 본성인 듯싶었는데 지금은 조용히 숲속에 산다. 그래도 반려견 심심이, 한가 덕에 웃을 일은 넘친다. 역마살을 타고난 떠돌이처럼 보이지만, 콕 박혀 있을 ‘집’만 찾아다니는 집순이다. ‘곰돌이 푸’ 도사님의 가르침대로 애쓰지 않는 삶을 수행 중이지만, 가장 잘하는 짓이 ‘노력’이다(노력하지 않고 살고자 온 노력을 다한다!). 성질이 급해 물이 다 끓기도 전에 차를 우려내지만, 세상 누구보다 느긋하게 ‘때’를 기다릴 줄도 안다(이 책을완성하기까지 6년이 걸렸다!). 좋고 싫음이 분명한 내게 사람들은 분별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모든 ‘호불호’를 다 버린다고 해도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좋은 것’이 있다.

사는 것이 참 좋다.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을 만큼 충만한 삶을 살았지만, 남은 삶도 모조리 다 즐겁게 살아내고 싶다. 0원으로 살아갈 방법을 찾다 ‘영원’의 길을 만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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