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엘로드 저/김현수 역 저
쓰카모토 료 저/장은주 역
세스 고딘 저/도지영 역
할 엘로드,데이비드 오스본 공저/이주만 역
케빈 크루즈 저/김태훈 역
이윤영 저
스몰 스텝, 작은 걸음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거창한 무엇이 아닌 작은 실천, 그 실천들이 쌓이면 빅 스텝이 될테고 그 끝에는 나다운 삶의 원형을 만나는 큰 기쁨이 있을 것이다.
그 끝에 도달하기 위한 실천의 의지, 방법 등을 저자는 스몰 스텝으로 표현하였다.
스몰스텝은 사소함으로 치부하는 것들의 중요성, 그리고 꾸준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가 늘 살아가는 무의미해 보이는 작은 일상 하나하나가, 미래의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특별한 의미없는 행위 하나하나가 서로 연결되어 삶의 부분이 되고, 성실하게 가꾼 삶의 부분들이 이어져 예상치 못한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렇기에 사소해 보이는 우리 삶 어느 단편 하나도 소홀히 하지 말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예상할 수 없는 미래의 결과를 ‘행운’으로 만들지 여부는 지금 바로 당신이 어떻게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
나다운 나를 만날 수 있는 미래의 ‘행운’을 위해 저자는 자신이 체험한 여러 방법을 제시하고 경험담을 들려준다.
세줄 일기 쓰기, 좋은 글 필사하기, 팟캐스트 듣기, 다큐 시청, 시 읽기, 외국어 공부하기, 같은 고민 오프라인 참석하기 등등
그리 어려운 과제들이 아니다. 지키지 못하는 과제는 과감히 삭제하며 말 그대로 스몰 스텝을 지치지만 않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생각지 못한 커다란 행운을 안게 된다는 결말을 들려준다.
눈으로만 본다면 얼핏 뭐 별거 없네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어려운 것이 꾸준함이다.
개인적으로 저자가 제시한 것들은 다 경험하고 실행해 본 것들이지만, 꾸준히 이어나가지는 못했다.
뭐 그렇게 얽매여 살아야 하는가? 라는 달관한 듯한 이유를 대곤 하지만, 꾸준한 실천의 의지가 없는 핑계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안다.
매너리즘에 빠진 일상이 우울해 지려는 즈음 자신을 다잡을 좋은 책을 접했다.
삶의 출발점에 있는 이들이 읽는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때론 뻔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시금 되새겨보면 그 맛이 새롭게 다가올 때가 있다.
독서를 참 좋아는 하지만,
사실 나의 독서에 대한 편독은 좀 심한 편이다.
거의 십수년째 자기계발서에만 푹 빠져 지내왔다.
회사생활을 시작하고,
사회생활에 대한 환상을 조금씩 깨부수고 나아가니
점점 마음에 허전함과 허탈감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 자리를 같은 속도로 메꿀수 있었던 것이 바로 자기계발서 읽기 였다.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산다는 회사원으로 평일을 보내고,
주말이 되면 주옥같은 책들로 내 마음의 생채기를 치료하곤 했다.
그래서 인지 쉽게 다른 분야로의 전향이 되질 않았다.
자기계발서 안에도 무수히 많은 종류들이 존재했기에,
나는 그 안에서 탐험을 즐기기에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그냥,
읽고 싶은 분야 읽기로 했고, 그렇게 십수년째 그러고 있다.
그렇게 주옥같은 책들을 읽다보면,
스쳐지나가는 책들도 있고,
두 세번 읽는 책들도 있고,
소장하고 싶은 책들도 있으며,
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은 책들도 있다.
그리고,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는 책들도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독서가 빛났던 적은 바로,
내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주는 책들이다.
십수년동안, 그런 책들이 제법 있었다.
한창 회사생활에 힘이 들던 20대에도 있었고,
워킹맘의 길로 들어서던 30대 초반에도 있었고,
마흔을 앞두었던 30대 후반에도 있었었다.
