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인생의 법칙 (4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조던 B. 피터슨 저/강주헌 역
용기가 필요한 요즘이라, 책 제목에 무척 끌리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다.
라이언 홀리데이가 작가 로버트 그린 (인간본성의 법칙, 권력의 법칙 등 다수 집필한 저자) 의 제자로 들어가서 글을 쓴다나... 아니면 두 작가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약간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굳이 비교하자만 로버트 그린은 예시로 드는 사례를 좀 더 소설처럼 잘 각색해서 써서 엄청 빠져들어 읽었는데, 라이언 홀리데이는 조금 흡입력이 약간 느낌이었다.
그리고 용기에 대해 각종 문서에 나온 좋은 문장들을 수집한 것은 좋았지만,
책에 나오는 사례들이 계속해서 도돌이표처럼 인용되어서 조금 식상한 감도 없잖아 있었다.
샤를 드골 공항 - 파리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알고 있었는데, 프랑스가 나치 정권에 대항하여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온몸을 다 바쳤던 인물이 샤를 드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용기'의 사례를 들만한 내용들을 주로 유럽, 미국 역사 그리고 스파르타, 아주 오래된 역사적 이야기를 인용하여 썼지만, 좀 더 다양한 사례를 소재로 썼으면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다.
용기에 대한 덕목에 대해 논하는 것은 쉽지만 아무래도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
각자의 인생에서 용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갑자기 하려고 하지 말고, 매일 실천할 수 있도록 자가질문 테스트라든지, 행동리스트, 행동하기에 도움이 되는 질문.. 이런것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없으면 내가 만들어야지.. ㅎㅎ
마음에 드는 구절
"조금 진부한 조언이지만 매일 두려운 일을 한 가지씩 하라. 막상 해보면 나쁘지 않다고 느낄 것이다. 어떻게 연습도 해보지 않고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두려워하는 큰 일을 해내리라고 생각하는가? 별로 위험하지 않은 일도 주기적으로 하지 않는데 어떻게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나서리라고 믿을 수 있는가? 그래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시험해야 한다. 용기를 내는 것을 습관으로 들여야한다."