그리고 이번에, 마흔을 훌쩍 넘긴 지금,
또 한권의 인생책을 만났다.
바로, 스몰 스텝이다!
이 책은 사실은 작은습과 관련된 다른 책들보다 훨씬 전에 읽었었으나,
그때는 나의 생활에 녹여 내기에는 시기가 맞지 않을 때였었다.
그러다가 얼마전, 김시현 작가님의 삶의 무기가 되는 좋은 습관 이라는 책을 읽고,
다시금 이 작은습관! 에 대한 관심에 불이 켜져
스몰 스텝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과연!! 책도 시기에 맞는 독서가 중요한 듯 하다.
요즘의 나는 아이들도 성장을 하고, 나 뭘 해야 하지?
하고 싶은 일들은 있는데 겁도 나고 어떻게 시작하지? 등등
새로운 시작앞에서 엄청 망설이고 주저하던 타이밍이었다.
그런데 만난 김시현 작가님 책과 다시 들추어 본 스몰 스텝 책은,
그런 나의 고민에 명확한 답을 던져 주었다.
스몰 스텝을 한마디로 하면,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그 천리길에 대한 두려움과 조급함을 내려 놓고,
당장 앞에 놓인 한 걸음을 기분좋게, 부담없이 걷자는 것이다.
천리길을 가는 건 힘들지만,
한걸음을 걷는 것은 매우 쉽다.
하지만 그런 매우 쉬운 한 걸음이 모여 천리길이 되어야지만,
나는 천리길을 가는 그 도중의 여정을 즐길 수가 있다.
처음부터 보폭넓혀 성큼성큼 내딛다가는 금새 지친다.
내가 늘 그랬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당장 그걸 이루어야 할 듯이,
열정을 쏟아부어 내 능력을 넘어 시도하다가 금새 지쳐 포기하고,
과정을 즐기지 못하고 어서 결과가 보고 싶어 조급함에 실패하고...
참 많이도 그랬다.
그래서 이번 시작이 더 많이 두려웠던 것이다.
하지만 스몰 스텝 책 덕분에 나는 이제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도 알게 되었고,
완성에 대한 조급함, 기대감도 살짝쿵 내려 놓았다.
그냥, 하고 싶으니까 하고, 보고싶으니까 보고, 먹고 싶으니까 먹으면서
그 과정 하나하나를 즐기기로 했다.
처음에는 스몰스텝도 너무 많은 욕심에 양이 많아 버겁게 계획을 짰는데,
이내 덜어 내고 경험해 보고 하여 나만의 루틴을 완성했고,
벌써 일주일 이상 실천중이다.
40대에 다시 시작된 나의 또 한번의 시작의 견인차역할을 해준 책이
스몰 스텝이라서 정말 다행이고,
정말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본인들의 방식과 스타일에 맞추어
천리길 가는 재미난 한걸음을 떼어 보시길 바란다.
Gina SJ Yi
어려운 책이 싫어서 쉽고 재밌는 책을 찾던 중 고른 책이다.
저자의 대표 스몰스텝은 아침 일기다.
p. 22 매일 아침 일기 세줄을 쓴다. 어제의 좋지 않았던 일, 좋았던 기억, 그리고 오늘의 다짐을 한줄씩 쓰는 것이다.
p. 31 삶의 엔진이 되는 스몰스텝 플래너 작성하기
p. 33 나는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그날 하루를 살아갈 새 힘을 얻는다. 대단히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인것도 아닌데 실제로 매일 의욕과 힘을 얻는다.
스몰스텝.. 이렇게 이름을 짓진 않았지만, 나도 평소에 하고 있긴 하다.
나는 아침 6시에 일어나 1시간동안 책을 읽는다.
나는 가까운 곳은 걸어다니며 가능한 만보걷기에 도전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이 두가지 인것 같다.
더 많은 플랜을 세워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